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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2679> Emory University 에모리 대학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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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보 | ||
<colcolor=#fff> 모토 | <colbgcolor=#002679><colcolor=#fff> 라틴어 | <colcolor=#000,#fff>Cor prudentis possidebit scientiam |
영어 | The wise heart seeks knowledge | |
한국어 | 총명한 마음이 지식을 추구할 것이다 | |
설립 연도 | 1836년 ([age(1836-01-01)]주년) |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소재 | 조지아주, 애틀랜타 (Atlanta, Georgia, United States) | |
분류 | 사립대학 | |
총장 | 그레고리 펜브스 (Gregory L. Fenves) | |
발전기금 | $11 billion (2021년) | |
합격률 | 10.3% (2023년) | |
재학생 | 학부 | 8,197명 (2021년 가을) |
대학원 | 7,649명 (2021년 가을) | |
직원 | 교직원 | 1,298명 (2021년 가을) |
행정직원 | 32,594명 (2021년 가을) | |
상징 | 마스코트 | 독수리 (Swoop the Eagle) 해골 (Dooley the Skeleton) |
색상[1]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
링크 | 웹사이트 | 파일:에모리 대학교 아이콘.png 공식 홈페이지 |
대학 언론 | [[https://emorywheel.com/|]] | |
SNS | | | | | | |
위치 | ||
에모리 대학교 소개 영상 |
캠퍼스 사진 |
로고 |
[clearfix]
1. 개요
<rowcolor=#002679> Candler Library, Emory University |
Cor prudentis possidebit scientiam
총명한 마음이 지식을 추구할 것이다
총명한 마음이 지식을 추구할 것이다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시에 소재한 사립대학이다. 2024 U.S. 뉴스 & 월드 리포트 대학순위에서 전미 24위를 기록했으며,[2] 2006년에는 뉴스위크로부터 뉴 아이비 리그(New Ivies) 25개교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3]
1836년에 설립된 에모리 대학교는 감리교 목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출발했다. 남부라는 지역적 특성상 전국적인 명문 대학으로의 발돋움은 어려워 보였는데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했다. 당시 코카콜라로부터 1억 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받았고 이는 당시만 해도 미국 대학 역사상 단일 기부금으로는 최대였다.[4] 당시 애틀랜타 또한 경제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하고 있었고 이러한 경제발전에 힘입어 에모리도 눈부시게 발전한다.
의학[5]과 법학에 특화되어있다. 최근 들어서는 지원자 수가 점점 증가하면서 그만큼 합격률도 낮아지고 있다. 2019년에는 지원자 수가 전년대비 9% 증가,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2022년에는 Regular Decision의 경우 9%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6]
또한, 에모리 대학교는 델타항공과 더불어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의 최대 고용주로 꼽힌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32,594명의 정규직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조지아주 전체로 보면 9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지원 중이다. 즉, 에모리는 애틀랜타 경제를 이끄는 주요 엔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2. 학부
에모리 칼리지, 옥스퍼드 칼리지, 고이주에타 비즈니스 스쿨 등으로 나뉘어 있다. 고이주에타 비즈니스 스쿨은 말 그대로 경영대. 에모리 칼리지가 가장 다양한 전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옥스포드 칼리지 학생들은 2학년 과정을 마치고 에모리 칼리지나 고이주에타 비즈니스 스쿨로 들어온다. 에모리 칼리지와 옥스퍼드 칼리지는 지원 과정이 다르다.앞서 서술했듯 에모리에는 다양한 전공 프로그램이 있는데, 크게 나누어 보면 Humanities(인문학), Natural Sciences(자연과학), Social Sciences(사회과학), Arts(예술) 등의 분야가 있다. 에모리 칼리지 전공 프로그램은 각주의 사이트를 참고바란다. [7] [8]
Emory Interactive Map
위 사이트를 방문하면 스크린 샷과 같은 보다 자세한 캠퍼스 지도를 볼 수 있다.
1학년들과 2학년들은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한다. 유학생들은 잘 모르고 아무 기숙사나 비슷하겠지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기숙사별 시설의 퀄리티 및 위치가 상이하니 반드시 입학 전 확인하고 원하는 기숙사를 신청하는 것이 만족스러울 것이다. 다음과 같은 기숙사가 존재한다.
