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kyfather.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지구 신들의 우두머리(주신)들을 일컫는 명칭. 엘더 갓이라는 1세대 신들의 동족상잔 이후, 남은 신성 에너지들이 모이고 인간들의 천상의 존재에 대한 상상력에 반응하여 탄생한 2세대 신들이기도 하다.
2. 특징
잘 알려진 제우스, 오딘, 라, 안, 옥황상제, 이자나기, 브라흐마, 마니투 등 한 신화 내에서 가장 강력하고, 다른 신들을 다스리는 신들이 여기에 속한다. 심지어는 환인도 있지만 목록에만 존재하고 실제로 등장한 적은 없다.스카이 파더들은 별 힘을 안 들이고 은하도 가볍게 날려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제우스는 많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올림포스의 다른 신들의 집중 공격을 견딘 헐크를 벼락 한 번 내리쳐 그로기 상태로 만든 후 압도적인 무력으로 몰아 붙이기도 했다. 또한 오딘과 세트의 싸움에서는 그 여파로 멀티버스가 진동을 일으키다가 찢어졌으며, 죽은 태양들이 다시 타오르고, 멀리있는 수많은 은하들이 파괴되었다.
스카이 파더들은 따로 모여서 우주의 안위를 안정시키기 위한 대신들의 회의를 연다. 오딘은 그 스카이 파더들 사이에서 강한 위상을 보여주며, 제우스도 그에 필적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우주적으로 강력한 존재들의 모임이지만 여러 이슈에서는 무능하게 그려진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오딘이 먼저 경고하지만 이를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사건이 터지면서 피를 보는 패턴이 반복된다. 그리고 아케나톤에게 쓸려나가거나, 카오스 워가 진행되면서 대신들의 회의에 난입한 헤라클레스 한명에게 스카이 파더들이 손도 못쓰고 당하는 등 여러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지만 카오스 워에서는 스카이 파더들을 비롯한 지구 신들을 띄워준 편이다. 헤라클레스는 카오스 킹과 1 : 1로 주먹을 맞댈 수준의 강자이다.[1]
인피니티 건틀렛에서는 아스가르드에 모여 타노스가 저지른 핑거 스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던 중에 건틀렛의 힘에 의해 비프로스트가 파괴돼서 고립되어 버리는 어이없는 일도 겪는다. 사실 그때 타노스는 이터니티 같은 우주적 존재들조차 대적하지 못하는 형세였으니 이들이 온다고 해도 도움이 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급이 다르기 때문인지 우주적 존재들에게 무시당하기도 한다. 이들의 강함을 순서대로 나열한다면 스카이 파더<빌더[2]<엘더 갓<셀레스티얼=[3] 다른 우주적 존재들< 비욘더즈 순이라 할 수 있는데 스카이 파더의 강함이 한 우주급 규모라면 셀레스티얼 등은 멀티버스급 규모이다. 더 나아가 비욘더즈는 옴니버스 단위의 존재다. 그렇다보니 일반적인 신과 우주적 존재는 격차가 상당히 크다. 다만 그래도 셀레스티얼들에게는 대접받는다.
사족으로 토르는 오딘과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신이기에 스카이파더와 엘더 갓의 혼혈이다. 이와 상관이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코믹스에서 오딘으로부터 오딘포스를 물려받은 버전의 토르들('룬 킹 토르' 등)은 스카이파더급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힘으로 차원의 틈을 찢거나 거의 오딘급의 적을 한 팔로 막고 존재 자체를 없애버린다거나, 갤럭투스와 싸움이 성립하는[4] 등 스카이파더급은 훌쩍 뛰어넘고 엘더 갓에 비견할만한 힘을 보여준다. 다만 이에 해당하는 룬 킹 토르나 '올드 킹 토르'는 메인 세계관과 크게 상관없는 원오프 이벤트에 가까운 스토리라인이라 크게 영향은 없다. 룬 킹 토르는 라그나로크 사이클을 끊고 '토르슬립'에 들어갔으며, 올드 킹 토르는 수백만년 (존재하는 어떤 신보다 오래 살았다) 살고 난 아득히 먼 미래의 존재이다. 물론 우주적 존재들보단 약하지만, 일반 히어로에 해당하는 토르가 이 정도로 강해지면 스토리를 진행하기 힘들거나 캐릭터성을 해치기 때문에 자주 다뤄지는 방향은 아니다. 신들은 오래된 신일수록 강해지는데 토르는 아직 젊은 신이기 때문에 '토르가 잠재력을 모두 개방하면 어떨까'란 방향에서 다뤄지는 스토리.
3. 인물
등장한 신들 리스트3.1. 아스가르드
3.2. 올림포스
[1] 물론 버프가 있었고, 카오스 킹에게 가슴 한복판을 관통 당하니 완전히 동급으로 보기는 무리다.[2] 빌더들은 개개인의 무력이 그렇게 강하진 않다.[3] 일단 셀레스티얼들은 우주적 존재로 분류된다.[4] 그러나 풀파워 갤럭투스라면 상대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