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6 15:55:08

2022년 양양 산불진화용 헬기 S-58T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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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파일:2022년 양양 산불진화용 헬기 추락사고.jpg
<colcolor=#000,#dcdcdc> 발생일시 2022년 11월 27일 오전 10시 50분
유형 조사중
발생 위치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
기종 Sikorsky S-58T[1]
운영사 트렌스헬리[2]
기체 등록번호 HL9678
탑승인원 승객: 2명
승무원: 3명
사망자 탑승객 5명 전원 사망

1. 개요2. 상세3. 인명피해4. 기타5. 뉴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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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20221202_010337.png
사고가 발생한 HL9678의 사고 전 모습
연합뉴스
YTN 뉴스
YTN 신문기사
연합뉴스 신문기사

2022년 11월 27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이 공동으로 임차한 헬기가 산불 계도 비행중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명주사 인근에서 추락한 사고이다.

2. 상세

속초시·고성군·양양군이 공동으로 임차해 운용 중인 헬기가 산불 계도 비행 중 27일 오전 10시 50분께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S-58T 기종 중형으로 기체번호는 HL9678, 기장 A(71)씨와 정비사 B(54)씨 등 5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모두 사망했다. 사고 헬기는 산산조각이 나 대부분 불에 탔으며, 진화 작업을 거의 마쳐 산림으로 불이 옮겨붙을 위험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탑승자 5명이 동체 부분에서 사망한 것으로 육안 확인된다"라고 전했다. 추락한 헬기는 공중에서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벌이는 산불 계도 비행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기인 S-58T 헬기는 속초시 옛 설악수련원 계류장에서 이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속초시청이 민간 헬기사에서 산불감시를 위한 계도 비행을 위해 임차한 헬기로 계도 방송을 위한 비행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산불 예방 계도 방송이 들리고, 몇 초 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진술했다. 주변 산불은 사고 당일 오전 11시 50분 경에 진화를 완료했으며, 오후 1시 20분경 기체와 주변에서 헬기 조종사와 정비사 등 탑승자 총 시신 5구를 수습했다고 한다. # #

CCTV에는 헬기가 제 자리에서 맴돌다 추락하는 모습[3]이 찍혀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보고 외부 충격이나 기체결함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임대업체인 트랜스헬리 측은 결함 가능성을 부인했다. 사고 조사위원회는 원인 규명에 약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KBS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물주머니를 달고 산불 예방 방송을 하며 비행하다가 갑자기 속도가 줄면서 네 바퀴 정도 시계 방향으로 돌다가 약 30초 후 추락하였다. 이 영상을 본 항공전문가[4]회전꼬리날개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조종사가 항공기 회전을 인지하여 속도를 줄이고 강하자세를 만들면서 회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3. 인명피해

첫 사고 보도에서는 기장 A(71)씨와 정비사 B(54)씨만 파악되어 승무원 2명이 사망했다고 추정했지만, 현장에서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되어 현재까지 총 사망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망자 3명은 승객인지 사고에 휩쓸린 인원인지 파악 중이라고 한다.

3명 중 1명은 곧 또다른 정비사 C씨(25)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신원미상의 여성 2명의 신원은 쉽게 파악되지 않으나, 사고 헬기가 이륙한 강원 속초 계류장 CCTV를 통해 두 사람의 탑승 사실이 확인됐다. 비행체 추락 사고에다 화재까지 난 이상 시신이 처참한 상태라, 지문 채취를 이용한 신원 파악에도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1 #2

경찰이 피해자들이 헬기에 타기 전 차량에 남긴 지문을 조회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신원미상 여성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들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56세‧53세 여성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50대 정비사와 여성 1명이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파악했으며 탑승자들이 '불법적인 탑승이기 때문에 입단속을 해야한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것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헬기의 정원은 18인승이므로 불법 탑승이 사고의 원인은 아니지만 제출한 계획보고와 실제 탑승 인원이 달라 항공안전법 위반이다.

4. 기타

5. 뉴스 보도



[1] 해당 기체는 생산일이 무려 1975년 2월 17일로, 기령이 40년을 넘어 50년을 바라보던 매우 오래된 기체였다.[2] 민간 업체[3] 경찰이 해당영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4] 정윤식 가톨릭관동대학교 항공운항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