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6:10:23

세컨드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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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술 설명3. 대중 매체에서4. 기타

1. 개요

파일:타짜손기술_밑장뺴기.gif
스펀지에서 시연한 세컨드 딜

트럼프 카드나 화투를 나눠줄 때, 가장 위의 카드가 아닌 두번째 카드를 나눠주는 밑장빼기 기술.

2. 기술 설명

밑장빼기와 마찬가지로 크게 '스트라이크' 방식과 '푸쉬 오프' 방식이 있다.
  • 스트라이크 세컨드 딜: 덱을 쥔 손으로 평범하게 딜을 할 것처럼 맨 윗쪽 카드 한 장을 밀면서 살짝 대각선 아래로 내려 두 번째 카드를 노출시킨 뒤, 딜을 하는 손으로 내민 카드가 아닌 두 번째 카드를 뽑는다. 탑 카드는 엄지로 원위치 시킨다. 아랫장이 노출되는 정도가 작을 수록 잘 보이지 않지만, 헛손질을 하게 될 위험도 높아진다.
  • 푸쉬 오프 세컨드 딜: 덱을 쥔 손으로 동시에 두 장의 카드를 겹쳐서 내민 뒤 딜을 하는 손으로는 두 번째 카드만 집고, 엄지손가락을 사용해서 탑카드를 원위치하는 방식이다. 두 장을 깨지지 않게 겹쳐 미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스트라이크보다 익히기 힘들다. 하지만 모든 밑장빼기류를 통틀어 일반 딜과 가장 유사하단 특징이 있기 때문에 숙련자가 하는 푸쉬 오프 세컨딜은 다른 마술사타짜가 봐도 구별하기 힘들다.

그 외에 카드를 앞면으로 뒤집으며 딜하는 스터드 세컨드 딜, 한 손으로 하는 원 핸드 세컨드 딜 등 다양한 변형이 있다. 심지어 카드 슈에 들어있는 상태에서도 세컨드 딜이 가능하다.

유심히 보면 맨 윗장은 좌우로 왔다갔다만 하고 실제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를 가리기 위해 딜링할 때 덱을 살짝 자신 쪽으로 기울이기도 하는데, 모양이 넥타이를 맬 때와 유사하다고 해서 이를 넥타이 무브라고 한다.

3. 대중 매체에서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다니엘 J. 다비쿠죠 죠타로 앞에서 이걸 했다가 스타 플래티나에 당해 손가락이 부러졌다. 이 때 죠타로의 말은 "말했었지? 속임수는 봐주지 않는다고." 이 이후에 세컨드 딜이 봉인되고 죠타로의 요청대로 딜러도 근처에 있던 소년으로 바꾸지만 알고보니 그 소년도 다비와 한 패(...) 어쨌거나 이 장면 때문에 죠죠러들이 트럼프를 하면 되건 안되건 한번쯤 하게 된다는 트릭.(...)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의 주인공 마다라메 바쿠의 장기 중 하나로 나온다.

프리 호러 게임 필그림의 아이리스도 이것을 시전한 적이 있다.

4. 기타

딱 한 장만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패 여러장을 조작하는 용도로는 부적절하다. 따라서 세컨드 딜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표시된 카드 같은 다른 기술과 세트로 사용된다. 딜링 중 원하는 카드가 나오면 그 순간부터 세컨드 딜을 시작해 원하는 사람에게 주는 식.

탑 카드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특성상 마술에도 자주 사용되는 기술이다.

위에서 세 번째 카드를 뽑는 써드 딜이라는 기술도 있지만, 이런 것도 가능하다는 개념 증명 용도로 타짜 기술 마니아들에게나 연마될 뿐 실제 도박판에서는 전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쓰이지 않는다.

정형돈의 어머니가 이 기술을 할 줄 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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