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테일/던전/산호의 노래

고결한 음을 간직한 산호 숲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산호들로 가득한 숲.
코랄시티의 주민들이 산책하듯이 찾곤 했던 특별한 장소.

코랄시티 주위에 해류가 흐르기 시작하면 숲의 산호들 또한 아름답게 흔들렸다.
흔들리던 산호들이 서로 부딪칠 때는 아름다운 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했는데,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들으며 안정을 취했다고 한다. 아름다운 산호의 노래라 부르면서.
코랄시티의 왕 오셀리노가 아끼던 신수 리바이어던 형제들도 그 노래를 부르며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오랫동안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진 산호 숲 산호의 노래가 다시 사람들의 앞에 나티났다.
역사서의 기록대로 여전히 아름다운 빛을 간직한 산호 숲이었고, 그 속에선 신기한 화음이 섞인 노래도 들려왔다.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산호들이 생명과 휴식이 아닌 죽음과 어둠을 노래하고 있다는 것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