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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2d2f34> 프로필 | ||
<colbgcolor=#669999> 본명 | 세냐 앵글러 | |
성별 | 여성 | |
종족 | 사이보그[1] | |
활동 지역 | 새비지 터미널 → 호텔 아르크스 → 오디움 → 불명 | |
성우 | 문유정[2] | <colbgcolor=#fff,#2d2f34> |
잰시 윈 | ||
- | ||
소속 | 앵글러 컴퍼니[3] → 불명[4] | |
가족 관계 | 아버지 오빠: 레푸스[5] 남동생: 니키 여동생: 라하 | |
표기 | ||
GMS/MSEA | Senya Angler | |
JMS | セーニャ・アングラー | |
CMS | 塞妮娅安哥拉 | |
TMS | 謝娜安格洛 |
[clearfix]
1. 개요
앵글러 컴퍼니의 일원 세냐 앵글러 |
네, 아버지. 지금까지는 그랬을지 몰라요.
하지만 앞으로는 어떨까요?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하지만 앞으로는 어떨까요?
2. 설명
그란디스의 하늘 위 실험실 오디움에서 추방당한 자가 만들어낸 사이보그다. 앵글러 컴퍼니라는 조직의 소속이며 스스로는 자신의 조직을 바다의 등불이라고 부른다. 귀마개를 착용한 것처럼 보이는 특이한 머리모양을 하고 있다.T-boy라는 이름을 쓰는 니키의 누나이자, 라하의 언니다. 꽤나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남동생과 과격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의 여동생과는 다르게 감정표현이 상대적으로 적고 나긋나긋하며 장난기가 있는 성격이다. 다만 두 동생을 잃은 후인 에픽 던전 앵글러 컴퍼니 스토리 시점부터는 감정표현이 다양해진 모습을 보이게 되며, 두 동생에 오빠까지 떠나보낸 여파로 장난기가 사라지고 진지해진다.
남동생 니키, 여동생 라하와 공유하는 특징으로 분홍색 눈동자와 홍채 안에 별이 반짝이는 듯한 무늬가 있다.
3. 스탠딩 일러스트 및 도트
파일:세냐일러 02.png | ||||||||||
스탠딩 일러스트 | ||||||||||
구 스탠딩 일러스트 |
세냐 | ||
4. 행적
4.1. 탐정 레이브의 사건일지
플레이어가 갑자기 받은 호텔 초대권. 무료에 각종 혜택을 준다는 말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새비지 터미널로 가자, 그곳에서 라보라토리안이 반겨준다. 환영이랍시고 버튼을 누르라 해서 누르자 난데없이 미사일을 쏘고, 그 미사일에 어느 우주선이 격추되어 새비지 터미널에 불시착한다. 격추된 우주선이 하필 호텔 초대권을 보냈던 럭셔리 관광 사무소에 충돌하여, 사무소 소속 일원들과 플레이어가 갈등을 벌이던 도중 그들 사이로 한 여성이 홀연히 등장한다.어머나… 파티 중이었나봐요.
우주선에서 모습을 드러낸 여성은 자신의 이름을 세냐라고 밝힌다.세냐는 하수도에서 살 수 있는 그란디스의 종족 구루거족이 있는 지역을 정화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며 플레이어에게 우주선에 있던 화물을 되찾아와 달라며 도움을 청한다. 본인이 말하기를 탐정 레이브의 팬이라고도 한다. 자신은 선의를 기지고 하는 일이지만 특정 인물들에게는 달갑지 않게 여겨져서 위협을 받고 있다는 말도 덧붙인다.[6]
결국 세냐의 부탁으로 플레이어가 자리를 비우며 레이브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 세냐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툴루와 대화를 한다. 그 사이 레이브와 플레이어는 그 화물을 찾았지만, 전원을 키자마자 물건이 어디론가 전송된다. 이 소식을 들은 툴루는 다른 방식으로 손해를 매꾼답시고 세냐를 노예상에게 팔아버리려 한다.
순식간에 툴루의 부하들을 쓸어버리고 럭셔리 관광 사무소를 쑥대밭으로 만든 세냐는 세냐 앵글러라는 자신의 본명을 밝힌다. 그리고 정화가 자신의 임무라고 말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마치 태양처럼 불순물을 모두 태우고 공해없는 반영구적인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레이브, 툴루, 코르보와 대치한다.
전투 도중 자신의 에너지가 바닥났음을 알게된 세냐는 3:1이란 상황이 불리했는지, 상대하고 있는 셋 중 하나를 패밀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제안한다. 컴퍼니의 막대한 부, 권력, 막대한 힘까지 약속한다며 그러면 2:2가 되지 않겠느냐고 레이브 일행을 비웃는다.
