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00:23:28

나지완/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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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10월
3. 포스트시즌4. 총평5. 관련 문서

1. 시즌 전

1월 18일에 시행된 체력 테스트를 손쉽게 통과했다. 50m를 6초대, 4km를 16분대로 끊으며 운동 선수로써의 능력은 당연히 갖추고 있다는걸 보여주었다.[1]

2013 시즌에 기록했던 96타점을 뛰어넘어 100타점을 넘는 것과, 타점왕을 금년 목표로 세웠다. 인터뷰

2. 페넌트 레이스

2.1. 3~4월

3월 24일 kt wiz와의 개막전에서 1회 말에 좌익수 앞 안타로 2타점을 올렸고, 그 다음 타석에는 2루타를 만들어 내면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월 25일 kt wiz전에서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1타점을 올리고, 8회말에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면서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3월 27일 삼성전에서는 4타석 2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이후 바뀐 타격폼에 적응이 안 된 것인지 타격감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27일 마지막 타석부터 4월 1일까지 무안타 행진중. 문제는 이렇게 폭망한 상태인데 타선 조정을 할 생각을 안하는 김기태.

그 뒤에 4월 3일 폭망한 경기때 대타로 들어와 2루타를 때리고, 그 다음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든다. 정작 4회초 무사 1, 2루에선 삼진을 당하며 팀에 전혀 도움이 못되고 있다.

하지만 4월 6일 넥센전에서 멀티히트(1홈런)으로 슬슬 살아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4월 7일 무안타(1출루)를 하면서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것 같다.

4월 10일 대타로 나와 3볼까지 얻어내고는 얼척없는 영웅 스윙으로 정우람에게 삼진을 헌납하였다.

4월 11일 지타로 나와 새가슴으로 유명한 샘슨에게 2개나 삼진을 헌납하다가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이명기가 빠진 자리에 좌익수로 들어갔다. 8회 김범수를 상대로 투런포를 쳐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4얼 21일 후랭코프의 무실점 행진을 막는 투런포로 타선이 살아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4월 22일 기준으로 타율 0.301로 그렇게 못한다 못한다 했으나 귀신같이 타율 3할을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4월 25일 삽질로 게임을 망쳤다. 보여지는 스탯은 좋으나 실제로는 5점 이상 경기에서만 맹타를 휘둘렀을 뿐 1~4점차에선 삽을 푸고 있다. 결국 허황되고 추악한 스탯질로 연명하고 있을 뿐이다.

4월 27일 멀티히트를 기록하였으나 2병살 또한 기록하였다. 주자가 병살을 기록하며 들어오기는 했으나 타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2.2. 5월

5월 2일 첫 타석부터 1타점 적시타를 때리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그나마 마지막 타석에 번즈의 실책으로 멀티출루는 하지만...

5월 4일 간만에 영양가있는 시즌 6호 솔로홈런을 치지만 김세현의 불쇼로 빛이 바랬다...

5월 5일 어린이날 갸린이들에게 희망을 보여준 3점홈런을 쳤다.

5월 8일 어버이날 안타와 사구로 출루하였다.

5월 9일 몸에 맞는 볼만 2개를 기록하였다.

5월 10일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였다.

5월 11일 8대1로 지고 있는 9회초에 투런 홈런을 기록

5월 16일 넥센전에서 4타수 3삼진, 1투수땅볼을 기록하며 경기의 대역적이 되었다. 이날 기준 WPA가 -0.53으로 KIA 주전 타자들 중 혼자 마이너스고 KIA 타자 중 최하위, 전체 타자 230명 중 219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자에게 WPA는 크게 의미있는 스탯이 아니라지만[2] 스탯타만 치는 게 심각한 상황. 그렇지 않아도 매일같이 주전으로 등장하는 나지완의 모습에 분노를 삭이던 기아 팬들은, 오늘도 이런 모습을 보이자 대폭발하는 상황. 더불어 이런 형편없는 부진이 반복됨에도, 2015년의 '나지완 100타석'을 연상시키는 옹고집을 계속 보이는 김기태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 역시 불같은 상황.

