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9:29:47

프라울러(지구-42)

<colbgcolor=purple><colcolor=#fff>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프라울러
Prowler
파일:prwlr42.png
본명
[ 스포일러 ]
마일스 곤잘로 모랄레스
Miles Gonzalo Morales
이명 프라울러
Prowler

[ 스포일러 ]
마일스 G. 모랄레스
Miles G. Morales[1]
가족 관계
[ 스포일러 ]
제프 모랄레스[2] (아버지)
리오 모랄레스 (어머니)
애런 데이비스 (삼촌)
등장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담당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자렐 제롬[3][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성영
파일:일본 국기.svg 오노 켄쇼


[clearfix]

1. 개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지구-42의 프라울러.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초반부 스팟이 마일즈에게 자신의 탄생 경위를 설명할 때 '다른 차원에서 거미 한마리를 불러들였다'고 하는 장면에서 지구-42 마일즈의 뒷모습이 잠깐 지나간다. 즉, 알케맥스에서 차원 이동기 실험을 하지 않았다면 지구-42의 거미 역시 자기가 있는 세계의 마일즈를 물었을테고, 이 말인즉 지구-42의 마일즈는 스파이더맨이 되지 못했다는 것. 여기서의 등장은 사실상 2회차 이상 봐야 알아차릴 수 있는 부분이다.

스파이더 소사이어티로부터 도망치던 마일스 모랄레스는 대상자의 DNA를 읽어 대상자가 온 멀티버스로 이동시키는 차원 이동기로 본인의 세계관인 지구-1610로 도망치려 한다. 그러나, 차원 이동기는 마일스가 아닌 마일스를 문 지구-42에서 온 거미의 DNA를 읽어버리고, 이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존재하지 않는 지구-42로 불시착하게 된다. 이를 깨달은 마일스는 어안이 벙벙해하던 중, 그의 삼촌인 애런 데이비스와 재회한다. 마일스는 반가운 마음에 애런을 껴안자 애런은 갑작스러운 포옹에 잠시 당황한다. 이후 마일스를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가 뭔가의 계획을 논의하는데, 옥상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마일스를 습격하여 그를 기절시킨다.
파일:마일스 프라울러3.gif

정신을 차린 마일스는 익숙한 삼촌의 아파트에 있는 샌드백에 묶인 채 매달려있었고, 애런은 프라울러의 건틀릿을 손보고 있었다. 마일스는 이 세계의 애런 또한 프라울러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자신이 다른 세계에서 왔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야하며 자신이 기억하는 애런은 아무리 악행을 벌여도 본심은 착한 프라울러였다고 설득한다. 그러나 애런은 이를 부정하고, 마일스가 묶여있는 샌드백[5]을 향해 프라울러의 건틀릿을 차고 펀치를 날린다.
Prowler: Your dad is still alive?
프라울러: 네 아빤 아직 살아있어?

Miles: What?
마일스: 네?

Prowler: Your father. You said he's still alive.
프라울러: 네 아버지, 아직 살아있다며.

Miles: Yeah.
마일스: 네.

Prowler: Huh.
프라울러: 허.

Miles: Who are you?
마일스: 누구세요?
그 때 마일스 앞에 진짜 프라울러가 나타난다. 프라울러는 갑자기 마일스에게 아버지의 안부를 물어보고, 마일스는 갑작스러운 말에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되묻는다. 그리고 마일스의 아버지가 아직 살아있다는 말을 듣자 프라울러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인다. 마일스가 프라울러에게 정체를 묻자 프라울러는 헬멧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는데...
파일:마일스 프라울러.gif
I'm Miles Morales. But you... you can call me the Prowler.
난 마일스 모랄레스야. 하지만 넌... 프라울러라고 불러도 돼.
지구-42의 마일스 모랄레스(프라울러)
그는 바로 지구-42의 마일스였다. 방사능 거미가 없어 스파이더맨이 되지 못한 이 차원의 마일스는[6] 프라울러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마일즈가 애런에게 간곡히 부탁할 때 "난 (프라울러도, 착한 사람도) 아니야."라며 부정한 것. 지구-42의 마일즈 혹은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 될 예정이었으나, 지구-42의 거미가 지구-1610으로 이동해 해당 세계관의 마일스를 물면서 모든 것이 어긋나버린 것이다.[7]