- 1학년 기숙사 : Dobbs, Complex, Alabama, Hamilton Holmes, Eagle, Raoul, Turman
- 2학년 기숙사 : Harris, Few and Evans, Woodruff, Clifton Tower
- 3, 4학년 기숙사 (본교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져 있고 셔틀을 운행한다.) : URC, CRC, Clairmont Tower
이외에도 Emory Point, Highlands 등 주변 Off-campus housing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있다. 미국 대학교답게 Sorority 와 Fraternity 구성원들이 거주하는 기숙사도 있다.
3. 대학원
다음과 같은 대학원이 존재한다. [9] [10]- Laney Graduate School: 일반대학원으로 1919년 설립됐다.
- Goizueta Business School: 경영대학원으로 1919년 설립됐다. MBA와 PhD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풀타임 MBA 프로그램이 2024년 US NEWS 기준 전미 18위에 랭크.
- School of Law: 법학대학원으로 1916년 설립됐다. 2024년 US NEWS 기준 전미 42위.
- Candler School of Theology: 신학대학원. 1914년 설립.
- Rollins School of Public Health: 미국을 대표하는 공중보건대학원 중 하나로, 일명 CDC대학원이라고 불린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후술. 1975년 대학원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1990년 별도의 대학원으로 발족했다. 2024년 US NEWS 기준 전미 3위이며, 2019년 6천5백만 달러, 2022년 1억2천만 달러 등 상당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6개의 일반 석사[11]와 1개의 경영자 석사 프로그램[12]을 운영하고 있다.
- Nell Hodgson Woodruff School of Nursing: 간호대학원으로 1905년에 설립됐다. 2024년 US NEWS 기준 전미 1위(석사 기준)이며, 간호학 박사 프로그램은 6위.
- School of Medicine: 의학전문대학원. 1854년 설립. 후술하듯 남부에서 그 명성과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US NEWS 기준 전미 22위(연구), 42위(일차의료)
<colbgcolor=#002679><colcolor=#fff> School of Medicine |
4. 학교 주변 환경
애틀랜타는 한인타운이 네 곳이나 존재하는 희귀한 도시다. 둘루스(Duluth), 도라빌(Doraville), 존스크릭(Johns Creek), 스와니(Suwanee)에 한인마켓 및 식당들이 다수 존재하는데, 여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에모리뿐 아니라 조지아 공과대학교 등 주변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또한 에모리 캠퍼스 근처에는 앞서 서술한 에모리 포인트(Emory Point)를 비롯해서 상권이 여럿 존재한다. 에모리 포인트에는 아파트도 있지만 식당, 카페, 옷가게, 편의점, 스파 및 미용실 등이 입점해 있다. 'The General Muir'라는 맛집이 있다.
그리고 에모리 빌리지(Emory Village
이렇듯 학교 근처에 상권이 제법 발달되어 있지만, 캠퍼스 자체는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Lullwater Preserve라는 거대한 공원이 있는데, 호수와 폭포가 있으며 주말에 하이킹을 하거나 놀러오는 지역 주민들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이 근처에 위치한 Lullwater House가 바로 에모리 대학교의 총장이 거주하는 곳이다.
애틀랜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조지아 주립대학교나 조지아텍과 달리 에모리 대학교는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그렇다고 도심까지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다. (차로 15분 정도)
5. 학문적 특징
<colbgcolor=#002679><colcolor=#fff> Emory University Hospital |
- 의대가 매우 유명하다. 에모리 헬스케어 (Emory Healthcare)는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의료 시스템으로, 조지아주의 7개 주요 병원을 구성하고 있다. 미국 남부에서 의사를 하려면 에모리를 나오라는 농담섞인 표현이 있을 정도. 실제로 애틀랜타에 가보면 시내 곳곳에 에모리의 이름을 딴 대학병원이 있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 재난영화나 좀비물에 자주 등장하는 -
예를 들면 워킹 데드라든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그 CDC가 맞다) 본부가 공중보건대학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CDC와 함께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CDC직원들이 겸임교수로서 학기 중 강의를 맡기도 한다.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을 겪으며 CDC 위상이 급부상함에 따라 에모리 공중보건대학원의 인기 역시 동반 상승했다. 실제 졸업생들이 CDC에 많이 취업하는 편으로 2023년 11월 기준, 약 1,400명의 졸업생이 CDC에서 근무 중이다. 공공의료 부문 또한 명성이 상당한데 2014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당시 서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감염된 미국인 환자를 치료하는데 에모리 대학병원이 혁혁한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또한 에모리 대학교는 윈쉽 암 연구소 (Winship Cancer Institute)와 유인원 연구센터 (Yerkes National Primate Research Center)를 운영하며 많은 질병과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법학대학원과 경영대학원도 남부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 학교의 역사가 감리교 목사 양성기관으로부터 시작된만큼 신학대학원도 미국에서 손꼽힌다.
