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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禮節 / Manners[1], Etiquette[2]존중의 뜻을 표하기 위하여 예(禮)로써 나타내는 말투나 몸가짐을 나타내는 질서 및 체계. 길게 풀어 쓰면 '예의범절', 혹은 '예의'라고도 한다. 나이를 불문하고 상호간에 지켜야 하는 것들이다.
2. 설명
예는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공자
공자
동아시아 예절론에선 공자를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공자의 이 말이 있다. 예는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하지 않도록 바라는 것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풀어서 표현하자면 각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생활태도와 문화양식이 다를 것이다. 장례식장에서, 음식을 먹을 때, 아침에 서로 만났을 때, 각 상황마다 응대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프라이드가 강한 사람은 정중한 것을 원할 것이고, 접촉을 좋아하는 사람은 포옹을 원할 것이며, 그 상황에서 남과 접촉하는걸 원치않는 사람은 무시하고 지나갈 것을 원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속을 알 수 없으므로 어떤 사람에게 맞추려고 해도 할 수 없다. 그러니 어떠한 룰이 정해져서 그 룰을 모두가 숙지하며 행동하면 각자가 불쾌해하지 않는 방안이 될 것이다. 어린 아이나 사회생활이 서툰 사람들, 격오지에서 혼자 산 사람들은 사회가 정한 이런 암묵의 룰을 숙지해야만 의도치 않게 남을 불쾌하게 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궁휼적인 사랑인 인(仁)이나 다른 사람이 자기자신에게 해줬으면 바라는 것을 남에게 행하는 적극성을 말하는 의(義),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탐구심과 반성을 말하는 지(智)가 결여된 채로 예에만 집착하면 타인의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아무런 관심도 없이 공허한 사회관계를 가식적으로 맺게 될 것이다. 결국 고립적이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차가운 사람이 된다. 이런 귀족적인 사람은 군자가 아니다.[3]
그렇다고 하여 인의지는 있으나 예가 없는 사람은 다정한 무뢰배, 알고 보면 착한 시정잡배처럼 분명 품성은 나쁘지 않은 사람이지만 불필요하게 간격을 좁혀와서 친밀함을 강요할 것이고, 이런저런 사회생활에서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고 오해를 양산할 것이다. 이렇게 갈등을 끊임없이 소모적으로 일으킬 것이므로 가정사가 평안하지 않을 것이므로 가장에 어울리지 않는다. 나라의 경우에도 고위직에는 어울리지 않으며 이런 사람이 고위직에 있으면 무례한 행동을 반복하여 최악의 경우 사소한 오해로 파국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사람도 군자가 아닌 것이다. 군자는 네가지 덕목이 모두 존재해야 한다고 보았다.
물론 서양에서 일컫는 '예절'과 동아시아에서 일컫는 '예절'은 분명히 다르다. 사실 서양이라고 뭉뚱그리지만 서양 안에서도 각나라와 시간에 따라 다 예절이라는게 다르며 그런 예절의 이유에 대해서도 각자 다 생각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거대한 것을 찾으라면 역시 성경인데 고전 15, 사도바울이 말하길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다" 라는 것처럼 논어의 구문과 내용적 측면에서 의외로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당장 저 가장 윗 문장을 거꾸로 뒤집어 "남이 자기자신에게 바라는대로 남에게 하라"는 긍정문 버전으로 예수가 직접 언급하기도 했고, 인간이 상상해내는 도덕률이라는 게 한계가 있는 법인지 여기저기서 수렴진화하기 때문에 핵심적인 부분에선 의외로 큰 차이가 없다.
영어로는 에티켓이라고 불리는 것은 프랑스로부터 유래했다고 한다.