세냐의 제안에 툴루가 신나서 자신이 가겠다고 외치지만, 세냐는 레이브 탐정을 데려가고 싶다고 말한다. 레이브에게 제안을 거절당한 세냐는 툴루라도 상관없다고 말하지만, 정말로 새비지 터미널을 멸망시키려는 세냐의 모습에 툴루마저 당황한다. 세냐는 어차피 자신과 함께 떠날 건데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지만, 툴루는 발끈하며 이건 아니라고 세냐를 일갈한다.
세냐 - 어머? 이게 왜 여기에…
레이브 - 잘가요. 세냐양.
세냐 - 하하……
하지만 레이브는 구루거들이 가져온 정화 장치를 제어 장치로 사용하지 않고 라보라토리안의 전송 기능[7] 을 통해 우주선으로 보내버린다. 이에 당황한 세냐는 쓴웃음을 지으며 폭발에 휘말린 채 자취를 감춘다. 이후에도 생존한 것을 보면은 무사히 잘 빠져나가거나 생명을 건진 듯하다.레이브 - 잘가요. 세냐양.
세냐 - 하하……
4.2. 호영 스토리
호영이 청운골의 문제를 해결한 후 버들에게 가면 그란디스의 떡밥 얘기에 대해 들을 수 있는데, 이때 세냐로 추정되는 인물이 <기계 몸>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그란디스에서 기계와 관련된 기술은 앵글러 컴퍼니와 크게 관련이 있다.4.3. 리버스 시티
세냐 - 어머~ 우리 동생, 심하게도 당했네.
T-boy - 아버지한테 말하면 (치직)가만 안 둬.
세냐 - 후후후. 생각 좀 해보고.
그보다 오랜만에 보는 건데 얼굴도 안 보여줄 거야?
T-boy - 칫...... (모니터를 벗는다.)
세냐 - 어머~ 뺨에 흉터까지? 설마 총상이야?
어쩜 좋아~ 못생긴 얼굴이 더 못생겨졌네.
T-boy - 시끄러.
세냐 - 어쨌거나, 그는 어땠니?
T-boy - 그냥 뭐... 쓸만하더라.
세냐 - 멋있지? / 반했어?
T-boy - 더 할 말 없으면 끊어!
리버스 시티 에필로그 스토리에서 홀로그램으로 T-boy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멀쩡히 살아있던 것으로 드러난다. 이때 세냐와 T-boy가 남매임이 밝혀진다.T-boy - 아버지한테 말하면 (치직)가만 안 둬.
세냐 - 후후후. 생각 좀 해보고.
그보다 오랜만에 보는 건데 얼굴도 안 보여줄 거야?
T-boy - 칫...... (모니터를 벗는다.)
세냐 - 어머~ 뺨에 흉터까지? 설마 총상이야?
어쩜 좋아~ 못생긴 얼굴이 더 못생겨졌네.
T-boy - 시끄러.
세냐 - 어쨌거나, 그는 어땠니?
T-boy - 그냥 뭐... 쓸만하더라.
세냐 - 멋있지? / 반했어?
T-boy - 더 할 말 없으면 끊어!
세냐는 베어의 총에 맞아 상처를 입은 T-boy의 얼굴을 보면서 더 못생겨졌다고 비꼬듯이 놀리면서도 그를 걱정하는데, T-boy는 아버지에게 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투덜댄다.
별 의미없는 대화를 몇 마디 주고받던 세냐는 T-boy에게 (플레이어에 대해) 멋있지? 라고 물어보지만 T-boy는 이에 발끈하며 연락을 끊는다.[8] 두 남매의 대화로 보아 앵글러 컴퍼니에서도 이후 대적자가 되는 플레이어를 주의깊게 지켜보는 것으로 보인다.
4.4. 숙적(宿敵)
4.5. 호텔 아르크스
세냐 - 여전히 이해가 안 되네요.
로봇들을 완벽히 통제했다고 생각했는데... 기계 개조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었거든요.
러스티 - 글쎄...
내 말조차 안 듣는 고물인데 네 말이야 제대로 듣겠어?
세냐 - ......
러스티 - 그리고, 원래 가족이란 그런 거잖아. 서로 말은 드럽게 안 들어먹지만 부대끼며 살아가는 거지.
세냐 - ......
가족이라...
제가 알고 있는 가족과 러스티가 알고 있는 가족은 많이 다른가 봐요.
그럼, 여러분.
다음에 또 만나요. 즐거웠어요.
