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이순재 가족 |
[[이순재(거침없이 하이킥)| 이순재 ]] [[나문희(거침없이 하이킥)|나문희 ]] [[이준하|이준하 ]] [[박해미(거침없이 하이킥)|박해미 ]] [[이민용|이민용 ]][[이민호(거침없이 하이킥)| 이민호 ]] [[이윤호(거침없이 하이킥)|이윤호 ]] [[신지(거침없이 하이킥)|신지 ]] [[이준(거침없이 하이킥)|이준 ]] | |
객식구, 한방병원 직원 | |
[[김범(거침없이 하이킥)| 김범 ]] [[강유미(거침없이 하이킥)|강유미 ]] [[황찬성(거침없이 하이킥)|황찬성 ]] [[박승찬(거침없이 하이킥)|박승찬 ]] [[유희진(거침없이 하이킥)|유희진 ]] | |
풍파고등학교 | |
[[서민정(거침없이 하이킥)| 서민정 ]] [[홍순창(거침없이 하이킥)|홍순창 ]] [[염승현(거침없이 하이킥)|염승현 ]] [[나혜미(거침없이 하이킥)|나혜미 ]] | |
유미네 가족 및 기타인물 | |
[[이수나(거침없이 하이킥)| 이수나 ]] [[강철봉|강철봉 ]] [[유정민(거침없이 하이킥)|유정민 ]] [[이서현(거침없이 하이킥)|이서현 ]] [[주부진(거침없이 하이킥)|주부진 ]] | |
그 외 등장인물은 거침없이 하이킥/기타 등장인물 참고 |
<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이순재 | |
배우: 이순재 (아역: 이태리) | |
출생 | 1937년 7월 4일[1][2] |
나이 | 69세 → 70세 |
신장 | 165cm[3] |
직업 | 한의사 (이순재 한방병원 → 이&박 한방병원 원장) →퇴임[4] |
가족 | 어머니 손위처남 나인철[5], 손아래처남 나지심, 나상진 아내 나문희 장남 이준하, 차남 이민용 큰며느리 박해미, 손자 이민호, 이윤호, 이준 |
별명 | |
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
해외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우츠미 켄지 |
소유 차량 | 쌍용 체어맨 |
테마곡 | 사랑은 개나소나 - 이경미 |
|
[clearfix]
1. 개요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순재[38]. 어린시절을 연기한 배우는 이태리[39].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우츠미 켄지이다. 준하, 민용의 아버지, 문희의 남편, 민호, 윤호, 준의 할아버지이며, 아내, 아들들, 손자들에게는[40] 아주 혹독하게 대하면서[41] 정작 해미에게는 약하지만 해미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아서 그런 것이지 해미에게도 예외는 아니므로 진정한 이 씨 집안의 실세이자 카리스마 끝판왕이다.[42] 그냥 한마디로 화 잘 내고 고집불통에 독불장군인 완전 골때리는 주책바가지 영감이다.[43] 이러한 설정은 순풍산부인과의 오지명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노구와 완전 통일된다.[44] 그러나 차이점은 오지명, 노구랑 달리 비흡연자이다.[45] 그리고 오지명과 노구는 가족들은 물론 타인에게도 강자인 반면 이순재는 가족들에게만 강자고 친구들에게는 약자이다.[46][47]2. 특징 및 극중 행보
2.1. 병원에서의 낮은 위상
'이순재 여성 전문 한방병원'의 원장이지만, 실상은 바지사장에 가깝다. 사실 본인의 의술 성향은 '여성 전문'과는 거리가 먼데도 해미의 입김 때문에 병원명에 '여성 전문'이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도 명색이 한의사인 만큼 젊었을 때는 순재 본인이 손수 진료도 하고 그랬지만, 나이가 들수록 노인으로서 침 놓는 기술과 의사로서의 능력이 점점 나날이 쇠퇴한 것인지 어느새부터인가 해미보다 실력이 한참 떨어지게 되었으며, 극중 시작을 기점으로 이제 그의 실력은 전문 한의사라고 하긴 민망할 정도다.[48] 심지어 해미를 증오하는 신지도 진료는 해미한테 받는다. 다만, 민용만은[49] 절대 예외. 유일하게 죽는 한이 있더라도 죽었으면 죽었지 무조건 순재한테 진료를 받는다.[50] 순풍산부인과의 지명이 작중에서 유능한 의사로 취급받는 것과 다르게 순재는 작중에서 돌팔이로 취급받고 있다. 그 소문이 파다해서 순재에게 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는 기껏해야 하루에 1명~3명뿐이다.[51] 그런데 순재에게 진료를 받는 환자들도 민용을 제외하곤 대게 이상한 부류들이 많다. 침을 아프게 놓았다는 이유로 순재의 차에 펑크를 낸 초딩도 있었고, 순재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낸 초딩이 대표적이다.[52] 이를 본 민용은 무슨 초등학생한테 원수 진 일 있냐고 한 마디 했다.[53] 차라리 문자를 무시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될 것을 굳이 문자로 힘들고 답답하게 반격해서 열만 올렸다.게다가 순재에게 침을 맞은 환자들 대부분이 다 입이 돌아갔다고 해서 '입돌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54] 게다가 병원의 운영에 대해서 해미가 순재와는 의논도 하지 않은 채 본인이 알아서 다 하고 있다. 병원에 새 의료기구를 들이는 사항이나 병원의 가운 디자인이 바뀌는 사항 등에 대해서 순재는 일체 모르거나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경우가 많고, 이마저도 간호사들의 입을 통해 알게 된다.[55] 이렇듯 허수아비 한방병원장에 불과한 순재는 하루의 일과 시간을 진료실에서 친구와 바둑을 두거나 혹은 낮잠을 자며 보낸다. 또 후속작의 순재에 비하면 무능력한 가장의 모습에다가 막장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부잣집 도련님으로 자라 무능한 한의사인 순재에 비해 지붕킥에서의 이순재는 흙수저로 가난하게 시작했으나 자신만의 능력으로 이순재 F&B라는 제법 큰 규모의 식품회사를 세웠다. 다만, 그 쪽은 유능한 대신 다른 쪽으로 더욱 막장이다. 최소한 이 이순재는 아들을 구박하긴 해도 정은 깊고 조강지처를 나름의 방식으로 아끼긴 한다.[56][57] 하지만 의사로서의 인지도는 제법 있는 모양이다. 방송 출연 에피소드도 두 번이나 나왔고, 청와대[58]에 초대받은 적도 있다. 다만, 청와대에 가게 된 계기는 해미가 아프리카로 의료봉사를 가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주는 바람에 얼떨결에 간 것이다. 순재는 청와대 가는 것을 시답지 않은 척했지만, 정작 가서는 긴장이란 긴장은 다 했으며[59], 청와대에서 받은 볼펜을 쓰지도 않고 모셔두고 닦고 광내고 있었다.[60]
