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등급 제도|{{{#FFFFFF 시청 등급 }}}]] | 15세 이상 시청가 |
방송 시간 | 월요일, 화요일 오후 11:00 ~ |
방송 기간 | 2013년 3월 11일 ~ 2013년 5월 14일 |
방송 횟수 | 20부작 |
채널 | |
제작사 | | |
연출 | 김병수 |
극본 | 송재정, 김윤주 |
출연 | 이진욱, 조윤희 外 |
스트리밍 |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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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3월 11일부터 2013년 5월 14일까지 〈이웃집 꽃미남〉의 후속으로 방영된 tvN 월화 드라마. 흔치 않은 소재인 근과거로의 타임슬립을 다룬 드라마로, 멜로를 주된 스토리 라인으로 하여 스릴러 및 호러적인 요소를 가미한 드라마. 유사한 타임슬립을 소재로 했던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진인 김병수 PD와 송재정 작가가 다시 모여 제작한 드라마로 전작에서 쌓인 내공을 토대로 한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특징이다.2. 내용
CBM의 기자이자 간판 앵커인 박선우는 자신이 교모세포종 4기로 길어야 1년 정도 더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수명이 남아 있는 동안 그가 해야 할 일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자신의 집안을 망쳐놓은 아버지의 친구 최진철 회장에게 복수하는 것, 또 하나는 직장 선후배라는 틀에 갇혀 진심으로 대하지 못했던 후배 기자 주민영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남은 시간 동안이라도 아낌없이 사랑하는 것. 선우는 그동안 모아온 증거를 토대로 자신이 진행 중인 9시 뉴스에서 최진철의 비리를 폭로해 수사를 이끌어내고, 민영에게 자신의 처지를 고백하고 네팔에서 마지막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그러던 어느 날, 선우는 자신의 형인 정우가 히말라야의 어느 고산에서 동사했다는 연락을 받는다. 형의 시신을 수습하러 갔다가 인수한 형의 유품 속에는 싸구려 향 한 개와 알 수 없는 글귀들로 가득한 다이어리가 있었다. 그리고 선우는 그 향이 타고 있는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20년 전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일종의 타임머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3. 등장인물
3.1. 박선우와 그 주변 인물
- 박선우(이진욱, 아역: 박형식)
CBM 기자 겸 메인 앵커. 냉철한 태도와 날카로운 판단력, 차분한 말솜씨에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한 CBM의 에이스. 위로는 국장의 신뢰가 두텁고 아래로는 후배들의 존경과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잘 나가는 기자. 그러나 그의 일생은 오직 한 가지 목표만을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20년 전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집안을 파탄낸 아버지의 친구인 최진철 회장의 비리를 밝혀내 복수하는 것이다. 어느 날 자신이 교모세포종으로 1년 밖에 살지 못 한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뉴스 프로그램 중 최진철을 인터뷰하다가 그의 비리에 대한 증거를 폭로함으로써 복수를 실행에 옮긴다. 그리고 후배로만 대해오던 주민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남은 시간을 그녀와 함께 행복하게 보내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던 그에게, 하나뿐인 형이 히말라야 고산에서 동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형의 시신을 수습하러 갔던 그는 형의 유품 속에 들어있던 싸구려 향이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20년 전의 과거로 돌려보내주는 타임머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20년 전으로 돌아가 아버지를 살려내고 형의 죽음을 막고 자신의 병을 예방한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은 선우는 형의 다이어리에 적힌 장소에서 아홉개의 향이 든 향통을 찾아낸다. 이로서 자신의 인생은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은 선우였지만, 20년 전의 진실은 그가 알던 것과는 너무나 달랐다. 여담으로 38세의 앵커 치고는 너무 젊은 느낌이 강했다. 실제로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 박선우 역의 이진욱은 33세였다.
- 박정우(전노민, 아역: 서우진)
선우의 형. 본래는 촉망받는 외과의였으나 아버지가 죽고 사랑하던 유진과 헤어진 후 마음을 잡지 못하고 끊임없이 방랑하고 있다. 어느날 선우를 찾아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수수께끼의 말을 남긴 후 히말라야의 어느 고산에서 얼어죽은 채로 발견된다. 그리고 그가 남긴 수수께끼의 향 하나 때문에 선우의 일생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혼돈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선우가 과거를 바꾸어버린 후 지금은 무사히 살아남아 유진과 결혼해 외과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20년 전 저지른 모종의 일에 대한 죄책감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는 지경에 처해 있다. 두 번이나 죽었다 살아난 인물이다.