에티켓의 어원은 옛 프랑스어인 에스티키에(estiquer)로, '붙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에티켓이 된 이유는 예법이 궁정에서 각종 푯말을 '붙이는' 데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크고 작은 귀족들이 하도 많은 연회를 열고 모임을 하다 보니 서열을 가려 자리에 순서를 매길 필요가 있었다. 높은 순서대로 국왕과 가까운 곳에 자리를 배치하여 서열을 매기고 각각의 자리에 푯말을 붙였는데, 이를 에티켓이라 하였다. (중략)
에티켓의 근원이 된 궁정 사회의 기원을 좀 더 따라 올라가다 보면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인문주의자이자 외교관이던 발다사레 카스틸리오네를 만나게 된다. 카스틸리오네는 당시 이탈리아의 작은 공국이던 우르비노의 궁정에서 생활하며 신사와 귀부인들이 지켜야할 이상적인 몸가짐과 덕목에 관해 《궁정인》이라는 책을 저술했다. 이후 서유럽이 점차 절대왕정으로 안정되어 가고 궁중문화가 발달하면서 《궁정인》은 귀족이면 누구나 읽어야 할 일종의 자기계발서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한 번쯤, 파리지앵처럼: 평범한 일상도 특별해지는 21가지 삶의 기술』
에티켓의 근원이 된 궁정 사회의 기원을 좀 더 따라 올라가다 보면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인문주의자이자 외교관이던 발다사레 카스틸리오네를 만나게 된다. 카스틸리오네는 당시 이탈리아의 작은 공국이던 우르비노의 궁정에서 생활하며 신사와 귀부인들이 지켜야할 이상적인 몸가짐과 덕목에 관해 《궁정인》이라는 책을 저술했다. 이후 서유럽이 점차 절대왕정으로 안정되어 가고 궁중문화가 발달하면서 《궁정인》은 귀족이면 누구나 읽어야 할 일종의 자기계발서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한 번쯤, 파리지앵처럼: 평범한 일상도 특별해지는 21가지 삶의 기술』
3. 예절의 해석
예절을 기득권에 이득을 주는 프로파간다나 쓸데없는 허세, 가식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나 반항기에 들어선 청년들이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예라는 것이 보통 상급자에게 정중함을 표하고 경의를 표하게 되어 있고 본인들이 불편해지고 있으니 자기들 나름대로는 재기있게 사회의 현실을 파악했다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실제로는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다. 이런 사람들은 예의바른 상급자들에 익숙해진 나머지 자기가 하급자인데 동등 이상의 대우를 받는걸 당연하다 생각하고 자신은 상급자에게 굽히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치기어린 상상을 하는 것인데, 상급자에게 예절의 족쇄가 풀릴 경우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할 수 있을지는 상상조차 안 해봤다는 말 밖에 안된다.신랄하게 말해서 실제로는 예절은 뭐든지 자기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류층을 통제하기 위한 자기규제 수단으로의 의미가 훨씬 강하다. 하류층은 사실 예절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데 사회에서 빈민가 하류층에게 예절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가 그들로부터 필요한 것은 그냥 먹이(돈)와 폭력(경찰력)으로 강제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걸로는 못 다스리는 상류계층이 폭주할 경우 안정적인 사회구조가 붕괴할정도의 타격을 입기 때문에 예절이 극도로 필요해지게 되고 그래서 상류계층이 될수록 요구되는 예절이 복잡하고 빡빡해진다.[4]
공자가 살던 시대엔 백성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학살하는 권력자가 널려있었다. 일본에도 단지 칼이 잘 드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나가는 백성들을 마구 베는 사람들도 있었다. 예가 붕괴된 세상은 그저 폭력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상일 뿐이다. 한국의 군부대에서 예절바른 상급자는 무리한 요구를 하지않고 FM대로 행동하겠지만 과거에는 그러한 것에 얽매이지 않은 자들이 폭행, 갈취, 성폭행 등 무지막지한 짓을 저질러도 후임병들이 무기력하게 당하던 시대도 있었다. 멀리 가지 않고 당장 사회법규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무뢰배에 폭력적인 주정뱅이 아버지들이 자식들에게 얼마나 무서워질 수 있는 존재인지를 상상해보면 예절이 상급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주장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예절바른 사장이 있는 회사는 직원들이 편안하지만 양진호 같은 하류층 출신의 무례한 사장이 폭군으로 군림하며 지배하는 회사는 직원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지옥에 떨어진 것처럼 생활하게 될 확률이 높다. 