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5 15:23:30

러브레터(보드 게임)

(일)ラブレター
(영)Love Letter
파일:external/kanaifactory.web.fc2.com/ll1.jpg
2012년 일본발매판
디자이너 カナイ セイジ (Seiji Kanai)
발매 기업 カナイ製作所(Kanai Factory)
발매 연도 2012
인원 2 ~ 4명
(보드게임긱: 3-4인, 4인 추천)
플레이 시간 20분
연령 10세 이상
(보드게임긱: 8세 이상)
장르 가족게임
테마 협잡 / 카드게임
추리 / 르네상스시대
시스템 핸드관리 / 플레이어 탈락
홈페이지 카나이제작소 / AEG 페이지
긱페이지 / 보드엠/다이브다이스
1. 개요2. 특징3. 구성물4. 진행 방법
4.1. 각 카드의 효과
4.1.1. 1번: 경비병4.1.2. 2번: 사제4.1.3. 3번: 남작4.1.4. 4번: 시녀4.1.5. 5번: 왕자4.1.6. 6번: 왕4.1.7. 7번: 백작부인4.1.8. 8번: 공주4.1.9. 6번: 남작
5. 승리 조건6. 팁7. 확장팩8. 기타

1. 개요

카나이 세이지가 2012년 개발하고 AEG(Alderac Entertainment Group)에서 발매한 일본의 보드 게임이다. 공주에게 러브레터를 전하기 위해 벌이는 대결이라는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파일:external/image.auction.co.kr/a57b94a45.jpg 파일:external/static.wixstatic.com/aa18e6_b338868f7d3646a39f74e6bfd4aa8010.png
한글판 1판 한글판 2판
국내에서는 보드엠 팩토리에서 2014년에 AEG 버전을 기반으로 한 한글판 초판을 발매했으며, 이 초판이 절판된 2015년에는 AEG의 카나이 팩토리 한정판 버전을 기반으로 한 두번째 한글판 버전이 만들어졌다.

2. 특징

다른 보드게임에 비해 구성물이 카드 16장만 있으면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며 룰 숙지도 매우 쉽고 진행도 빠른 편이라 누구든지 가볍게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각 카드의 효과들을 활용하는 견제와 심리전 등의 요소 역시 잘 녹아있어 긴장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3. 구성물

2014년 AEG판 기준 설명서 1장, 플레이 카드 16장, 참조 카드 4장, 빨간색 호감도 토큰 13장, 보관용 파우치 1개
플레이 카드는 1번 카드 5장, 2번 카드 2장, 3번 카드 2장, 4번 카드 2장, 5번 카드 2장, 6번 카드 1장, 7번 카드 1장, 8번 카드 1장이다.
다양한 버젼으로 나온 만큼 버젼마다 구성물이 다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카나이 팩토리 판은 프로모션 카드로 7번 카드가 2장, 8번 카드가 4장이다. 7번과 8번 카드는 1장만 게임에 넣고 진행하므로 취향에 따라 골라 넣으면 된다.

4. 진행 방법

한 라운드마다 16장의 카드를 잘 섞은 다음 한 장을 보이지 않게 뒷면으로 뽑아 놓는다. 이 카드는 게임에서 제외된다. 모든 플레이어가 1장씩 받은 다음 중앙에 나머지 카드들을 쌓아놓고 게임을 시작한다.
자신의 차례가 온 플레이어는 중앙의 카드 덱에서 한 장을 뽑아 온다. 그 다음 자신의 카드 한 장을 선택해 공개하며 카드의 효과를 사용한다.
각 카드는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고 사용한 카드는 버린다. 카드의 효과에 따라 플레이어가 탈락할 수도 있다.
카드가 다 떨어지거나 플레이어 한 명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탈락할 때까지 진행한다. 카드가 다 떨어졌을 때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진 사람이 그 라운드에서 승리하게 되며 승리한 플레이어는 호감도 토큰을 1개 가진다.

4.1. 각 카드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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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카드의 명칭(예를 들어 1번 카드의 경우 경비병)은 좌측 이미지인 2014년 AEG판 러브레터를 기준으로 한다. 오른쪽의 카나이 팩토리 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에디션이나 버젼에 따라서 카드의 명칭이 다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할 것. 또한 프로모션 카드로 룰이 바뀔 수도 있으므로 바뀌는 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카나이 세이지 판의 7번 프로모션 카드인 대신이 그렇다.

4.1.1. 1번: 경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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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플레이어를 1명 지목해서 1번 카드 외에 상대가 가진 카드를 추측하고 맞혔다면 지목된 플레이어는 탈락한다. 경비병 앞에서는 너도 한방 나도 한방
덱에서 5장씩이나 있어 가장 많이 나오는 카드, 승리에는 불리하지만 상대 플레이어가 들고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다면 상대 플레이어를 확정으로 잡아낼 수 있어서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카드다. 독심술만 쓸 수 있으면 승리를 보장하는 카드 들고 있어서는 얻을 수 있는 이득이 같은 1번 카드로 지목당할 수 없다는 점 외에는 없기 때문에 대부분 빨리 소모하는 편이다.

