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02 22:00:30

벨라돈

해상농장에서 넘어옴

1. 개요2. 부유농장
2.1. 젖소농장2.2. 장점
3. 출처

1. 개요

벨라돈(Beladon 공홈)은 부유농장을 다루는 네덜란드스타트업이다.

2. 부유농장

벨라돈은 부유농장[1](floating farm 공홈) 개념을 최초로 상용화시킨 회사이다. 최초의 부유농장은 젖소에 초점을 맞추었다.

2.1. 젖소농장

로테르담의 멜베하벤 앞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농장에서 젖소를 길러 우유를 생산하며, 사료는 로테르담 시내의 식풉업계의 부산물에서 충당한다. 젖소의 소변은 수직농장의 부평초 재배에 쓰이는데, 부평초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초식동물 사료에 쓰인다. 광합성은 햇빛이 아니라 LED로 제작한 생장등으로 해결한다.

농장은 3단으로 구성되어있는데, 1단은 콘크리트 기반, 2단은 로봇이 떨어진 대소변을 모으고 가공하는 1층, 3단은 젖소 사육장으로 쓰이는 2층이다. 로봇이 대소변을 싸는 즉시 말려서 비료로 판매하므로 수질오염을 일으킬 걱정이 별로 없고 냄새도 최소화할 수 있다.

19년 현재 40마리 정도의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형태의 농장이 지속가능한지, 대규모로 운용할 수 있는지, 비용효율적인지는 아직 연구가 필요하다.

2.2. 장점

도시 앞에서 바로 배달할 수 있으므로 교통 오염이 줄어들고 식량자급성이 향상되며, 허리케인 따위의 재해가 교통을 마비시켜 식량 공급이 끊기는 사태에 대비할 수도 있다.[2]

부유농장은 대부분의 자재가 투명해서 내부가 훤히 비춰보이므로, 아이들에게 우유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리는 교육적인 역할도 덤으로 수행할 수 있다.

재활용, 재사용에 굉장히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먹이는 식물 찌꺼기로 충당하며 전력을 태양광으로 수집하고 똥오줌 따위의 폐기물을 허투루 쓰지 않는 등 순환경제의 모범적인 예시가 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낙농업 종사자들이 반드시 시골에 거주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3. 출처


[1] 국내에서는 '해상농장'으로 번역되었다.[2] 창업자는 허리케인 샌디가 불러일으킨 참사를 목도하고 나서 부우농장이라는 발상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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