벨 - 잠깐!! 어딜 가는...
아켈론의 힘에 의해 병기들은 다시 작동을 멈추고 땅속으로 사라진다. 세냐는 설마 아켈론을 가동시키는 낡은 나사 하나가 고대신을 깨울 열쇠였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선다. 기계를 가족처럼 아끼는 러스티의 모습을 본 세냐는 자신이 아는 가족과 러스티가 아는 가족은 많이 다르다는 말을 남기고 모습을 감춘다.로봇들을 완벽히 통제했다고 생각했는데... 기계 개조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었거든요.
러스티 - 글쎄...
내 말조차 안 듣는 고물인데 네 말이야 제대로 듣겠어?
세냐 - ......
러스티 - 그리고, 원래 가족이란 그런 거잖아. 서로 말은 드럽게 안 들어먹지만 부대끼며 살아가는 거지.
세냐 - ......
가족이라...
제가 알고 있는 가족과 러스티가 알고 있는 가족은 많이 다른가 봐요.
그럼, 여러분.
다음에 또 만나요. 즐거웠어요.
벨 - 잠깐!! 어딜 가는...
4.6. 오디움
세냐 - 너도 들었지? 라보라. 우리 동생이 한 말.
세냐 - 아버지가 무슨 말을 하시든, 믿을 수밖에 없다고.
세냐 - 아마 다들 그렇겠지. 앵글러는 아버지를 중심으로 모인 집단이니까. 서로를 누나나 동생으로 부른다고 해도 그냥 호칭일 뿐......
세냐 - 가족은 무슨. 기회가 닿으면 아마 가장 먼저 서로를 제거하려 들지 않을까?
세냐 - 나도 그랬을텐데...... 그런데, 이건 부정할 수가 없네.
세냐 - 그 애가 나를 누나로 생각하지 않는대도 상관없어. 어차피 나한테 가족은 그냥 입력된 개념일 뿐이니까.
세냐 - 그래도, 라보라. 나는 그 애가 그렇게 부서져 버리길 바라지는 않았어.
라보라토리안 - ......
입력되지 않은 명령어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
남동생 니키가 아르크스 인근에 있는 멈추지 않는 탑 카로테의 감시자 칼로스를 해킹하여 대적자와 충돌했다가 패배하고 추락해 사망한다. 세냐는 라보라토리안을 이용해 아버지의 녹음 파일을 해킹해서 니키가 추락 직전에 남겼던 말들이 담긴 녹음을 듣고 니키가 아버지에게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냐는 니키가 자신을 누나로 생각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니키가 부서지는 걸 바라지는 않았다며 전송장치 앞에서 혼잣말을 한다. 이 때 처음으로 평소의 세냐답지 않게 침울한 목소리가 나온다.세냐 - 아버지가 무슨 말을 하시든, 믿을 수밖에 없다고.
세냐 - 아마 다들 그렇겠지. 앵글러는 아버지를 중심으로 모인 집단이니까. 서로를 누나나 동생으로 부른다고 해도 그냥 호칭일 뿐......
세냐 - 가족은 무슨. 기회가 닿으면 아마 가장 먼저 서로를 제거하려 들지 않을까?
세냐 - 나도 그랬을텐데...... 그런데, 이건 부정할 수가 없네.
세냐 - 그 애가 나를 누나로 생각하지 않는대도 상관없어. 어차피 나한테 가족은 그냥 입력된 개념일 뿐이니까.
세냐 - 그래도, 라보라. 나는 그 애가 그렇게 부서져 버리길 바라지는 않았어.
라보라토리안 - ......
입력되지 않은 명령어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
그 순간 긴급호출이 발생하고 여동생 라하 앵글러가 세냐 앞에 나타난다. 라하는 아버지가 직접 나섰다고 세냐에게 말하고 세냐는 다르모어의 사도가 행차한 것 같다는 말을 남기며 움직인다.
세냐 - 어머나~ 화려하게도 해먹었구나? 라하.
세상에. 아버지를 모시고 올 때까지는 얌전히 있어줄 거라고 기대했는데.
연합의 용사는 놓쳐버리고, 손님에게는 폐를 끼치고......
우리 동생은 언제나 언니를 실망시키지 않네. 후후후.
세냐는 여동생 라하가 멋대로 패밀리의 협력자인 다르모어의 사도 카링을 공격하자 아버지 앨터와 함께 라하 앞에 나타나 라하가 저지른 행동을 비꼬며 놀린다.세상에. 아버지를 모시고 올 때까지는 얌전히 있어줄 거라고 기대했는데.
연합의 용사는 놓쳐버리고, 손님에게는 폐를 끼치고......