마일스는 지구-42의 마일스에게 '우리' 아빠가 죽을 수 있다며 풀어달라고 부탁하지만, 지구-42의 마일스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네 아빠지.""라며 선을 긋는다.[8] 이에 아연실색한 마일스는 눈을 질끈 감고 제발 자신을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지구-42의 마일스는 "내가 왜?"라며 냉담하게 대답하고는 매섭게 노려보며 위협하듯 주먹을 쥐고는 마일스의 얼굴 옆으로 건틀릿을 갖다 댄다.[9]

2.2.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3. 능력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의 유출 영상#에 따르면, 프라울러 마일스는 초능력은 없어도 괴력 대신 건틀릿, 웹스윙 대신 그래플링 건 스윙, 벽타기나 높은 점프력 대신 추진장치가 달린 신발 등등 각종 도구를 활용해 스파이더맨과 거의 비슷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 영상에선 여전히 애런이 프라울러 코스튬을 입었고 마일스는 사이드킥 포지션인데, 과거엔 애런이 프라울러였으나 부상 등 모종의 이유로 은퇴해 조력자가 되고, 마일스가 그 뒤를 이어 2대 프라울러로서 활동하며 현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프라울러 마일스도 조던을 신고 있는데, 메인 세계관의 마일스와 달리 보라색과 검은색으로 된 조던이다.[10] 프라울러의 장비로 사용할 수 있게 밑창부분이 마개조 돼있으며, 전작에서 신발끈에 걸려 계속 넘어졌던 탓에 묶고 다니게 된 1610의 마일스와는 달리 신발끈을 풀고 다니는 게 포인트.[11] 최첨단 기계로 된 가면과 건틀릿을 제외한 나머지 코스튬은 메인 세계관과 달리 평상복을 대충 개조한 듯 굉장히 조악하다. 다만 헬멧만큼은 고급 기술이 적용된 첨단 장비으로 자동으로 탈착이 가능한 물건이며[12], 프라울러 특유의 문양도 홀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평범한 복면처럼 천 재질로 되어있는 마일스 세계의 프라울러 가면 역시 목소리 변조, 열 감지 능력 등 첨단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4. 기타

  • Miles G. Morales/The Prowler is the alternate reality version of Miles, who grew up completely differently from him. This version of the character was never bitten by at radioactive spider and doesn't have any superpowers, but he has fallen into the role of becoming the vigilante the Prowler, under the tutelage of his uncle Aaron.

    마일스 G. 모랄레스/프라울러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대체 현실 버전의 마일스이다. 방사능 거미에 물리지 않아 초능력은 없지만, 애런 삼촌의 지도 하에 프라울러라는 이름의 자경단이 되었다.



    공식 아트북 中#

    전작의 프라울러가 빌런이었던 데다가 뉴스에서 시니스터 식스 카르텔에 대한 언급까지 나왔기에 지구-42의 프라울러 또한 빌런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공식 아트북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프라울러 마일스는 사실 빌런이 아니라 로빈 후드 같은 자경단(vigilante)이라고 한다. 즉, 지구42에서는 유전자 거미가 다른 차원으로 이동했기에 스파이더맨이라는 히어로가 없지만 그 역할을 프라울러가 된 마일즈가 대신하고 있는 셈이며, 영화 마지막에서 프라울러 마일스와 애런이 스파이더맨 마일스를 위협하던 행동은 미지의 존재인 그가 어떠한 위협이 될지 모른다 여겨 경계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13] 이후 차기작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의 제작 영상이 유출되면서# 최소한 빌런은 아닐 것이라는 예측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에 전작에서 마일스가 피터 B. 파커를 심문할 때도 동일한 방법을 사용했지만, 매우 어설펐던 마일스와는 달리 지구-42의 프라울러 마일스는 심문에 매우 능숙하다. 이로 미루어 보면, 차기작에선 스파이더맨 마일스와 프라울러 마일스가 초반엔 서로 대립하다가 이후엔 같이 협력하는 전개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 Miles comes face to face with this other version of himself and realizes that because one thing dropped the other way. everything has changed due to the 'butterfly effect' where one small change can later result in larger changes to a deterministic nonlinear system-in this case an entire reality." says director Justin K. Thompson. "Internally, we decided to to call this parallel-world version 'Miles G Morales' to avoid confusion!

    마일스는 다른 버전의 자신을 마주하고, 자신이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비 효과, 즉 작은 변화로 인해 그의 현실 전체가 뒤바뀐 것이죠.

    우리는 헷갈리지 않도록 이 세계의 마일스를 '마일스 G. 모랄레스'라고 명명했습니다.



