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 교육과정/국어과/고등학교/언어생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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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 고등학교 과목 ('25~ 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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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격 및 목표3. 성취 기준4. 교수⋅학습 및 평가5. 여담

1. 개요

본 저작물은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NCIC 국가교육과정정보센터에서 법률적으로 고시하는 제2022-33호 [별책5]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원문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어과의 ‘융합 선택 과목’으로, 행정상 약칭은 ‘12언탐’이다.
기본 학점(舊 시수)은 4학점(한 학기씩 분량)이며, 1학점 범위 내에서 증감하여 편성⋅운영할 수 있다.
내신 평가 방식은 상대평가로, 득점이 높은 순으로 1등급(10%), 2등급(24%, 누적34%), 3등급(32%, 누적66%), 4등급(24%, 누적90%), 5등급(10%, 누적100%)로 구분 등급을 매긴다.

2. 성격 및 목표

===# 성격 #===

{{{-1 ‘언어생활 탐구’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공통 ‘국어’와 고등학교 ‘공통국어1, 공통국어2’의 문법 영역을 중심으로 듣기⋅말하기, 쓰기, 매체 영역을 심화⋅확장한 융합 선택 과목으로, 일상의 언어생활에서 다양한 주제를 발견하여 탐구함으로써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고 능동적인 언어 주체로서 바람직한 언어문화를 실천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언어생활 탐구’는 언어가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세상을 이해하는 핵심 자원이자 경로라는 점을 인식하고, 다양한 삶의 맥락에서 효과적이고도 적절한 언어 사용 방식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주변의 언어생활에 대한 민감성을 고양하기 위해 설정한 과목이다.

이 과목에서는 언어를 통해 정체성을 형성하고 학습을 하며 타인과 사회적으로 소통하는 양상을 학습자들이 탐구함으로써 언어의 힘과 가치를 인식하고 자신의 언어생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주체적이고 협력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사회적인 여러 개념과 현상들이 어떻게 언어를 매개로 구현되고 실천되는지를 탐구함으로써 자신과 공동체의 언어생활을 성찰하고 개선하도록 한다.

‘언어생활 탐구’는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언어가 하는 역할에 주목하여 탐구 주제를 발견하고 탐구 내용을 분석⋅해석하고 공유함으로써 협력적으로 배우며 깊이 있는 이해에 도달해 간다는 점에서 프로젝트 기반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습자는 스스로 주제를 탐색하고 계획을 세워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학습의 과정과 결과를 공동체 구성원과 공유하고 성찰하는 경험을 통해 학습 주체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언어 자료에 담긴 언어의 힘과 가치를 포착함으로써 개인적⋅사회적 삶의 영역에 미치는 언어의 영향을 파악하고, 자신과 공동체가 겪는 언어생활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가는 언어 주체로 성장할 수 있다.}}}

===# 목표 #===
언어가 우리 삶에서 갖는 힘과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언어생활에서 발견한 주제를 탐구함으로써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며, 능동적인 언어 주체로서 자신과 공동체의 언어생활을 개선하고 언어문화 발전에 기여한다.