대한항공의 범한진가도 그런 취급을 받는 가문인데 그 집안의 기풍과 예절이 도저히 상류층에 걸맞지 않는다는 말이 돌아 상류층 사이에서 혼맥에서 배제되고 사교행사에 초대되지 않는 등 따돌림 당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현아가 땅콩회항 사건을 일으키고 조현민이 직원들에게 물을 끼얹고 폭언을 하며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들의 어머니 이명희도 비서를 몸종부리듯 부리고 백화점에서 고성을 지르면서 폭행을 하는 등이 낱낱히 폭로됐다. 집안꼴이 워낙 막장이다보니 당연히 상속분쟁이 생겼고 어머니와 남매끼리 서로 소송을 하는 막장상황에 처해서 집안이 망조가 들었다. 왜 상류층에게 이런 자율규제가 필요하며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하급자와 그 자신들에게 어떤 피해가 오는지 여실히 증명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예절은 상류사회에서 이런 함량미달의 졸부들을 따돌려서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아무도 그들을 보호하지 않는데 이런 범죄가 일어날시 덮어 줄 만한 상류층 카르텔[5]은 이런 졸부를 극도로 혐오하기 때문에 더 가혹한 벌을 주면 주었지 결코 감싸주지 않는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같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왜냐하면 졸부들의 예절없는 행동은 전근대에서는 바로 전쟁 명분이었고, 굳이 그러지 않더라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상류사회 자체가 정치권력이나, 혁명으로 인해 위험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눈치빠른 졸부들은 자식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는 것 이상으로 가정교사까지 붙여서 치밀하게 예절교육, 인성교육에 투자해서 상류사회 카르텔에 안착하게 만들려고 하는데 눈치없는 졸부들은 하류층에서 자기가 길러진 방식 그대로 방치하여 애들을 폭군으로 길러내 끝내 파멸하게 되는 것이다. 하류층은 예절교육을 받지 않아도 부모와 또래사회가 폭력으로 그들에게 질서를 주입하고 경찰력으로 감시/제재하여 동물처럼 다루어 길들여도 되지만 상류계층은 경찰력을 회피/조절할 수 있는 사람들이므로 그렇게 힘의 논리를 가르치게 되면 정말 큰일이 난다. 상류층이 예절이 아닌 힘의 논리를 따르는 세상을 난세라고 부른다. 따라서 예절은 상류사회의 소속된 사람들이 예절에 의해 구속되어 사회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하게 강제하고 이를 상류사회 안에서 더욱 더 집착하게하면서 스스로를 자율규제하게 만드는 선순환 시스템으로 고안된 것이다.
그럼에도 예절이 기득권에게 이점을 주는 형태로 기능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공자가 예절을 황금률로 해석했다고 해도 정작 그의 사상인 유교의 내부에서도 은근히 모순이 있다. 단적인 예로 장유유서가 있다.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다.'라는 뜻의 말인데, 어른은 어른대로의 도리를, 어린이는 어린이대로의 도리를 다 해야 한다는 원론적 뜻이 있으나, 실제로는 '어린이는 어른을 따라야 한다.'는 식으로 사용된다.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어린이 대접을 받는 것을 선호하는 어린이는 드물기 때문에 '네가 원하는 대로 대해라.'는 황금률과는 모순이 된다.
결국 예절에는 뜻과 형태가 있다. 뜻은 예절을 통해 상대를 대하는 일종의 정성이고, 형태는 예절의 방법이다. 문제는 형태가 우선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있다. 가령 어른에게도 반존대 섞어가며 다소 싸가지 없게 굴지만, 잔정이 많아 주위 사람들을 잘 챙겨주는 A와 예절과 매너에 빠삭하지만, 딱 거기까지인 B가 있다고 가정하면 일반적으로 B가 더 예의바른 사람으로 보이게 된다. 사람들에게 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A임에도 말이다.
동서양의 다양한 종교에서는 B와 같은 이를 경계했고, A와 같이 정성이 있는 자가 대접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는 형태보다는 뜻이 중요하다고 여긴 종교인들의 시각과 더불어 '잘 배우지 못한 일반인' 기준에서는 B가 더 와닿는 유형의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 겉으로 보면 A는 무례했고, B는 매너 있었기 때문이다. 종교인이 사회적으로 미천한 신분의 사람(즉, 정성은 있지만 예절이 부족한 사람)을 만나 상호소통하고, 이에 의문을 품거나 비판하는 제자를 꾸짖는 것은 종교 경전의 전형적 요소나 다름없지만, 인류 역사상 현실적으로 B가 더 대접받았던 것이 사실이고 이를 경계하는 말이 교언영색이다.