그리고 5월 18일 라인업에서 빠지자 타선이 혈이 뚫려 승리하자 점점 필요성에 대해 팬들이 의문을 표하는 중이다. 베테랑이 많은 팀 특성상 전문 지명타자를 두는 것보다 최형우, 김주찬 등이 번갈아 지명타자로 나서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따라서 2017 시즌 나지완의 성적이 좋았을 때 과감히 트레이드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주장들이 팬들 사이에서 제기되었다. 수비가 좋은 선수도 아니고 지명타자로 나서는데 타격마저 부진하니 답답하기 때문. 그러나 당연히 트레이드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기아에서만 헌신하며 뛴 프랜차이즈에 FA마저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질질 끌지도 않고 바로 수락한 게 나지완이다. 이런 선수를 1년 부진하다고 트레이드 시킨다는 거부터가 에러. 2012년도 김기아 타선에서 혼자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리면 분전한 것이 나지완이고 2013, 2014, 2016년에도 누구든 들어서면 부진의 나락에 빠진 4번타자 자리를 꿋꿋하고 든든하게 지켜 준것도 나지완이다. 나지완은 war가 마이너스인 것도 아니고 계속 못한 것도 아니고 슬럼프가 와서 부진한 것 뿐이다. 만약 같은 논리였다면 2015년 나지완을 보냈어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2016년 기아를 5위로 끌어 올린 김주찬 - 나지완 - 이범호 타선은 없어진다. 2000년대 이후 타이거즈에 등장한 몇 안 되는 성공한 프랜차이즈 거포 타자[3] 이기에 팬들이 더욱 애착을 가져 이런 말들이 나온 것.

5월 23일 첫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때렸으나 이후 타석에서는 시원하게 병살 2개를 깠다. 이 경기에서는 결국 패배했는데 나지완의 병살타 2개보단 9회 김세현의 대방화 탓이 훨씬 컸지만 이번 시즌 삽질로 상당히 미운털이 박힌 상태여서 팀 득점의 반을 책임지고도 엄청난 욕을 먹었다.

다음날인 24일, 0-13으로 치욕적으로 끌려갈 때까지 계속 삽질만 하다가 9회 말, 고영표의 완봉승을 저지하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패색이 짙어 아무런 가망이 없는 상황에서의 스탯관리 안타 모양새가 강했기에 팬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는 중. 오히려 KIA팬들마저 눈치 없다고 까기도 했다. 이날 6실책을 범하며 경기력이 사회인 야구 수준이어서 차라리 완봉이나 당했으면 속이 시원했겠다며... 물론 스탯관리 비판으로 유명한 기존의 모 선수와는 다르게, 그 스탯마저 초라하기 그지없는 상황. 가뭄에 콩 나듯 그나마도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있을 때만 나오는 안타나 홈런 때문에 팬들은, 이로 인해 김기태의 나지완 고집증상이 계속될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5월 27일, 3회초에 2 : 0으로 앞서는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치며 빅이닝을 만들지 못하고 2득점만 따는데 그쳤다.[4]

5월 29일, 4:0으로 뒤진 상황에서 2회 말에 따라가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그런데 게임 중반부터 감독부터 경기를 포기했는지 나지완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다 백업요원으로 바꿔버리고 투수들이 대차게 방화를 저지르면서 꾸역꾸역 점수를 쫓아갔는데도 게임에서는 지고 말았다. 이 날은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사구를 기록. 하지만 이전부터 쌓여온 팬들의 불만과 안티들의 비아냥으로 3타수 무안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타자들을 놔두고 또 게임을 말아먹은 원흉이라며 대차게 까였다.