- 전미 2위(2022년 US News Ranking)의 간호대학원 역시 학교 간판학과 중 하나. 2024년 기준 존스홉킨스를 제치고 전미 1위에 등극했다.
- 학부는 전인교육을 지향하기 때문에 엄청난 수의 교양과목을 들어야만 졸업이 가능하며 여기에는 체육과목 4개 또한 포함되어 있다. 학교 분위기 자체는 미국 남부답게 느긋하지만 학부에서는 연구보다 교육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그러나 학부생들 중 의대를 목표로 하는 pre-med가 꽤 많고 -
전혀 느긋하지 않은지라-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 이공계 쪽 과목들은 높은 성적을 받기 위한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 물론 다른 과목들이 쉽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고이주에타 비즈니스 스쿨 과목들은 특히 시험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 잘 주목받지 않지만 사실 예체능(미술, 음악, 연극 등) 전공이 있고, 미술 같은 경우 학교 내 따로 박물관과 보존과학 시설이 있는 등 인프라가 탄탄하다. 그래서인지 이미 전공을 정한 학부생들 중에서 예체능을 제2전공으로 택하여 복수전공하는 경우도 많다.
6. 여담
- 기본적으로 코카콜라와의 관계가 두터워서 코카콜라 대학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코카콜라로 건배식을 가지는 등(...) 존재감이 상당하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기업인 코카콜라가 에모리 대학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고, 지금도 에모리 대학교의 경영대학 이름은 코카콜라의 전 회장인 로베르토 고이주에타에서 따온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에모리에서 가장 큰 도서관을 비롯해 수 많은 건물 이름들이 코카콜라의 사장이나 창업자 등의 이름에서 따올 만큼 돈독한 관계 유지 중.
- 미국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탄탄한 재정을 갖춘 대학교다. 앞서 서술한 코카콜라에서 받은 거액의 기부가 재정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 애틀랜타가 흑인이 많이 사는 도시로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에모리 캠퍼스에서는 흑인 학생을 보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에모리 대학의 공식 자료를 보아도, 흑인 학생의 비율은 10% 전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에모리의 학비가 굉장히 비싸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의 비율이 높은 흑인 학생들의 진학 선호가 높지 않은 탓도 있고, 애틀랜타에는 전통적으로 흑인들만이 다니는 대학교가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그 쪽으로 진학하는 이유도 있다. 애틀랜타의 흑인 대학교 중 유명한 곳은 마틴 루터 킹의 출신학교로 유명한 모어하우스 칼리지, 여대인 스펠만 칼리지 등이 있다.
- 2012년에는 대학교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받기 위해서 대학평가기관에 제출하는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음이 드러났다. 합격학생들의 SAT 평균 점수를 높게 보고했다고 한다. 에모리 대학교 측은 허위로 자료를 제출한 담당자를 해고하고 조사에 들어가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후에는 이러한 허위 보고가 수정되어서 순위에 반영되었지만 순위에 변동은 없었다.
- 공식 마스코트는 독수리지만 학교에서도 인정해주는 또 하나의 마스코트가 있다. 중절모와 망토를 쓰고 지팡이를 든 해골의 모양을 하고 있는 이 마스코트의 이름은 제임스 W. 둘리(...)다. 매년 둘리위크가 열리는데 둘리 분장을 한 사람이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아무 교실에나 난입해서 교수들에게 퀴즈를 낸다. 교수가 이 퀴즈를 못 맞추면 수업은 바로 휴강이 되어 버리고 학생들은 집에 갈 수 있다. 참고로 둘리로 분장하는 사람의 정체는 비밀로 지켜지며, 둘리가 이동할 시에는 항상 주변에 경호원 역할을 맡는 몇 명의 학생이 따라다닌다.
- 대학 스포츠가 발달한 미국의 대학답지 않게, 스포츠 분야에선 전멸에 가까운 것도 특이한 점. 풋볼(미식축구)팀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나마 선전하는 스포츠 분야는 테니스, 수영 등 전통적으로 대학가에서 인기를 끄는 팀 스포츠가 아닌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NCAA Division 3, 즉 3부 리그 대학스포츠. 전반적으로 캠퍼스 라이프에서 학교 스포츠 행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낮다고 봐도 무방.