4.1.2. 2번: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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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플레이어 1명이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볼 수 있다.
상대 카드를 알고 있을 때 유리한 카드가 많은 러브레터 특성상 다른 플레이어가 뭘 들고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른 어떤 사람이 자신의 카드를 안다는 것만으로도 플레이어는 자신이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포기해야 될 수도 있다.

4.1.3. 3번: 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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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플레이어 1명을 지목해서 자신의 패에 남아있는 카드와 상대가 들고 있는 카드를 비교하며 둘중 높은 숫자를 가진 플레이어는 살아남고 낮은 숫자를 가진 플레이어는 탈락한다. 두 플레이어가 같은 숫자를 가지고 있다면 무승부로 둘 다 살아남는다.
자신이 높은 수를 가지고 있다면 어떤 플레이어를 바로 탈락시킬 수도 있는 강력한 카드다. 다만 딜레마에 빠지기 쉬운 카드이기도 한데 탈락한 플레이어의 카드가 공개되면서 살아남은 플레이어의 번호가 어떤지 추측할 힌트가 주어지게 된다. 게다가 어쩔 수 없이 이 카드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기도 할 때가 있어서 매우 곤란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4.1.4. 4번: 시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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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차례가 올 때까지 다른 카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러브레터의 유일하고 강력한 방어 카드. 주로 가지고 있다가 후반에 굳히기를 위해서 사용한다. 플레이어가 많을수록 더 빛나는 카드다. 플레이어가 많으면 다음 차례까지 소모되는 패가 더욱 많기 때문이다.

4.1.5. 5번: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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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플레이어 중 1명을 지목해서 카드를 버리고 다시 뽑게 한다. 자신도 지목할 수 있다.
은근히 심심하면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카드다. 자신의 패를 바꿀 수도 있고, 좋은 패를 들고 있던 상대에게 그 패를 버리게 하면서 엿을 먹일 수도 있고 반대로 경비병과 같은 별로 좋지 않은 카드를 버리게 하면서 도와줄 수도 있다. 근데 그 플레이어가 경비병으로 저격할 생각이었다면 확실한 엿이 될 수 있다 8번 카드를 든 플레이어를 지목하게 되면 8번 카드의 효과에 의해 해당 플레이어를 탈락 시킬 수 있다. 8번 카드 한정 천적이다. 또한 카드가 다 떨어져 다시 뽑을 수 없는 상황인 경우 시작할 때 미리 빼놓은 카드를 가져간다. 4번 카드의 효과로 자신을 제외한 플레이어에게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면, 반드시 자신에게 사용해야 한다.

4.1.6. 6번: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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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플레이어 1명과 카드를 교환한다.
상대방의 좋은 패를 뺏어오고 자신의 나쁜 패를 갈아치울 수 있는 좋은 패일 듯 하지만 실은 잘 쓰기 매우 어려운 카드. 무엇보다 상대방이 자신의 카드가 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만일 내가 1번 카드나 3번 카드를 들고 이 카드를 쓴다면... 숫자 자체가 높은 편이고 7번과 8번처럼 자체적으로 패가 증발할 위험이 없으므로 7번과 8번 카드를 잡아내고 생존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게 좋다.

4.1.7. 7번: 백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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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왕자)혹은 6번(왕) 카드와 함께 들고 있는 경우 반드시 이 카드를 버려야 한다. 아닐 경우에는 선택적으로 버릴 수 있다.
8번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카드다. 효과로 인해서 쉽사리 탈락할 수 있는 8번의 특성상 7번만 잘 들고 있어도 그 라운드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5번이나 6번 카드를 같이 집게 되면 정말 난감하다.
카나이 팩토리 판에는 이 7번 카드는 후작이며 이 카드의 프로모션 카드로 대신이 있는데 대신의 효과는 좀 더 강력한 패널티를 지닌 효과로 5번, 6번, 8번 카드와 함께 들고 있으면 게임에서 탈락하게 된다. 백작부인이 지니는 리스크가 조금 더 커진 셈이다.

4.1.8. 8번: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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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이 카드가 공개된 경우 탈락한다. 공주님이 직접 자기에게 러브레터를 쓰시나보다 상상 속의 동물[1]
카드를 버리거나 다른 카드의 효과로 플레이어 전원에게 공개된 경우(예를 들어 5번 카드의 효과) 그 플레이어는 탈락하게 된다. 2번 카드의 효과로는 탈락하지 않는다. 다만 2번 카드를 쓴 사람이 1번 카드를 쓰게 되면 바로 죽음이고 그렇다고 이 카드를 버리자니 내가 죽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다 가장 높은 카드로 모든 패를 소모하게 됐을 때 가장 강력한 카드다. 후반에 집게 되면 모르나 초반에 집게 되면 전전긍긍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4.1.9. 6번: 남작

간혹 어떤 버전에서는 왕, 백작부인, 공주가 7,8,9번으로 밀리고 6번에 남작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남작은 카드를 2장 뽑고, 이후 패에 있는 카드 3장 중 1장만 선택해 상대에게 보여주지 않고 패에 넣고 나머지 카드들을 덱으로 되돌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참고로 카드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이 카드의 효과로 공주를 패에서 내놔도 패배하지 않는다.