5월 30일, 첫 타석은 인필드 플라이 아웃, 두 번째는 삼진 아웃을 당했다. 세 번째는 땅볼 타구를 쳤고 이범호가 타구 판단을 잘못해서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그대로 병살이 될 뻔했지만 선두주자 이범호만 아웃당하고 자신은 출루에 성공했다. 8회 말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서 2루타를 쳤다. 문제는 이때 점수가 5점차였는데 점수차가 5점이 넘어가면 타율, 출루율, 장타율 등이 그 이하일 때보다 월등히 높아진다는 점을 들어서 분위기 다 넘어갔는데 친다며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또 까였다. 이후 꾸역꾸역 3루까지 진루는 했는데 후속 타자들이 치질 못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 날 경기를 보면 모든 타자가 득점권에서 못때렸는데도 또 나지완이 문제라며 까였다. 요즘은 홈런을 치면 나지완이 홈런 친 경기는 진다면서 홈런을 쳤다고 까이거나[5] 더 못한 타자들이 더 많이 있어도 그냥 팀의 타격 혈을 막는건 나지완이라며 까이는 그냥 단단히 미운털이 박힌 상태다.

5월 31일, 여전히 안타를 못 치다가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최원태의 공에 왼손을 맞았다. 배트 끝과 왼손이 동시에 맞았는데 처음에는 심판이 사구 판정을 내렸으나 넥센측의 비디오 판독으로 파울로 정정되었다. 결국 삼진당했고 다음 타석에서는 선수관리 차원에서 정성훈과 교체되었다. 극약처방이라도 내려야 할 김기태 감독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많은 팬들은 이제 극도의 분노와 체념의 감정이 교차되는 증상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는 정신과 치료를 고민할 정도로 돌아버리겠다는 댓글까지 등장하는 상황. 사구 부상을 당해서 좋아한 팬까지 있을 정도였다. 다만 5월 성적은 0.191이라는 끔찍하게 낮은 BABIP 때문에 손해를 본 점도 있다.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타자의 평균 BABIP은 낮아도 2할 후반대인데 저 정도면 운도 없었다는 것.

2.3. 6월

6월 달로 넘어왔지만, 여전히 김기태의 지지를 받으며 꾸준히 출장 중. 여전히 당연하다는 듯이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6월 2일, 혹시나 하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며 또다시 선발출장, 계속 부진하다가 0-10으로 패배 직전이던 9회 말에 가서야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2루타를 기록, 팬들의 분노에 또다시 기름을 부었다. 이 의미없는 안타 때문에, 팬들은 나지완에 대한 김기태의 무한사랑이 또 연장되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걱정을 하고 있다.

6월 3일 1군에서 말소되고 류승현이 올라온다. 진작에 타격감 회복을 위해서 내려보냈어야 했는데도 김기태 감독이 너무 끝까지 밀어붙이고 손이 붓는 부상을 입고도 하루걸러 선발출장을 시키는 등, 그간의 부진에 선수에게도 감독에게도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으로 다가왔기에 이제와서 2군행이 결정된 것은 아쉬운 부분. 류승현이 매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팀은 이 날 타격 대폭발로 이기나 싶었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임기영의 블론세이브가 겹치며 연장전에 돌입했고 황윤호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였다.

6월 14일 1군으로 승격되자마자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이다. 그것도 공 4개로. 이정도면 일반인을 세워놔도 될 정도. 마지막타석도 여지없이 헛스윙 삼진. 공 10개만으로 4아웃 당하는 희대의 명타자가 되어 돌아왔다!!

6월 15일에는 계속 못 치다가 마지막 타석에서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뒤 대주자 최정민으로 교체되어 최원준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6월 17일 6점차에서 김영준을 상대로 홈런을 쳐냈다. 물론 이후에는 침묵...