(1) 언어생활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한다.
(2) 공동체 구성원의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며 주체적이고 협력적으로 의사소통한다.
(3) 언어의 힘과 가치를 이해하고 바람직한 언어문화 실천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3. 성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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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 기준
[12언탐01-01] 자신의 언어생활에서 의미 있는 탐구 주제를 발견하여 탐구 절차에 따라 언어 자료를 수집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12언탐01-02] 언어 자료를 평가⋅해석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며 자신과 공동체의 언어생활에 대한 민감성과 책임감을 지닌다. [12언탐01-03] 글과 담화의 소통 맥락을 고려하여 다양한 분야 및 교과의 언어 자료에 나타난 표현 특성과 효과를 탐구한다. [12언탐01-04] 가정, 학교, 사회의 언어 사용에 나타난 정체성의 실현 양상과 관계 형성의 양상을 탐구한다. [12언탐01-05] 다양한 매체 환경에서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는 맥락과 과정을 탐구한다. [12언탐01-06] 품격 있는 언어생활의 특성을 이해하고 공공 언어 사용의 실제를 탐구한다. [12언탐01-07] 언어가 우리 삶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이해하고, 주체적⋅능동적으로 바람직한 언어문화를 실천한다.
{{{#!folding ■ 성취기준 해설	• [12언탐01-03] 이 성취기준은 다양한 분야와 교과에서 글이나 담화가 소통되는 맥락을 이해하고, 글이나 담화에 전략적으로 사용된 표현 특성과 효과를 탐구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설정하였다. 다양한 전문 분야 및 교과의 글이나 담화에서 수집한 어휘, 문장, 문법 요소, 담화 구조 등을 분석하여 언어 사용 주체의 의도가 반영된 표현 전략과 그 효과를 파악한다. 또한 각 전문 분야 및 교과의 글이나 담화에 사용되는 전문어와 사고 도구어를 살펴보고, 각 교과에 사용된 언어를 비교⋅분석하여 학습을 위한 언어의 표현 방식과 특성을 탐구한다. • [12언탐01-04] 이 성취기준은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다층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을 이해하고,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 가는 기호적 실천 행위로서 언어가 지니는 특성을 탐구하기 위해 설정하였다. 언어에는 언어 사용자의 개인적⋅사회적 정체성이 반영됨을 이해하고, 가정⋅학교⋅사회의 각 공동체에서 소속 여부 및 친소 관계나 사회적 지위 관계 등에 따른 언어 사용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한다. 학습자의 일상생활을 비롯하여 책, 드라마나 영화 등의 여러 매체에 나타나는 구체적인 의사소통 맥락을 중심으로 자신의 언어 사용에 나타난 정체성 및 공동체 구성원과의 관계를 규정하고 형성해 나가는 양상을 탐구한다. • [12언탐01-05] 이 성취기준은 다양한 매체 환경에서 소통되는 언어 자료를 분석하여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는 과정과 소통 맥락을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담론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 설정하였다. 광고 언어나 보도 언어 등의 소통 맥락과 언어적 특성을 살펴 ‘누가,’ ‘어떻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더 나아가 무엇을 숨기고 있거나 당연한 것으로 전제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함으로써,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는 맥락과 과정을 탐구한다. 방송, 신문과 같은 전통적인 대중 매체뿐만 아니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소통되는 언어 자료를 탐구하되, 사회적 담론에 대해 비판적이고도 균형적인 시각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탐구한다. • [12언탐01-06] 이 성취기준은 품격 있는 언어생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공공 언어가 사용되는 실제를 탐구하여 바람직한 언어문화를 주도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설정하였다.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주요 탐구 대상으로 하되, 개인의 언어 역시 맥락에 따라 공공성을 가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탐구하도록 한다. 비속어, 욕설 등의 저속한 표현이나 차별⋅혐오 표현, 상황 맥락에 따른 구어 표현과 문어 표현, 청자 혹은 독자의 이해를 돕거나 방해하는 표현 등의 특징을 분석하고, 정확성과 적절성, 소통성, 품격 등을 중심으로 공공 언어 사용의 실제를 탐구한다.	}}}
{{{#!folding ■ 성취기준 적용 시 고려사항	• 언어생활에서 의미 있는 탐구 주제를 선정할 때에는 개인이나 공동체의 관심사나 요구를 고려하여 스스로 탐구 주제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한다. 이때 학습자 자신과 주변의 언어생활에서 문제가 되거나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 주제뿐만 아니라 디지털 매체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의 참여형 놀이 문화와 같이 창의적이고 유희적인 언어생활과 관련된 주제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탐구 주제를 탐색하도록 안내한다. 언어의 다양한 특성을 탐색하고 공유함으로써 학습자의 삶에 작용하는 언어의 역할을 이해하고,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언어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 언어 자료를 선정할 때에는 학습자들이 실제 언어생활에서 접하는 언어 자료를 주된 분석 대상으로 삼되, 개인적인 언어 사용의 특성이 드러나는 언어 자료뿐만 아니라 수필집, 영화나 드라마, 광고, 뉴스, 신문 기사 등과 같이 일상의 언어를 주로 다루거나 공동체의 언어 특성이 잘 드러나는 언어 자료도 분석 대상으로 삼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 언어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할 때에는 학습자들이 분석과 해석을 수행한 후에 그 결과를 사회적 소통의 관점과 연계하여 언어 사용 방식과 언어문화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언어생활을 실천하는 데까지 나아가도록 지도한다. 탐구의 결과를 새로운 상황이나 학습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언어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 언어 자료에 나타난 표현 전략과 효과를 탐구할 때에는 학습자의 진로와 관련 있는 분야나 교과를 대상으로 할 수 있음을 안내한다. 학습자는 관심 있는 진로나 학습과 관련된 언어 자료를 탐색함으로써 언어생활을 탐구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언어생활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해당 진로나 학습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유사한 주제를 다룬 다른 분야나 여러 교과의 글이나 담화를 비교하여 각 언어 자료의 어휘, 담화 혹은 텍스트 구조, 표현 방법 등의 언어적 특성을 탐구하거나 학습에 활용함으로써 학습자가 자신의 진로와 학습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 교수⋅학습의 과정에서 디지털 매체를 다룰 때에는 학습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디지털 매체 환경에서 직접 정보를 생산⋅공유하고 소통하는 활동을 하도록 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정보의 수집, 비판적인 분석과 평가, 새로운 정보의 생산과 공유 및 활용 측면에서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고 소통되는 양상을 지도하고, 이 과정에서 디지털 기반의 의사소통에서 지켜야 하는 윤리 의식을 강조하여 교수⋅학습함으로써 디지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

