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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베 고속철도 주식회사 神戸高速鉄道株式会社 KOBE Rapid Transit Railway Co., Ltd. | |
| <colbgcolor=#182A84>종류 | 제3섹터, 주식회사 |
| 운행지역 | 일본 효고현 고베시 |
| 보유선로 | 8.2km |
| 본사 소재지 | 효고현 고베시 주오구 타몬도리3초메 3-9 (兵庫県神戸市中央区多聞通三丁目3-9) |
| 창립년일 | 1958년 10월 2일 |
| 업종 | 육운업 |
| 법인번호 | 3140001011921 |
| 사업영역 | 제3종 철도사업, 토지가옥 임대 철도역사 건설과 개선 및 임대, 주차장 경영 |
| 대표 | 사장 쿠스 유스케(久須勇介)[1] |
| 자본금 | 1억 엔 (2020년 3월 기준) |
| 매출 | 24억 5,500만 엔 (2020년 3월 기준) |
| 영업이익 | 6억 3,800만 엔 (2020년 3월 기준) |
| 경상이익 | 3억 5,500만 엔 (2020년 3월 기준) |
| 순이익 | 2억 6,500만 엔 (2020년 3월 기준) |
| 총자산 | 450억 7,000만 엔 (2020년 3월 기준) |
| 종업원 수 | 7명 (2018년 7월 기준) |
| 결산기 | 3월 31일 |
| 주요 주주 | 한큐 전철 주식회사 25.86% 한신 전기철도 주식회사 25.86% 고베시 25.0% 산요 전기철도 주식회사 12.2% 고베 전철 주식회사 7.9% |
| 외부 링크 | 홈페이지 |
| 노선도 |
| 고소쿠고베역 |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준대형 사철 중 하나로, 선로와 역만을 소유한 제3섹터 철도회사이다. 약칭은 고베고속.2. 운영
이 회사는 제3종 철도사업자로, 철로와 역만 있고 소유한 차량은 없다. 자사 보유 차량도 없고 승무원도 없어서[2] '터널 회사'라고도 불린다. 한큐, 한신, 산요, 신테츠 이렇게 4개 회사의 차량이 이 회사 소속의 노선에 대신 들어와서 영업을 뛰고 있는 중. 한큐의 경우엔 신카이치역까지 운행하며, 한신과 산요의 경우엔 이 회사의 노선을 사이에 두고 한신 본선과 산요 전기철도 본선을 직통운행하고 있다. 즉, 만약에 당신이 스룻토 간사이 패스로 오사카우메다역에서 히메지역까지 갔다면 실제로는 3개 회사의 철도노선을 이용한 셈.본래는 역무를 직접 담당했으나, 2010년의 사업 구조 개편 이후에는 한큐 자회사인 HRS를 거쳐 현재 한신 전철에서 담당하며,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전부 한신 전철의 역무원과 동일한 제복을 입고 있다. 역명판 형식 역시 고유의 양식에서 한신 전철과 같은 양식으로 교체되었다. 단, 한큐 고베 고속선 전용 역인 하나쿠마역은 한큐 전철과 같은 양식을 쓰고 있다. 경계역인 니시다이역, 모토마치역, 산노미야역은 원래부터 각각 산요 전철, 한신 전철, 한큐 전철이 관리해오던 역이라 원래부터 산요, 한신, 한큐의 역명판 양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유일하게 신카이치역의 고베 전철 승강장(한큐/한신 승강장은 한신 전철과 같은 양식을 사용)만 기존 고베 고속철도 고유 양식을 계속 쓰고 있다.[3]
승무는 각 회사의 승무원이 그대로 한다. 한큐 고베 본선에서 들어오는 열차는 한큐 승무원이 신카이치역까지 하며, 산요 본선에서 고베산노미야 또는 오사카우메다역으로 들어가는 열차는 고소쿠고베역에서 한신 또는 한큐 승무원과 교대한다.