나지완이 올 시즌 부진하면서 6월 중순경부터 선발출장 빈도가 줄어들어 그의 입지도 자연스럽게 위협받고 있다. 본래 지타자원으로 들어가야 하나 감독의 기행으로 3루를 보고 있는 이범호는 그렇다 치더라도 최형우, 김주찬 등 후에라도 지타로 들어갈수밖에 없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으며 유민상 같은 선수들도 꽤 무서운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수비가 전혀 안되는 나지완으로서는 내년 시즌이 굉장히 중요해질수 밖에 없다. 만약 내년에도 올 시즌과 같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나지완의 행선지는 딱 하나. 이것밖에 없을것이니...

6월 23일 경기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하였다.

6월 24일 경기에서는 승부에 핵심적이었던 안타를 대타로 나서서 때려냈다. 이후 대주자로 교체되었고 정성훈의 쐐기 3타점 적시2루타 때 득점하였다.

6월 27일 경기에서는 9회초에 정성훈의 안타 이후에 김민식의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려내면서 2사 1, 2루를 만들어 1점차로 뒤지고 있는 팀의 위기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 나온 대타 김주찬이 땅볼을 쳐서 득점없이 끝나 경기는 패배했다. 최근들어 선발보다는 대타로 나와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이 분위기를 타고 다시 타격감이 올라올 수 있을지가 관건.

2.4. 7월

7월 3일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와서는 송은범 상대로 초구 뜬공으로 물러나 대차게 까였다.

그리고 2군에 내려간 이후로 재활군으로 갔다고 한다. 손에 맞았던 사구가 정밀검사를 해보니 근육이 찢어졌다고 한다.

7월 말에 또 복귀하였으나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삼진만 무지막지하게 쌓는 중.

7월 25일 한화전에서 2루타, 희생플라이, 볼넷, 주루플레이로 인한 득점 등을 만들어내며 오랜만에 괜찮은 활약을 했다.

7월 28일 삼성전에서는 선발출장하여 볼넷 3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총 사사구 4개로 전타석 출루하며 극한의 눈야구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이전경기에서도 대타로 출전하여 깔끔한 안타를 치는 등 일단 선구안과 타격이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

7월 29일 삼성전에서도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양창섭에게 고전할 때 혼자 볼넷 2개를 얻어내며 전날 경기까지 포함해 6연타석 사사구를 기록했다. 다만 그 이후에는 투수들이 혹사의 여파로 피홈런이 너무 많아서 경기가 이미 다 넘어간데다 본인 역시 안타를 치지 못했다. 확실한건 본인의 장점인 눈야구 하나는 부활하고 있는 듯하다.

7월 31일 롯데전에서 첫 타석은 잘 맞췄는데도 야수 정면으로 가면서 뜬공으로 잡히지만 그 다음타석에서 2루타, 그 다음 타석에서 1:1 상황을 깨는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44일만에 손맛을 보고 2달만에 멀티히트를 치는 등, 25일 한화전 이후로 점차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되어 승리하면서 나지완이 홈런치면 경기에서 진다는 소리도 당분간은 안나올 듯하다.

2.5. 8월

8월 1일 롯데전에서는 삼진, 진루타, 병살타를 치면서 전날의 타격감이 다 어디갔는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다가 마지막 타석에서 3볼 상황에서 2루타를 치고 박준태와 교체되었다. 여담으로 이번 병살타는 5월 말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나온거다.

8월 2일 롯데전에 선발출장해서 1회초부터 5실점을 하며 한승혁이 경기를 터트렸지만 1회말 안치홍의 쓰리런 이후에 경기를 원점으로 만드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이후에는 안타 없이 땅볼과 병살타를 쳤지만 사실 이 날 타자들이 2회부터는 김주찬의 솔로포 외에는 아무도 상대 투수를 공략을 못했기에 그렇게 까이진 않았다.

8월 4일 두산전에는 점수를 두 자리로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8월 5일 두산전에서는 2:1로 1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으로 만드는 적시타를 때렸다.

8월 11일 SK전에서는 경기 후반에 대타로 나와 첫 타석은 삼진을 당했지만, 9회초에 최원준의 투런포 뒤를 잇는 백투백 홈런을 치면서 전 구단 상대로 홈런을 친 타자가 되었다.

