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antastic Mr. Fox로알드 달의 소설이자 그를 바탕으로 한 영화. 한국 발매 제목은 멋진 여우씨.
2. 줄거리
보기스 번스 빈
뚱뚱보 땅딸보 말라깽이
이 지독한 악당들은
생김새는 영 딴판이지만
마음씨는 모두 하나같이
치사하고 못됐다네
뚱뚱보 땅딸보 말라깽이
이 지독한 악당들은
생김새는 영 딴판이지만
마음씨는 모두 하나같이
치사하고 못됐다네
어느 계곡 아래에 세
농장 근처에 사는 미스터 폭스는 이 못된 세 농부의 가축을 훔쳐 자신의 가족들과 먹을 음식을 구하곤 했는데, 이렇게 몇 번이고 농락당한 농부들은 열이 뻗쳐서 서로 작당을 하고 이 여우를 죽여버리기로 맹세한다. 어느날 작정하고 준비해온 농부들에게 걸려 꼬리를 잘리는 수모를 당하고 여우굴에 갇혀버리지만 결국 뛰어난 잔머리로 농부들의 창고까지 이어지는 땅굴을 파서 가축들을 훔치고, 굶어죽을 위기에 처한 다른 땅속 동물들을[1] 모두 구한다는 이야기.
그러는 와중 세 농부는 여우 씨를 죽이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한다. 그러다 이걸로는 모자르다 생각하곤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파기 시작하고, 나중엔 농장 일꾼들을 전부 불러모아 근처 경비를 서게한다. 이러는 와중 당연히 셋은 마을 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됬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정작 여우 씨는 농부들에게서 훔친 음식으로 친구들과 파티를 열곤 "어차피 우리 모두 땅굴 파고 사는 동물들인데, 굳이 지상에 올라갈 필요가 있나? 그냥 우리 모두 땅 속에서 눌러살자. 음식은 내가 매일 농부들에게서 가져와 주지."라고 제안을해 환호를 받는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세 농부들은 굴 앞에서 계속 여우 씨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끝난다.
3. 여담
- 여우들의 행동이 농장주 입장에서 민폐인 건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자연의 본능에 따른 것임을 감안하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농장주들의 대처방식이 엄청나다. 이분들 입장에서는 주인공 여우가 자신들을 병신 취급하니 있는대로 열이 뻗쳤겠지만. [2] 자연과 인간의 갈등으로 보면 꽤나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