    저스틴 K. 톰슨 감독, 공식 아트북 中#

    제작진은 주인공 마일스 모랄레스와 헷갈리지 않도록 지구-42의 마일스를 '마일스 G. 모랄레스'라고 명명했다. 이는 피터 B. 파커처럼 미들네임인 곤잘레스를 넣은 것으로 동일한 명명 방식이다.
  • 아프로 머리를 하고 있는 지구-1610의 마일스와는 달리 이 쪽의 마일스는 양갈래로 길게 땋은 레게 머리를 하고 있다. 억양 역시 전형적인 미국식 흑인 영어를 쓰는 스파이더맨 마일스와는 달리 혼자 남은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프라울러 마일스는 히스패닉 억양이 진하게 묻어 나온다.
  • 원래의 '공식 설정'대로라면 지구-1610B의 마일스가 아닌 지구-42의 마일스가 스파이더맨이 되어야 했고, 반대로 현재의 스파이더맨이 된 1610B의 마일스는 프라울러가 되어야 할 운명이었던 걸로 보인다. 초반 스팟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그가 다른 차원의 방사능 거미를 데려올 때, 지구-42의 거미는 레게머리를 한 소년의 근처에 있다가 포탈로 빨려들어가는데, 바로 지구-42 의 마일스였던 것. 즉 정상적인 설정대로 흘러갔다면 지구-42에는 마일스 모랄레스라는 단 한 명의 스파이더맨이 존재했을 것이고 지구-1610B에서도 피터 파커라는 한 명의 스파이더맨만이 존재했을 것이지만, 스팟이 방사능 거미를 차원이동으로 데려오는 바람에 설정이 뒤바뀌어서 지구-42에는 스파이더맨이 존재하지 않게 됨과 동시에 지구-1610B에는 두 명의 스파이더맨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 이를 통하여 한 유니버스에 2명의 자경단은 동시에 공존할수 없는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자경단은 스파이더맨으로만 볼수 있으나, 어쩌면 지구-42에선 프라울러가 스파이더맨의 역할을 함으로서 지구-42의 존재 자체는 변칙점이 된것은 아니라고 볼수 있다.


[1] 이전의 피터 B. 파커와 마찬가지로 미들네임이 약자로 되었다.[2] 작중에서 이미 사망했다[3] 영화 문라이트와 넷플릭스 미니시리즈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등에 출연한 배우이다.[4] 미국 흑인 영어를 쓰는 마일스 모랄레스(지구-1610)와 달리, 마일즈 모랄레스(지구-42)는 스페인어 억양이 짙은 영어를 쓰는데, 그에 따라 도미니칸계 흑인 배우 자렐 제롬을 섭외한 것이다.[5] 전편에서 피터 B. 파커가 샌드백에 묶여있던 장면의 오마주.[6] 스팟의 과거 회상 장면을 보면, 지구-42의 방사능 거미가 지구 42의 마일스를 물려고 다가가는 순간 차원이동으로 인해 스파이더맨 마일스가 사는 차원으로 넘어가게 된다.[7] 애런이 지구-42로 돌아온 마일스를 보고 계속 헤어스타일이 왜 갑자기 바뀌었냐며 물어보는데, 복선이었던 셈.[8] 지구-42의 제프 데이비스는 이미 순직하였다. 그래서인지 어머니 쪽에서 영향을 받아 기존 마일즈와 억양도 살짝 다르다.[9] 이후 마일스 모랄레스는 헬멧을 열어 정체를 드러낸 프라울러 마일스를 보고 처음에는 당황하나, 이내 별다른 티를 내지 않고 쇠사슬에 전기를 흘려 보낼 수 있도록 슬쩍 검지의 끝 부분을 쇠사슬에 긁어 슈트에 구멍을 낸 후, 드러난 맨살을 쇠사슬에 대고 역습을 암시하며 영화는 끝난다.[10] 기본 모델은 jordan 1 retro high og sp utility이다.[11] 여담으로 프라울러의 조던도 나이키에서 만들었지만 그건 제작자와 그들의 지인들이 한정으로 받아서 현재 한화로 300만원 대에 높은 가격을 형성중이다.[12] 자동으로 수납되는 형태는 스타로드의 헬멧이나 아이언맨의 헬멧을 연상시킨다.[13] 영화가 마일즈의 입장에서 진행되기에 악당처럼 연출되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자신과 똑같이 생긴 누군가가 자기 삼촌 앞에서 얼쩡대고 있으니 제압하려고 드는 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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