그런데 위의 방송 출연 때문에 순재는 꽤나 고생하기도 했다. 주부들을 위한 한방 상식을 알려주는 아침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을 때는 카메라 울렁증으로 인해 말실수[61]를 연발하고[62], 급기야는 방송 도중 대본을 찾으려다 결국 넘어져 기절까지 하는 초유의 방송 사고를 내버린다.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고 병원의 이미지는 떨어질대로 떨어져, 결국 병원 이름을 '이&박 여성 한방 병원'으로 바꾸는 수모를 겪으며 애써 지키려 들던 원장의 권위를 완전히 상실한다.[63][64][65][66] 그 외에 다른 방송[67] 깨에서는 너무 현실과 괴리감 있는 완벽한 가장이자 훌륭한 의사로 방송되는 바람에 집안 사람들한테도 뒷담화로 까이고, 결정적으로 그 방송을 보고 이순재가 훌륭한 한의사라서 믿은 어느 조폭한테 납치 된 적도 있다. 조폭 두목을 잘 치료해줬으면 좋았겠지만, 위에서 말한 대로 실력이 형편없었기에 도리어 증세만 악화시켰다. 여기서 은실이파의 멤버라서 일부러 그랬다고 의심까지 받지만, 결국 조폭들한테 자신은 실력이 꽝이고 해미의 후광을 이용할 뿐이며 방송도 PD랑 친해서 나왔다고 실토했다. 조폭들도 사실을 확인하자 산속에다 승찬과 버려두고 가는 선에서 끝냈다. #[68] 이젠 아예 돌팔이라고 소문이 날 정도로 의사로서의 인지도도 추락해버렸다.
2.2. 괴팍함
어릴 때부터 도련님으로 귀하게 자라 지금도 오로지 본인 위주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탓에 식구들을 쥐 잡듯이 잡으며, 걸핏해서 심심하면 아들들과 손자들, 심지어 객식구들한테도 우산 혹은 야구방망이로 위협하고 발길질을 해대는 등 그야말로 괴팍한 주책바가지 노인의 끝판왕을 인증하고 있다.특히 백수에다가 맨날 자신의 재산과 주식을 말아먹는 준하는 매일같이 순재의 샌드백이다. 취미는 야동 감상. 하지만 컴맹이라서 노트북이 음성 인식을 한다는 손자들의 말에 속아 노트북에 대고 야동!! 야동!! 야.한.동.영.상!! 외치는 에피소드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야동 순재로 유명한 명장면.[69] 이렇게 집에서는 큰소리치지만, 정작 밖에 나오면 남의 눈을 과도하게 의식하는 성격 때문에 생방송에 출연해서 대형사고를 치고 일흔에 나쁜 의미로 인터넷 스타에 등극했다. 질투심도 심해서 문희가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순재와 안 살고 멋지고 잘생긴 장동건 같은 사람과 살아보고 싶다고 하자, 하루종일 장동건과 같이 살라며 하나하나 트집잡고 삐지면서 빈정거린다. 급기야는 본인의 젊었을 적 사진과 장동건의 사진을 옆에 두고 이목구비 하나하나를 일일이 비교하면서 자뻑하는 장면은 백미. 그것마저 모자라 아예 방에다가 문제의 그 소싯적 사진을 걸어두기까지 한다.[70][71].
"눈, 야성과 지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내 눈에 비해 놈의 눈은 그냥 부리부리하기만 하잖아! 선비의 절개처럼 고고하게 솟은 내 코에 비해 놈의 코는 콧구멍이 두 개 달린 것 빼고는 내세울 게 없어! 그리고 입, 굳게 다문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내 남자다운 입술, 하지만 놈의 입은 그냥 뚫린 입일 뿐!"[72]
결국 문희 보라고 안방에 본인 젊었을 적 사진을 걸어놓거나, 친구와 술 마시고 집에 가던 중 화장품 가게에 붙어 있는 장동건이 나오는 광고지에 낙서를 하는 등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유난히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 성격이다. 문희에게 살갑게 대해주는 것을 사내스럽지 않게 생각하고 체통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꼴불견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그러한 인간도 아닌더러 잘난 것은 하나도 없어서 집안에서나 버럭버럭 소리지르지 바깥에만 나갔다 하면 매우 연약해진다. 대근한테는 싫은 소리, 싸우자는 말 하나도 못하고 헤헤거리고, 말복한테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친구들 모임에서 다같이 본인을 디스해도 성질 하나 못 내고 착잡한 마음을 숨기며 웃으며 헤어진다. 한 에피소드에서 순재가 범이를 옥탑방에 가둔 적이 있는데[73] 말복이 범이를 구하러 찾아오자 비굴거리는 말투로 "걔가 먼저 잘못했다니까!"라고 대꾸한다. 그때 말복이 "이순재, 너 많이 컸다."라고 하는 걸 보면 상당히 찌질한 학창시절을 보낸 듯. 실제로 순재의 친구들 사이에서 순재의 별명은 샌님이다. 일례로 아이비가 치료를 위해 찾아왔을 때는 치료하기는커녕, 오히려 바라보며 이쁘다란 말만 했다. 어쨌든 치료를 했지만, 그냥 보내주지는 않고 핸드폰으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이래놓고는 아들인 준하가 사진 찍자고 할 때 "내가 노망났냐!?"란 반응을 보였지만, 그래놓고 본인이랑 찍은 독사진을 보고 히히덕댔다. 이는 순재가 남의 시선을 유독 신경쓰는 성격인 것에서 나타난 결과다.