4. 교수⋅학습 및 평가

===# 교수⋅학습 #===

교수⋅학습
{{{#!folding ■ 교수⋅학습의 방향	(가) ‘언어생활 탐구’의 목표와 성취기준을 고려하여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국어과 역량인 ‘비판적⋅창의적 사고 역량’, ‘디지털⋅미디어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대인 관계 역량’, ‘문화 향유 역량’, ‘자기 성찰⋅계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학습자의 실생활과 가까운 학습 맥락을 제공하여 흥미와 동기를 높이며, 학습자가 상호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을 계획하고 운용한다. (나) 학습자의 다양한 능력과 수준, 관심과 흥미, 적성과 진로, 언어와 문화 배경 등의 개인차와 학교 및 교실 환경 등 물리적 환경을 고려하고, 학습자가 교수⋅학습의 과정에서 자신의 학습 방법이나 학습 과제 등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습자 개개인의 발달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학습자 맞춤형 교수⋅학습 및 자기주도적 교수⋅학습을 계획하고 운용한다. (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의사소통 맥락을 고려하여 온오프라인 수업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온라인 수업에서도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 작용 및 학생과 학생 간의 상호 작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며, 학습자가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자신과 사회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디지털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교수⋅학습을 계획하고 운용한다. (라) 학습자가 개인적⋅사회적 삶의 영역에 미치는 언어의 영향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가정⋅학교⋅사회에서 학습자의 실제적인 언어생활이 반영된 언어 자료를 탐구하도록 하고, 자신과 주변의 언어생활을 탐구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개인과 공동체의 언어생활을 성찰하고 개선하며 언어문화의 발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을 계획하고 운용한다. (마) 문법, 듣기⋅말하기, 쓰기, 매체 영역의 교육 내용과 활동의 융합뿐만 아니라 중학교와 고등학교 간의 교육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심화⋅확장되도록 하고, 진로와 연계하여 다양한 언어 자료를 탐구함으로써 학습자가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며 꾸준히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을 계획하고 운용한다. (바) 범교과 학습을 위한 도구로서 ‘언어생활 탐구’의 가치를 이해하고 타 교과와의 통합, 비교과 활동 및 학교 밖 생활과의 통합을 통해 학습자가 범교과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언어 사용 양상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도록 하고, 언어 자료를 분석, 평가, 해석하는 과정에서 주체적이고 협력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을 계획하고 운용한다.	}}}
{{{#!folding ■ 교수⋅학습 방법	(가) ‘언어생활 탐구’의 교수⋅학습에서 학습자가 주도성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자신과 공동체의 언어생활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학습자 주도적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 학습자 주도적 수업에서 학습자가 언어생활 탐구에 대한 이해도나 준비도, 자신의 관심이나 요구를 고려하여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학습 과제, 학습 방법, 학습 환경 등을 주도적으로 조정하고 결정하는 데 중점을 둔다. • 학습자가 자기주도성을 발휘하여 자신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스스로 성찰하고 개선하도록 하되, 동료 학습자나 교사와의 협력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공동의 주도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 학습자가 언어 자료를 수집⋅분석⋅해석하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탐구의 결과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경험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학습자의 학습 계획 및 수행이 교사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수업 설계와 지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나) ‘언어생활 탐구’의 교수⋅학습에서 학습자가 실생활과 연계된 학습 경험을 하고, 학습한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실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의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 프로젝트 기반 수업에서 학습자가 자신을 둘러싼 실생활의 문제나 학문적인 탐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학습 주제를 선정하는 단계에서부터 결과물을 산출하고 공유하는 전 과정에 능동적이고 협력적으로 참여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 성취기준 간의 연계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설계하되 학습자 개인별 활동과 협력적 문제 해결 활동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학습자의 삶과 관련된 실제적인 맥락을 고려하여 유의미한 학습 주제를 선정하도록 한다. 