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2:22:23

나지완/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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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9월2.5. 10월
3. 시즌 총평

1. 시즌 전

2021 시즌 KIA 타이거즈의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2월 1일 인터뷰로 서울 잠실구장이 우리의 홈이라는 발언[1]을 해 두산과 LG 팬들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렸다. 과거 양현종이 비슷한 발언을 해서 비판받은 적이 있는데 나지완이 똑같은 소리를 한 것. 사실 기사 자체는 문제의 부분을 제외하면 지난해 KIA가 두산과 LG에 크게 약했으니 올해는 그 두 팀을 이겨야 한다는 내용이라서 크게 이상한 내용은 아니지만 하필 홈 구장 드립을 쳤던 것이 문제. 나지완과 양현종 모두 진지하게 말한 것은 아니었고, 서울에 그만큼 기아 팬이 많다는 의도로 말한 것이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상당수의 두산, LG 팬들이 이 발언에 대해 기분 나빠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반응이 좋지 못한 것을 나지완 본인도 인식했는지 이후 다른 인터뷰 기사를 통해 두산과 LG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타격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4일 두산전에서 5번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6일 키움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7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8일 키움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9일 NC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10일 NC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3일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4일 롯데전에서 5번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수 차례나 어려운 타구를 잘 잡아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철망에 얼굴을 부딪히는 큰 부상을 당했다.

4월 15일 롯데전에서 5번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으나 좌익수 방면으로 오는 타구를 잡았다가 드러누우면서 떨어뜨렸다.(...)

4월 16일 SSG전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월 18일 SSG전에서 김민식의 대타로 나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4월 20일 LG전에서 선발 명단에 복귀해 2타수 무안타 3사사구를 기록했다.

4월 22일 LG전에서 7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23일 삼성전에서 6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25일 삼성전에서 5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4월 27일 한화전에서 7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2.2. 5월

복사근 통증으로 말소되었는데, 다른 부위에도 통증이 발생해 이탈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2] 그나마 다행이라면 터커가 다시 좌익수로 가서 나지완의 공백은 어느 정도 메우고 있다는 점이다.

2.3. 6월

6월 22일, 1군에 복귀했다.

6월 22일 KT전에서 오선우의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23일 KT전에서 5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24일 KT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26일 키움전에서 6번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28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8월까지 계속 2군에 있었다.

2.4. 9월

9월 1일 장지수, 한승혁과 함께 확대엔트리로 1군에 등록되었다.

9월 1일 DH 2차전에서 김태진의 대타로 나와 땅볼로 물러났다.

9월 3일 삼성전에서 김호령의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9월 4일 한화전에서 이창진의 대타로 나와 볼넷을 기록했다.

9월 12일 NC전에서 김호령의 대타로 나와 1사 만루 상황에서 가볍게 병살을 깠다.

9월 14일 롯데전에서 선발 7번타자, 좌익수로 출장해 2타수 2안타 1사구를 기록하고 대주자와 교체되었다. 수비에서도 멋진 호수비를 하나 더하며 이날 최원준과 함께 타선에서 좋은 역할을 했다.

9월 15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1경기에서 이진영의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9월 15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2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9월 16일 삼성전에서 5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9월 19일 LG전에서 6번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월 22일 KT전에서 7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9월 24일 두산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9월 24일 이후로는 경기 출장이 없다. 10월 초에는 더블헤더 경기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고 있다.

2.5. 10월

9월 24일 이후로 출전하지 않다가 10월 13일 스트레스성 안면 신경 마비 증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

3. 시즌 총평

이번 시즌 나지완은 31경기에 나서 13안타, 7타점을 기록했으며 0.160의 타율, 0.324의 출루율, 0.173의 장타율과 함께 0.496이라는 처참한 OPS를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KIA 타이거즈의 구상은 나지완이 작년 같은 활약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두자릿수의 홈런과 함께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활약을 해주길 기대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부상으로 인해 4월 / 6월 / 9월을 빼면 제대로 된 1군 출전을 못했다. 게다가 출전한 31경기에서도 홈런 0개 + 안타 13개라는 매우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며 타석에서의 존재감이 아예 없었으며, 사실상 21시즌 타이거즈의 몰락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위의 10월 항목에 보이듯 본인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았던 것 같은데, 노력은 했지만 결국은 부상회복이 더뎌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한 셈.

이제 30대 중반을 넘어 은퇴를 바라볼 나이이고, 노쇠화로 인해 아래에서 치고 올라고는 후배들에게 밀리는 모양새가 더욱더 뚜렷해졌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추후 시즌에서 나지완이 더 이상의 반등을 보여주기 힘들수도 있다는 것이 기아 팬들의 중론이다.

한편 2022 시즌 FA를 선언할 수 있게 되었는데, 올 시즌 성적과 고질적으로 지적되어 온 외야 수비 능력 단점 때문에 KIA와의 재계약 혹은 타팀으로의 이적시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일단 본인이 KIA 타이거즈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기로 유명한데다 원클럽맨으로서 대우받고 있는 측면도 있어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쉽게말해 대폭의 연봉삭감이 예정된거나 마찬가지. 심지어 이런 기사까지 나오면서 입지가 상당히 암울하다.

결국 FA 선언을 포기했다.


[1] 해당 기사에 나와있는 '제 2의 홈'은 나중에 기자에 의해 수정된 내용이다.[2] 이후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옆구리가 6cm 이상 찢어졌다고 한다. 좀 더 몸을 추스리고 올라와야 했는데 주장이자 베테랑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부상을 안고 뛰어서 상태가 더 악화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