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21:20:38

날클립을 알고 있니

날크립을 알고 있니에서 넘어옴

1. 개요2. 유행
2.1. 2차 창작물
3. 원곡4. 여담

1. 개요

날클립을 알고 있니?
스테플러보다 좋아
꼈다가 뺐다가 다시 낄 수 있어

너무 예쁜 날클립을 회사에서 사 주겠지
안 사 준다 그러면 내 돈 내 살 거야
작사, 작곡, 노래: TwoWix[1]

문구류 제조사인 (주)바이하츠의 날크립을 홍보하는 CM송.

바이하츠의 정식 상품명은 날크립이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날클립이 더 많이 퍼졌다.

정박으로 떨어지는 기본 박자 중간중간 절묘한 위치에 껴 있는 엇박으로 신묘한 느낌과 비트감을 자아내고, 동시에 묘하게 잉여한 느낌과 쌈마이한 느낌을 주는 상향 변조된 보컬이 조합되어 강력한 중독성을 가졌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광고총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9월에 배포되어 현재까지 전파되고 있는 라디오 광고로, 사실 여기까지는 라디오만 있으면 어디서든 청취할 수 있을 법한 평범한 광고 음악이었다.

2. 유행

2020년 하반기 트위치 스트리머 침착맨이 방송 중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된 노래를 소재로 이야기를 하면서 전파되기 시작했다. # 방송 진행 중에 유튜브를 통해 재생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흥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침착맨도 나이프크립, 다이하츠[2]라고 부르는 등 정확한 가사와 내용을 잘 모르는 듯하였으나, 곧 시청자들로부터 날클립이라는 제보를 받았고, 이에 궁금함을 느낀 침착맨이 방송 중에 해당 CM송을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그야말로 '중독'되어 버리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2020년 하반기 유튜브에서 가장 흥하는 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해당 유튜브 클립에서도 보여주었다시피 쉽게 변형과 응용이 가능한 내용의 가사로, 침착맨 본인이 치킨과 관련한 내용으로 개사를 하면서 유튜브 클립은 끝난다.

2.1. 2차 창작물

  • 날클립을 알고 있니 (Jazz Arrange) #
    • 날클립 재즈 1시간 #
  • 고길동 - 날클립을 알고 있니 #
  • 침착맨 헌정 10화음 아카펠라 날클립 #
  • 날클립을 알고 있니? 트럼펫 커버 #
  • 날클립 스크램블! #
  • 키친건을 알고 있니 #
  • 날클립을 알고 있니 / 뼈치킨을 알고 있니 (하츠네 미쿠) ankimo #
  • 날클립 Lo-Fi 버전 #
  • 뼈치킨 프로젝트 #: 침착맨이 자신의 방송에서 언급한 이후 뼈치킨 관련 내용으로 가사를 마개조한 버전을(...) 녹음했는데, 그걸 코드가 비슷한 다른 노래들과 매시업한 리믹스 곡이다.
  • 날클립 댄스 #
  • 승우아빠 - 뼈청어를 알고 있니 순살청어보다 좋아 #
  • 신창섭 - 리선족을 알고있니? 1시간(날클립을 알고 있니?) #

3. 원곡


원곡은 작곡가 TwoWix가 Vertex라는 이름의 3인조 그룹 명의로 무려 2013년에 유튜브에 업로드한 "어려워"라는 곡으로, 잔잔한 풍의 음악에 감미로운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바이하츠 측에서 침착맨에게 보내온 편지 내용을 보면 이 노래를 선정한 것은 딱히 별 이유는 없고 그때 당시 이 노래에 빠져 있었어서 그냥 음악에서 속도를 올리고 가사를 바꿔 광고로 재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날클립 CM송의 또다른 버전 역시 원곡에서 멜로디를 따왔음을 알 수 있다.

4. 여담

  • 이 날클립 밈의 유행을 계기로 인방계에서 침착맨의 영향력이 굉장히 높다고 평가하는 네티즌들이 크게 늘었다.[3] 원곡의 신묘한 중독성을 감안하더라도 방송에서 PPL일지도 모를 한 번의 언급만으로 트수와 유튜버를 거쳐 유튜브에 재생산물이 등장하기까지 굉장히 짧은 시간에 큰 파급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침착맨 해당 클립의 댓글란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당장 이 문서에 올라온 첫 영상만 해도 침착맨을 통해 날클립을 알고 들어와 댓글을 남긴 유명 유튜버들만 10명이 넘는다. 이 사건 이후 바이하츠 측에서는 침착맨에게 고맙다며 날클립 + 자사 사무용품 풀 세트를 침착맨과 그의 아내, 심지어 침착맨의 딸인 소영이 것까지 보내주었다.
  • KBS의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바이하츠에서 키우는 강아지 하츠가 실내에 들어가지 못하는 강아지로 소개된 적이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의 유튜브 영상 해시태그에 #날클립이 달려 있다. # 당연히 해당 영상의 댓글창에는 수많은 날클립 드립의 향연이 이어졌으며, '침착맨 bring me here'라는 댓글에 유튜브 채널 관리자가 'Welcome by hearts'라는 드립을 날렸다.[4]
  • 평소 침착맨 팬이라고 밝힌 백예린이 인스타 라방 중에 해당 CM를 짧막하게 부르기도 했다. #
  • 랩탑보이보이도 리믹스했다.
  • 바이하츠의 대표이사 이용우씨는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의 이사장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꼬꼬무 98회 논현동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의 유가족들을 지원해 주기도 하였다. #

[1] 후술할 침착맨의 영상 클립 댓글란에 원곡자가 직접 댓글을 달았다. 노래는 후작업으로 키를 높였다.[2] 다이하츠는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이다.[3] 침착맨은 이전에도 명륜진사갈비의 CM송을 흥얼거리며 해당 브랜드의 인지도에 영향을 준 적이 있다.[4] 위 영상의 약 45초 부근에 날클립의 제조사인 바이하츠의 트럭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