또한, 작중 꼰대의 끝을 보여준다. 자고 있던 유미와 키스를 했던 김범한테는 논어를 운운하며 설교를 하였고, 한때 권위있던 시절에는 준하에게 군자는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설교하기 일쑤였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장유유서를 지킨답시고 아들들과 손자들에게 번호 순으로 제복[74]을 입히는데, 여기서 보여준 행동들이 심히 이기적이고 똥군기스럽고 민폐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제복과 순재의 행동들에 아들들과 손자들의 쪽팔려함은 덤. 더군다나 민용이 그 옷을 찢어 버렸다가 영구제명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유치원에서 산타 분장을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려 했을 때, 시끄럽다고 조용하라며 큰 소리로 화를 내거나, 이름을 물어보고 착한 일 많이 했나면서 아이들을 울리기도 했다. 유미를 자꾸 수미라고 부른다. 유미는 자기 이름은 유미라고 항상 교정하려고 해도 순재는 "시끄러 임마!" 또는 "수미든 유미든!" 한 마디로 묵살하고 다음에 또 그런다.[75] 게다가 가부장적인 기질도 있는데, 문희를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발언을 하거나, "이놈의 할망구가 미쳤나!", "어디 아내가 남편한테!"라는 말들을 한다.
|
특히 밥상에서 아들들이나 손주들, 객식구들이 무언가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할 때마다 숟가락으로 머리를 내려친다. 그 중에서도 이준하가 제일 많이 당한다. 종류도 가리지 않아 아이스크림 숟가락으로 때리기도 한다. 결국 숟가락으로 때리려다가 준하가 피해서 실수로 해미의 머리를 때렸다. 이어 범, 윤호를 숟가락으로 응징하려다 허리를 삐끗하고 열이 뻗쳐서 본인도 잠시 숟가락으로 머리를 때리는 것을 포기했다. 그러나 곧 집안 꼴이 개판이 된 모습을 보고 허리가 나아 텀블링까지 하면서[76] 준하, 범, 민호, 윤호, 찬성의 이마를 숟가락으로 때린다. 이 때 숟가락의 나레이션이 압권.
"그날 할아버지와 전 정말로 신명나게 식구들의 이마를 두들겼습니다. 사람은 태어나 보통 3만 번의 아침을 맞이한다고 하죠? 이제 할아버지에게 남은 아침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지만, 언제까지나 할아버지와 함께 이렇게 재미나게 놀고 싶어요."
2.3. 권위 상실(야동순재)[77]
순재의 가장으로서의 권위가 상실된 가장 큰 계기는 바로 야동. 회차는 20회로, 세운건설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준하에게 주식을 팔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닦달하지만, 준하는 그럴 리 없다며 컴퓨터에 있는 분석 자료를 확인해 보라고 한 뒤 화장실에 가느라고 자리를 잠시 비워서 어쩔 수 없이 주식 정보를 보기 위해 혼자 준하의 컴퓨터를 확인하다가 '우량주'라는 폴더를 발견했다.[78] 그걸 주식인 줄 알고 클릭했는데, 뜬금없이 웬 성인물이 재생되자 당황한 그는 서둘러 끄려다가 마우스에 올렸던 손을 멈추고 계속해서 영상을 감상했다. 이후 밥 먹을 때나 일할 때나 머릿속에 한결같이 우량주 파일 생각이 도통 떠나질 않았다. 처음에는 모두가 잠든 밤에 몰래 서재에서 컴퓨터를 켜 놓고 본 적도 있지만, 하필 그 때마다 번번이 거실에 누군가 나타나는 바람에 실패했다. 그러다가 좋은 기회가 생겼는데, 다른 가족들이 친척 돌잔치 때문에 외출을 하게 된 것이다. 이날 병원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순재는 집안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몰래 서재에 입실했다. 그리고 스피커 볼륨까지 한껏 키워놓고 야동을 흐뭇하게 감상하고 있었다.[79] 그러다가 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봤는데...
그 곳에는 문희, 해미, 민용, 일가 친척들 모두가 서서 그 광경을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었다!!!
사실 그들은 곧바로 나간 게 아니라 민용의 방(일명 민용랜드) 옥탑방에 달린 봉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 같이 봉을 타고 집안으로 들어온 뒤 다시 현관으로 나간 뒤 본격적으로 돌잔치 장소로 가려고 하는 찰나, 어디선가 웬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그 곳으로 가서 이를 우연히 보게 된 것이다. 순재는 민용이 부르려 하자 곧바로 자리를 박차고 뒤도 안 돌아보고 황급히 뛰쳐나갔고, 전화도 받지 않고 여관들을 전전하다 일주일 만에야 집에 돌아왔다.
문희: "쪽팔려! 세상에 살다 살다...어우...!"