우리 동생은 언제나 언니를 실망시키지 않네. 후후후.
라하에게 공격받은 카링이 앨터에게 따지자 앨터는 세냐가 보는 앞에서 라하의 심장을 부숴 처단하는 것으로 카링을 달랜다. 여동생이 아버지에게 처분되는 모습을 보자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이던 세냐는 순간 당황한다. 세냐는 아버지 앨터가 라하의 처분을 자신에게 보여줬다는 것은 자신 역시도 라하와 다르지 않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것일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게 된다. 그리고 레푸스를 만나러 가겠다는 말을 남긴다.
4.7. 에픽 던전 : 앵글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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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 | 태양신 미트라 | 세냐 앵글러 | |
주요 인물 | 세렌 | 레푸스 아버지 | |
최종 보스 | 타이누스 | 트라이톤 |
두 동생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서 아버지라 부르던 존재에 의문을 품게 된 세냐는 자신이 아버지의 계획의 변수가 될 것이라며 레푸스를 만나기 위해[13] 라보라토리안에 앵글러 컴퍼니를 목적지로 설정해 스스로를 전송시킨다.
망망대해에 위치한 앵글러 컴퍼니로 전송된 세냐는 다 쓰러져가는 컴퍼니를 조소하면서 출입문으로 다가가 자신의 몸을 스캔하지만 자신이 컴퍼니에 등록되지 않았다며 출입이 막히게 되자 아버지 앨터가 이미 자신의 이탈을 눈치챘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크게 당황하지 않고 본인의 무력으로 출입문을 순식간에 파괴하면서 처음으로 진짜 실력을 드러내며 컴퍼니에 진입한다.
컴퍼니 내부에 포진한 안드로이드를 파괴하고 시스템을 해킹해 앵글러 듀크까지 파괴한 세냐는 컴퍼니 상층부에 도달하게 된다. 그 자리에서 앵글러 컴퍼니에 붙잡혀 있는 레푸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통신을 시도하고 곧 레푸스와 통신이 연결되어 그가 무사하다는 걸 확인해 안도한다.[14]
세냐 - 가족을 연달아 잃었는데 아무렇지 않은 게 더 이상하지 않겠어?
눈 하나 꿈쩍 않는 게 싸이코패스지.
아님... 처음부터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거나.
레푸스 - 너... 그 사람을 배신하기로 한 건... 형제들에 대한 마음 때문인 거지.
분명 그 사람을 향한 충성심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을 텐데....
레푸스 - 감정이... 이긴 거야.
고철 덩어리로 개조되었지만... 결국 인간이었던 건... 틀림없는 사실인 거야.
레푸스는 처음에는 세냐가 앨터의 명령을 받고 자신의 심장을 가지러 온 것으로 생각하지만 세냐의 설명을 통해 세냐가 적이 아님을 알게 된다.눈 하나 꿈쩍 않는 게 싸이코패스지.
아님... 처음부터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거나.
레푸스 - 너... 그 사람을 배신하기로 한 건... 형제들에 대한 마음 때문인 거지.
분명 그 사람을 향한 충성심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을 텐데....
레푸스 - 감정이... 이긴 거야.
고철 덩어리로 개조되었지만... 결국 인간이었던 건... 틀림없는 사실인 거야.
세냐의 변화가 형제들에 대한 마음이 이유임을 눈치 챈 레푸스는 세냐의 감정이 이긴 것이라며 자신들이 본래 로봇이 아니라 인간이었음을 언급한다. 레푸스는 자신이 사이보그가 되기 이전 기억의 조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세냐가 해킹해서 보라고 권유하고 세냐도 레푸스의 기억에 흥미를 가져 레푸스의 말대로 그의 기억을 해킹한다.
이 기억을 끝으로 세냐와 레푸스의 통신이 두절되는데 세냐 앞에 개발이 중단됐던 거대 병기가 나타나 다시 전투가 시작된다. 세냐는 아버지가 만든 것 중 가장 강한 것이 자신이라며 병기를 제압하고 컴퍼니 하층부로 진입해 구속되어 있는 레푸스를 발견한다.
세냐가 어떻게 구속을 풀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모습을 바라보던 레푸스는 세냐에게 근처에 아버지의 본체가 있고 이미 자신의 심장은 거의 복구가 되었다며 자신의 심장이 아버지의 본체에 옮겨지면 그걸로 끝이라는 말을 전한다. 이에 세냐는 서둘러 레푸스를 구하기 위해 레푸스를 구속한 장치의 해킹을 시도하지만 갑자기 장치에 전류가 흘러 타격을 입게 되고 그와 동시에 또 한번 레푸스의 기억의 조각을 보게 된다.