8월 12일 SK전에서 1회에는 한이닝 아웃 두번이라는 대굴욕을 맛봤지만 그 다음 타석에는 쓰리런 홈런, 그 다음 타석에 또 솔로 홈런을 치면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고 그 다음에 채병용을 만나 PTSD를 선사하는 2루타를 쳤다. 마지막 타석에는 병살을 쳤지만 그래도 6타수 3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8월 16일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9호포. 초반은 2015년의 재림인듯 했으나 OPS도 8할을 넘었고 특히 장타율이 살아나며 본인이 왜 중심타선으로 활약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타율이 낮지만 출루율은 1할 이상 높은 모습을 보인다. 다만 득점권 상황에서는 아직 예전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아 팬들에게는 정작 경기 초중반에 못치다가 왜 막판에 가서 솔로홈런을 치냐며 영양가없는 스탯타라고 또 미친듯이 까였다. 애초에 이 경기에서 쐐기포 손아섭의 쓰리런이 김기태가 투수 교체를 막는 고집 때문에 터졌고 그 이전까지 상황이 1점차였던데다가 그 직전에 최형우가 솔로포를 터트린 직후였기 때문에 투수 교체를 제대로 해서 손아섭을 잡아내고 나머지가 그대로 진행되었다면 나지완의 솔로포가 결승타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물론 찬스를 잘 못살리는 부분이나 전반적으로 타격 페이스가 좋지 못한 부분은 비판받을 여지가 많지만 나지완은 너무 심하게 까일 때도 있는 것. 오죽하면 3타수, 4타수 무안타 타자보다 홈런에 볼넷도 얻어냈는데도 나지완 때문에 졌다며 까이는 경우도 있었겠는가.

2018 나지완이 부진한 이유는 스프링캠프에서 타격폼을 바꾸면서 컨택과 선구안이 모두 망가졌기 때문이다. 컨택률은 6월 15일 200타석 이상 기준 뒤에서 4위이며, 나지완이 컨택이 나쁜데도 살아남을 수 있던 이유는 걸리면 장타가 나오고 괜찮은 선구안으로 볼넷을 잘 골라나갔기 때문인데 18나지완의 볼삼비는 0.37로 커리어로우였던 15년의 0.58보다도 떨어졌다. 또한 뜬공:땅볼의 비도 1이 넘었던 이전 시즌과 달리 2018년에는 땅볼을 더 많이 치고 그에 따라서 병살타 수도 늘어났다. 다만 홈런의 비율은 5.5%로 높아졌는데, 이는 전체적인 안타의 수가 줄어들면서 공갈포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나지완은 2017년과 2018년을 비교했을때, 2017년은 점수차 별로 타율-OPS-장타 등의 스탯의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반면에 2018년은 동점 & 1~4점차 상황보다 5점차가 넘어가는 상황일때 이 스탯이 월등하게 올라간다. 커리어하이였던 2016시즌을 봐도 역시 5점차가 넘어가면 스탯이 좋아지긴 하지만 그 이하의 점수차일때도 성적이 좋아서 부각되지 않는다. 즉, 나지완은 올해 정말 중요한 순간에 해결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점인데 전체적으로 타율도 안나오고 성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정말 접전일때보다 승부가 결정나야 더 잘 친다는 것이 수치로도 나오고 이미지로도 박히면서 기아 팬들이 경기를 많이 지고 있는데 안타나 홈런을 치면 머리 끝까지 화를 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2.6. 9~10월