윤호(나레이션) : "야동 때문에 가출하신 할아버지는 그렇게 전국을 떠돌다 일주일이 지나서야 돌아오셨다."
나중에는 늦은 밤에 혼자서 야동을 보던 중, 민용이 나타나자 모니터를 급하게 끄자, 이민용은 스피커에 소리를 듣고 전에 야동을 보다 들켜 가출을 했기 때문에 화면을 켜 보라고 하자 순재는 급하게 컴퓨터의 코드선을 급하게 뽑자, 민용이 "아버지 또!?"라고 말하였다. 사실상 밤마다 컴퓨터로 야동을 본다고 빈축을 살 정도가 된 수준. 원인제공자가 할 말은 아니지만, 준하인 경우 이순재가 서재에서 문희에게 보여 줄 세레모니 상상 중 갑자기 등장하여 "아버지... 또 이상한 거 보셨구나!"라고 말하며 '야동 매니아도 아니고' 등등 말하며 장남 준하마저도 의심하게 되었고, 개성댁의 쪽지를 보고 있던 순재를 또 야동 보는 걸로 오해해서 자꾸 밝히면 야동순재라 놀릴 거라(...) 말한다.
정작 본인도 성숙하지 못한 면이 있어서 93회에서 아들 준하가 술에 만취해서 문희에게 "엄마가 최고야, 아버지는 제끼고 엄마만 사랑해요!"라는 말을 대놓고 했는데, 자신보다 문희를 더 좋아하는 모습에 쇼크를 받아서 일부러 대놓고 민용을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준하를 의식하고서는 대놓고 민용만을 일방적으로 편애하며,[80] 달가워하지 않는 이민용에게 몰래 남들 앞에서 아버지에게 효도하고 잘 대해 줄 것을 명령한다.[81] 결국 삐진 준하가 왜 민용만 편애하냐고 하자, 결국 순재는 울먹거리며 본인은 좋아서 얼음장 같은 민용에게 살갑게 대해주냐며 준하가 문희를 더 좋아한다는 점에 대해서 섭섭했다고 고백한다.
그 뒤 98회에서는 민정이 몸이 안 좋아 이순재에게 진찰받을 때, 병원에서 기획한 아직 정발되기 전 기체조 운동법 비디오를 미리 준다는 걸 그만 소장하고 있던 야동 비디오랑 바꿔서 주는 바람에 서민정에게 트라우마를 제대로 줬다.[82] 서민정이 그 비디오가 이상하다고 결혼도 안 했는데 그런 것을 하기가 그렇다고 하자(...) 이순재는 "결혼하고 무슨 상관이냐?"며, 꾸준히 하면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면서 아무나 파트너 하나 구해서 하라고 말해주고 혹시 파트너가 필요하면 자기가 간호사를 시켜서 알려주겠다고 했다. 결국 그 테이프를 같이 본 신지가 비디오를 나문희를 통해 돌려줬고, 무슨 비디오인지 궁금한 나문희는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민호, 윤호, 범에게 이 문제의 비디오 테이프를 좀 틀어 보라고 부탁했는데, 이 문제의 비디오는 야동 비디오였고, 잠시 후 성인물을 집중해서 보고 있는 그 셋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문희는 경악하며 황급히 TV를 가로막았고[83][84], 방에서 자던 이순재에게 이게 무슨 개망신이나며 베개로 마구 때렸다.
야동을 보다 들키기 전에 준하가 젊은 시절에 순재를 존경하며 우러러보다가 격식에 크게 얽매이지 않게 된 계기가 있는데, 순재가 준하의 식욕과 눈물이 많은 것과 방귀 뀌는 것 두 가지를 나무랐는데, 어느 날 준하는 순재가 3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을 목격[85]하고서는 "아버지도 저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네요."라고 말한다. 또 한 번은 미국에 살고 있는 친척의 결혼식 참석 차 미국에 가게 됐는데, 영어 회화법이 엉망진창이라서 개망신을 당하기도 한다.[86][87] 결국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짤막한 영어 덕에 준하가 테러리스트로 오해받아 항공사 직원들에 의해 무력으로 제압당했고, 그 바람에 비행기는 원래 목적지인 로스앤젤레스가 아닌 앵커리지에 비상 착륙을 하게 된다. 경찰에 인계되었다가 겨우 풀려난 그들은 앵커리지에서 1박을 하게 되고, 준하는 호텔 전화로 민용에게 전화를 걸어 푸념을 늘어놓는다. 자신만큼 영어를 못 하는 윤호와 둘이 집에 있을 때 해미 친구인 미국인 두 명이 왔을 때 어찌저찌 온갖 수단과 방법과 콩글리시와 바디 랭귀지 등등으로 겨우겨우 손님 대접을 해 준 에피소드도 있다.