'예절은 상류사회에서 이런 함량미달의 졸부들을 따돌려서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게 진짜 무서운 것이고, 예절이 가질 수 있는 최악의 역기능을 상징하는 말이다. 다나까체가 군대에서는 필수지만 사회에서는 군바리 티 내냐고 놀림당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결국 예절은 특정 집단 내부에서 통용되는 폐쇄적 룰이다.[6] 그 룰은 그 집단을 이끄는 누군가에 의해 바뀌거나, 왜곡되거나, 심지어 악용되기도 쉽다. 눈꼴 신 사람이 있을 때, 어떤 꼬투리를 잡아 '저 사람은 예절이 부족해(우리 집단에 들이기 싫어).'라고 하면 바로 왕따가 되는 것이다. 예절이 오히려 핑계로 사용되는 것이다. 정작 힘 있는 무식한 놈이 예절을 핑계로 힘이 부족한 교양인을 핍박하는 것에 악용하는 것이 일상이다. 당장 사내정치에서 표적을 정할 때 하는 말이 '저 새끼 싸가지 없어.'이다.
대한항공 조씨 일가 이야기가 나와서 언급하자면 이에 못지 않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화그룹 3남, 재벌 2세 야구방망이 구타사건의 당사자도[7] 상류층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가? 다들 재벌가의 일원으로서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다. 조현아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 조차 엄밀히 말하면 예절을 통한 자율규제가 아니었으며, 항공 관련 법의 존재 때문에 궁지에 몰렸다. 재벌가 상속 이야기는 더 근거 없는 이야기로, 오너 가문이 뼈대있는 양반 가문으로 유명한 LG그룹에서도 상속 분쟁은 일어난다.
예절에 대한 관련 문서는 각각 해당 문서 참조.
- 회사에서의 회식, 인턴, 신입사원, 실무자, 중간관리직, 직장생활
- 공공장소 이용 시 민폐 조심, 양보하기
- 고객의 예절은 손놈, 고객 응대자의 예절은 쿠션어
- 게임 및 인터넷에서는 비매너 조심
- 극장 및 공연장에서는 관크 조심
- 국가, 단체끼리에는 의전(Protocol)
- 예절로 부르기 힘들 만큼 초보적인 내용들은 사회성
- 카풀, 도서관, 식사예절, 템플 스테이, 자취 등 각 상황별 예절
4. 현재의 만국공통 예절
※ 주로 현대에 사회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예절을 기술해 주자. 낡아서 사문화된 관습은 생략 가능하다.- 술자리, 회식에서의 예절
- 술 자리에서의 자작은 혼자 마시는 경우가 아니면 상대에게 무례한 것으로 여겨진다.[8]
- 위의 자작과 관련하여, 잔이 비었는데 따라주지 않으면 역시 예의에 어긋난다.
- 잔에 술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술을 따라주는 행위(첨잔)는 예절에 어긋난다.[9][10]
- 술 못 마신다는 사람 억지로 먹이지 말자. 가볍게 한두 번 권하다가 계속 거절하면 포기하는 것이 바른 예의다. 이런 규칙들도 암묵적으로는 또는 명시적으로 정해져 있는 단체가 있다.[11]
- 사람들 앞에서 기침이나 하품을 할 때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손 따위로 가려서 한다.
- 잘 모르는 사람의 잘못 지적하기
"OOO한 것이 조금 불편한데 XXX하게 해 주시기 바랄게요"
한국에서는 보통은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툭툭 쳐서 밖으로 불러내어 용건을 짧게 이야기하는 편이다. 자신이 이런 지적을 들었다면, 해당 언행을 당장 중지하거나 자리를 피하는 게 예의다. 욕을 하거나 반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가 별 감정 없는 게 아니다. 상대는 대부분 중학교ㆍ고등학교나 군대에서였다면 한 대 퍽 칠 만큼 격앙된 경우가 많다."왜요? XXX는 당연한 건데?" (맞받아침, 이유를 묻기)
"뭐 그런 거 가지고 예민하게 그래요? 그렇게 방해받을 거면 귀마개로 귀 막고 하지. (상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붙임)
"뭐 그런 거 가지고 예민하게 그래요? 그렇게 방해받을 거면 귀마개로 귀 막고 하지. (상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붙임)
물론 지적하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상대가 누군지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 다 듣는 데서 상대의 잘못을 큰 소리로 지적하면 격앙된 상대에 의해 개망신을 당하거나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
자신한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면 지적이나 선생질을 하지 말자. 오지랖이다.
-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
- 무언가가 안 되거나 거절할 때 얼굴을 좌우로 도리도리 돌린다. 반대로 무언가가 될 때나 알았다고 할 때 상하로 끄덕끄덕한다.[12]
- 의문의 표시로 이마의 근육을 움직여 눈을 크게 뜬다.[13]
- 답답하거나 화가 난다는 뜻으로 손으로 가슴을 친다.
