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涙の種、笑顔の花(눈물의 씨앗、웃음의 꽃)극장판 천원돌파 그렌라간 나암편의 테마곡.
2. 상세
엔딩 크레딧으로 삽입되었다. 노래는 나카가와 쇼코. 작사는 meg rock. 작곡은 쿠로스 카츠히쿠.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주제가를 주로 담당하는 나카가와 쇼코의 보컬에 힘입어 역시 인기를 끌었었다. 특히 그 가사와 노래, 연출의 삼요소가 상당한 감동을 이끌어내어 비단 그렌라간 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일본 서브컬쳐계에서 강철의 연금술사의 レイン 과 함께 상당한 명곡으로 손꼽히고 있다.[1]
시몬이 등지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TVA판 2기의 ED인 모두의 평화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2] 2기 엔딩과 연계되는 가사로 호평.
부타와 함께 일직선으로 걸어가는 어린 시몬. 노래의 중반까지 한시도 멈추지 않고 일직선으로 묵묵히 걸어나간다. 그리고 그 앞에서 온갖 형태의 문양과 기하학적인 선[3]들을 뒤로하며 걷는다. 이는 카미나 및 동료들의 뒤를 쫒기만 했던 시몬이 어느새 그들을 이끄는 입장이 되었다는 것을 표현한 듯 하다.
그런 시몬의 뒤에서 꽃을 형상화한 문양이 뒤따라 오더니 시몬의 바로 앞에서 멈추며 다른 문양과는 달리 뒤로 흘러가지 않고 시몬과 함께 한다. 위에서 흘러가는 문양들은 시몬과 스치지도 않았지만 이 문양은 유일하게 걸어가는 시몬과 겹치는데다 뒤에 따라오는 궤도가 일순간 하트를 이룬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꽃은 산산이 깨어져 사라져버리고 시몬은 한번도 멈추지 않았던 걸음을 결국 멈추고야 만다. 옆에서 같이 걷던 부타는 그런 시몬을 쳐다보고 땅을 파고 들어가더니 무언가를 파내온다. 시몬은 그것을 집어 들어 크게 휘두르는데 그건 바로 마지막 결전 때 입었던 시몬의 코트.
코트를 걸친 시몬은 어느새 소년에서 한 사람의 남자로 탈바꿈해 있었고 멈췄던 걸음을 재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춰지는 시몬이 걸어온 길의 시작점은 바로 나선. 시몬은 하늘(우주)에 구멍을 내어 그 뒤를 뒤따르는 자들을 위해 길을 터 놓고 있던 것이다.
노래가 품고 있는 뜻이 참으로 깊고 심오하다. 단순히 노래 제목만 보더라도 '시작은 눈물로 범벅진 씨앗이었지만, 결국 피어내는 꽃은 웃음'이라는 꽤나 역설적인 의미를 품고 있으며 작품이랑 연관짓어서 생각해보면 들어맞는 부분이 많다.
그리고 가사를 유심히 보면, 이 노래의 가사는 1절 부분은 카미나를 잃은 후의 시몬의 심리를 묘사중이고,[4] 2절은 시몬이 니아에게 전하는 말임과 동시에 니아를 잃은 후의 시몬의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특히나 2절과 후반부 부분의 가사는 그야말로 시몬 그 자체.
1절과 2절 부분은 '그날 네가 이 가슴 속에 심었던 작은 눈물의 씨앗이 언젠가 커다란 웃음의 꽃을 피울 그 날까지'로 끝을 맺는데, 후반부는 '그날 네가 이 가슴 속에 심었던 작은 눈물의 씨앗이 드디어 커다란 웃음의 꽃을 있지, 피워냈어로 끝을 맺는다.
노래 가사 중 '앞으로도 쭉 너와 함께할 수 있다면, 만에 하나의 미래.'라는 가사가 있는데, 문맥상 여기서 '너'는 카미나를 지칭하는 것일테니, 자연스럽게 '만에 하나의 미래'라는 것은 카미나가 살아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이라는 뜻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작중에서 다원 우주 미궁에 빠진 시몬은 카미나가 살아있는 가능성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적이 있다.
