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ulsion.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노란색 액체광물이자 만악의 원흉[스포일러1][스포일러2]
행성 세라의 대규모 지하 동굴 "할로우(Hollow)"#에 존재하는 광물로, 처음에는 쓸모가 없다고 여겨 졌지만 라이트매스 정제법이 발견되고 나서는 순수한 에너지원으로써 사용되고 있다. 그 결과 이것이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의 빈부격차가 극심해졌고 그로 인해 펜듈럼 전쟁이 발발하게 됐다.
작중 묘사로는 노랗게 빛나는 액체. 석유를 시추하듯 땅에서 뽑아 올리고 있으나 오래 일하게 되면 녹폐증이 발병 한다.
기어즈 오브 워 3에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사실은 광물이 아닌 기생체, 즉 살아있는 유기체였다.[3] 이멀전에 오래 노출된 생물은 점차 이멀전에게 잠식당해 자신의 의지가 없는 생물체 렘번트로 변하고 만다.[4] 로커스트들은 지하에서 살고 있었기에 이멀전에 먼저 잠식돼서 이멀전 감염종인 렘번트들과 싸우다 지상으로 나와버렸고, 후에는 인간들도 이멀전에 노출돼서 녹폐증 등의 병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후엔 포머라 불리는 좀비틱한 생물이 된다.
이멀전에 잠식된 생물체의 특징은 죽을 때 폭발한다는 것. 이건 로커스트 기반이든 인간 기반이든 똑같다.덤으로 이폭발도 당연 데미지를 가졌고 적에따라선 엄청난 데미지를 자랑한다. [5]
기어스 오브 워 3를 기점으로 세라에서 모든 이멀전은 소멸하였으며, 인간들은 이멀전을 사용하기 전의 에너지원을 다시 사용하게 된다. 작중에선 이멀전 대신 풍력, 태양광, 지열 등 다양한 발전 방식이 등장한다.
[스포일러1] 79년 동안 이어져온 펜듈럼 전쟁과 이멀젼으로 생긴 로커스트와 렘번트의 전쟁 모두 이멀젼이 원인이었다. 이를 두고 생각하면 세라의 인류에게 이멀젼은 역겨운 재앙이나 다름없다.[스포일러2] 그러나 세라의 인류가 이멀젼을 만악의 근원으로 취급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멀젼 자체는 악의를 가진 지성체가 아닌 그저 숙주를 감염시켜서 번식하는 본능만이 있는 생명체이며,애초에 가만히 내버려둬도 다른 생명체를 무차별적으로 감염시키는 위험한 유기체였다면 세라는 진작에 모든 생명체들이 램번트화되어 멸종하고 이멀젼으로 가득 채워졌을 것이다. 그러나 라이트매스 정제법을 발명해 지저에 있었던 이멀젼을 지상으로 퍼올린 주체는 세라의 인간이다. 펜듈럼 전쟁의 원인도 이멀젼 자체가 아닌 타국의 이멀젼 광산을 쟁탈하려고 했던 인간이며, 로커스트를 만든 것도 인간이다. 물론 당시에는 이멀젼 외에 다른 에너지원들은 고갈되고 있지 않았냐고 할 수 있으나, 이멀젼이 사라진 이후 다른 에너지원을 잘만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녹폐증이라는 질병을 유발하는 이상, 충분히 이멀젼을 연구하거나 다른 에너지원을 사용하려고 노력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정작 위험성을 연구하는 것마저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었다.[3] 자실체를 형성하는 것을 고려하면 균류에 가깝다.[4] 단 이멀전 정제작업을 하는 사람들처럼 장기간 노출및 잠식되어야 되기 때문에 주인공들처럼 몇 챕터에서나 이멀전 근처에 가는 사람들은 별 문제없다.[5] 다만 소설에서는 이멀젼에 노출된 인간이 사이어가 되고, 사이어를 개량한 것이 로커스트라고 묘사되어 5편에서도 사이어를 개량한 것이 로커스트로 묘사되는데, 이를 근거로 인간이 렘번트화한 것이 포머라면 사이어는 무엇이냐는 의문이 든다. 다만 나일스가 광부들의 아이들과 할로우의 토착 생물들이 로커스트의 탄생에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한 점을 근거로 사이어의 경우 이멀젼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할로우의 생물들의 유전자를 주입하여 탄생한 것이 사이어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