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4 21:31:55

연애시대(한국 드라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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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한국 드라마 연애시대의 등장인물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내용을 보시려면 연애시대를 참고해주세요.

1. 주요 인물2. 주변 인물3. 특별출연

1.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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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감우성 분)
1974년 생. 방영 당시 나이는 32살이다.[1] 신도시의 유명 서점에서 근무하고 있다.[2] 극 중 은호의 설명에 따르면 외동아들이라 고집세고 우기기 좋아하고, 귀찮은 것이 많으며,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

단 이는 걸러들어야 되는 것이 유책배우자가 없는 합의이혼임에도 군말없이 은호에게 위자료를 주었으며, 이혼확인서 또한 은호가 갖다 내기 힘들어할까봐 본인이 가져다 냈다. 또한 은호의 동창인 미연의 딸을 굉장히 신경써주는 등 기본적으로 심성이 착하며 배려심이 깊다.[3] 등장인물 소개에 따르면 자기애가 강한 편이라고 한다. 극의 중요한 조연인 준표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이다.[4]

여러모로 인생의 승리자. 전부인인 은호는 물론, 은호의 동창인 미연, 자신의 동창인 유경이 그를 좋아했다. 서점 동료 직원인 정화도 그를 한때 좋아한 것으로 그려진다. 드라마는 아니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은호 동생 지호도 동진을 좋아했다. 거기에다 신도시[5]에 자기 집을 가지고 있고 부모도 한가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오니 오오...

은호와는 서점 직원과 고객 사이로 만나 첫 눈에 반해 연애 결혼했지만 첫 아들이었던 동이가 사산되면서 그 여파로 헤어졌다. 동이의 사산직후 동진이 은호 곁에 머무르지 않고 잠시 사라지면서 은호의 감정이 악화된 것이 결정적 원인이었다.[6] 거기에 은호가 상당 시간이 흐른 후에 어디갔었는지 물었음에도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면서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혼 이후에도 은호를 못 잊고 계속해서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단, 본인과 은호가 함께 있으면 서로 힘들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7]

연애에 있어서는 상당히 우유부단하고 유약하다. 내내 자신의 본심을 잘 드러내지 못했다.[8] 또한 은호처럼 극단적인 증상들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재혼 후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완벽주의 경향이 생기는 등 성격 변화도 겪는다. 극 후반부에 유경과 재혼하지만 결국 은호에게 다시 돌아가게 된다. 일판 이름은 '하야세 리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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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호 (손예진[9] 분)
1978년 생. 방영 당시 나이는 28세[10]. 신도시 스포츠 센터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11] 동생 지호를 두고 있으며 어렸을 때 어머니를 잃어 사실상 집안 가사일을 혼자 전담해왔다. 고등학교때는 수영선수로 활약해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경력도 있다. 이후 자격증을 따 강사로 일하고 있는 것.

동진과 연애결혼 했지만 2년만에 헤어졌다. 이혼 후 동진과 만날 때마다 툴툴대고 티격태격하지만 여전히 동진에 대한 사랑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으며, 1회와 8회에서 동진과의 재결합을 시도하기도 한다(물론 모두 수포로 돌아갔지만..). 가슴속에 불안과 공포감이 많지만 겉으로는 쾌활하게 행동하는 성격이다. 가끔씩 그 불안감이 외부로 돌출되기도 한다[12]. 어머니의 사망을 눈앞에서 지켜본 것이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어렸을 때부터 책임감을 갖고 자라온 탓에 쉽게 자기 심정을 겉으로 꺼내는 데 주저한다.[13]

아버지와의 사이도 좋지 않다. 아이가 사산된 후 신에 대한 원망을 품게 되면서 성직자인 아버지에게 불똥이 튄 것. 또한 어머니가 사고로 죽을 당시 손만 잡고 기도만 하던 아버지의 기억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다만 본인이 풀기 힘든 문제가 발생하면 아버지가 출연하는 라디오에 전화해 고민상담을 하며, 실제로 마지막화에서 아버지가 그녀에게 큰 힘을 준다.

타인에게 안좋은 말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며 거절도 잘 못한다. 실제로 교수의 아내가 준 이혼확인서를 받아들고 갖다 내지도 그렇다고 돌려주지도 못하는 행보를 보였으며, 아버지의 라디오에 상담을 의뢰했다 혼나기만 했다.

