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5세기 이탈리아의 인물
안드레아 도리아(1466.11.30. ~ 1560.11.25.)는 제노바 공화국의 군인이자 정치가로, 제노바의 명문가 중 하나인 도리아 가문 출신이다. 자체적인 해군을 이끌고 용병대장으로 활약하였고, 당대 최고의 해군 사령관으로 간주되었다. 특히 카를 5세에게 고용되어 오스만 제국 해군 소속 바르바리 해적들과 싸워얻은 전공들이 유명하며, 하이레딘 파샤와 경쟁했다. 오스만 제국에 맞선 공으로 카를 5세에게서 멜피 대공 작위를 받았다.
또한 제노바로 돌아와 정치가로서 헌법을 개정하고 공화국의 구습을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도제 자리에 올라달라는 요청은 거절하였지만 "종신감찰관"이라는 지위를 받아 제노바 의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행사했다. 그리고 공화국으로부터 "Liberator et Pater Patriae(해방자이자 조국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얻었다.
훗날 레판토 해전에 참전하는 조반니 안드레아 도리아(Giovanni Andrea Doria)는 그의 종손자(조카의 아들)이다.
아래의 함선들은 모두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또한 소행성 중 2175 안드레아 도리아가 그의 이름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