- 여학생, 남학생 비율이 약 6:4로 여학생들 수가 조금 더 많다.
- 남부의 대학이지만 뉴욕 출신 학생의 비율이 높아, 학교 내에서 the city라고 말하면 애틀랜타가 아닌 뉴욕을 의미하는 경우가 있다고도 하고, 학교 측에서도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을 위해서 일부러 동부지역 학생을 많이 뽑는다는 카더라가 있기도 하다. 또한 학비가 비싼 사립대의 이미지가 강해, 주변에서 속물적(snobby)이라는 오명을 받기도 한다.
- 서울아산병원 의공학 연구소 SMART WebZine 2021년 4월호를 보면 중재의학연구개발센터 센터장 영상의학과 이덕희 교수는 이런말을 했었다.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이 막 새로운 시술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처음 개발된 제품 외에 미투 제품들이 막 나오기 시작할 시점이었다. 2005년경 에모리 대학 방문 기회에 시술 참관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우리 의료 여건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당시 하나에 1200불 정도되는 코일 (대개 시술 당 5-6개의 코일이 소요된다)을 한 번 넣어보고 크기가 적당하지 않은 경우 바로 쓰레기 통으로 던져 버리고 있는 것이었다. 사실 그 코일은 와이어와 분리 되기 전에는 얼마든지 제거했다 다음 코일로 선택되어 사용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도 바로 버리지는 않고 있다. 시술이 종료될 때까지 다시 사용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으므로 미리 버릴 이유가 전혀없다. 비상식적인 행위였다. 다음 코일로 쓸 수도 있는데 왜 바로 폐기하냐는 내 질문에 그 시술자는 이상한 눈으로 나를 보면서 너무나 간단 명료하게 답했다. 한 번 몸 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 날 그는 총 22개의 코일을 사용했다." 이는 미국의 의료체계가 그만큼 최고를 추구하고, 돈보다는 환자의 생명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에모리 대학교라서 가능한 부분도 있다. 그만큼 최고의 의료를 추구하는 곳이 에모리이기 때문이다.
- 『한밤의 아이들 Midnight's Children』(1981), 『악마의 시 The Satanic Verses』(1988)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작가 살만 루시디(Salman Rushdie)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에모리 대학교에서 교수로 있었다.
-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1987년부터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달라이 라마는 1998년 에모리 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았고, 2007년 에모리 대학교의 초빙교수로 위촉되기도 했다. 지금도 달라이 라마와 에모리 대학교는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그 덕분에(?) 종종 캠퍼스를 거니는 티벳 승려들을 목격할 수 있다. [13]
- 에모리 명예교수직을 맡고 있는 미국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와 진행하는 '신입생들과 대화' 프로그램이 매년 열린다. 여기서 신입생들은 주로 미국의 대북정책이나 경제 등 시사 관련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카터 전 대통령의 대답을 듣는 식.
- 캠퍼스에 마이클 C. 카를로스 박물관이 있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 각지의 예술품과 유물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다. 실제 미이라를 비롯해 17,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휴무.
7. 한국과의 관계
미국의 다른 유명 대학들과 달리 한국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학교다. (이건 아마도 하버드, 예일 등 아이비리그만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한국 교육 특성에 기인한 걸 수도...) 실제로 미국 내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조지아의 대표 사립 대학교다. 다만, 애틀랜타의 한인타운이 LA, 뉴욕 다음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그리고 SK배터리 등 한국 대기업들이 속속 조지아로 들어오면서 자연스레 한국 내 인지도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의외로 한국과의 관계가 깊은 대학교 중 하나다.- 에모리 대학교 최초 유학생은 계몽운동가이자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된 윤치호이다. 그는 당시 에모리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자세한 것은 윤치호 문서 참조. 국내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윤치호가 직접 쓴 애국가 친필본이 에모리 대학교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14] 역사적 사료로서 가치가 높은 '윤치호 일기' 역시 에모리 대학교 도서관에 원본이 비치돼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에모리 대학교에서 명예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1983년에는 에모리 대학교에서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연설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중퇴 후 에모리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조교 생활을 하기도 했다.