이 때문에 연애에 있어서 많은 곤란을 겪는 편. 재벌 2세 민현중과 심리학과 교수 정윤수에게 고백을 받지만 결국 동진에게로 돌아간다. 일판 이름은 '에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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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준표[14] (공형진 분)
1974년 생. 방영당시 나이 32세. 산부인과 의사[15]로 동진의 동창이자 절친이다. 초등학교때 동진의 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그때부터 둘이 죽이 맞아 지금까지 친한 친구로 지내왔다. 극 전반기에는 동진과 은호의 재결합을 위해 힘쓰는데[16] 후반부에 들어서서는 방관하는 자세로 돌아선다.[17] 그가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던 이유는 이혼의 원인이 자기한테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이가 사산될 당시 아이를 받았던 의사가 준표였는데 이 때의 트라우마로 극 후반부까지 아이를 받지 못했었다. 홈페이지 설명에는 진중하고 합리적이며 말수가 적다고 나와있지만 절대 그럴리가 없다.. 활달하고 까불거리기도 잘 한다.[18] 동진과는 꽤 죽이 잘 맞는다.. 극 중에서 코믹을 부가하는 캐릭터. 그래도 진지한 장면에서는 나름 무게감 있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은호에게 동진이 아이가 사산된 날 무엇을 했는지 알려줘서 은호의 감정을 힘들게 만들기도 했다. 극 후반부 들어서 은호의 동생인 지호를 좋아하게 되어 사귀게 된다. 일판 이름은 '가이에다 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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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호 (이하나 분)[19]
1983년생. 방영당시 나이는 23세.[20] 은호의 여동생[21]으로 방영 당시에는 대학생이었다. 졸업반에 들어섰지만 사실상 취업은 포기한 상태. 준표가 일하는 분당제생병원에서 도서실알바를 한다. 외계인이나 UFO, 귀신등의 이상현상에 대해 신봉하는 경향을 보인다. 굉장히 엉뚱하며 말도 많다. 극 중 공준표가 그녀에 대해 내린 평가는 "쟤는 미쳤어"[22] 겉으로는 굉장히 밝은 면을 보이지만 언니를 닮았는지 지호도 속으로는 꽤 우울한 성격이다.

언니 은호와 자주 티격태격하지만 내심 언니를 매우 의지하고 아낀다.[23] 어머니를 여의고 언니가 어머니 역할을 대신했기 때문에 언니가 무너지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불안해한다. 실제로 극 초반 재결합을 위해 노력하는 준표를 거의 방해하다시피 했지만, 언니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목격한 중반부부터는 방관하는 준표를 대신해 언니와 동진을 이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원래 준표를 좋아했지만 사랑 이상의 감정은 아니었다. 이후 준표의 적극적 공세에 결국 사귀게 된다. 동진에 대해 애증 비슷한 심리를 가지고 있다. 극 후반에 동진이 유경과 결혼하고 은호가 힘들어하자 거짓말을 하며 둘 사이를 다시 연결시켰다. 유경과 동진 사이가 파경에 이르게 된 가장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다. 이때문에 그렇게 사이가 좋던 준표에게 크게 혼나기도 한다. 그 때문인지[24] 에필로그에서 암에 걸려 수술실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온다.[25] 졸업 이후에 공무원 시험을 봐 합격한 것으로 나온다. 본인이 시험운은 좀 있는 편이라고 했다..일판 이름은 '에토 시즈카'.

