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나이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것에 전념할 때 진정한 보람과 인생의 의미를 알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네놈은 그냥 하루하루 똥 만드는 기계일 뿐이지!
김성모 화백의 만화 스터프 166km에 나온 대사로, 야구부에 들어오려 하지 않는 강건마에게 나태후가 날린 일침이다. 똥 만드는 기계의 의미 자체가 아무 목표도 없이 사는 것을 의미하는 바 강건마의 안일한 태도를 까면서 '야구'라는 목표와 동기를 제공하는 발언으로 약자로 네똥기라 부르기도 한다.2. 유래
원로 만화가 고유성의 아가루타라는 작품이 원조다.이와 비슷한 맥락의 한국어로 '거수기(擧手機)'가 있다. '손 드는 기계'라는 뜻으로 회의에서 남의 의견에 따라서 손만 드는 사람에서 나왔으며, 자신의 주견이나 깊은 생각 없이 남의 의견에 기계적으로 동조하기만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맨 마지막의 기 자가 기계 기 자다.
3. 실제로 똥 만드는 기계
웹사이트
아이러니하게도, 벨기에에서 실제로 똥 만드는 기계가 발명되었다. 투입구에 음식을 넣으면 여러 과정을 통해 똥으로 만들어 배출한다. 이렇게 나온 결과물은 진공 포장되어 예술 작품처럼 고가에 판매된다고 한다. 이 기계의 이름은 클로아카로 소화 기관과 인공장기를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때문에 기계 자체는 잔기관 고장이 잦은 편이다. 인체의 소화흡수 구조를 모방하여 만들었지만 웬만한 책상 여러 개 정도 되는 크기를 자랑하는데, 이렇게 큰 기계를 보다 보면 좁디좁은 뱃속에서 음식물을 똥으로 만들어내는 생명체라는 존재가 얼마나 복잡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다.
한편 동남아시아의 사향고양이 똥으로 만든 커피인 루왁커피는 최고급 커피로 유명하기 때문에, 그 지역 커피농장에서는 사향고양이를 똥 만드는 기계로 삼아 키운다. 당연히 먹이는 언제나 커피 열매지만 영양 부족을 우려하여 가끔씩 보양식으로 닭죽을 준다.
4. 기타
- 송백경이 일반인 조리돌림 사건을 일으키며 "넌 하루하루 똥 만드는 기계가 아닌지 생각해보렴^^"이라는 쪽지를 보냈다고 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즈샤라 서버 호드의 오랜 길드 이름이기도 하다.
- 2ch에 올라왔던 현직 SOD 사원의 말에 의하면, 스캇물에 사용할 똥을 만드는 일을 한 직원도 있다고 한다. 물론 직접 실제 똥을 생산한 건 아니고 먹을 수 있는 재료로 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초콜릿 등.
- Grand Theft Auto V의 프랭클린이 키우는[1] 개인 '촙'은 Grand Theft Auto V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 훈련시키지 않을 경우 정말 똥만 누는 기계가 된다.[2] 윈도 8 이상이면 윈도 앱스토어에서 받아서 할 수 있다.
- 각 대학교 기계과들에서는 똥 만드는 기계가 아니라 기계 만드는 똥이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 유희왕의 작가인 타카하시 카즈키는 중학생 때 담임 선생님께 이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소리를 듣고 '똥 제조기(うんこ製造機)가 만화를 그릴 수 있겠냐!'라고 생각한 것이 만화가가 된 계기라고.중학교 1학년 HR 시간 때 있었던 일입니다. 담임인 W 선생님은 절 안 좋게 봐서 평소에도 반 친구들 앞에서 이런 말을 자주 했습니다. "카즈키! 넌 먹고 싸고 자기만 할 뿐인 똥 제조기다!" 교실은 폭소의 도가니! 전 웃으면서도 주먹을 불끈 쥐고 '날 놀렸겠다, 이 좁쌀영감!'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똥 제조기가 만화를 그릴 수 있겠냐!!(분노) 그 때문에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유희왕 28권 작가 코멘트 中)
- 본 문서의 제목이 아주 길어서 이 문서의 역링크보단 이 문서의 리다이렉트 문서인 네똥기 문서의 역링크가 더 많다.
- 태조 왕건의 궁예의 명대사인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에선 초반부에 궁예가 신하들을 향해 하나같이 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질타하는 장면이 나온다.
- 게임 스트리머 짬타수아의 리그 오브 레전드 소환사명이 '똥빚는기계'이다. 게임 내에서 실수를 하는 장면을 방송 소재로 삼기 때문에 중의적으로 지은 이름인 듯하다.
*별의 커비 시리즈에 반다나 웨이들 디와 외전 털실 커비 이야기 플러스에 플러프 왕자도 비슷하게
하루하루 아이템을 지급하는 기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