이러한 활동 구성과 주제 선정 과정에서 학습자의 자율성과 선택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한다. • 학습 내용과 학습자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프로젝트 과제의 난도, 과제 분량, 결과물 산출 방식, 모둠 구성 등을 조정하여 학습자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필요에 따라 지식이나 기능에 대한 교사의 설명과 학습자의 연습을 포함하도록 한다. (다) ‘언어생활 탐구’의 교수⋅학습에서 학습자의 적극적 참여와 학습자 간의 상호 작용을 독려하고, 다양한 정보를 분석, 평가하고 종합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신장하기 위하여 토의⋅토론 및 협동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 토의⋅토론 및 협동 수업에서 탐구 주제를 발견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 탐구 결과물을 생산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협력적인 활동을 통해 탐구의 과정과 결과가 보다 풍성해질 수 있음을 학습자가 인식하게 하고,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가는 역동적인 상호 작용에 중점을 둔다. • 토의⋅토론 및 협동 수업에서 안전⋅건강 교육, 인성 교육, 진로 교육, 민주시민 교육, 인권 교육, 다문화 교육, 통일 교육, 독도 교육, 경제⋅금융 교육, 환경⋅지속가능발전 교육 등의 범교과 학습 주제를 고려하여 다른 교과와의 연계⋅융합 수업 및 주제 통합적인 수업을 구성할 수 있다. • 개개인의 학습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자 간의 협의를 통해서 적절한 역할을 부여하고, 이러한 역할 수행 과정을 교사가 주의 깊게 관찰하고 피드백함으로써 학습자 간의 협력적 수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라) ‘언어생활 탐구’의 수업 환경과 학습자의 실제적인 언어 사용 환경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및 디지털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이나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에서 학습자의 발달 수준에 따른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고려하고, 학습 과정이나 이력이 누적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학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에서 학습자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언어 자료를 탐색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동료 학습자와 협력적으로 산출물을 만들고, 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피드백하면서 자신의 학습을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 학습자가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맥락을 고려하여 자신과 공동체의 언어생활을 탐구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도구를 자기 선택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되, 디지털 도구의 활용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디지털 윤리 의식을 함양하도록 한다. (마) ‘언어생활 탐구’의 최소 성취수준을 설정하고, 이를 근거로 하여 최소 성취수준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 학기 초에 ‘언어생활 탐구’의 교육 내용과 관련하여 학습 준비도를 파악하고,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습자에 대해서는 맞춤형 개별 학습을 지원한다. ‘언어생활 탐구’는 문법, 듣기⋅말하기, 쓰기, 매체 영역이 통합된 과목이므로 학습자가 특히 어려움을 느끼는 영역을 사전에 진단하여 해당 영역에 대해 최소 성취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 교수⋅학습 과정에서 상시 형성평가를 실시하고, 교사의 도움이나 안내 등을 적절히 제공하며 모둠 활동이나 동료와의 대화 등을 활용한 동료 학습을 통해 최소 성취수준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한다. 교수⋅학습 과정에서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학습자에 대해서는 방과 후 지도, 보충 과제 부여, 학습 멘토링 등을 활용하여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실시한다. • 학기 말에 ‘언어생활 탐구’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습자에 대해서는 보충 지도 프로그램을 운용하여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