이를 끝으로 시점이 전환되어 프리머시에게 저격된 이후의 레푸스의 모습이 비춰진다. 여기서 프리머시에 협력하는 신의 손[18]이라는 존재가 쓰러져 있던 레푸스의 몸을 분석해 레푸스가 평범한 존재가 아니라며 분석 결과를 레푸스에게 설명했었고 레푸스는 신의 손의 설명을 들은 뒤 본격적으로 아버지를 의심하게 되었다.
이후 다시 세냐의 시점으로 넘어온다. 레푸스는 자신에게서 심장을 분리해내고 이를 세냐에게 넘겨줌으로써 희생하려 한다. 세냐는 당연히 반대하고 함께 탈출하려 하였지만 어차피 자신의 심장과 동력원은 분리할 수 없고, 이대로 있으면 심장이 복구되어 다시 조종당할 것이라 말한다. 레푸스는 세냐에게 자신의 태생의 진실을 알고싶었다며 아버지를 만나면 물어봐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심장을 뱉어낸 채 작동을 멈춘다. 이에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느낀 세냐가 라보라토리안에게 레푸스와 자신을 컴퍼니 바깥으로 전송하라고 외치지만 라보라토리안이 보이지 않자 체념한듯 슬픈 표정을 짓는다.[19][20] 그 순간 거대한 물고기 형태의 병기인 트라이톤이 들이닥쳐 세냐를 습격하지만 곧 트라이톤까지도 세냐에 의해 파괴된다.
레푸스의 심장을 얻은 순간 그의 기억이 내게 스며든 것을 보면 토끼의 기억도 레푸스의 것이 아닐 것이다.
안타깝게도 레푸스의 태생은 그의 바람과는 다른 것 같았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근본을 알고 싶어 했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게 아니었다.
로봇이든 아니든 그는 인간답게 살고 싶어했다.
그 사실만이 중요했다.
트라이톤을 파괴한 세냐는 레푸스의 심장을 손에 넣은 채 앵글러 컴퍼니를 벗어나 심해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세냐가 지닌 레푸스의 심장을 통해 그의 기억이 세냐에게 스며들게 되는데, 레푸스가 앵글러 컴퍼니의 수장에 맞섰던 기억을 읽으면서 생각에 잠긴 세냐는 레푸스의 태생이 어떻더라도 결국 그가 인간답게 살고 싶어했다는 사실만이 중요할 뿐이라 결론짓는다.안타깝게도 레푸스의 태생은 그의 바람과는 다른 것 같았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근본을 알고 싶어 했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게 아니었다.
로봇이든 아니든 그는 인간답게 살고 싶어했다.
그 사실만이 중요했다.
결과적으로 레푸스는 앵글러 컴퍼니에서 사망하게 되었고 니키와 라하에 이어 마지막 남은 형제까지 잃은 세냐는 레푸스와의 만남 이후 레푸스의 기억을 통해 앵글러 컴퍼니의 수장의 진짜 이면과 악행을 알게 되면서 앵글러 컴퍼니의 수장에 대한 적개심을 더욱 키우는 건 물론 자신과 자신의 형제자매들을 가족으로 여기지 않는 앵글러 컴퍼니의 수장에 대해 복수를 다짐하게 되었다. 또한 앵글러 컴퍼니의 수장이 노리고 있던 레푸스의 심장을 세냐가 손에 넣었기 때문에 하이마운틴에서 아소르를 복구한 세렌처럼 세냐도 기존보다 더 성장하여 아군 진영에 합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21]
5. 강함
아버지가 만든 것들 중에 가장 강한 건 저라는 거.
앵글러 컴퍼니에서 막내 위치에 해당하는 세냐의 동생 라하는 다르모어의 사도인 카링과 어느정도 대결이 가능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카링이 제른 다르모어와 앵글러 컴퍼니의 협력관계를 생각해서 라하를 적당히 봐준 것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라하의 공격에 카링도 꽤나 당황하긴 했다. 그리고 세냐는 이러한 라하를 크게 뛰어넘는 전투능력을 지니고 있다.세냐는 아버지가 만든 존재 중에서도 자신이 제일 강하다고 언급하는데 이로 보아 앵글러 컴퍼니 내에서 앨터 다음가는 실력자일 가능성이 높다. 사도 카링에게 시비를 건 라하와 감시자 칼로스를 해킹한 니키 등[22] 동생들의 실력도 상당한데 이 둘보다 강한 세냐는 세계관 전체에 있어서도 꽤나 상위권에 속하는 실력이 된다.