5. 승리 조건

라운드가 끝났을때 탈락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카드를 공개하여 가장 높은 숫자의 카드를 들고 있는 플레이어가 라운드의 승자가 되며 호감도 토큰을 1개 가져오고 다음 라운드의 선이 된다.

라운드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가 탈락한 경우에는 생존한 플레이어가 라운드의 승자가 되며 호감도 토큰을 1개 가져오고 다음 라운드의 선이 된다.

진정한 승리조건은 호감도 토큰을 일정 갯수 이상 모으는 것이며
호감도 토큰을 2인일경우 7개, 3인일경우 5개, 4인일경우 4개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승리 조건의 기본 룰이 변형하기 쉬운 탓에 플레이 시간, 목적 등을 고려햐여 승리 조건을 바꿔 플레이하기도 한다. 호감도 토큰 역시 패키치에 동봉된 것이 아닌 동전, 다른 보드게임의 구성물 등을 활용하여 사용해도 무방하다.

6.

카드간의 연계를 잘 생각하면 좋다. 예를 들어 내게 1번 카드와 2번 카드가 있다면 2번 카드를 활용해서 상대의 패를 본 다음 상대가 그 카드를 버리지 않는 이상 1번 카드로 바로 탈락시킬 수 있다. 덕분에 2번 카드의 압박감이 상당한 편이다.

플레이에 필요한 카드가 16장밖에 없으므로 카운팅이 쉽다. 그러나 라운드가 시작할 때 비공개로 버리게 되는 카드 1장이 있어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상대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는 힘들다. 적절한 심리전이 관건.

7. 확장팩

특별한 확장팩은 없으나 게임에 필수적인 구성물이 카드 16장만 있으면 가능한 덕분에[2] 각종 이미지를 변형한 버전이 나오고 있다. 카나이 세이지가 처음 핸드메이드로 만들었던 카나이 팩토리 판부터 AEG판,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 배트맨 에디션, 호빗 - 다섯 군대의 전투 에디션, 먼치킨 루트 에디션 등 카드의 이미지를 재구성한 것부터 어드벤쳐 타임#이나 겨울왕국#의 이미지를 활용해서 직접 핸드메이드로 원하는 일러스트를 사용하여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어드벤처 타임 러브레터는 실제로 제품이 나왔다. 중세 일본풍으로 만든 Love Letter Legend of the Five Rings가 다이브 다이스를 통해서 수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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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압권은, 러브크래프트 레터. 무슨 약을 한사발 빨았는지 모를 이 버젼이 2016년 4월 일본에서 발매된다. 확장팩이 아닌 별도의 게임이다. 공식 페이지

이와 함께 하우스 룰이나 프로모션 카드로 일부 카드의 능력을 바꾸기도 하는데 특히 7번 카드가 다들 효과가 심심하다고 생각했는지 제일 많이 바뀌는 편이다. 우선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카나이 팩토리 판 자체에서 대신과 후작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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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일본에서 나온 버젼이 있는데, 6장의 추가카드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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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5년 AEG에서 프리미엄판이 발매되었다. 디자이너가 아닌 배급사인 AEG가 추가 카드를 더해서 최대 8명까지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한 버전이다.

2023년에는 쿠키런 에디션도 나왔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기반으로, 호두맛 쿠키괴도맛 쿠키가 주인공이다.

8. 기타

인디 보드 게임 개발자 카나이 세이지가 핸드메이드판으로 소량 만들어 판매했던 것을 AEG에서 스카웃해서 발매했다고 한다. 카나이 세이지가 핸드메이드로 만들었던 것이 2012년 발매된 카나이 팩토리 판, AEG에서 발매한 것이 2014년 AEG판이다. 일개 인디 보드게임 개발자를 스카웃해 메이저급 보드게임 회사가 게임을 개발한 흔치 않은 사례로 수많은 인디 보드게임들을 음지에서 끌어내어 보드게임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 아브라카...왓?이 있다.


[1] 취소선 드립을 해명하기 위해선 이 게임의 배경을 알아야하는데 카드의 인물이 편지를 쓰는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러브레터를 써서 카드의 인물들에게 전달을 부탁하는 것이므로 공주의 경우, 편지를 직접 공주에게 전달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되는 상황인 것이다.[2] 무엇보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AEG판 일러스트가 심히 괴악한 센스를 자랑하기에... 그래도 최근에는 카나이 세이지 판을 구할 수 있어서 나아진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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