어느 날은 의료법 개정 건으로 인터넷에서 어느 대학 의학교수(배우: 임병기)와 전문가 수준의 토론을 하고 있었는데[88][89] 본인의 말에 한 마디도 안 물러서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그를 보고는 순간 뚜껑이 열려 노골적으로 비속어를 달고야 말았다. 우연히 본 민호가 기겁하며 그러다가 큰일난다고 했지만,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끝까지 기어이 악플을 달았고, 결국 일이 터졌다.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하려는데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전화가 온 것이다. 조금 전의 비속어로 화가 난 상대 교수가 순재를 고소하겠다며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를 알게 된 그의 막돼먹은 행동이었다. 그는 상대를 찾아가 사과하고 반성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는 무서워서 못 가겠다며 다른 사람에게 대신 가달라고 부탁한 것. 박 간호사, 유 간호사, 민용, 민호, 윤호, 심지어는 타자도 잘 못 치는 문희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 민용은 자신은 교사라서 그런 일을 했다고 하면 욕을 배로 더 먹는다고 거절했고, 민호 또한 자기도 학교 부회장이라 학교 명예를 실추하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한다. 간호사 둘은 보너스를 주겠다는 제안도 거부하고는 얼른 내뺐다. 문희 역시 늙기도 했고 믿어줄 것 같지도 않아 결국 남은 사람은 이도저도 아닌 윤호. 결국 윤호는 자기가 했다고 거짓말하며 경찰서를 찾아가 머리를 조아렸다. 상대 교수는 새파랗게 어린 학생이 부모뻘인 어른한테 욕을 하냐며 화를 내면서도 의료법을 전문가 수준으로 잘 알고 있다는 걸 수상히 여긴다. 하지만 의료법에 관심이 많다는 윤호의 거짓말에 단순하게도 속아넘어갔다. 이후 경찰서를 나온 윤호를 맞이한 사람들은 민용과 순재. 민용은 윤호를 향해 점잖은 말투로 "윤호야!"라고 부르며, 차에 타 있던 순재는 민용에게 백화점으로 가라고 한다. 이 장면은 영화 대부를 패러디한 것.
또 고교 시절에 알고 지낸 이경화를 현재에 와서도 짝사랑하고 있어, 우연히 병원 손님으로 오게 된 경화를 만난 이후 종종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더니 그 날은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경화를 배웅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근처에는 장을 보고 귀가하던 준하와 문희가 서 있었다. 아내와 아들을 본 그의 얼굴은 돌처럼 굳어졌다. 그날 집에 돌아온 문희는 침대에만 누워 있었다. 순재는 어릴 때 알고 지냈던 사이며 오랜만에 만나 그냥 헤어지기 뭐해서 차나 한잔 마셨다고 해명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이후에는 두 아들에게서 바람을 피워놓고 뻔뻔스럽게 엄마를 폭행했다고 오해를 사는 바람에 문희에게만 가려고 하면 억지로 떼어지게 된다.[90] 집에서 밥도 먹기 어려워져 병원 원장실에서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기도 하는데, 포장 뜯는 법을 몰라 스티커를 그냥 냅다 풀어 해쳤다가 맨 주먹밥에 김을 뜯어 먹는 초라한 모습까지 보인다.[91] 그러다가 어느 날은 아들들이 모두 문상을 가서 집에 없는데 나름 아내와 화해해 보겠다고 본인을 때리라고 한다. 그러자 문희는 베개로 누르는 등 너무 세게 때리자 이에 순재도 화가 나서 베개로 때리려고 했고, 마침 그 순간에 돌아온 아들들한테 딱 걸려서 결국 집에서 쫓겨난다.(...) 정작 때릴 만큼 때린 문희는 화가 다 풀려서 오히려 난처해했다.
이후 경화를 보쌈집에서 몰래 만나다가 이번엔 또 신지에게 걸려서 신지에게 입막음을 시키느라고 고생하고,[92] 경화가 미국으로 이민가면서야[93] 사태가 잠잠해지는가 싶었지만, 그로부터 3개월 뒤[94] 안부편지와 소포를[95] 보내는 바람에 또 한 번 난리가 났다. 결국 안부편지와 소포는 문희가 빼앗아 태워버렸고, 소포에 그나마 주소가 남아 있던 것마저 가족들이 합심해 다 태워 없애버렸는데, 순재는 그 와중에 기억에 남아 있는 주소를 기억하고 편지로 절절한 마음을 적어 보낸... 줄 알았지만 그 주소마저 틀려서 다른 엉뚱한 집으로 배달되었고, 누가 썼는지도 모르고 뜻도 모르는 한국어 편지를 받아본 흑인인 미국인은 "What a shit?"을 시전하고 편지를 집어던져버린 뒤 힙합댄스를 추며 자리를 떴다.[96] 이후 120화에서 경화를 병원에서 만나고[97] 공항으로 배웅하는 길에 택시에서 경화가 먼저 순재를 좋아했다고 하고, 택시 라디오에서 나오는 사랑은 개나소나가 꼭 우리 얘기라고 했던 경화를 떠올리며 시도때도 없이 울기도 했다.[98]
2.4. 카리스마
이렇듯 여러모로 답없는 꼰대 영감탱이의 모습을 보이지만, 명색이 집안 주도권이 있는 가장인 만큼 카리스마 하나는 하늘을 찌른다. 정말로 화나면 카리스마가 100을 훨씬 넘기며, 천하의 해미 조차도 어찌할 줄 몰라 겁먹고 쩔쩔맨다. 한의사로서 실력이 없는 거지 세상물정 모르고, 경제개념도 없는 아둔한 노인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민용의 집을 놓고 신지와 마찰이 벌어진 에피소드를 보면 부동산, 법률 관련해서 현직 교사이자 훨씬 젊은 민용보다 훨씬 훤하고 자산을 맡겨둔 이준하의 실적이 시원찮아 타박주는 장면들을 보면 법 지식, 경제개념, 금융 지식은 확실하다. 그래서 때로 극대노하는 경우 천하의 박해미조차도 찍소리 못하게 된다.[99]몇몇 예시를 들어보면 장남 준하가 몰래 친구에게 큰돈을 빌려줬다는 걸 귀신 같이 알고는 집전화로 아내 문희에게 준하 어디 못 가게 잡아두라고 한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통화를 듣고 있었던 준하는 급하게 민용의 옥탑방으로 도망갔고 한동안 옥탑방에 숨어있었다. 