이러한 실력을 본인도 잘 아는데, 레푸스를 구하기 위해 앵글러 컴퍼니 본부로 쳐들어간 세냐는 말 그대로 컴퍼니 병기들을 양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앨터가 세냐의 배신을 산정하여 많은 보안 장치를 설계해놓고 위험성이 너무 강해서 아예 개발이 중지된 병기까지 세팅해놓은 앵글러 컴퍼니 본부인데도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죄다 털어버렸다.
썬콜의 체인 라이트닝과 굉장히 흡사한 공격 수단을 사용하는데 이미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던 새비지 터미널에서 탐정 레이브와 조우할 때도 세냐가 손에 전류를 흘리는 모습을 보여 그녀가 전기를 사용하는 인물임이 암시되었던 바 있는데 진짜로 전기를 사용하는 인물로 드러났다. 첫등장 당시 온전한 몸상태가 아니었다곤 하지만 어째서 탐정 레이브를 상대로 그렇게 고전했는지 의문일 정도로 실제 밝혀진 전투력이 뛰어나다. 다만 당시의 세냐는 가족들도 모두 살아있어 좀 더 여유로우면서 장난기 많은 성격이였으며, 레이브에게 독자로서 호감이 있던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레이브가 크게 다치지 않고 본인 일은 완수하려는 과정에서 고전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애초에 전력은 차치하고 제대로 된 공격을 할 의사가 없었던 것이다.
6. 앵글러 컴퍼니
앵글러 컴퍼니 |
자세한 내용은 앵글러 컴퍼니 문서 참고.
7. 기타
- 그란디스 인물 중에서 상당히 인기가 있는 축에 속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크게 관심을 받지 않았지만 점차 메인 스토리에서 비중있게 등장하고, 남동생 니키의 등장으로 누나 설정이 붙으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인지도가 높은 여성 악당 캐릭터인 오르카와 루시드를 이을 악당 캐릭터로 꼽히기도 했다. 여기서 과거형인 이유는 에픽 던전 스토리 이후로 악역 진영인 컴퍼니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 괴짜 캐릭터지만 세계관에서 공식 미인 설정의 캐릭터다. 세냐의 첫등장에서 신비로운 미소녀라고 언급되며 호텔 아르크스의 러스티 또한 세냐에게 첫눈에 반했다. 세냐 외에 공식적으로 아름답다고 언급되는 악역은 힐라, 오르카, 베로니카가 있다. 힐라는 첫등장한 아스완 스토리 때부터 거의 매번 굉장한 미인이라고 언급되어 왔다. 오르카는 프란시스가 첫눈에 반했고 프렌즈 월드에서도 인기 아이돌로 존재한다. 베로니카의 경우 아델 스토리의 세드릭이 베로니카를 두고 아름답다고 언급한다.
루시드는?
- 니키, 라하와는 남매지간으로 세냐 쪽이 누나이자 언니다. 세냐는 T-boy를 조롱하면서 즐기고, T-boy는 그런 누나를 상종하는 시간조차도 아까워할 정도로 싫어한다.[23] 그리고 라하를 니키만큼은 아니지만 비꼬는 재미를 둔다. 다만 니키는 놀려먹을 정도로만 반응을 보인다면, 라하는 과격한 독설을 하기 때문에 말 안 듣는 사고뭉치로 본다. 다만, 남매라는 자각은 있어서 이 둘이 변을 당하게 되자 앵글러 컴퍼니에서 이탈하려고 한다.
- 신분을 위장해 새비지 터미널을 파괴하러 왔으나 탐정 레이브만은 데려가려고 한 것을 보면 레이브에 대한 팬심은 진짜인 듯하다. 후에 호텔 아르크스에서도 탐정 레이브를 흉내낸 듯한 말을 한다.[24]
- 남동생도 세냐처럼 스토리 진행 중에 등장한 작가의 팬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리버스 시티에서 모두가 재미 없다고 까는 베어의 살아남기 시리즈를 유일하게 칭찬해주는 면모를 볼 때 남매 공통으로 아싸 작가[25]의 팬이라는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는 셈이다.
- NEO 업데이트의 티저 영상에서 호텔 아르크스를 방문한 세냐가 목소리와 함께 인터뷰를 받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게임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는 개그연출에 가까운데 세냐 본인은 귀찮아하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어쩌면 이게 본 성격이고 자신이 관심있는 대상에게만 친절한 걸지도..