- 박천수(전국환)
선우의 아버지이자 명세병원의 전 원장. 선우의 기억 속에서는 실력있는 의사였으며 자상한 아버지였으나 한편으로는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고 정우에게 차가운 일면도 가지고 있었다. 본인의 능력에 대한 확신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에게 독선적인 일면을 많이 보인다. 20년 전 명세병원 화재 사건으로 사망했다. 선우는 그것이 최진철의 짓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으나 범인은 바로 배우의 연기력이 워낙 훌륭해 박정우가 미워 보이지 않게 하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 손명희(김희령, 젊은 시절: 진예솔)
선우와 정우의 어머니. 20년 전에는 명문가로 시집와서 우아하고 아름다운, 그야말로 귀부인이었으나 남편이 죽고 집안이 몰락한 후 정신적인 충격으로 말문을 닫고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다.
3.2. 주민영과 그 주변 인물
- 주민영(조윤희, 아역: 조민아)
CBM 기자. 밝고 구김살없는 성격으로, 입사한 이래 쭉 박선우에 대해 지속적인 애정공세를 퍼부어 왔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골칫거리 후배 이상으로는 절대로 대하지 않던 선우에게서 3개월만 결혼해 살아보자는 제안을 받고 어안이 벙벙해지는데, 그것이 선우의 목숨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고 절망한다. 그렇지만 선우를 너무나 사랑했던 그녀는 자신의 방식대로라도 그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로 마음먹고 그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선우의 선택으로 과거가 뒤틀려버린 후, 그녀는 주민영이 아닌 박민영으로 선우의 조카가 되어 선우 앞에 나타났다.
- 김유진(이응경, 젊은 시절: 가득희)
민영의 어머니. 일찍 결혼한 남편이 죽고 홀몸으로 딸을 키우며 힘들게 살아가던 중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정우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정우 집안의 반대를 이기지 못 하고 정우와 헤어진 후 미국으로 이민가서 변호사와 재혼한다. 정우와 헤어진 후 상심을 견디지 못하고 음독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과거로 돌아간 선우가 여기에 개입하여 정우에게 그녀의 자살기도 사건을 알려주어 두 사람은 무사히 결혼하고, 결과적으로 선우의 형수가 되어 버린다.
3.3. 기타인물
- 최진철(정동환, 젊은 시절: 서동원)
선우가 반평생을 두고 쫓아온 일생의 원수. 20년 전 병원 화재 사건은 다 이 인간의 소행이다.[스포일러] 천수를 제거한 후 명희와 정우 모자를 협박해 손에 넣은 명세병원을 기반으로 줄기세포 및 신약 연구로 명성을 쌓아 많은 불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학자 겸 사업가로 명성을 드높인다. 그러나 선우가 생방송 인터뷰에서 그의 비리에 관한 증거들을 폭로함으로서 평생을 걸고 쌓아온 것을 모두 잃을 위기에 처하자 반격을 준비한다. 드라마 시작에는 노회하면서 차분한 거물급 인사로 묘사되더니 점점 다혈질 개그캐릭터화 되었다. 정동환의 과장된 표정연기가 특히 일품이다.
야욕이 넘치다 못해 범죄행위까지 저지른 최진철이지만 그 역시 인간으로서의 정을 갖고 있는 장면이 19화에서 그려지기도 한다. 젊은 시절의 진철은 만삭의 명희(정우母)를 찾아가 그녀가 잉태한 아이(정우)가 자신의 아들인지 확인하고자 했지만 명희는 천수의 아이라는 말로 이를 부정한다. 이후 정우가 자신의 친자인 것을 모르고 한 평생을 살아가지만 정우가 찾아와 부자지간임을 밝히고 돌아간 후 다시 정우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진철이 소유한 스마트폰의 연락처가 비춰지는되는데, 저장된 유일한 연락처가 바로 정우의 번호였다.
- 한영훈(이승준, 아역: 이이경)
선우의 친구. 뇌신경외과 전문의. 선우의 신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지켜보아 알고 있다. 선우가 뇌종양에 걸렸을 때도 친구이자 주치의로서 선우가 치료를 받도록 설득하기 위해 애쓰며 선우에게서 향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선우의 병을 고칠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기뻐했으나 향을 사용할수록 뒤틀려가는 현재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 향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이니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신의 영역으로 생각되는 일을 선우가 할 때마다 종교적인 관점으로 만류하는 기믹. 그렇지만 신앙심 때문이 아니라 선우에 대한 친구로서의 걱정 때문이다. 뒤틀려가는 운명 속에서도 끝까지 선우의 곁을 지켜주는 친구.
- 강서준(오민석)
영훈의 후배 레지던트. 선우에 의해 과거가 뒤틀려서 선우의 조카가 되어버린 민영의 약혼자. 선우와 민영이 숙질 간 치고는 지나치게 사이가 좋은 것에 묘한 질투심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극 중후반부에 과거와 미래가 뒤틀리는 과정에서 민영과 선우가 사랑하는 사이인 것을 눈치채고, 선우의 입원실에 찾아가 주먹을 날리고 파혼한다. 이로 인해 방송국 내에서 선우와 민영간의 근친 루머가 퍼지게 된다.