그리고 이때 순재는 눈에 다래끼가 나는 바람에 안과에서 연고를 바르고 와서 장님 상태가 됐다. 순재는 이런 와중에도 준하가 집에 들어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고 덕분에 문희와 해미, 민용과 준하는 아버지를 쉽게 속일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침침했던 눈 시력이 원래대로 돌아오자[100] 때맞춰 집에 들어오던 범의 손에 든 야구방망이를 빌려 준하를 쫓았다. 그리고 해미와 문희, 민용 역시 준하를 숨겨준 대가로 쫓기는 신세가 된다.[101] 물론 이준하 혼자 이순재한테 두들겨 맞고 얼굴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또 125화에서는 준하가 가족들 몰래 또 과부촌에 간 게 발각되자 해미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더 화를 냈고[102] 민호, 윤호, 범, 찬성과 함께 차로 준하를 쫓는다. 순재에게 쫓기게 된 준하는 도망치던 중 신지를 만나게 되어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망치는 데마다 순재 일행이 뒤를 쫓고 있었는데, 사실 CM송 작곡료 때문에 준하에게 악감정이 있던 신지가[103][104] 이순재에게 연락해 준하가 어디로 도망치고 있다고 그때마다 누설해버렸고, 끝내 감자자루에 넣어져 집으로 잡아오게 된다. 준하가 감자자루에서 나오자마자 화난 식구들의 표정이 나오는데 순재는 가장 화난 표정으로 노려봄과 동시에 야구방망이를 들었다.[105] 다만 때리기 직전에 끝난 것이 함정.[106]
또 한 번은 남의 집을 제 집처럼 사용하는 유미, 찬성, 범 때문에 뚜껑이 열려서 앞으로는 집주인과 객식구들이 똑같이 지내는 걸 용납할 수 없다면서 '객식구 차별선언'을 했다. 객식구들은 식탁에서 밥을 먹을 수 없고 정해진 구역에만 들어갈 수 있으며 머문 시간만큼 가사노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른 가족들이 애들한테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해봐도 오갈 데 없는 노숙자들도 아니고 멀쩡히 자기 집 있는 애들인데 무슨 상관이냐며 눈썹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불을 털며 불평하는 범과 찬성을 보고는 간섭하는 사람 없으니 하기 싫으면 우리집에 오지 말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결국 인과응보로 범이의 할아버지에게 하이킥을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보고 순재만 나쁜 사람이라고 욕할 수가 없는 게 이 셋이 그 동안 이 씨 가족 집에서 어떻게 했나 보자. 범만 해도 새벽부터 와서 옥탑방 주인인 민용이 잠도 못 자게 옥상에서 줄넘기를 하고, 남의 화장실에서 당당하게 거품 목욕을 하곤 했다. 순재가 차별선언을 한 그 날에도 보면 이 세 사람은 주인도 없는 남의 집에서 자기들 마음대로 고기를 구워먹고, 범은 여느 때처럼 거품목욕을, 유미는 멋대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터넷 고스톱을 하다가 컴퓨터를 고장내놓고 모르는 척 시치미를 뗐다. 거기다 원래 가족들이 앉을 데도 없이 식탁 자리까지 다 빼앗아놓고 유치원생처럼 반찬 싸움이나 하고 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도저히 쉴드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창작물이고 현실이고 어느 누가, 그것도 남이 자기 집을 제집처럼 쓰는 걸 보고 좋아할까?[107][108]
오분순삭 버전
드라마 버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편이 6화. 문희, 해미가 외출을 가기로 했는데 태워다 주기로 한 준하는 소파에 누워 자느라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다. 보다 못한 그는 차라리 자신이 데려다주겠다며 나섰다. 그리고 두 사람을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 친구로부터 자기 주식이 대박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곧바로 준하에게 이를 알렸는데 준하의 반응이 영 미지근했다. 알고 보니 준하가 이미 그전에 주식을 팔아버렸기 때문이었다.[109] 분개한 순재는 속도를 높여 순식간에 집앞에 도착했는데, 내리려고 안전벨트를 푸는 순간 휴대폰으로 야동방앗간이란 곳에서 2만 원이 결제됐다는 신용카드 승인 문자가 날아왔다.[110] 난데없는 문자에 뭔가 싶던 순재였는데, 일단 준하의 일이 먼저였기에 무시하고 내리려던 순간, 갑자기 차 뒤에서 무언가 달려들어 박는 소리가 났다. 윤호가 오토바이를 타고오다 순재의 차를 박은 것이다. 당연히 윤호를 본 순재는 화를 내며 차에서 내려 윤호를 쫓기 시작했지만, 그새 집까지 도망쳐 재빨리 거실 소파의 사각지대에 누워 숨은 윤호를 미처 못 보고 본능적으로 방문을 열었다가 민호, 범이 야동을 보고있는 현장을 목격, 아까 온 카드결제 문자를 떠올리고서 혹시 자기 신용카드로 결제했냐고 묻는다. 덕분에 벙쪄있던 민호, 벙도 쫓기는 신세가 됐는데, 마침 소파에서 고개를 내민 윤호, 팔아버린 주식이 뒤늦게 대박이 터진 걸 확인하고 전전긍긍하며 서재에서 나온 준하도 순재와 마주한다.
자길 화나게 한 준호, 민호, 윤호, 범이 동시에 나타나자 순재는 "요 놈의 자식들을 그냥!"이라고 소리치며 그들을 쫓았고 넷은 민용의 옥탑방으로 피했다. 봉을 탈 줄 몰랐던 순재는 야구 방망이를 들고 옥상으로 가서 옥탑방 문을 열려 했지만, 이미 안에서 민호, 범이 문을 잠근 상황. 이에 다시 내려가 봉구멍에 사다리를 얹고서 사다리를 타고 옥탑방으로 올라가려 했지만, 위에서 아들들이 사다리를 흔들어 댄 탓에[111] 올라가지도 못하고 떨어진다. 다치지는 않았지만 단단히 뚜껑이 열린 순재는 옥탑방문을 쇠사슬로 봉쇄한 뒤, 화장실이 급해 내려오는 이준하의 엉덩이를 대걸레로 마구 때려 옥탑방으로 다시 보낸 뒤, 아래와 같은 죄목을 대며 다섯 명을 주말 48시간 동안 옥탑방에 감금해 버린다.