- 삿대질은 일반적으로 무례한 행위이다.[14]
- 나를 가리킬 때 손으로 가슴을 가리키거나 손을 가슴 위에 얹는다.
- 베개나 문지방을 밟아서는 안 된다.[15]
- 맨발을 조금이라도 보여서는 안 된다. (웃어른이나 타인의 집에 방문할 때, 혹은 식당이 한국식 좌석일 때) 단, 서구문화의 영향으로 많이 사라져 가거나 절충되고 있다. 여성은 봄, 여름에 맨발로 단화나 샌들을 신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맨발 차림으로 출퇴근하거나 타인의 집에 방문하는 일은 자연스러워졌다. 특히 최근에는 봄여름철 여대생의 방문과외에서 맨발로 학생의 집을 방문하는 경우가 다수이고, 여 기자의 방문취재에서 맨발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러워졌다. 하지만 보수적인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아직 이 예절이 남아 있어서 맨발로 샌들이나 단화를 신고 있다가 식당이나 집 앞에서 덧신이나 양말을 신고 들어가는 여성도 많다.
- 제일 친한 경우 등이 아닌 이상 나이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존댓말을 쓴다. 경우에 따라서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먼저 반말을 깐다면 나이가 적은 쪽 역시 반말을 해도 좋다.
- 특히 아래쪽이 윗사람한테 먼저 함부로 반말을 해서는 안 된다. 아래쪽이 위쪽을 낮잡아 보는 매우 무례한 혹은 모욕적인 표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아무리 자기와 동갑이거나 아랫사람이라도 '말씀 낮추십시오', '말씀 낮춥시다', '반말 사용합시다' 등과 같은 동의나 요청 없이 함부로 반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를 어길 경우 꼰대 취급을 당할 수 있으니 유의하자.
- 한쪽이 뾰족하고 한쪽이 뭉툭하다면 주는 사람은 뾰족한 쪽을 들고 줘야 한다. 받는 쪽이 다치기 쉽기 때문에 하는 배려. 예를 들어 가위나 칼, 송곳 등을 건넬 때에는 주는 사람이 날 부분을 잡아서 상대방이 손잡이를 잡을 수 있도록 한다.[16]
- 기혼 이성과의 인간관계
기혼 이성과 지나치게 친근하게 지내면 그 배우자와 불륜을 의심하는 갈등이 생기므로 미혼 이성처럼 대하면 배우자에게 욕을 먹는다.[17] 유럽이라면 기혼 이성을 상대로 친구가 포옹을 하는 것도 허용되는 나라도 있지만,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권에서는 아무래도 좀 다르다. - 단둘이서 만나지 않는다. 가급적 동성 친구를 끼우는 등 여럿이서 만난다.
- 배우자 몰래 만나지 않는다.
- 만나더라도 스킨십을 하거나 그렇게 오해될 수 있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
- 운전할 때 비상등을 통해 다양하게 의사소통을 한다.[18]
4.1. 불문율
4.2. 유명인의 처신
기업체 임원, 정치인 등 사회 유명인사일수록 일반인에 비해 요구되는 예절이 더욱 많아진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비난을 받고, 심한 경우 잘린다.[19]4.3. 이메일
- 될 수 있는 한 짧게 보내야 한다.
- 질문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읽고 나서 '그래서 묻고 싶은 게 뭔데?'라는 생각이 들면 곤란하다.
- 주소, cc, 숨은 참조를 조심해야 한다. 비즈니스 환경에서 적대 세력에게 중요 메일이 유출되면 직장을 잃거나 고소를 먹을 가능성이 높다.
- 업무, 비즈니스, 모르는 사람과의 이메일에서는 이모티콘 자제
- 비즈니스 메일의 경우 온라인 명함첨부 활용
- 제목에 '요청, 공지, 질문, 참고' 등 머릿글을 달아주면 상대방이 분류하기에 좋다.
- 이메일을 보내기 직전에 다시 한번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 오해할 수 있는 문제, 직설적이고 불쾌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가급적 만나거나 전화로 이야기하는 쪽이 낫다.
5. 각종 오해와 통념들
-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혹은 요즘 어린 놈들은 싸가지가 없다)
- 해당 문서로.
- "사회는 군대의 연장이다. 감히 하늘 같으신 학과 선배(또는 직장 상사)에게 불복종하다니, 네놈은 군대 좀 (다시) 다녀와야 할 사회 부적응자인 게 분명하다."