2. 주변 인물

  • 김미연(오윤아 분)[26]
    1978년생. 은호와 초등학교 동창. 딸 하나를 둔 이혼녀. 극 중 은호의 설명대로라면 "동갑이면서도 소꿉놀이를 할 때마다 항상 엄마를 하겠다던 아이"[27] 스스로 자립하기 보다는 남자에 의지하려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 이혼 후에도 남편 카드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어렸을 때 일어난 부모의 이혼이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 듯.
    은호와 동진의 감정싸움 중에 우연히 동진을 만나게 됐고, 은호의 소개로 집까지 동진의 집 앞으로 이사하고 음식 공세를 하는 등 동진에게 대쉬하게 된다. 친아버지가 아닌 양아버지 밑에서 컸음에도 사랑을 많이 받았고, 본인이 말하기로는 이로 인해 남자에게 상처를 받았어도 남자를 미워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한다. 실제로 남편의 폭력을 은솔이가 목격하여 이혼했으나, 이후로도 남자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지는 않는 듯 하다. 처음에는 딸인 은솔에게 좋은 아버지를 만나게 해줄려는 의도였으나 호텔에서 만난 전남편을 상대로 자신이 주눅 들어있는 것을 본 동진이 자신을 도와주자 점차 동진에게 끌리게 된다.
    하지만 결국 은호와 동진의 감정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물러난다. 이후 춘천에서 피부미용실을 경영하고 있다. 극 퇴장 후 13화 쯤에 잠깐 등장하며 에필로그에서 목소리만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결말에선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난것으로 나오는데 이때 배우가 카메오로 출연한 이문세. 일판 이름은 '오가사와라 가스미'
  • 민현중(이진욱 분)[28]
    1981년생. 방영당시 나이는 25세[29]. 은호와 동진이 결혼할 때 일했던 웨딩홀의 직원. 극 초반 갑작스레 나타나 동진에게 은호와의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조른다. 이후 은호를 쫓아다니는 순정파[30]. 알고보니 웨딩홀이 위치한 호텔 사장 아들. 즉 재벌 2세...
    민현중의 어머니는 아버지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 집안사람들 때문에 평생 부부생활을 같이 하지 못했다. 민현중은 그런 어머니 슬하에서 자라나는 바람에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깊었다.[31]
    어머니 사후 아버지의 강권으로 호텔 웨딩홀 직원으로 출근하던 첫날에 결혼하던 은호를 만나게 되고 그때부터 은호에게 반하게 된다. 민현중이 은호를 좋아하게 된 것에는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리도 어느정도 작용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별볼일 없는 이혼녀와 결혼함으로써 아버지 집안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는 심리도 깔려있는 셈. 이를 알아챈 은호의 충고[32]로 인해 은호에게의 짝사랑을 포기한다.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에필로그 때 짧게 등장한다.[33] 일판 이름은 '나가토미 쇼헤이'
  • 조은솔(진지희 분)[34]
    미연의 딸. 유치원에 다니며 때로는 미연보다 더 어른스럽다. 무뚝뚝하고 웃지도 않고 말도 그다지 없지만 심성은 착한 편.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한다.[35] 동진이 웃으면 이쁘다고 하니까 그 이후 자주 웃음을 보인다. 자신보다는 엄마의 행복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동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후 동진을 따른다. 미연과 동진이 헤어질때 극 중 처음으로 아이다운 울음을 보였다. 이후 등장하지 않다가 13회에 잠깐 등장했고 마지막회에도 등장한다. 가장 마지막 장면에 등장했는데, "엄마, 사랑이 뭘까?" 라는 대사를 치면서 드라마가 끝난다. 극중에서 동진과 실전화기를 가지고 노는 장면이 있는데 많은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명장면중 하나이다. 일판 이름은 '오가사와라 아야'
  • 정윤수(서태화 분)[36]
    1969년생. 방영당시 나이는 37세[37]. 은호의 두 번째 연애 상대. 부인과 별거 상태이지만 이혼을 하지는 않았다. 지호가 다니는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이자 은호의 스포츠 센터 회원이기도 하다. 물 공포증이 있는데 수영을 배우는 희한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38] 은호가 밤 늦게 혼자 수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우연히 그녀를 보다가 반하게 된다. 이후 부인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윤수의 부인인 영인이 은호를 찾아온다.[39] 영인의 제멋대로인 성격에 지쳐있었으며 술, 담배, 약물 등을 하는 영인에 큰 실망을 하고 있었다.