업데이트 정보센터 2022.02.15 |
- 2022년 2월 15일 업데이트 정보센터에 등장했다. 기존 네오 업데이트 쇼케이스 영상과 숙적 애니메이션에서도 문유정 성우의 더빙이 짧게 삽입되었지만 본격적으로 세냐의 보이스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기존 캐릭터에 걸맞게 능청스러운 톤이다. 호텔 아르크스 스토리에서도 세냐의 대사에 보이스가 추가됐다.
- 세냐의 남동생인 니키는 세냐를 누나가 아니라 걔라고 부르기도 한다. 니키의 말로는 세냐 얘기를 하면 기분이 더럽다고 한다. 또한 여동생인 라하 역시 세냐를 언니라고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앵글러 컴퍼니에게 가족이라는 것은 그냥 입력된 개념에 불과하니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 여유롭고 능청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상대의 물음에 지나치게 순순히 대답하거나 위기의 순간에도 멋진 말이라며 어딘가에 적어둬야겠다고 말하는 여유를 보인다. 연합 측으로 편입된다면, 벨을 어떻게 놀려먹을 지가 기대되는 요소.
- 2부 그란디스 편에서 기존 악역에서 전향할 캐릭터로 예상된다.[26] 이미 2부 첫 등장인 호텔 아르크스 편부터 낌새가 보였고, 오디움부터는 대적자에게 호감을 가지기도 한다. 도원경에서 세계의 심장에 힘을 흡수당해 소멸된 카링과 달리, 세냐는 이미 떡밥을 상당수 뿌리고 있으며, 에픽 던전 : 앵글러 컴퍼니에서 니키와 라하가 숙청된 후 레푸스를 만나러 컴퍼니 사옥에 침투하러 갈 것임을 암시했다. 실제로 앵글러 컴퍼니 본사를 완전히 파괴시키면서 메이플 연합 진영에 우호적인 인물이 될 여지를 남겼는데 선례인 오르카와 달리 완전한 선역으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다.
800년 전 군단장 시절부터 온갖 종류의 비인륜적인 생체 실험과 납치, 영웅 방해 및 주민에게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히는 등 앵글러 컴퍼니의 수장과 비슷한 악행을 저질러 완전한 선역으로 전환시키기에는 큰 무리가 있던 오르카[27]와 달리 악행이라봐야 호텔 아르크스에서의 대 연합 적대 행위 1건과 미수로 끝난 새비지 터널 정화 사건밖에 없는데, 전자의 경우 이전의 루시드, 윌과 마찬가지로 연합과 대립하는 이상 하게 되는 일이기에 악행이라 보기에도 애매하다. 세냐는 악역 측에 있을 때부터 꾸준하게 연합 측과 공적인 임무 이상의 감정 소모를 하지 않으며 오히려 어느정도 말이 통하는 모습도 보여서 아군으로 돌아서도 크게 어색하지 않다.
- 형제애가 강한 편이다. 인간성을 각성하여 아버지를 배신하게 된 계기도 동생들인 니키와 라하를 숙청한 아버지에게 분노했기 때문이다.[28] 끝내 레푸스를 두고 혼자 탈출해야 할 상황에 처하자 실소하며 잠시 멘탈이 나가버리기도 했다.
- 여러모로 제논과도 비슷한 점이 많다. 기계의 몸을 가진 개조인간이라는 점, 자신의 창조주이지만 자신을 도구로만 취급하는 인물을 아버지로 둔 점, 그리고 창조주의 손에 형제들을 잃으며 격렬한 분노와 복수심을 느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 그렇기에 추후 세냐가 아군으로 합류한다면 제논은 고유 스크립트로 동질감을 느끼고 조언을 해줄 가능성도 있다. 세냐가 적일 당시에는 기계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며 분노했지만[29], 세냐도 가족을 잃으며 기계를 함부로 다루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과 비슷한 일을 당하고 고뇌하며 분노하는 입장인 것을 알게 된다면 공감을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아군으로 합류한 후 제논과의 관계가 개선된다면 서로가 동질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공감하는 사이가 될 수도 있다.