- 완전히 거꾸로다. 전역하고 나서도 아직도 사회인지 군대인지 구분도 못 하는 사람이 진정 '사회 부적응'을 겪고 있는 것이다. 애초에 사회가 군대의 면모를 닮았다고 하는 것도 공동체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맥락이라고 비판받을 여지가 있는데, 대한민국 사회는 특히나 조선시대 이전부터 이어진 악습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이 말이 설득력을 갖고 널리 퍼졌다.
- 저렇게 말하는 게 군알못이다. 선배 운운하며 위계서열 잡는 것은 병의 문화일 뿐이지 장교 계층에서는 계급이 서열이기 때문에 후배의 계급이 높으면 선배가 윗사람이 아닌 게 된다.
- "내게 대들다니, 저 놈이 내 권위를 우습게 여기는 게 아닌가?"
- 문화권에 따라 적절한 수준에서의 비판이나 이의제기, 건설적인 비평은 오히려 장려되기도 하며 여기에 "권위를 우습게 여긴다" 는 의미는 끼어들 필요가 없다. 애초에 권위는 요구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리더십 문서에도 나온다.
- 별개로, 정말로 이런 식으로 "이의를 제기한다 → 즉 내게 덤빈다 → 즉, 나의 권위를 우습게 본다" 의 인지도식을 경험했다면, 이런 인지도식으로 인해 본인과 가까운 타인의 삶의 질과 행복수준이 저하될 위험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심각할 경우[20]에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인지치료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사소한 것이라고 넘기기보다는 전문가와 심도있는 상담을 하는 것을 권한다.
- 한국인은 패야 말을 잘 듣는다(혹은 한국 놈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 해당 문서로. 비슷한 것으로는 "한국산 기계는 때려야 잘 돌아간다" 같은 것도 있었다.
- 실내에서 모자를 쓰지 않는 것은 한국의 소중한 유교적 전통이다.
- 오히려 정반대였다. 조선 시대에는 관(冠)을 벗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었으며, 공자의 제자인 자로는 "선비라면 관을 정제하는 법"이라면서 자기가 죽는 순간에도 칼에 맞아 끊어진 갓끈을 고쳐 맨 다음에 최후를 맞았을 정도였다. 대중들이 사극을 많이 접함에도 이런 오해가 생기는 이유는 대중들이 관을 모자가 아닌 머리의 일부분으로 여기는 경향도 한 몫 하는 듯 하다.
- 반대로 서양 문화에서는 실내에서 모자를 벗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서 마하트마 간디가 변호사 시절에 생긴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법정에서 터번 안 벗는다고 시비 붙은 거였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서양의 정중한 인사 중 하나 역시 자기 모자를 벗어서 가슴에 대면서 인사하는 것이기도 하고.
- 현대 시대에 들어서서 실외건 실내건 상관없이 모자를 쓰지 않게 된 것은 1950년대 이후의 미국인들 때문이다. 귀차니즘에 빠진 미국인들이 모자를 쓰지 않게 됨으로써 그게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 장례 시에 망자에게 삼베 수의를 입히는 것은 한국의 소중한 유교적 전통이다.
- 상장과 완장, 꽃장식, 삼베 수의는 일본 식민통치 시기에 시작됐다. 한국 전통은 수의는 생전 입던 옷 가운데 가장 좋은 걸로 마련하는 것이였다. 그래서 묘 이장(移葬) 과정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수의는 화려한데 대개 비단이나 명주로 만들어졌다. 부모를 여읜 자식이 ‘나는 죄인’이라는 뜻으로 삼베 상복을 입었다. 지금은 반대로 상주가 입어야 할 상복을 망자에게 입히는 상황이다. 박성실 단국대 명예교수(의상학)는 “조선의 일부 극빈층이 삼베 수의를 썼을 수도 있지만 현재 발굴된 건 없다”며 “수의가 생전에 입던 옷이라 목덜미나 소매에 때가 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 덧붙여, 일제강점기에는 상복에도 변화가 있었다. 전통 상복인 굴건제복(屈巾祭服·거친 삼베로 만든 옷)을 생략하고 두루마기와 두건을 입도록 만들었다. 유족이 한복이나 일본 전통복장을 입었을 때 왼쪽 가슴에 나비 모양의 검은 리본을 달도록 했고 양복을 입은 사람은 왼쪽 팔에 검은 완장을 달게 했다. 이것이 상장(喪章)과 완장의 시작이다. 상장과 완장은 항일인사들이 장례식에 모여 집회를 열지 못하도록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 윗사람 앞에서 아랫사람이 맞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은 한국의 소중한 유교적 전통이다.