    이후 조심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면서 둘 사이의 결혼이 이뤄질 듯 보였다. 하지만 극 막판에 은호가 동진에 대한 감정이 끝나지 않았음을 고백하면서 자연스레 헤어졌다.[40][41] 극 막판까지 등장하며 지호에게 동진과 유경 간 파경을 이르게 하는 조언을 주기도 했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영인의 집에 가끔 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판 이름은 '기타지로 류이치'
  • 정유경(문정희 분, 아역: 윤아름)
    동진의 두 번째 연애 상대. 1974년생. 방영 당시 나이 32세. 한식요리연구가. 동진과 중학교 동창. 중학교 때 동진이 짝사랑을 했는데 본인도 이걸 알고 있었다. 당시 유경도 동진을 어느정도 좋아하고 있었다. 동진이 미연과 헤어진 다음, 동창회에서 성인이 된 뒤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관계로 진행된다. 유경이 동진에게 한 고백은 나름 명장면. 갑자기 호주에 유경이 일하고 있는 요리교실의 분점이 나면서 유경이 여기로 가게 되자 급작스럽게 둘 사이의 결혼이 진행된다.
    결혼 후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냈지만 동진이 뭐든지 잘해주려는 모습에 부담을 가졌다. 동진이 자신에게 잘해주려는 모습이 과거 은호와의 결혼에서 실패한 것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 결국 지호의 거짓말로 동진이 은호와 하룻밤을 지내게 되자 스스로 동진과의 이혼을 선택한다.[42] [43] 이후 에필로그에는 호주로 건너가 외국인과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일판 이름은 '오다 다미코'
  • 유기영(김갑수 분)[44][45]
    은호와 지호의 아버지로 춘천에서 교회목사를 하며 춘천의 한 라디오방송에서 상담코너에 출연한다. 아내가 차사고가 나서 차에 깔려있을 때 구급대원들이 차를 치우려고 낑낑대는 동안 아내의 손을 붙잡고 기도를 했다. 장례식 때 한 번도 울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은호에게 미움을 샀다. 그래도 말은 하고 지내는 사이였는데 은호가 유산했을 때 은호에게 '지금은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기를 위해서 울거라'라는 조언을 했다가 아예 딸하고 말도 못 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46] 딸하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이혼한 후 은호는 동진이와의 문제가 있을 때마다 목소리를 변조해서 아버지에게 상담을 받는다.[47] 마지막회에서 은호가 현명한[48]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위험을 무릅쓰고 라디오 방송에서 딸의 이름을 부르며 조언해주었다. 사실 전체적인 줄거리 중에선 굉장히 진중하게 보이지만 상담 중간중간에 깨알같은 개그를 선사했다.
  • 나유리(하재숙 분)
    나이는 나오지 않으나 은호와 서로 반말을 하고 '자기'라고 하는 것을 보면 비슷한 또래로 보여진다. 극 초반에는 프로레슬러로 나온다. 다부진 체격으로 레슬러로서는 악역을 맡고 있다. 은호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며 은호와 친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동진과도 아는 사이이며 동진과 은호가 이혼한 이유도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준표처럼 은호와 동진의 재결합을 바라고 있으며 주로 동진 쪽을 강하게 압박하는 편이다. 또한 동진에게 헤드락을 걸며 표를 강매하는 등 애정표현(?)이 강하다. 덕분에 동진의 동료인 정화에게 책으로 뒤통수를 거하게 맞게 된다. 극 전반부에 프로레슬러를 은퇴하게 되는데 원래 악역이었는데 항상 지다가 후배인 선역 레슬러의 도움으로 은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 이후 술자리에서 미연과 사귀고 있는 동진을 자신도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은호가 아닌 사람도 된다면 자기도 동진을 좋아하겠다고 선언한다.[49][50] 그 말 직후 화가 난 미연과 싸우다가 미연의 딸인 은솔이에게 손가락을 물리게 된다.
    레슬러를 은퇴한 극 후반부에는 주인공들이 많이 어울리는 술집인 '숲'에 취직하게 된다. 항상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 취객에게 레이스 달린 코끼리라고 디스당한메이드와 비슷한 복장을 한 그녀를 보면 괴리가 크다. 이후 사장님에게 요리를 전수받기 위한 노력을 한다. 그러던 중 성희롱 당하던 은호를 도와주려다 싸움에 휘말리게 되어 둘이 서로 경찰서까지 가게 되고 은호가 연락한 동진이 이들을 구해주나 은호와 동진은 또다시 싸우게 된다. 이후에는 숲, 동진의 결혼식에서 등장하며, 트레이닝 센터에서 다이어트를 돕던 남성과 연애를 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사장님에게 주방장 칼을 수여받으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3. 특별출연