9월 16일 SK전에서는 5타수 5안타에 볼넷 하나를 얻으면서 100% 출루를 해냈고, 4안타 중 두 개의 안타는 팀이 정확하게 2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동점 투런 홈런이었으며[6] 마지막 한 개의 안타는 끝내기였다. 심지어 두번째 동점 투런포는 9회말 패배의 위기에서 이번 시즌 피홈런이 단 1개에 그것도 우타자에게 피안타율이 더 낮은 신재웅을 상대로 쳐낸 것. 나지완에게는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라고 볼 수 있을 듯. 이 경기 하나로 WPA를 1.08이나 올려서[7] 2018년 WPA가 플러스가 되었고 어느새 시즌 ops도 .925까지 끌어올렸다. 홈런 두방으로 역대 38번째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였고 홈런 21개로 최형우와 함께 다시 팀 내 홈런 1위가 되었다. 여담으로 당일 OPS가 3.200(...)이었다. 게다가 올해 부진의 영향으로 다른 팀을 상대로 할때는 타율이 1할에서 2할대밖에 안될정도로 굉장히 타율이 안좋은데 SK 상대로만 타율이 4할이 넘어간다. 21개의 홈런중 SK를 상대로 쳐낸게 5개로 가장 많을 정도.

이렇게 아름다운 하루를 보냈지만, 휴식일로 하루 쉬고 난 삼성전에서는 귀신같이 부진했다.

9월 20일 NC전에는 삼성전 연이틀 선발로 출장해 무안타로 그쳐 선발로 출장하진 못했는데 9회말 볼넷으로 출루하고 대주자 박준태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로 박준태가 홈에 들어오면서 경기에서 승리했다.

9월 21일 NC전에서도 대타로 출장해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가 싶더니 공이 뒤로 튀면서 낫아웃으로 출루했고 이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온게 결승득점이 되었다.

9월 22일 한화전에도 후반 대타로 출장해 첫타석 몸에 맞는 볼, 두번째 타석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두번째 타석은 만루에서 나온거라 타점도 하나 챙겨갔다. 그리고 두번째 타석때 다음 타자 최원준이 병살성 타구를 쳤는데 센스있는 주루플레이로 1점을 더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10월 4일 SK전에 선발출장해 김광현을 상대로 2타수 2안타에 홈런까지 뽑아냈다. 하지만 투수가 바뀐 후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10월 6일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는 최원준의 대타로 출장해 1사 만루 상황에서 우익수 쪽으로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한동민의 호수비로 아웃 당했고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4회에 3점차로 추격하는 솔로홈런을 치는 것은 물론 8회 2:7 상황에서 2점차로 좁히는 25호 쓰리런 홈런을 쳐 규정타석 미달인 상태로 최형우와 함께 팀내 공동 홈런 1위가 되었다.

규정타석 미달이긴 하지만 후반기엔 타출장 3/4/7에 14홈런 OPS 1.130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참고로 나지완은 이번 시즌에 홈런 페이스가 가장 좋다.[8] 작년보다 200타석 가까이 적은 370타석 남짓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1개적은 홈런을 기록중이다. 물론 출장하지 못한 이유 자체가 본인이 부진했기 때문에 별 의미없는 가정이긴 하지만 작년과 비슷한 타석을 들어섰다고 가정했을때, 홈런갯수 자체는 무려 39개로 늘어나게 된다. 후반기의 페이스를 잘 살린다면 다음시즌에는 3-30-100을 달성할 수 있을 지도?

10월 7일 두산전에서 2번타자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로 활약하였으나 팀은 패배.

10월 9일 롯데전에서 역시 2번타자로 출장하려 5타수 2안타(2루타 하나) 1볼넷으로 활약하였으나 팀은 크보 역사에 남을 서로간의 졸전 끝에 11대10으로 패배하였다.

