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20:10:07

기술 이전

기술이전에서 넘어옴

1. 개요

특정 기술, 지식, 노하우 등을 개발자(공급자)로부터 다른 국가나 기업(수요자)에게 이전하는 과정. 이는 제품의 설계, 생산, 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기술을 포함한다.

2. 기술 이전을 굳이 해가면서까지 전략 무기나 고급 장비를 수출하는 이유

수입국의 기술 이전이 포함된 계약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 : 전략물자나 고급 장비를 수입하는 나라에서는 여러 후보군을 놓고 성능과 가격, 실전 경험, 유지보수, 기술 이전 가능 여부 등을 비교하게 된다. 여기서 기술 이전을 허용하면 기술 이전을 허용하지 않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우선순위가 높아질 수 있다.

시장 확대: 기술 이전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의 판매뿐 아니라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판매로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다.

외교 및 군사 동맹 강화: 군사 장비의 기술 이전은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외교적, 군사적 동맹을 강화하는 수단이 된다.

경제적 이익: 초기 판매 수익 외에도 유지보수, 부품 공급, 기술 지원 등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기술 발전 촉진: 기술 이전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더 발전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3. 기술 이전의 단점

기술 유출과 경쟁 심화: 기술이 이전된 국가에서 자체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기존 수출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

기술 보호 어려움: 이전된 기술이 다른 국가나 기업으로 다시 유출될 위험이 있다.

비용 문제: 기술 이전 과정에서 많은 비용과 자원이 소모될 수 있다.

의존성 증가: 기술을 이전받는 국가가 기술 제공국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4. 기술 이전 사례

4.1. 군사

K9 자주포 (한국): 대한민국이 인도, 폴란드, 터키 등 여러 국가에 K9 자주포의 기술을 이전한 사례. 이를 통해 현지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해당 국가들과의 군사적 협력을 강화했다.

F-16 전투기 (미국): 미국이 여러 동맹국에 F-16 전투기의 생산 기술을 이전하여 현지 생산을 허용한 사례. 이를 통해 동맹국들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무기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스웨덴의 그리펜 전투기: 스웨덴이 브라질에 그리펜 전투기의 기술을 이전하여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게 한 사례. 이를 통해 양국 간의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고, 브라질의 방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4.2. 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스의 르노가 한국의 삼성자동차와 기술 제휴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를 설립, 기술 이전을 통해 한국 내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현대-기아자동차와 미국: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최신 자동차 생산 기술을 이전하여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4.3. 철도

중국 고속철도 기술: 중국은 독일, 일본, 프랑스 등으로부터 고속철도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고속철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기술을 발전시켜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의 KTX 기술 수출: 한국은 KTX 고속철도 기술을 터키,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현지에서 고속철도를 구축했다.

4.4. 반도체

TSMC와 삼성전자: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 기술을 미국, 일본 등과 협력하여 기술을 이전받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업체로 성장했다.

인텔과 중국: 인텔은 중국의 여러 파운드리 업체와 기술 제휴를 통해 반도체 제조 기술을 이전하였다.

4.5. 비행기

보잉과 일본: 보잉은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과 기술 제휴를 통해 항공기 부품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이를 통해 일본에서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에어버스와 중국: 에어버스는 중국과 합작하여 항공기 조립 공장을 설립하고, 항공기 제조 기술을 이전하여 중국 내에서 항공기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4.6. 선박

대우조선해양과 나이지리아: 대우조선해양은 나이지리아에 기술 이전을 통해 현지에서 선박 건조 기술을 전수하고, 이를 통해 현지에서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러시아: 삼성중공업은 러시아와 기술 제휴를 통해 쇄빙 LNG선의 건조 기술을 이전하고, 러시아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4.7. 금융

비자와 인도: 비자는 인도의 여러 금융 기관과 협력하여 전자 결제 시스템 기술을 이전하고, 인도 내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마스터카드와 아프리카: 마스터카드는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 전자 결제 기술을 이전하여 현지에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했다.

4.8. 컴퓨터

IBM과 레노버: IBM은 자사의 PC 사업부를 중국의 레노버에 매각하면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이전하였다.

델과 인도: 델은 인도에 기술 지원 센터를 설립하고, 컴퓨터 제조 및 지원 기술을 이전하여 현지에서 컴퓨터를 생산하고 있다.

4.9. 서비스

스타벅스와 중국: 스타벅스는 중국에 진출하면서, 커피 제조 및 매장 운영 기술을 이전하고 현지 직원들을 교육하여 중국 내 사업을 확장했다.

맥도날드와 인도: 맥도날드는 인도에 진출하면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운영 기술을 이전하고, 현지에서 재료 조달 및 메뉴 개발을 지원했다.

4.10. 로봇

ABB와 중국: 스위스의 ABB는 중국의 여러 로봇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산업용 로봇 기술을 이전하고, 현지에서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펜듀이노와 일본: 미국의 펜듀이노는 일본의 여러 로봇 연구소와 협력하여 로봇 프로그래밍 기술을 이전하고, 일본 내 로봇 개발을 지원했다.

4.11. 인공지능

구글과 중국: 구글은 중국의 여러 연구 기관과 협력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하고, 중국 내 AI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IBM과 인도: IBM은 인도의 여러 대학 및 연구소와 협력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이전하고, 인도 내 AI 연구를 촉진했다.

4.12. 우주공학

나사와 스페이스X: 미국의 나사(NASA)는 스페이스X와 협력하여 우주 탐사 기술을 공유하고, 민간 우주 탐사 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ESA와 인도: 유럽 우주국(ESA)은 인도 우주 연구 기관과 협력하여 위성 발사 및 우주 탐사 기술을 이전하고, 인도의 우주 기술 발전을 지원했다.

4.13. 생명공학

노바티스와 중국: 스위스의 노바티스는 중국의 여러 제약회사와 협력하여 생명공학 기술을 이전하고, 현지에서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지원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인도: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인도의 제약 회사들과 협력하여 백신 개발 및 제조 기술을 이전했다.

4.14. IT

마이크로소프트와 인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도의 여러 IT 기업과 협력하여 소프트웨어 개발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전하고, 현지에서 IT 인프라를 구축했다.

SAP와 브라질: 독일의 SAP는 브라질의 여러 기업과 협력하여 ERP 시스템 기술을 이전하고, 현지에서 기업 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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