안내방송은 2016년까지 고베 고속철도 고유의 안내방송이 쓰이고 있었다가 한신 전철과 같은 양식의 안내방송[4]으로 교체되었으나, 역명판과 마찬가지로 신카이치역의 고베 전철 승강장만 기존 고베 고속철도 고유 안내방송이 계속 쓰이고 있다.[5] 하나쿠마역의 경우 기존 고베 고속철도 고유 안내방송이 계속 쓰이고 있지만, 2020년부터는 기존 방송을 계속 사용하되 한큐의 접근멜로디만 추가되는 식으로 바뀌었다.
철도 패스(자유이용권)의 경우, 스룻토 간사이 패스를 제외한 다른 관광객용 패스가 거의 통하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는 이용 가능하다. 그런데
한때는 호쿠신 급행전철이 운행했던 호쿠신선(현 고베 시영 지하철 호쿠신선)의 역과 시설도 소유하고 있었는데, 2020년 6월 경 고베시 교통국에 양도되었다.
3. 역사
3.1. 설립
고베 고속철도의 노선이 생기기 전인 1960년대까지 고베 시내에는 도시철도로써 한신, 한큐, 산요, 신테츠 4개 사철과 노면전차인 고베 시영 전차가 운행되고 있었다.[6] 산요는 효고역(현 다이카이역 인근), 신테츠는 미나토가와역, 한신은 모토마치역, 한큐는 고베산노미야역을 고베 측 종점으로 하고 있었으나 당시 고베 중심지(고베역 인근)와는 다소 떨어져 있어서, 고베 중심지 직통을 희망하고 있었다.한편 고베시 또한 수송량이 한계에 달한 고베 시영 전차를 지하화하여 수송용량을 확충하고 고속화하는 동시에 4개 사철 회사의 선로와 연결하여 승무원 없이 사철 회사의 열차를 운행하는 사업 계획을 구상하고, 4개 사철 회사의 협력을 얻었다.
고베 고속철도는 1962년에 한신, 한큐, 산요의 노선을 고베 시내로 직통시키는 토자이선(東西線)을 착공하고, 1965년에 신테츠의 노선을 고베 시내로 직통시키는 난보쿠선(南北線)을 착공하였다. 이 두 노선은 1968년에 개통하였다. 고베 고속철도는 차량과 승무원이 따로 없이 직결운행 4개사의 차량과 승무원을 빌렸으며, 대신 역사와 선로를 가지고 열차 운행을 관리하며[7] 시설 이용에 대한 운임을 징수하는 형태의 사업 방식을 취했다.
3.2. 제3종 철도사업자
1987년에 일본 국철이 JR그룹으로 민영화됨에 따라 제1종, 제2종, 제3종 철도사업자라는 철도사업자 구분이 생겼다. 이에 고베 고속철도는 직접 운임을 징수할 수 있는 제1종이 되기를 희망하였으나 당시 운수성(현 국토교통성)에서 차량과 승무원이 없다는 이유로 불허하였다. 이에 고베 고속철도는 제3종 철도사업자로 등록해야만 했는데, 이로 인해 고베 고속철도가 직접 운임을 징수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겼다. 이에 따라 형식상 제2종 철도사업자인 직결운행 4개사가 운영사로써 운임을 징수하되 역무와 시설 보수는 기존 고베 고속철도에 위탁을 주고, 대신 고베 고속철도는 운임에 해당하는 금액을 업무위탁료로 지급받게 되었다.3.3. 사업 구조 개혁
2000년대 고베 고속철도는 개통 40년을 지나며 시설 보수 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었으나, 수입은 점차 줄어들었다. 게다가 고베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채무가 가파르게 증가했다.이에 2010년에 다음과 같은 방식의 사업 구조 개혁이 이뤄졌다.
- 역무와 선로 보수, 열차 운행 관리(토자이선) 업무를 고베 고속철도에 위탁주지 않고 한신, 한큐, 신테츠가 직접 담당한다.
