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05 15:48:18

김도빈(라커, 오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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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프너.jpg

1. 개요

웹툰 '라커, 오프너' 의 주인공이자 무엇이든 여는 능력을 가진 형사. 서울안원경찰서 강력2팀 형사. 제목인 '라커, 오프너'에서 '오프너'를 상징한다.

2. 작중 행적

1화에서부터 범죄조직 간부의 입을 열어 보이스피싱 작업장의 위치와 총 책임자와의 접선 루트를 알아내 보이스피싱 조직을 잡는데 큰 기여를 한다.

2화에선 공사장에서 일어났었던 싸움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어린 아이의 입을 열기 위해 시도하는데, 금고 자물쇠 다이얼 모양의 잠금장치에 의해 아이의 머리가 잠겨 있는 것을 발견한다.
부모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하나도 못 하는 것을 보고 질문을 바꿔 공사장에서 오고 갔던 대화들을 모두 말하라는 것에 능력을 사용한다.

이후 모든 대화를 듣고 '라커' 라는 존재에 대해 알게 되며 라커를 잡으러 호텔에 쳐들어가서 라커를 제압해[1] 신상명세를 불게 만들지만, 이후 사용 개수 초기화를 기다리며 벌어진 몸싸움 끝에 라커가 이김과 동시에 사용 개수가 초기화되면서 오른쪽 손을 잠기고 라커에 대한 기억까지 잠겨버리게 된다. 다행히 라커가 손이 미끄러지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다이얼을 돌리지 않아 자동으로 12시간만 잠기게 된다.

3. 디바이스

현관문 걸쇠 모양의 디바이스를 보유 중이다. 걸쇠를 열면 걸쇠가 조각나는 연출과 함께 능력이 발동된다. 사람의 기억을 대상으로 사용하면 도빈이 원하는 정보를 술술 말하게 되거나 잊고 있었던 정보를 기억하게 만들 수 있다. 그 외에 본인에게 능력을 써서 라커의 능력이 안 통하게 만들 수도 있다. 라커처럼 물건이나 신체에도 사용이 가능해 라커의 얼굴뼈를 열어버리는 모습도 나왔다.

연재 초기에는 주로 사람에게 사용해서 정보를 얻는 모습만 나왔고 능력 자체가 단기적이라 아예 물리적으로 잠가버리거나 영구적으로 기억을 틀어막는 라커에 비해 능력이 모자라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연재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오프너쪽이 사기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는 편. 이해하고 있는 대상은 뭐든 열어버릴 수 있다는 언급과 함께 인체의 골격을 묘사한 장면이 나오는 걸로 보아 해부학도 공부한 듯 한데, 이를 이용해서 두개골의 관자뼈를 열어버려서 상시 두통은 물론 열린 부위를 후려치기만 해도 기절에 가까운 통증과 어지럼증을 유발시키는가 하면 심장의 판막을 열어버려서 혈액 역류를 시키기도 하는 등 물리적으로 사용하는건 이쪽도 충분히 강력하다. 여기에 대상의 '마음'을 열고 특정 인물을 열린 마음에 던져넣으면 그 대상에 대해 깊은 친근감과 유대감을 느끼게 하는 등[2] 마인드적인 면으로도 기억을 잠그는 라커에 손색이 없는 강력한 능력.

53화에서 디바이스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도빈의 디바이스로 다른 사람의 디바이스를 해제(오픈)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장되었으며 디바이스 해제 능력은 횟수 제한도 없다. 이 기능으로 공함주가 설치한 디바이스를 해제해서 공함주가 잠궈놨던 학지수에 대한 기억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4. 기타

  • 연애 플래그가 있는 인물은 공함주와 학지수 두 명이 있다. 일단 공함주의 경우는 메인 빌런의 위치에 가깝고, 학지수의 경우는 공함주의 디바이스 때문에 기억이 잠궈져서 김도빈이 학지수를 기억하지 못한다...였는데 53화에서 업그레이드된 디바이스로 공함주의 디바이스를 오픈하면서 학지수를 다시 기억하게 되었다! 그리고 기억이 돌아오자마자 학지수에게 달려가서 잊어버린 것을 사과하는 동시에 다시는 당신을 잊지 않겠다는 대사를 날리지만 그와중에 공함주를 생각했다![3] 물론 독자들은 여전히 공함주를 지지하는 파와 학지수를 지지하는 파로 나눠져 있다.

[1] 사실 라커가 오프너의 기억을 잠가버리면 끝 아니냐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라커는 하루 사용제한 3개 중 호텔을 정전시키는 것에 하나, 범죄 조직원의 가족의 기억을 잠그는 것에 하나, 시시티비를 고장내는 것에 하나를 사용해 3개 모두 다 사용한 상황이었다. 물론 김도빈도 공사장에서 오고 갔던 대화를 듣는 것에 하나, 라커의 인상착의를 듣는 것에 하나로 총 2개를 사용해서 직후에 라커의 신상정보를 듣는 것에 하나를 쓰고 모두 쓰게 되었다.[2] 작중에서는 라커의 쫄따구 중 한명에게 사용했는데, 자기 목숨이 걸린 일까지는 양아치답게말하지 않았지만 단순한 목표에 대한 정보 정도는 형이라고 부르며 그자리에서 다 털어놓는 수준의 모습을 보였다.[3] 학지수는 이 말을 듣고 그동안의 울분이 풀린듯이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