1. 준하: 순재와 상의도 없이 멋대로 그의 주식을 팔았다.(배임 + 횡령) 2. 윤호: 오토바이로 이순재의 차를 들이박고 도망갔다.(기물파손 + 뺑소니[112]) 3. 민호, 범: 야동을 찾아달라는 유미의 부탁을 들어준다는 이유로 이순재의 카드로 야동을 결제해서 시청하고 있었다.(청소년보호법 위반 + 사기[113]) 4. 민용: 신지가 멋대로 신혼집을 민정에게 전세를 내주는 바람에 쫓겨나 일주일 전부터 옥탑방에서 도둑살이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순재가 일주일 안에 방 빼라고 했는데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나가지 않고 있다. (죄가 제일 큼, 이 사건의 발단 제공[114]) 5. 전체: 사다리를 흔들어서 떨어뜨리려 했다.(살인미수[115]) |
그 와중에 준하는 끝까지 제 잘못 모르고 도저히 못 참겠다며 억지로 철봉을 잡고 내려가려고 시도했지만, 밑에서 보초를 서고 있었던 순재에게 대걸레 홀더로 또 똥침 세례를 받고 죽어라 도망쳐야 했다. 이후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밤이 되어서 몇 대 맞고 먹을 것이라고 내려가다 엉덩이를 맞고 바지 엉덩이 부분만 진창 뜯겼다.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김범이 특별사면을 받고 내려올 때, 널빤지로 엉덩이를 보호하고 내려오다 다시 엉덩이를 맞는다. [116] 먹을 것도 없었기에 다들 배고프다고 사정사정하지만, 순재가 갖다준 것은 달랑 양파[117]였으며, 결국 그들은 탈출은 꿈도 못 꾸고 옥탑방에 갇혀있게 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탈출에 성공했다.
1. 범: 옥탑방에 갇혔을 때 핸드폰을 갖고 있었던 덕에 말복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했고, 이후 할아버지가 집에 쳐들어와 이순재를 갈궈주면서 풀려났다. (특별사면[118]) 2. 민호: 갇혀 있는 상태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본 이순재가 그나마 공부 열심히 하는 놈이니 공부하라고 봐줬다. (모범수) 3. 민용: 마침 학교 당직을 서는 날이라 빨리 오라고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나가야 할 명분을 얻었다. (가석방) 4. 윤호: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며 갇혀있던 내내 순재의 눈치를 보면서 줄로 계속 옥탑방 창문의 철창살을 갈더니, 밤이 깊어져서야 기어이 창살을 빼내는 데 성공하면서, 마침 집 밑에 있던 쓰레기차로 뛰어내려 탈출했다.(탈옥) 5. 준하: 혼자 남아 24시간까지[119] 마저 채우고 출소[120] |
세월이 지난 2024년 현재 순재를 재평가하고 있는 시청자들은 저 정도 일을 당하고도 감금 48시간으로 퉁치는 이순재가 보살이라고 했고[121], 몇몇 시청자들은 상황이 저런데도 아무도 할아버지에게 용서를 구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 네 사람의 기본 인성 문제를 지적했다. 웬그막의 아버지 노구의 땅이나 주식을 멋대로 매각한 자식들인 노주현과 노홍렬에게 노구가 극대노를 했다가 일주일만에 풀어지는 것과 비슷한 상황으로 보는 시청자들도 많다.
다만, 157회에서 가족, 객식구들에게 영어 사용 금지령을 내린 것은 빼도 박도 못할 순재의 폭정이다.[122] 자기가 영어 못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까지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순재의 심술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순재의 다른 행동들[123]을 옹호하고 쉴드해주는 사람들도 이때만큼은 순재를 비난하고 욕했다.
2.5. 참된 어른
그래도 본성은 선량해서 식모 시절부터 문희를 도와줬고, 현재에도 문희 위해 골 세리머니를 준비하는 로맨틱한 면도 있다.[124]서른도 안 됐음에도 고등학교 체육교사라는 멀쩡한 직업을 가진 민용과 달리 마흔이 넘도록 종일 방구석에서 뒹굴거리는 준하를 평소에는 날마다 구박하고 부려먹지만, 준하가 취업하고 첫 출근을 하자, 기뻐하는 한편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회사의 합병으로 인해 준하가 정리해고를 당하고, 집에서 준비한 취업축하파티에서 그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리자, 위로하며 달래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사돈 인맥으로[125] 간신히 회사에 취직했을 땐 어떤 대우를 받고 있을지 하루종일 안절부절하며 걱정하다 결국 직접 찾아간다. 거기서 준하가 잡일을 도맡고 홀대받는 것을 보고는[126] "준하야, 가자."라는 한 마디를 하고 다급히 아들 손을 잡고 그대로 회사를 나왔다. 이후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올 때까지 말없이 준하의 손을 계속 잡고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찡하게 만든 장면.