- 한신은 니시다이 - 모토마치, 한큐는 신카이치 - 고베산노미야, 신테츠는 미나토가와 - 신카이치 구간에 대한 역무와 선로 보수를 담당하며, 각각 해당 구간의 제2종 철도사업자가 된다.
- 한큐는 자사의 고베 고속철도 담당 구간에 대한 역무와 선로 보수를 한신에 위탁한다.
- 한신, 한큐, 신테츠는 역무 업무와 열차 운행 관리(토자이선)를 다시 한큐 자회사인 한큐레일웨이서비스(HRS)에 위탁한다. 고베 고속철도의 역무 및 열차 운행 관리 담당 인원은 HRS가 고용승계한다.[8]
- 한신, 한큐, 산요, 신테츠는 고베 고속철도에 대해 일방적으로 직통운행하고 그에 대한 비용을 지불한다.
이렇게 개편한 이유는 고베 고속철도가 승객 수에 따라 요동치는 운임 수입 대신에 안정적인 선로사용료를 수취하여, 채무 상환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다. 말하자면 채무 상환에만 집중하는 페이퍼 컴퍼니가 된 것이다.
아울러 원래 직결운행 4개사의 지분 비율이 서로 동등했으나 한큐와 한신이 같은 그룹의 계열사가 된 이후로 지분 재조정이 이루어졌다.
| 주요 주주 | 지분율 |
| 한큐 전철 주식회사 | 25.86% |
| 한신 전기철도 주식회사 | 25.86% |
| 고베 시 | 25.00% |
| 산요 전기철도 주식회사 | 12.20% |
| 고베 전철 주식회사 | 7.90% |
4. 보유 노선
1968년 개통 시점에는 한신, 한큐, 산요의 열차가 운행하는 고베 고속철도 토자이선 및 신테츠 열차가 운행하는 고베 고속철도 난보쿠선이 있었다. 이 노선명은 지금도 유효하지만, 2010년의 사업 구조 개편에 따라 각 운영자의 관리 구역에 아래와 같은 새로운 이름이 붙으면서 도자이선, 난보쿠선은 안내에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한신 고베 고속선 (도자이선)
- 한큐 고베 고속선 (도자이선)
- 신테츠 고베 고속선 (난보쿠선)
[1] 한신 전기철도 전무이사 겸임.[2] 한국과 달리 일본 철도는 원래 자사 구간에서는 다른 회사 차량이라고 하더라도 자회사 승무원이 운전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 때문에 서로 다른 회사들이 어느 한 회사에 맞추어 운전대 규격을 통일하는 일이 매우 흔하다. 다만 한국의 경우도 서울 지하철 7호선처럼 인천교통공사 관할 구간에서 서울교통공사 차량이더라도 인천교통공사 승무원이 운행을 담당하는 예외적인 케이스도 있긴 하다.[3] 사실 두 회사의 역명판 양식이 살짝 비슷하긴 하다. 둘 다 한큐 전철의 구 역명판 양식을 살짝 다듬어서 쓰다보니 그런 듯.[4] 담당 성우 역시 동일하나, 한신 전철 내에서는 승강장 안내를 N번선(N番線)으로 쓰는 데 비해 고베 고속선 내에서는 N번 타는 곳(N番のりば)으로 쓴다는 자잘한 차이가 있다.[5] 어차피 고베 전철에서도 같은 성우의 안내방송을 써서 그대로 둔 것으로 보인다.[6] 당시 고베를 지나는 국철 도카이도 본선과 산요 본선(JR 고베선)은 장거리 운행에 몰빵하여 도시철도식의 단거리 이용에는 불편했다.[7] 다만 신테츠가 직통하는 난보쿠선(신테츠 고베고속선)은 열차 운행을 신테츠가 직접 관리했다.[8] 2016년부터 HRS가 아닌 한신 전철이 직접 역무를 담당한다. 물론 인원 역시 한신이 고용승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