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0:49:33

예약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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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상세3. 동인계에서4. 관련 문서

1. 개요

물품이 정식 출시되기 전에 미리 주문을 받아두는 것. 흔히 예판이라고 줄여 칭한다.

2. 상세

과거에는 상품의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물류 또한 썩 빠르지 않아서, 예약판매를 이용하면 일반 소매점보다 상당히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때문에 예약판매 주문을 하려고 웃돈을 얹는 상황까지 벌어지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유통구조나 물류가 상당히 개선되어 오히려 소매점에 물건이 풀린지 수 일 후에야 예약판매 제품이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1][2]

현재는 "남보다 빠르게 즐긴다"는 개념은 사라진 지 오래이며, 단지 같이 따라오는 옵션을 바라보고 구매하는 것일 뿐이다. 소프트웨어, 특히 게임에서는 국내에서는 예판=한정판의 개념으로 변질된 지 오래이다. 물론 상당수의 경우 게임의 예판의 경우 자잘한 옵션에 가격도 싼 경우가 많아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유저가 이용하기도 한다.

꼭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아니라면, 굳이 돈이 묶이고 제품 품질도 알 수 없는 예판 주문을 넣을 필요가 없다. 정식 출시 이후에 사용기나 리뷰 등을 참고하여 구매하는 게 낫다.

게임에 관해서는 2020년 중반까지만 해도 게임이 어떻게 나오든 간에 별 이야기는 없었으며, "어차피 갓겜 확정인 거 내 돈 내고 내가 사는 것이다"라며 그러려니 넘어갔으나, 2020년 12월에 출시한 사이버펑크 2077를 계기로 상당수의 게이머들이 예약판매에 대한 강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 과거에는 게임 예약판매에 관련해서 이렇게까지 이야기가 거론되는 경우가 없었지만, 이 사태로 예약판매에 대한 불안감과 경계심이 표출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실제로 이후 발매되는 게임들의 예약판매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3]

3. 동인계에서

동인지를 포함한 동인물품들을 파는 인물들은 대부분 예약판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결과론적으로 보면 결국 돈 문제때문이다.
  • 1. 자금의 융통
    출판사를 끼고 글만쓰면 되는 프로 작가와 달리 동인계의 아마추어 작가들은 책을 찍는 것도 본인들의 사비로 감당해야하는데, 이것도 상당한 돈이 들다보니 동인작가들 선에서 비용이 감당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예약판매로 선금을 받아 이 돈으로 책을 찍는다.
  • 2. 수량 조사
    위와 비슷한 이유로 동인작가들은 남는 물량 = 손해로 직결되므로 최대한 판매량에 가깝게 물량을 찍어내길 원한다. 이렇다보니 예약판매로 확정적인 구매자들을 추려낸 다음 +a로 현장에서 직매할 소량의 추가 물량을 뽑는 정도로 최대한 손해를 줄일 수 있는 리스트를 뽑기 위해 예약판매를 한다.

4. 관련 문서


[1] 심지어 본제품은 문제 없이 제시간에 보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예약구매 특전이나 사은품의 물량부족으로 인해 발송 자체가 지연되는 경우도 존재한다.[2] 심지어 몇달전에 결제까지 완료된 한정판 제품의 예약판매 주문을 출시일이 지나 일반판매까지 진행되고 나서야 품절되었다는 이유로 취소시켜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3] 사이버펑크 2077의 각종 문제와 처참한 실패로 인해 게임이 나오면 선행 플레이나 특전 등 여러 이유로 예약판을 사야 만족하는 사람들마저도 이 사태 이후 예약을 망설이며, 예약을 해도 내가 구매한 게임만큼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여러 게이머들조차 설령 개발사가 기존에 쌓은 신뢰도가 높은 경우에도 "이 게임도 설마...?" 하면서 의심을 먼저 하게 될 정도로 파급력이 상당하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펑크 2077/평가와 논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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