===# 평가 #===

평가
{{{#!folding ■ 평가의 방향	(가) ‘언어생활 탐구’의 성취기준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평가 요소를 도출하고, 이들 평가 요소에 학습자가 도달한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두루 활용한다. 성취기준과 관련하여 지엽적인 지식이나 분절적인 기능보다는 학습자가 지식과 기능을 통합하여 실제적인 언어생활 탐구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를 계획하고 운용한다. (나) 학습자의 수준과 관심사를 고려하여 평가의 난도, 과제 내용 등을 계획하여 학습자가 흥미와 동기를 가지고 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교사 주도의 평가 외에도 자기 평가나 동료 평가 등 학습자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학습을 개선하기 위한 추후 학습을 계획하는 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가를 계획하고 운용한다. (다) ‘언어생활 탐구’의 성취기준을 고려하여 평가하되, 학습한 내용을 실제 언어생활에 적용하여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한다. 또한 인지적 영역 외에도 언어생활에 대한 민감성과 책임감, 주체적･능동적인 언어문화 실천의 태도 등을 적극적으로 평가하여 인지적 영역과 정의적 영역의 평가가 균형을 이루도록 평가를 계획하고 운용한다. (라) 결과 중심의 평가 외에도 수행평가와 형성평가 등 과정 중심의 평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습자가 성취기준에 도달해 가는 과정을 평가하고, 학습자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한다. 지필평가나 수행평가 외에도 수업 중 관찰, 대화, 질의응답, 면담 등을 활용하여 학습자의 학습 상태를 점검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평가를 계획하고 운용한다. (마) 오프라인 수업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수업 상황에서도 다양한 평가 방법을 활용하여 학습자의 학습 상태를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피드백할 수 있도록 한다. 학습자의 발달 단계에 적합한 학습 플랫폼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학습자의 성취기준 도달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학습을 개선하기 위한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평가를 계획하고 운용한다.	}}}
{{{#!folding ■ 평가 방법	(가) 학습자가 ‘언어생활 탐구’에서 학습한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전이하는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수행평가를 활용할 수 있다. • 학습자의 실제 삶의 맥락과 연계된 수행평가 과제를 제공하여 언어생활을 탐구하는 활동이 실제 삶에서 어떠한 의미와 가치를 갖는지를 학습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 최종적인 산출물뿐만 아니라 ‘언어생활 탐구’의 학습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도 누적적으로 평가하여 평가 과정이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다양한 매체 환경에서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는 맥락과 과정을 탐구하기 위한 프로젝트 수업을 설계하였다면 평가 또한 이와 연계하여 운용한다. 프로젝트 주제를 설정하는 과정, 다양한 매체에서 소통되는 언어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 사회적 담론의 소통 맥락과 과정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 탐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과정 등의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평가에 포함할 수 있다. • 정규 수업 과정을 벗어난 평가나 일회성 평가를 지양하고, 학습자의 탐구 활동과 관련한 실제적인 맥락, 매체, 학습자의 흥미와 관심을 고려하여 학습자가 평가 과제 설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나) 학습자가 ‘언어생활 탐구’의 학습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탐구하는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서⋅논술형 평가를 활용할 수 있다. • 서⋅논술형 평가를 활용할 때에는 선택형 지필평가의 한계를 보완하여 학습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의견을 자신의 언어로 직접 표현하게 함으로써 ‘언어생활 탐구’의 성취기준에서 요구하는 학습 내용을 중심으로 보다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도록 한다. • ‘언어생활 탐구’의 성취기준을 분석하여 적합한 평가 요소를 도출하고, 이러한 평가 요소와 연계하여 서술형 평가에서는 중요한 지식이나 개념, 원리 등을 간략하게 설명하여 서술하도록 하고, 논술형 평가에서는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조직하여 작성하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서⋅논술형 평가를 활용할 때에는 