- 제사 때 상차림을 어동육서, 홍동백서, 좌포우혜 등으로 지키는 것은 한국의 소중한 유교적 전통이다.
- 이런 원칙들은 1970년대에 제정된 것이며, 6.25 전쟁 이후 계급체계가 무너지자 이 집 저 집에서 너도나도 우리가 진짜 뼈대있는 양반집 가문이라며 양반식 상차림으로 배틀을 벌이자 보다못해 정부가 나서서 이런이런 방식대로 간소하게 차리라고 권고한 것이 오늘날 알려진 표준 제삿상이다. 그 이전에는 양반들만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렸으며, 그나마 어동육서나 홍동백서 같은 개념도 없었다. 《주자가례》 및 《격몽요결》 에 따르면, 대신 서민들이나 일반 민중들은 각자 형편에 맞는 대로 간소한 제삿상을 차리는 것으로 만족했다. 마찬가지로 축문 역시 어렵고 길고 골치아프게 만들 필요가 전혀 없으며, 핵심 요지인 "우리가 이렇게 차렸으니까 조상님들 오셔서 흠향하세요" 정도만 포함되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 관련 글 #
- 명절날 차례상에는 전과 고기, 생선 등이 오른다.
- 명절날 차례상에 전을 부쳐 올리는 것은 한국의 소중한 유교적 전통이다.
- 추석날에 차례를 지내는 것은 한국의 소중한 유교적 전통이다.
- 추석은 원래 성묘를 하는 날이지, 차례를 지내는 날이 아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퇴계 이황 종가에서도 추석에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한다.
- 제사상에는 전통음식만 올라가야 한다.
- 손자가 어릴 적에 할아버지가 피자를 자주 시켜주었던 기억 때문에 할아버지의 제삿상에 피자를 올린 사례가 있었고, 제주도의 주민들은 제삿상에 보리로 만든 빵을 올린다. 할아버지 살아생전 미국 덕후라서 뭐든지 다 미제만 고집했다는 이유로 제사상을 피자, 햄버거, 감자칩, 콜라 같은 것들로 도배한 경우도 있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처럼 아이들이나 학생들이 죽었을 때도 제사상에 생전 망자가 좋아하던 음식이 올라가는 경우가 왕왕 있다.
- 현행 건전 가정의례준칙에 규정된 제사상에 올리는 제수에 대한 규정은 '제수는 평상시의 간소한 반상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차린다.' 이 한 줄 뿐이다. 즉, 원론적으로라면 전통음식이냐 아니냐를 따질 것 없이 모시는 대상이 생전에 먹던 평상시의 밥상을 그냥 제사음식으로 올려도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6. 기타
현재 대한민국, 일본 혹은 그 외의 어떤 특수한 나라에서만 어떤 조건이 특수할 때 나타나는 예절도 많아졌다.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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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서 s가 안 들어가면 ‘방법’이라는 뜻이 되고 이 문서에서 말하는 예절은 manners다.[2] 프랑스어에서 온 단어. 승차권을 뜻하는 ticket과 어원이 같다.[3] 공자는 이 경우를 아예 비례(非禮), 즉 예가 아니다라고까지 표현했다. 극기복례를 설명하는 문답에서 안회는 인을 물었는데 공자는 예를 답한 것처럼 예는 인이 바탕이 되어 우러나와야만 진정한 예가 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 하지만 자로는 용맹한 무장이 될 수 있고 구는 재상의 재능이 있으며 적은 복장을 차려입고 빈객을 맞이하는 업무에 적합하다. 그런데 그것들 다 인(仁)한가는 잘 모르겠다. 학교생활기록부에 이렇게 써 있으면 셋다 수시 불합격 라고 표현한 것처럼 에티켓, 즉 기예만으로서의 예를 염두에 둔 발언도 많다.[4] 이걸 공자가 대놓고 이렇게 말했다. 백성은 형으로 다스릴 수도 있지만 대부는 예밖에는 다스릴 방법이 없다. 자기 영지안에서 대부는 사실상의 왕처럼 군림했기 때문에 형으로 다스릴 방법이 없는데 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방식은 예밖에 없다는 뜻이다. 물론 공자는 백성도 형으로 강제하는 것은 좋지않은 정치로 백성들에게도 예를 가르쳐 다스려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백성에겐 형이라는 옵션이 있고 실제로 이쪽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는 현실을 미루어 위의 발언을 한 것이다.