  • 소유진: 동진이 만난 소개팅녀 (1회)
  • 이문세: 미연이 만나는 남자 (16회)

[1] 드라마상에서는 16회 춘천 다리씬에서 "80살까지 살 수 있다고 치자. 그럼 48년 남았네."라고 간접적으로 자신의 나이를 암시함.[2] 드라마에서는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촬영했다. 동진이 집에서 버스타고 2시간거리. 그런데 분당에서 수원을 거쳐서 강남으로 출근한다(...) 다만 극에서 자신들의 일터를 명확히 밝힌 적이 없고 집만 분당 시내라고 밝혔다. 그러므로 극 중 지역은 어딘지 알 수 없다. 애초에 점심을 때우려고 들리는 던킨 도넛츠도 분당에 있는 지점이다. 강남에서 도넛 먹으려고 점심에 분당까지 온다는 건 말도 안되는 짓이다.[3] 이런 배려심이 여성들의 마음을 끄는데 크게 일조를 한다. 서점 동료인 정화는 성희롱 당하고 당황하는 것을 동진이 역관광 시켜주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오라고 휴식시간까지 주자 그 마음 씀씀이에 반하게 된다. 미연 역시 호텔에서 만난 전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다가 동진이 위기에서 구해주자 그를 좋아하게 된다. 레슬러로 나오는 나유리 역시 그녀가 취했을 때 택시 번호를 메모하는 동진에 모습을 보고 그를 좋아하게 됐다고 나온다.[4] 영상에는 삽입되지 않았지만 DVD 셔플에서 둘의 만남이 그려졌다.[5] 성남시 분당구 장안타운[6] 동진이 왜 그랬는지에 대한 이유가 극 말미에 나온다.(은호와 달리 아들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해 아들 곁으로 갔다온 것이다.) 사후 처리도 해야했고...[7] 은호와 좋은 관계에 있던 교수의 부인이 파탄난 부부관계에도 이혼을 해주지 않자 교수와 같이 무릎까지 꿇어준다.[8] 반면 은호는 그래도 자신의 감정을 먼저 드러내는 편이다. 한 번이긴 했지만 동해 여행을 갔을 때도 그랬고.[9] 감독 한지승은 인터뷰중에서 손예진을 두고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감각과 재능을 가진 배우라고 극찬했다. 실제로 유명한 피클병장면은 손예진의 아이디어였다고(15화). 너무 예쁜 게 흠이라나 뭐라나. 손예진은 연애시대로 2006년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 2007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10] 사실 드라마상에서는 이 나이도 확실치 않다. 8회 말미에 은호가 스스로를 가리켜 '20대 중반의 여자'라고 하는데, 28세가 20대 중반인가...?[11] 드라마에서는 수원 월드컵스포츠센터에서 촬영했다.[12] 7회에서 동진과 미연이 정식으로 사귀게 되자 새벽 3시에 삶은 달걀을 먹는가 하면, 13회에서 동진이 유경에게 프로포즈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시적으로 심한 건망증을 나타낸다. 하지만 역시 압권은 15회에서 동진과 유경의 결혼 이후 은호가 보여준 구토, 불면, 정서불안의 모습들.[13] 10회에서 은호의 아버지 유기영이 동진에게 "은호는 참는 법부터 배웠다네. 엄마를 잃은 큰딸은 대개 그렇거든."이라고 말한다.[14] 실제 배우 공형진의 아들 이름이기도 하다.[15] 분당 제생병원과 메디피아병원에서 촬영했다.[16] 8화의 여행을 기획한 이도 그였다.[17] 오히려 후반부에는 전반부에 준표를 방해하던 지호가 재결합을 지지하게 된다.[18] 사실 원작에서는 굉장히 진중하면서도 능글거리는 캐릭터로 초반에 하루에게 고백까지 하려했었다.[19] 이 작품이 데뷔작.[20] 드라마상에서는 1회에서 은호가 지호에게 "너도 이제 스물셋이야."라고 말함.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13회에서 지호가 "내 인생 어언 24년."이라고 말함. 드라마가 꽤 긴 시간을 다루면서 나이를 한 살 더 먹은듯.[21] 실제 배우인 이하나는 손예진과 동갑내기다.[22] 이후 이하나는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이것보다 더 강화된 제대로 미친년 연기를 했다.[23] 15회에서 동진의 결혼으로 은호가 힘들어하자 덩달아 노심초사. 언니가 떠나는 악몽(?)까지 꾼다.[24] 사실 그 때문이기 보다는 인생은 즐거운 일보다 괴로운일이 더 많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25] 유방암으로 추측된다.