3. 가사
この胸に あの日 君が蒔いた 코노 무네니 아노 히 키미가 마이타 그날 이 가슴 속에 네가 심었던 小さな 涙の種 치이사나 나미다노 타네 작은 눈물의 씨앗이 いつか 大きな 笑顔の花 이츠카 오오키나 에가오노 하나 언젠가 커다란 웃음의 꽃을 咲かせる その日まで 사카세루 소노 히마데 피울 날까지 めまぐるしい毎日の中でも 메마구루시이 마이니치노 나카데모 쉴새없는 나날 속에서도 時々 不意に巻き戻してる 토키도키 후이니 마키모도시테루 때때로 갑작스레 뒤를 돌아봐 あの先もずっと君といられたら 아노 사키모 즈읏토 키미토 이라레타라 앞으로도 주욱 너와 함께할 수 있다면 もしもの未来 모시모노 미라이 만에 하나의 미래 どこにもいない姿を 도코니모 이나이 스가타오 어디에도 없는 모습을 どこにいても感じたまま 도코니 이테모 카은지타 마마 어디에 있더라도 느끼며 今日も同じ空の下で 쿄오모 오나지 소라노 시타데 오늘도 다름없는 하늘 밑에서 明日へと向かうよ 아시타에토 무카우요 내일을 향해 繰り返す言葉は 쿠리카에스 코토바와 되풀이되는 말은 そぅ まるで 心をとかすように 소오 마루데 코코로오토카스요오니 그래 마치 마음을 녹이듯 僕に今 語りかけるんだ 보쿠니 이마 카타리 카케루은다 지금 내게 말을 걸어와 愛しい その声で 이토시이 소노 코에데 그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この胸に あの日 君が蒔いた 코노 무네니 아노 히 키미가 마이타 그날 이 가슴 속에 네가 심었던 小さな 涙の種 치이사나 나미다노타네 작은 눈물의 씨앗이 いつか 大きな 笑顔の花 이츠카 오오키나 에가오노 하나 언젠가 커다란 웃음의 꽃을 咲かせる その日まで 사카세루 소노 히마데 피울 날까지 ここにいるから 코코니 이루카라 여기에 있으니까 多分 特別なことではなくて 타분 토쿠베츠나 코토데와 나쿠테 아마도 특별한 건 아니라서 やがて誰もがその意味を識る 야가테 다레모가 소노 이미오 시루 결국 다 그 의미를 알게 될 거야 紅く燃え尽きる雲の切れ間には 아카쿠 모에츠키루 쿠모노 키레마니와 붉게 타오르는 구름 사이로 星が瞬く 호시가 마타타쿠 별이 반짝이네 その瞳は今どこで 소노 히토미와 이마 도코데 그 눈동자는 지금 어디서 どんな景色を見てるの? 돈나 케시키오 미테루노? 어떤 풍경을 보고 있을까? 君が好きだった季節が 키미가 스키다앗타 키세츠가 네가 좋아했던 계절이 また 巡ってくるよ 마타 메구읏테쿠루요 다시 돌아와 抱きしめた 君の欠片たちは 다키시메타 키미노 카케라타치와 끌어안았던 네 흔적들은 何も 変わらないまま 나니모 카와라나이 마마 아무것도 변치 않고 何度でも 語りかけるんだ 나은도데모 카타리 카케루은다 몇 번이나 말을 걸어와 愛しい その声で 이토시이 소노 코에데 사랑스러운 그 목소리로 忘れない あの日 君が蒔いた 와스레나이 아노히 키미가 마이타 잊지 못할 그날 네가 심었던 小さな 涙の種 치이사나 나미다노 타네 작은 눈물의 씨앗이 いつか 大きな 笑顔の花 이츠카 오오키나 에가오노 하나 언젠가 커다란 웃음의 꽃을 咲かせる その日まで 사카세루 소노 히마데 피울 날까지 ここにいるから 코코니 이루카라 여기에 있을 테니 朝も昼も夜も 아사모 히루모 요루모 아침도 낮도 밤도 見つけながら 迷いながら 미츠케나가라 마요이나가라 찾으며 헤매이며 僕らは約束の場所へ急ぐ 보쿠라와 야쿠소쿠노 바쇼에 이소구 우리들은 약속했던 곳으로 서둘러가 繰り返す言葉は 쿠리카에스 코토바와 되풀이되는 말은 そぅ まるで 心をとかすように 소오 마루데 코코로오 토카스 요오니 그래 마치 마음을 녹이듯 僕に今 語りかけるんだ 보쿠니 이마 카타리 카케루은다 지금 내게 말을 걸어와 愛しい その声で 이토시이 소노 코에데 그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この胸に あの日 君が蒔いた 코노 무네니 아노히 키미가 마이타 그날 네가 이 가슴 속에 심었던 小さな 涙の種 치이사나 나미다노 타네 작은 눈물의 씨앗이 やっと 大きな 笑顔の花 얏토 오오키나 에가오노 하나 드디어 커다란 웃음의 꽃을 ねぇ 咲かせたんだ 네에 사카세타은다 있지, 피웠어 きっと いつまでも 키잇토 이츠마데모 분명 언제까지고 ここにいるから 코코니 이루카라 여기에 있을 테니 |
[1] 물론 인지도는 명성에 비해 좀 부진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노래인 느낌. 그것도 그렇지만 하늘색데이즈가 워낙 유명해서 묻히는 감이 있다.[2] 또 카미나가 했던 말인 '한번 고향을 떠나왔으면(=이야기가 시작됐으면), 지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다! 앞만 보고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오마주한 느낌도 있다.[3] 동료들을 형상화 한것으로 추정. 나선왕의 가슴털, 로시우의 바보털, 키탄의 삐죽머리, 흑의 삼형제 자매로 보이는 3덩어리 등. 혹은 카미나의 사후 제시된 다른 많은 길들일 수도. 실제로 시몬이 다원 우주 미궁에 걸렸을때, 여러 차원의 시몬들이 나란히 나타났다.[4] '어디에도 없는 모습을 어디에 있더라도 느끼며 오늘도 같은 하늘 아래에서 내일을 향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