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포켓몬 기술, 바위=, 물리=,
파일=락블레스트.png,
한칭=록블라스트, 일칭=ロックブラスト, 영칭=Rock Blast,
위력=25, 명중=90, PP=10,
효과=단단한 암석을 상대에게 발사하여 공격한다. 2-5회 동안 연속으로 쓴다.,
변경점=5세대: 명중률이 80에서 90으로 상승, 변경점2=9세대: 락블레스트 → 록블라스트 기술명 수정,
성능=연속, 성질=비접촉)]
1. 개요
포켓몬스터의 기술. 8세대 기술머신 54번, 9세대 기술머신 076번.3세대에서 처음 등장했던 바위 타입 연속기. 기술을 썼을 때 랜덤으로 공격 횟수가 2~5회 사이에서 결정된다. 2~3회 공격할 확률은 각각 ⅓, 4~5회 공격할 확률은 각각 ⅙이다. 4세대까진 2~3회 각각 ⅜, 4~5회 각각 ⅛.
2. 상세
가시대포와 비슷하게 암석 덩어리를 최대 5개까지 연속으로 상대에게 발사하는 공격이다.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AG에서는 아말도의 가시가 빛나면서 앞발톱으로 베어버리는 기술로 등장했다. 그나마 이후에는 뭔가 쏘아주는 연출로 나오기는 하는데, 이것들도 뭔가 요란스러운 연출이어서[1] 그냥 담담하게 돌덩이를 날려서 때려박는 게임의 연출과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전 세대에 등장했던 최강의 연속기 본러시의 타입만 바위 타입으로 변경해서 나온 기술로, 3세대에서도 본러시와 나란히 최강의 연속기 자리에 올라 있었다. 본러시가 위력 100의 지진이나 뼈다귀부메랑이 경쟁 상대여서 이론상으로는 채용 가치가 있으나 실제로는 쓰기 껄끄러웠던 것과 달리 이쪽의 경쟁 상대는 위력 75의 스톤샤워 하나 정도였다. 당시는 스톤에지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기술이 4발 이상 맞으면 그게 바위 타입 최강의 위력이었으며, 또 평균적으로 3발 맞는다고 생각해도 스톤샤워와 위력이 동일하기 때문에 제법 괜찮은 기술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한 발당 위력이 높기 때문에, 두 발만 맞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암석봉인 정도의 위력은 내주었다.
다만 이 당시는 명중이 80이었기에, 똑같이 위력 75라고 가정하면 명중이 90에 부가 효과도 있는 스톤샤워가 좀 더 매력적인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물론 이쪽도 장점이 없는 건 아니어서, 연속기들의 특징으로 상대의 대타출동을 부수면서 계속 공격할 수 있고, 왕의징표석과 조합할 경우 풀죽음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 등이 있긴 했다.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하고 이 기술을 써보려고 해도, 스톤샤워에 비해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너무 적어서 상대적으로 빛을 보기 힘들었다. 스톤샤워는 NPC기로 배울 수 있어서 다른 타입 포켓몬의 서브 웨폰으로도 잘 채용되곤 했지만, 이 기술은 땅 타입 중에서도 일부만 배울 수 있어서 실제로 써먹어 볼 만한 포켓몬은 딱구리, 코뿌리 정도로 한정된다. 유일하게 이걸 쓸 수 있는 다른 타입 포켓몬은 대포무노 뿐. 대포무노는 공격과 특공이 같기에 이것도 쓰려면 못 쓸 건 없지만, 아무래도 특수 기술폭이 좀 더 좋은 녀석이다. 저 사용자들이 전부 심하게 느려터졌기 때문에, 왕의징표석과의 조합이라는 연속기의 장점 하나는 그대로 죽을 수밖에 없다.
4세대에서는 배우는 포켓몬들이 좀 늘긴 했지만 여전히 폭이 넓다고는 할 수 없었고, 바위 타입 최대 위력을 낼 수 있다는 의의도 양날박치기와 암석포의 등장으로 잃어버리고 말았다. 특히 명중률이 같고 처음부터 위력이 100인 스톤에지가 등장했으며, 배울 수 있는 포켓몬도 록블라스트보다 훨씬 많아 여전히 빛을 보기는 힘들었다. 다만, 이때 반감 열매와 기합의띠가 나오면서 이것들을 무효화할 수 있다는 새로운 입지가 생겼다. 또 가장 큰 쾌거는 스톤에지나 스톤샤워랑 저울질해보지 않고 이 기술을 채용하는 포켓몬이 생겼다는 것으로, 바로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유전기로 이 기술을 터득한 파르셀이다. "2~5회 연속해서 공격하는 기술을 쓰면 무조건 5번 공격한다"라는 파르셀의 특성 "스킬링크"와 이 기술이 만나면 위력 125에 명중률이 80인 것 외엔 별다른 페널티도 없으며, 대타고 반감 열매고 다 소용없는 흉악한 바위 타입 기술이 나와버린다.
5세대에서는 명중률이 90으로 상향되어 활용도가 더 올라갔다. 원조기인 본러시와 동시에 똑같이 상향된 것. 또 연속기의 사용을 컨셉으로 들고 나온 치라치노가 이 기술을 배우기 때문에 주력으로 쓰는 포켓몬도 늘어났다.
6세대에서 헤라크로스가 교배기로 이 기술을 배워서 메가진화로 얻게 되는 특성 스킬링크를 통해서 파르셀과 비슷하게 사용이 가능해졌다.
7세대에서는 왕큰부리가 하트비늘로 이 기술을 습득하며, 스킬링크 특성을 적용받을 수 있다.
8세대에서는 고드름침, 바늘미사일 등의 바리에이션들과 함께 기술머신으로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또한 맘모꾸리가 자력으로 배우게 되었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도 연속기로 등장한다. 다만 고드름침, 바늘미사일, 씨기관총, 가시대포가 직선기로 등장한 것에 비해 이쪽은 아쉽게도 전방 단일 대상 공격기이다. 그래서인지 구르기와 비교대상이 되는데, 구르기는 무조건 5발을 때리는 대신 중간에 미스가 뜨면 그대로 공격이 중지되지만, 록블라스트는 2발~5발에서 랜덤하게 결정되는 대신 미스가 떠도 끊기지 않는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자.
참고로 원래는 포켓몬스터 TCG에서 처음 등장한 기술이다. 1세대 시절 나왔던 한정판 딱구리 카드의 기술이었는데, 에너지 카드를 최대 5장까지 트래시하고 한 발당 20짜리 공격을 트래시한 수만큼 연속으로 날리는 기술이었다. 5발을 여러 포켓몬에게 나눠서 때릴 수 있어서, 한 놈한테 다 몰아서 100이라는 특대급 대미지를 줄 수도 있고, 상대 포켓몬 5마리를 한 대씩 다 때려주는 광역 공격을 할 수도 있었다. 본가에서는 시스템이 달라서 볼에 들어가 있는 포켓몬을 때리진 못하지만, 최대 5대까지 때리는 연속기라는 성능은 비슷하게 재현되었다.
9세대에서 록블라스트로 기술명이 변경되었다. 여기선 속임수주사위라는 아이템이 등장해 초반부터 활용가능한 고위력 바위 타입 기술로 쓸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