[26] 오윤아는 전작인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이 작품으로 연기력 논란을 완전히 잠재웠다.[27] 이 나레이션이 흘러나올 때 은호와 미연의 어렸을 때가 플래시백으로 나왔는데 이 연기를 은솔이가 했다. 극중 은호는 어른이 된 미연을 잘 못 알아봤지만 딸인 은솔을 보고 알아봤을 정도.[28] 이 드라마 방영일로부터 12년 후 2018년에 보이스 2이하나와 재회한다.[29] 3회 말미에 격투장(?) 입구 앞에서 지호가 "스물 다섯이라면서요?"라고 묻고, 현중이 그렇다고 대답한다.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배우의 실제 나이와 캐릭터 나이가 똑같다.[30] 은호의 결혼식에서 주례가 했던 멘트까지 전부 기억함. 물론 이것 때문에 은호는 처음에 현중을 스토커로 오해;;[31] 민현중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단 한번도 마주치지 않았다.[32] 아버지는 어머니를 싫어하지 않았으며 두 분이 만나지 않았던 것은 아버지 집안사람들의 경고 때문이었다.[33] 은호의 '행복지수 만땅' 드립(?)을 똑같이 반복하다 망신당함;;[34] 지붕뚫고 하이킥의 그 빵꾸똥꾸 맞다.[35] 친아빠가 웃는 모습이 이상하다는 말을 했기 때문[36] 사실 서태화는 그 이전에 꽤나 이름 날리던 영화배우였는데 드라마 초반에는 단역에 불과할 정도로 분량이 적었다. 그때문에 당시 시청자들이 후반부에 은호와 연결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했고 그건 적중했다.[37] 11회 33분 전후에 등장하는 찢겨진 이혼서류, 14회 50분 전후에 등장하는 이혼확인서를 보면 윤수의 주민등록번호가 '690320'으로 시작함을 알 수 있다.[38] 이에 대해 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해 수영강습을 배운다고 말한 바 있다.[39] 윤수는 영인에게 이혼해 달라고 전부터 요구해왔지만 영인이 이를 거부해 왔는데 한동안 이혼 서류를 보내지 않던 윤수가 갑자기 서류를 보내자 영인이 은호의 존재를 알게 된다.[40] 영인이 둘 사이의 관계를 강경히 반대했다. 더불어 영인이 윤수와의 이혼서류를 은호에게 주면서 구청에 내라 하자 은호가 감정이 흔들리게 된다.[41] 영인이 윤수와 카페에서 만나는데 은호가 뜻하지 않게 엿듣게 되는 일이 있었는데, 영인이 아이를 지운 후 느낀 처연한 감정과 윤수에 대한 미련과 원망을 듣는 은호의 모습을 보면 그 부분도 일정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42] 은호가 자살하려고 한다는 지호의 거짓말에 동진이 은호를 찾으러 춘천행 기차를 탔고 막차였던 관계로 둘이 춘천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43] 동진과 유경은 결혼신고를 하지 않아 호적상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44] 사실 제작사 측에서는 출연횟수도 적은데 출연료를 많이 줘야하니까 반대했지만 한지승이 밀여붙였다고 한다. 김갑수는 연말에 유기영과는 정반대되는 대하사극 '연개소문'의 수양제를 연기했으며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45] 2012년에 제작된 영화 '공범'에서 다시 한번 손예진과 부녀지간으로 나오게 된다. 이번에도 딸이 아빠를 납치범이라고 의심하는 등 사이가 영 좋지 않은 듯.[46] 사실 이 때 은호는 이 말에 위로를 받기도했지만 전부터 아버지한테 쌓인 게 많아서 화를 냈다. 사실 전부터 쌓인 것도 아버지의 탓이라기보다는 엄마 없는 장녀로서 어렸을 적부터 너무 큰 책임을 진 것에 대해서기도 하다.[47]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변조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48] 사실 엄청나게 위험한[49] 그녀는 은호에게 이를 마지막 악역이라고 미리 언질해 놨었다. 다만 은호가 그 뜻을 읽지 못했을 뿐.[50] 그녀가 동진을 좋아한다는 말은 사실이다. 위에 언급한대로 술에 취해 택시를 탄 그녀를 보고 택시 번호를 적어주는 모습을 보며 좋아하게 됐다고. 실제로 극 중 주인공들이 많이 모이는 술집인 '숲'에 걸린 사진들을 보면 그녀는 항상 동진 쪽을 쳐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