- 한완상 전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은 에모리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1940년대에 한국에서 미군 장교로 근무한 바 있는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국대사는 에모리 대학의 총장을 1977년부터 1993년까지 역임했다. 제임스 레이니는 총장 시절에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면서 수많은 한국의 야당 정치인, 민주화운동가, 기독교계 인사들과 친분을 쌓았다. 특히 김영삼은 야당 총재시절 레이니 총장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해서 에모리 대학에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을 한적도 있을 정도.[15] 그외에도 김대중, 한완상, 문익환, 박형규 목사 등과도 교류했다. 이런 점들이 고려돼서 1993년 클린턴 행정부에서 주한 미 대사로 부임한다.
- 카이스트와 다수의 연구를 진행하며, 연세대학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 게임이론에서 유명한 조인구 교수가 현재 재직 중이다.
- 구영숙 초대 보건부 장관이 에모리 대학의 의과대학 졸업생이었다.
- 연세대학교 농구부에서 뛰었던 최종규 선수도 에모리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8. 유명 에모리 동문 & 교수
- 로버트 W. 우드러프: 코카콜라 3대 CEO. 현재 코카콜라의 실질적 창업자.
- 아이작 홉킨스(Issac S. Hopkins): 조지아 공과대학교의 첫번째 총장.
- 앨번 바클리(Alben W. Barkley): 35대 미국 부통령.
-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미합중국 하원의장.
- 샘 넌(Sam Nunn): 전 상원의원.[16]
- 케네스 콜: 패션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오너.[17]
- 산제이 굽타: CNN 의학전문기자이자 신경외과의사, 동시에 베스트셀러 작가. 공중보건대학원 조교수.
- 엘리 캘러웨이 주니어: 골프브랜드 캘러웨이 골프의 회장.
- 바비 존스(Bobby Jones): 미국의 유명 골프선수.
- 크리스 맥캔들리스: 미국의 화제인물이자 아마추어 모험가.
- 브라이언 키블러: 프로 게이머, 스트리머.
- 윤치호: 교육자. 정치가. 애국가 작사가.
- 이홍구: 제28대 국무총리.
- 한완상: 전 부총리.
- 김대중: 명예 법학박사. 미국 망명시절, 1983년 3월 20일에 연설.
9. 관련 문서
[1] Primary Palette 참고[2] https://www.usnews.com/best-colleges/emory-university-1564[3] America's 25 New Elite 'Ivies'[4] 인터넷에 에모리 대학교를 치면 제임스 레이니 전 총장이 한 노인과 돈독한 관계를 맺다가 25억달러 규모의 유산을 받았다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거짓말이다. 에모리가 코카콜라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것을 사실이지만 기부금의 규모는 1억 500만 달러였으며 레이니는 당시의 총장이었지만 익명의 코카콜라 대주주 이야기는 날조다. -외국 애들도 자주 낚이는 황당한 거짓말로 구글에서는 제임스 레이니 코카콜라 스토리가 자동완성 된다-[5] 임상의학도 훌륭하지만 역학(Epidemiology)을 필두로 한 공중보건학도 미국 최고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6] https://emorywheel.com/emory-admits-9-of-regular-decision-applicants/[7] Emory College of Arts and Sciences: Academics[8] US News 참고[9] Graduate and Professionals[10] US News 참고[11] Behavioral, Social, and Health Education Sciences (BSHES), Biostatistics (BIOS), Environmental Health (EH), Epidemiology (EPI), Global Health (GH), and Health Policy and Management (HPM)[12] Executive MPH program (EMPH)[13] https://news.emory.edu/tags/topic/dalai_lama/index.html[14] 美에모리대, 윤치호 ‘친필일기’ ‘애국가티셔츠’도 소장[15] 이날 강연의 원고는 에모리 대학 출신으로 역시 레이니 총장과 친분이 두터웠던 한완상이 써줬다고 한다. 한완상은 훗날 김영삼 정부의 초대 통일부총리가 되고 같은 시기 레이니는 주한 미대사로 부임한다.[16] 민주당 소속으로 상원 국방위원장으로 오랫동안 재직했으며, 소련 붕괴 이후 구 소련 구성국들의 핵무기를 경제지원과 맞바꾸는 형식으로 모두 폐기하는 일명 넌-루거 법안을 주도했다.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서도 유사한 방식의 포괄적 협상을 주장해서 1994년 제네바 합의 성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17] 케네스 콜 매장에 가서 에모리 학생증을 보여주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