10월 10일 한화전에서도 2번타자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를 달성하였는데, 7회 주자 1-3루 상황에서 이태양의 낮은 공을 그대로 퍼올리며 점수차를 6점차로 벌리는 시즌 26호 쓰리런 홈런을 기록, 규정타석 미달 상태에서 팀내 단독 홈런 1위에 등극하였다! OPS는 0.947까지 상승하여 타율만 낮을 뿐 타격성적에서 작년을 상회하는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11일 롯데전에서 노경은에게 노히트로 탈탈 털리는 타선에서 노히트를 깨는 첫안타와 이후 2루타까지 뽑아내며 유일한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나 팀타선의 심각한 부진속에 영봉패 하였다. OPS는 0.951까지 상승

10월 12일 롯데전에서는 첫번째와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세번째는 삼진이었지만 네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냈고 이후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10월 13일 롯데전에서 3할에 도전하는 김선빈을 제외한 주전을 모조리 빼고 백업 멤버로 채워넣은 경기에[9] 80타점까지 3타점 남은 상황에서 80타점에 도전하기 위해 3번 타자로 출장했다. 원래 감독 인터뷰에서는 4번 타자로 출장할 계획이었지만 경기전 오더에는 4번 타순을 정성훈이 가져갔기에 3번 타순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1회에 적시타를 쳤지만 이후에는 안타를 치지 못하며 78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래도 시즌 막판에 맹렬하게 치고 타율보다 1할이 높은 출루율을 유지하면서 2번 타순에서 제 역할을 해줘 팬들 사이의 여론도 다시 좋아졌고 포스트시즌과 내년 시즌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후반기 OPS가 박병호-오재일에 이은 3위다.

3. 포스트시즌

10월 1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는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이 없었고 그 이후에는 삼진을 당하다가 7회초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적시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인 최형우의 타구가 좌익수 이정후의 호수비로 인해 잡혔고 이때 나지완은 2루 베이스까지 지날 정도로 내달린 상황이었기에 그대로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당해 뇌주루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지만 나지완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할 일일 수 밖에 없었다.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4. 총평

0.271/0.377/0.574 OPS 0.951 26홈런[10] 78타점으로 2년 연속 팀내 최다홈런을 차지하면서 전반기의 끔찍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결국 밥값은 해 냈다.

전반기에 0.242/0.347/0.481 OPS 0.828 12홈런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더니 접전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까지 보여 팬들의 여론이 대단히 나빠졌지만 후반기에는 0.315/0.420/0.708 OPS 1.128 14홈런으로 완벽히 살아났고 2번 타자로 나온 이후로는 접전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이 5등 턱걸이를 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여론을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BABIP이 .279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3할 초중반을 왔다갔다 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지간히 운도 없는 시즌이었다. 끔찍한 부진에 시달렸던 2015시즌조차도 .318이었으니 부진의 원인에 운도 크게 작용했다 볼 수 있다.

5. 관련 문서



[1] 사실 나지완이 몸 때문에 둔해 보이지만 주력과 주루 센스 모두 좋은 편에 속한다. 그냥 수비를 못하는 거지[2] WPA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선수 평가의 지표로써는 큰 의미가 없지만, '체감 성적'을 보기에는 적합하다.[3] 2009년 4번을 맡은 최희섭은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것이고 1~2년 정도 활약했다. 김상현의 경우도 2010년까지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지만 공갈포에 가까웠고 정성훈은 거포라기보단 3할을 칠수있는 3번타자 감이었다. 그나마 꼽으라면 장성호와 홍세완인데 홍세완 역시 2003년 이후로는 큰 활약이 없었고 장성호는 좋지 않게 이별했다. 프랜차이즈 외의 기아의 4번은 브렛필, 이재주, 이범호, 최형우 등 영입해온 선수들의 몫이었다. 사실상 기아 타이거즈가 되고 난 후 성공적으로 성장한 거포는 나지완이 거의 유일하다.[4] 이 병살로 작년 시즌에 친 10병살을 5월이 끝나기도 전에 달성하였다..[5] 5월 30일까지 기준으로 나지완이 홈런을 친 11경기의 결과는 4승 7패.[6] 3:1에서 하나, 6:4에서 하나를 쳤다.[7] WPA가 1보다 많이 올라간 이유는 9회 초에 윤석민이 실점하면서 WPA가 떨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이다.[8] 홈런비율 리그 6위, 순장타율 리그 4위[9] 전날 승리로 5위가 확정되었기 때문.[10] 규정타석 미달 팀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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