[5] 학맥, 인맥, 지맥으로 법원 언론 재계에 폭넓게 펼쳐진 인맥들은 본인들이 카르텔이라고 인식만 못할 뿐이지 사전에 정보 차단이나 여론조성을 돕는 폐쇄적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한다.[6] 정확히는, 예절을 통해 확보하려는 '존중', '질서'와 같은 가치 자체는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표현의 방법, 즉 형태는 문화권마다 확연히 다른 경우가 상당하며, 따라서 폐쇄적 성향을 가진다. 가령 미국에서는 상대의 눈을 똑바로 보고, 미소를 더해 대하는 것이 상대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예절의 형식이지만 러시아에서는 미국인처럼 미소를 자주 띄는 사람을 가벼운 사람으로 치부하거나 '예의가 아니다.'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잦고, 한국에서는 대화 상대, 특히 연장자의 눈을 똑바로 보고 대화하는 행위를 오히려 대드는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잦다.[7] 그 유명한 사고를 쳤음에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당선되었을 정도였고, 공공기관이라 대중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던 대한체육회에서 인준을 거부했다. 당선되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대중의 눈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는 재벌가의 일원으로 대접받으며 살고 있다.[8] 그래서 술자리에서 근처에 앉은 사람이 자작을 하면 ‘자작하지 말라’, ‘따라주지 못해 미안하다’ 등의 의미로 술잔을 툭 쳐주는 행동도 생겨났다.[9] 이를 이용하여 본인이 술이 약한데 술자리를 갖게 된다면 적정선에서 잔에 술을 남겨둔 채로 유지하면 된다. 다만 일부 사람들은 술을 남긴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먹기 싫은데 상대에게 왜 남기냐고 지적하는 사람도 술강요이니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되도록 하지 말자.[10] 반대로 일본에서는 첨잔이 예의다.[11] 이것은 2016년 기준으로 30대 이하의 경우이고, 40대 이상은 반대로 술을 권할 때 어떤 이유에서든 (심지어 위궤양이 있더라도!!) 거절하는 것이 무례한 것으로 취급된다. 다만 늘 그렇듯 케바케라서 50대일지라도 병이 있다면 배려해 주는 경우도 꽤나 있다.[12] 반대로 하는 나라도 있다.[13] 모래반지 빵야빵야의 유재학 감독이 하던 그 제스처.[14] 다만 이것은 한국 외의 몇몇 나라에서도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러시아.[15] '문지방을 베면 복 달아난다' 등의 관습은 사문화되는 추세이다. 다만, 문지방을 밟은 채로 방 안의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외판원이 사무실 안쪽으로 들어와 물건을 홍보하는 모습과 문지방 위에서 물건을 홍보하는 모습을 비교해 보자.[16] 다만 칼처럼 정말로 사람을 해치기 쉬운 도구라면 모를까, 주는 사람이 어떻게 주든 간에 받는 사람이 이 예절을 들이대며 불편을 호소한다면 오히려 갑질하는 꼰대로 보일 수도 있다.[17] 아예 '불륜'을 할 것이라면 의도적으로 이런 예절들을 깨려고 들겠지만 그러면 배우자에게 매우 무례한 상황으로 간주되어 싸움이 날 수도 있다.[18] 차선 변경 후 미안함이나 양보해 준 차량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비상등 사용법이 있다.[19] 기업체의 고용된 임원, 관공서의 장관~국장급 공무원은 이런 부분에서 잘못하면 잘린다. 하지만 기업체의 사원~부장 정도에 있는 사람이나 관공서의 4~9급 공무원 정도라면 이 정도 일이 있어도 꼭 한큐에 잘린다고 볼 수는 없다.[20] 예를 들어 이 문제로 인해 군대에서 입창 이상의 큰 처벌을 받거나, 소위 말하는 "사고" 를 쳤거나 하는 등의 경험이 있을 경우[21] 담배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해로운 것이라는 인식이 없어서 어린애들이 담배를 태우는 일도 드물지 않게 있었다. 그 영향이 근현대까지 남은 곳도 꽤 있어서 파블로 피카소는 갓 태어난 직후에 울지 않아서 담배를 태우고 있던 외삼촌이 그의 얼굴에 담배연기를 뿜어서 겨우 울음을 터뜨렸다고 하며, 인도네시아인들이나 이누이트인들은 아직도 어린이들한테 담배를 허용하여 유치원생밖에 안 된 애들이 담배를 태우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