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존재했던 로마 황제에 대한 내용은 네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Nero Claudius Caesar Augustus Germanicus
1. 개요
우리는 더 나아. 우리는 더 강해. 우리는 영광스러운 새 세상을 만들 거야. 하지만 저 헛소리나 지껄이는 나무들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단다, 메그. 세상의 모든 해로운 잡초들처럼 그들은 불태워져야만 해. 큰 화재로 다 불태워버리는 게 유일한 방법이지. 나에게 협조하고 야수를 깨우지 않는 게 좋겠지, 안 그래?
로마의 5대 황제. 본명은 네로 클라우디우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게르마니쿠스. 아폴로의 시련 시리즈의 실질적인 보스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네로는 아폴로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네로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서 악당으로 기억되어 왔기에 믿음의 힘으로 인해 신이 된 상태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멀쩡히 살아 있을 수 있던 것이다. 중세 시대에는 거의 잊혀졌지만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며 로마의 고대 문화가 다시 알려지게 되므로 중세에는 거의 무능한 존재가 되었다가 다시 강해졌다. 삼두정치의 황제들 중 한 명이며, "야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숨겨진 오라클
아폴로의 꿈 속에서 처음 등장하지만, 아폴로는 네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아폴로와 메그가 삼각경기 도중에 델포이의 동굴에 떨어졌을 때 퓌톤과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1] 아폴로와 도도나의 숲에서 처음 대면한다. 네로는 두명의 게르만 족 용병들을 데리고 나타나며 아폴로를 막아세운다. 자신이 도도나의 힘을 이용해 캠퍼들을 납치했고, 인질로 삼았다는 것을 말한다. 도도나의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숲을 불태우고 인질들을 불태워 죽일거라며 협박한다.[2] 그리고 네로가 메그의 양아버지였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메그를 다시 돌아오라며 설득한다. 아폴로는 네로가 로마가 불태워지고 있을 때도 구경만 했다는 사실을 말하지만 네로는 뻔뻔하게도 그 사실을 부인한다. 결국 네로의 명령에 저항하지 못한 메그가 아폴로를 시켜 문을 열게 하고[3], 네로는 그리스의 불로 숲을 불태우며 콜로서스 네로니스를 작동시키며 떠난다.2.2. 어둠의 예언
네로는 아폴로가 인디아나폴리스로 향하고 있을 때 꿈속에 자주 등장한다. 꿈속에서 네로는 메그에게 아폴로를 잡아오라고 명령하며, 코모두스에게 보내려고 근위병들과 같이 보낸다. 물론 메그는 나중에 도망치지만. 메그에게 도도나의 숲에서 자신의 명령을 거역하려 했기 때문에 피치를 잡아두겠다고 한다.[4]2.3. 네로의 탑
네로는 아폴로와 메그가 뉴욕에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델포이의 오라클을 이용해 언제 도착할지 알고 병력을 뉴욕 주변에 배치한다. 그리고 48시간 안에 뉴욕을 그리스의 불로 파괴할 계획을 세운다. 아폴로와 메그가 거짓 항복을 하자 네로는 아폴로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하고 올림포스의 12신들을 자신의 12명의 의붓자식들로 교체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게르마누스들에게 아폴로를 감옥에 가둘 것을 명령하고 자신의 부하인 루구셀와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의 의붓아들 중 하나인 카시우스를 시켜 손목을 잘라내고 감옥에 같이 가둔다. 네로는 메그의 방으로 가서 메그를 설득하지만 메그는 듣지 않고 물건들을 집어던지기만 한다. 네로는 메그가 설득에 통하지 않자 메그에게 아폴로가 실패하고 루가 저렇게 손목을 잘리게 된 건 메그 탓이라고 한다.그리스의 불 공격 실패와 반쪽 피 캠프의 반신들의 공격에 의해 분노한 네로는 최후의 방법으로 독가스를 살포해 적들과 자신의 부하들까지 모두 몰살시키려고 한다. 아폴로가 메그의 방에 도착하지만 메그는 보이지 않았고, 네로는 영상 메세지로 메그는 꼭대기 층에 있다고 하며, 올라올 때 까지 15분을 준다. 아폴로가 도착했을 때, 네로는 근위병들로 하여금 아폴로의 활을 뺏게 하고, 아폴로의 단점들과 그가 신으로써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른 추악한 일들을 다 들추며 아폴로에게 너는 태양신의 자격이 없다고 한다. 또한 메그에게 독가스를 살포할 권한을 주고 선택하라고 한다. 메그가 거부하자, 그는 인질로 잡고 있던 님프들이 아폴로를 공격하게 한다. 님프들은 억지로 아폴로를 공격하는 척만 하자, 네로는 부하에게 명령해 그 중 하나의 나무를 불태워 버린다. 님프 중 하나가 죽자, 위협을 느낀 님프들은 아폴로를 진심으로 공격하지만, 메그는 데메테르의 힘을 이용해 식물들을 고속성장시켜 주위의 불을 끄고 뒤덮는다. 그 틈을 타 님프들은 달아나고, 니코가 나타나 에티오피아 황소 한 마리를 조종해 네로의 부하들을 공격하게 한다.