평가 문항의 구조를 고려하여 문항을 명료하게 작성함으로써 학습자가 문항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채점 기준을 세부적으로 작성하여 평가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한다. (다) 교사 주도의 평가 외에도 학습자가 평가의 주체가 되는 자기 평가나 동료 평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인지적 영역의 평가와 정의적 영역의 평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 • 자기 평가나 동료 평가를 활용하여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자신의 수행을 점검⋅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협의하면서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학습자가 평가기준의 의도와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하여 자기 평가와 동료 평가가 학습자의 발전과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 동료 평가를 활용할 때에는 학습자가 동료 학습자의 수행에 대해서 단점을 위주로 평가하기보다는 장점과 개선점을 중심으로 평가하도록 하고, 동료의 피드백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동료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자신의 학습을 점검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 인지적 영역의 평가 외에 정의적 영역에 대해서도 자기 점검표, 성찰 일지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평가 및 피드백함으로써 ‘언어생활 탐구’ 학습에 대한 흥미, 동기, 효능감 등을 신장하고 학습자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라) 상시적이고 누적적인 평가를 통해서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학습자를 사전에 파악하여 적시에 지원하고, 평가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충분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최소 성취수준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한다. • 수업 중, 학기 중에 상시 평가를 활용하여 학습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추후 교수⋅학습을 수립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학기 초에 진단평가를 시행하여 학습자의 준비도를 확인하고, 상시 형성평가를 시행하여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습자를 파악한다. •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학습자의 경우 개별 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학습자의 수준에 적합한 보충 학습 자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언어생활 탐구’의 평가를 통해 일상적인 언어생활 및 타 교과 학습의 바탕이 되는 기초 문식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언어생활 탐구’의 최소 성취수준 도달 여부를 누적적으로 점검하고 피드백하기 위해서는 진단평가나 형성평가 외에도 대화, 면담, 학습 일지 등 교사와 학생 간의 적극적인 상호 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도록 한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기보다는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자신의 학습을 개선하고자 하는 동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한다.	}}}

5. 여담

언어학과 부분적인 융합이 이루어졌지만, 이론언어학이 아닌 사회언어학적 주제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또 언어학의 학문적 접근이 아닌 실생활 위주의 접근이 성취기준 표현에서 두드러진다. 융합선택과목의 취지와 달리 일반언어학적 접근이 조명받지 못했고, 특히 이론언어학의 부재가 전통문법을 넘어선 상상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입장도 있다.
사회언어학 영역은 이전 교육과정에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에 나뉘어 제한적으로 다루어졌는데,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폭이 여전히 넓지는 않음에도 독립된 과목으로 확대 편성되었다. 교수자의 자율과 역량을 중시하는 교육과정 추세에 맞게, 현장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여부에는 융합선택과목의 편성에 있어서 개별 학교의 적극성과, 교수자의 역량이 상당 수준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어과의 한계와 실용주의적 교육과정 추세가 맞물려 교과의 규범성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가치판단적 어휘 선택이 있다. ‘품격 있는’과 같은 표현을 봉해 간접적으로 공적 언어에 대한 우위를 드러려고 있는데, 이는 학문적으로 지향하는 것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