8. 관련 문서
[1] 다만 아예 쌩 기계라기보다는 원종족이 아니마였는데 개조당했거나, 레푸스처럼 만들어질 때부터 아니마가 섞인 기계 혼합체일 가능성이 높다. 앵글러 컴퍼니의 수장인 아버지 휘하의 사이보그들은 여러 아니마들을 납치해 개조하거나 실험체의 재료로 썼음이 밝혀졌기 때문이다.[2] 여성 호영과 중복이다.[3] 세냐 본인은 바다의 등불이라 부른다. 그러나 동생 둘을 잃고, 오빠 레푸스의 기억과 심장을 물려받은 뒤로 앵글러 컴퍼니에서 이탈한다.[4] 행적상 연합에 합류할 가능성은 적으며, 오르카처럼 임시협력을 할 가능성이 높다.[5] 에픽던전 앵글러 컴퍼니에서 레푸스를 집 나갔다 돌아온 오빠로 언급한다.[6] 새비지 터미널은 오염된 물을 동력으로 에너지를 얻고 있어 물이 정화된다면 순식간에 수많은 시민들이 부랑자로 전락한다는 것과, 오염된 곳에 살도록 진화한 구루거족이 떼죽음을 당할 수 있다는 것.[7] 당시 2번을 쓸 수 있었는데 세냐가 우주선으로 가면서 기회가 한 번 남았다.[8] 플레이어의 성별이 남성일 땐 멋있냐고 물어보고, 여성일 땐 반했냐고 물어본다.[9] 본인의 말로는 새로운 장르에 빠졌다고 한다.[10] 마침 연합은 테네브리스 사건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와중에 세르니움과의 동맹 파기로 금괴도 받지 못해 땡전 한 푼 없다시피 한 상태였다.[11] 실제로 아켈론은 고대 거북이라는 뜻을 가졌다.[12] 해당 비행물체의 모습이 과거 블랙윙과 겔리메르가 이끌던 블랙헤븐과 상당히 흡사하다.[13] 에픽 던전 스토리 초입에 레푸스가 앵글러 컴퍼니에 붙잡히게 되어 심장 복구 과정에 들어간 상황임을 잠깐 비춘다.[14] 여기서 레푸스를 오빠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인다.[15] 프리머시가 스토리상에서 처음으로 언급되는 부분이다. 프리머시는 이후 290레벨 지역 탈라하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16] 토끼를 라틴어로 번역할 경우 Lepus(레푸스)가 된다.[17] 제논 스토리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 전개인데 연출이 좀 더 공포스럽다.[18] 프리머시를 돕는 고대신이다. 본명은 고브.[19] 작중 처음으로 세냐가 절망스러워하는 표정을 보인다.[20] 그것도 잠시, 꼭 물어본다는 약속과 함께 아버지가 대답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격노하듯 말한다. 대답이 돌아오기도 전에 부숴버릴 것이라는 세냐의 분노가 담긴 말.[21] 레푸스의 기억을 통해 세냐도 프리머시의 존재를 알게 됐는데 세냐도 프리머시, 신의 손과 엮이게 될 가능성이 있다.[22] 니키가 해킹한 칼로스는 신에 가까운 존재다. 나인하트는 칼로스가 가진 힘을 가리켜 한없이 절대자에 가까운 힘이라고 평했다.[23] T-boy의 말로 보아 T-boy가 무슨 실책만 저질렀다 하면 세냐가 자기를 골탕먹이기 위해 조직의 수장인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에게 족족 고자질한 듯하다. 지극히 남매다운 유치한 다툼을 보인다. 호텔 아르크스에서도 러스티의 "가족이란 서로 드럽게 말 안들어먹어도 부대끼며 살아가는 거지."라는 말에 "제가 알고 있는 가족이랑은 많이 다른가 봐요"라고 대답하는 걸 보면 앵글러 컴퍼니 전체가 서로 사이가 안 좋은 것 같다. 이는 오디움 스토리에서 사실로 확인되었다.[24] 그 사이에 이번엔 서부극에 푹 빠졌다며 흔히 서부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복장을 하고 나타났다.[25] 레이브는 새비지 터미널에서 탐정 코스프레하는 이상한 놈 취급 당하고, 베어는 원래 세계에서의 실패를 감당하지 못하고 리버스 시티로 은둔해버렸다.[26] 선례인 오르카는, 악역에서 중립 세력으로 전향했다. 악역 미화 요소 방지를 위해 적대적 스크립트가 있는 것, 그러면서도 도와줄 것은 다 도와주는 것이 그 예.[27] 마찬가지로 카링 역시 사흉을 만들고 부리는 과정에서 많은 희생을 야기했기 때문에 선역 전환이 안 되었고, 그나마 (당시에) 인기라도 있어서 중립으로 전향했던 오르카와 달리 카링은 아예 대적자의 먹잇감으로 던져지는 최후를 맞이했다.[28] 레푸스가 아버지를 배신한 이유를 묻자 가족이 죽어도 눈 하나 꿈쩍 않는 게 싸이코패스라며 아버지(앨터)를 신랄하게 디스하기도 했다.[29] 사실 이것도 가족 중 누구도 잃지 않아 아버지에게 충성할 당시였고 그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던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