네로는 화가 나 리모컨 중에 독가스를 살포하는 리모컨을 찾으러 다 눌러보려고 하고 아폴로는 그를 막으려 하지만 네로가 마지막 남은 리모컨을 누른다. 네로는 친구들을 구하는 데 실패한 아폴로를 조롱하지만, 그때 윌과 루구셀와, 끼이익-블링과 레이첼이 나타난다. 레이첼은 네로의 파스케스를 들고 있었고, 그들은 네로의 부하들과 다시 한 번 싸우지만 네로는 친구들을 날려버리고 아폴로에게 넘겨진 파스케스를 빼앗으려고 하지만, 아폴로는 저항하고 서로 당기다가 결국 파스케스가 박살나 네로는 생명에너지를 잃고 소멸한다. 그리고 네로의 마지막 남은 에너지들은 퓌톤이 흡수해간다.
3. 성격
진짜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는 놈. 퓌톤도 네로보다 강할 뿐이지 이 놈에 비하면 양반이다. 실제 역사보다도 성격이 과장된 듯 하다.[5] 잔인함은 코모두스와 칼리굴라도 뒤지지 않지만 사람들을 선동질하는 능력과 사악함은 그 둘보다 더하다. 거기다 머리가 좋고 교활하기까지 한다. 메그를 그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듯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메그를 조종하려고 드는 위선적인 모습도 보여준다.[6] 게다가 자신을 배신한 루를 그냥 감옥에 가두는 것도 아닌 손목을 잘라내버리기 까지 한다.4. 기타
- 네로가 야수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로마 시대 기독교인들이 그를 그렇게 불렀기 때문이다.
- 생각해보면 옥타비안과 공통점이 꽤 많다. 둘 다 아폴로의 후손이라는 것과, 반쪽 피 캠프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과, 언변에 능하고 선동질을 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옥타비안의 화법은 상대방을 직설적으로 인신공격을 하는 스타일인 반면에 네로는 로키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상대방을 화나게 하는 방식으로 공격한다는 점이 다르다.
- 세명의 황제 중 실질적 리더의 자리를 맡고 있다. 대중들에게 가장 유명해서 가장 에너지가 강하다는 추측도 제기된 바 있다.
- 로마 황실의 족보를 따져보면 칼리굴라가 네로의 큰할아버지이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그 둘은 서로를 친척보다는 동료로 생각하는 것 같다.
애초에 이 세계관에서는 족보가 별 의미 없다 - 크로노스나 가이아보다 약해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훨씬 더 악랄하다. 크로노스는 모르페우스를 시켜 맨해튼 시민들을 잠재워 최소 일반인들은 희생당하지 않게 하려고 했지만[7] 네로는 대량의 그리스의 불로 맨해튼을 테러해 시민들과 같이 모조리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려고 했다.[8]
[1] 그때까지 아폴로는 그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다.[2] 뻔뻔스럽게도 논리적이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하자고 했지만 말만 그렇지 사실상 협박이다.[3] 아폴로는 메그에게 종속되어 있기에 메그가 말만 하면 원하든 말든 저절로 명령을 따르게 된다.[4] 진짜 악랄한 건 나중에 메그가 코모두스랑 대면할 때 인질로 쓰려고 피치를 묶어 코모두스에게 보냈다는 것이다.이 나쁜 놈[5] 네로는 흔히 원래 성격에 비해 훨씬 악랄하고 잔인한 인물로 대중들에게 생각되곤 한다. 실제로도 잔인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을 것이다.[6] 어쩌면 진짜 메그를 친자식처럼 아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네로가 메그에게 계속 압박감을 주고 결국 메그를 버렸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7] 물론 크로노스가 일반 인간들 따위를 신경 썼을리는 없다. 그냥 그들이 난입하면 곤란하고 귀찮으니까 그런 것이어서 그렇지.[8] 이는 네로가 로마 대화재 때 자신의 궁전에서 불타는 자신의 도시를 지켜보며 리라를 연주했다는 이야기를 오마주한 것이다. 물론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일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부 역사학자들이 내놓은 의견에 따르면 네로는 화재를 일으키지 않았고 오히려 시민들을 돕기까지 했다고 한다. 물론 이 세계관에서는 사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