- 오철민(엄효섭)
선우가 앵커로 있는 방송국 CBM의 보도국 국장이다. 선우의 든든한 지원군이며 후원자이다. 불같은 성격으로 과격한 언행을 보이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따뜻하게 선우를 믿고 지지하고 있다. 보통의 언론사 간부급들과는 다르게 언론의 정직성과 강직함을 아직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후배들에게 보호막이 되어준다. 20년 전 당시에는 경찰서 출입기자로 경찰들의 저승사자처럼 비리를 캐내었다. 선우가 처음 최진철의 비리를 기습폭로 했을 때 선우를 지지해주어 최진철의 악행이 세간의 관심을 받게 하였으며 극 후반 1992년에서도 선우의 부탁으로 최진철의 악행이 세상에 알려지게 하여 단죄의 일등공신이다. 20년 전이든 20년 후이든 선우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준 멘토인 셈.
- 박창민(김원해)
최진철의 의뢰로 1992년 명세 병원 방화 사건을 일으키고 과거로 온 박선우를 죽이려고 하는 살인 청부업자이자 깡패. 2013년의 현재에서는 주유소 사장이다. SNL 초기 크루 그 분 맞다. 연기는 훌륭하지만 SNL이 겹치면서 웃음이 나는 건 피할 수 없다. 선우가 20년 전 정우의 자백을 이끌어 내기 전에는 2013년에 선우 피습 사건의 용의자로 감방에 갈 위기에 처하고 자백을 이끌어 낸 이후에는 1993년에 방화사건의 용의자로 감방에 가게 된다.
4. 여담
- 마지막회에 박선우가 주민영을 놀리기 위해 보자고 했던 영화는 권호영 감독 지진희 주연의 영화 평행이론. 이 드라마의 구조와 진행을 암시하고 있다고 한다.
- 이 드라마에서 과거에서 진행되는 장면은 화면이 약한 세피아톤으로 누렇게 처리된다.[2] 하지만 마지막회에서는 화면이 원래의 색으로 돌아와 있다. 이는 새로운 현재가 되었다는 뜻으로 보인다.
- 히말라야에서 죽어가는 정우를 구하는 늙은 선우의 모습은 여러 해석을 불러일으켰다.
-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해외기사 2014년 쯤에 ABC에서 파일럿이 방영될 예정. 제작에는 김윤진도 참여했는데... 2015년 3월, 리메이크가 최종 무산되었다. 기사
- 나인이 기욤 뮈소(Guillaume Musso)의 2006년 소설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Seras-tu là?)〉를 표절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30년 전으로 20분씩 돌아갈 수 있는 알약 10개를 얻고 이를 써서 죽은 연인을 살리고 그에 따른 나비효과를 겪는다. tvN의 제작자 측에서는 소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게 맞고 원작의 판권을 구입하려고 출판사 측과 접촉했으나 성사되지 않았고 소설의 모티브만 따오는 건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그대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출판사 측에 따르면 입장차 때문에 원작이 판매되지 않았고 드라마가 제작되자 표절 문제를 소송하려고 하였으나 원작자인 기욤 뮈소가 한국 사정을 잘 모르고 해당 사안에 미온적이라 하진 않았다고 한다. 그 후 2016년에 그 소설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영화화가 되는데, 그 영화는 합법적으로 판권사서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 허지웅은 나인을 두고 최근 5년간 나온 모든 드라마를 다 합쳐도 나인 하나를 못 이긴다고 극찬한 바 있다.
- 2016년, 같은 방송사의 시그널이 호평을 받으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르물이면서 과거가 바뀌는 것에 따라 현재가 변하는 점이 유사하기 때문. 두 드라마의 공통점 및 유사점은 해당 항목 참고.
5. 수상 내역
수상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 |
2013년 | 제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 여자 최우수상 | 조윤희 |
6. 역대 편성표
[스포일러] 덧붙여 정우의 친부. 천수와 명희가 결혼하기 전 명희를 강간해 정우를 임신하게 하였다. 이 사실을 눈치챈 천수는 명희를 의심하고 경멸하게 되었고, 이 사실이 불거진 말다툼 끝에 정우가 우발적으로 천수를 살해하게 되었으니 실로 만약의 근원. 예의 화재사건은 정우의 죄를 숨겨주겠다는 명목으로 최진철이 일으킨 것이다. 이후 명희 모자를 협박하여 명세병원을 양도하고 원장으로 취임한다. 또한 유일하게 진실을 알고 있는 정우를 결혼 후 해외로 보내려고 반협박한다. 정우는 결국 이에 굴복하여 출국.[2] 2화 기준 14분/17분30초 즈음에 화면전환시 확연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