또한 어린 시절에는 지금의 꼰대 모습과는 정반대의 순수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문희가 가난해서 어릴 적 순재의 집에서 식모노릇을 할 시절에, 요강을 깨뜨린 문희의 실수를 본인이 뒤집어 쓴다던가, 순재 집에서 순재의 큰아버지, 큰어머니 집으로 떠나게 되었을 때 슬퍼하는 문희를 보며 몰래 데리고 도망가는 등[130] 지금과는 정반대의 로맨티스트 모습을 보인다. 종종 어린시절에 했던 장난을 나문희에게 치고선 원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삐진다. 나이가 든 이순재의 괴팍하고 가부장적인 모습에도 문희가 참고 사는 것은 이 시절의 순재를 기억하기 때문인 듯.[131] 사실 지금도 그런 면이 은근 드러나는데 문희가 과거 순재의 집에서 식모 일을 했던 시절을 부끄러워하자 식모생활 했던 것이 뭐 어떠냐고 해주거나 비록 오해이긴 하지만 문희가 치매에 걸린 줄 알자 진심으로 걱정해 병원에 데려가기도 했었다.
인상깊은 건 83화에서 집에 문희만 있는데 준이 아픈 상황에서 민용, 신지 모두 전화를 받지 않자 결국 문상을 간 순재가 평택시에서 달려와 문희와 준을 병원에 데려간 뒤 나중에서야 사색이 되어 병원으로 달려온 민용의 뺨을 때리고 신지에게도 극대노하는 장면이다. 이때 민용과 신지는 정말 불가항력적인 사정 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했다기보단,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무시했다.[132][133] 결국 이런 사정 때문에 민용, 신지는 전화를 안 받아 준이가 아픈 줄도 몰랐고, 문희는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자 결국 평택시에 문상간 순재에게까지 전화를 했다. 이때 문희가 민용, 신지는 연락이 안되는 와중에 준이 잘못될까 봐 울면서 전화를 하자, 순재는 장례식장에서 달려와[134] 준을 병원에 데리고 갔다.
이후 문희와 함께 병원 벤치에 앉아있다가 신지와 병원으로 달려온 민용을 보자마자, 정말 표정이 무섭게 굳어지더니 말없이 민용에게 다가가서 바로 민용의 뺨을 때렸다.[135] 이내 민용, 신지를 매섭게 일갈하며 혼낸다. 이런 상황이면 순재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화가 날만한 일이다.[136]
"야 이 나쁜 놈의 자식아! 나쁜 자식아!! 너 임마, 그리고 너도. 니들이 부모야?! 니들이 부모야?!! 그래, 내가 너희들이 살기 싫다고 헤어진 것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한다 치더라도 어떻게 부모가 돼 가지고 자식 내팽개치고 니들 볼일만 보며 싸돌아다녀?! 자식보다 중요한 게 도대체 뭐야? 어?![137] 너희들이 진짜 부모라면 애가 집에 있는데 집에서 오는 전화도 무시하고 마음놓고 돌아다닐 수가 있어?!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야! 이런 천하의 나쁜 자식들 같으니라고! 너희들은 부모도 아니야. 준이 이제 우리가 키울 테니까[138] 너희들은 애 볼 생각하지도 말어! 괘씸한 자식들 같으니라고."[139]
민용은 순재의 불호령에 아무 변명도 못 했고, 신지도 한 마디도 못 하고 그저 울기만 했다. 시청자들은 분노한 순재를 보고 "시트콤이 정극으로 바뀌었다"고 평하기도 했다.[140][141] 이 에피소드를 계기로 민용, 신지의 관계가 회복되다가 최종화에서 재결합의 가능성까지 보였다.
또한 해미에 의해 본인 의지와 상관 없이 아프리카 봉사 활동을 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가기 싫어했지만, 막상 아프리카에 가서는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에 임했다고 한다.
2.6. 인간 관계
- 준하
큰 아들. 시도때도 없이 방귀를 뀌는 데다가 툭하면 주식을 말아먹어서 거의 못난이 취급을 한다. 그래도 위에 언급한 것처럼 챙겨줄 땐 챙겨주고[144] 항상 같이 바둑이나 장기를 두며, 대근이에게 신발을 뺏기자 준하가 신발을 찾아와 주고, 준하가 주식으로 성공하자 그 누구보다 좋아하는 등 서로 사이좋은 모습도 종종 보인다. 그래서 준하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 준하가 사고치거나 어떤 안좋은 것을 할 때를 싫어하는 등 사실상 애증관계이다.[145] 또한, 이순재에게 야동을 제공한 장본인이다. 추후 준하가 주식이 대박나자 애증 관계를 모두 청산한다.
- 해미
큰 며느리. 준하랑 달리 똑 부러지고, 리더십이 뛰어나서 순재가 좋게 보고있다. 다만 해미도 순재가 화나면 찍소리를 못 한다. 예시로 준하의 바둑에 훈수를 두다가 순재한테 혼날 때 아무 말도 못했다.
- 민용
작은 아들. 이혼하고, 집도 뺏겼다는 등 한심하게 생각하고[146] 집에 들어온 이민용을 쫒아낸 적도 있었으나 그래도 결국 더부살이를 인정해주며 같이 지낸다. 가끔 말동무가 되주기도 한다. 처음에는 민용의 방에 봉까지 설치해 그 봉을 부수려 할 정도로 엄청 싫어했으나, 이후로는 봉을 자주 타는 것을 엄청 즐기기도 하였다. 민용이 학교에 취직할 때 미리 재단 사람들을 만나서 로비까지 했는데, 민용은 이런 편법과 로비를 몹시 싫어하여 이를 알게 된 에피소드 내내 순재가 하는 말을 반대로 한다. 순재와 성격이 가장 닮은 인물이다.
- 민호
큰 손자. 공부도 잘하고, 말썽도 딱히 안 부려 순재가 좋아하나, 가끔 돈을 너무 밝힌다고 구박하기도 한다. 그리고 범이랑 브로맨스 찍는 모습을 보고는 저게 우리집 장손이냐며, 한숨을 내쉬기도 한다. 다만 둘이 유미 건으로 싸웠을 때 빨리 화해하라고 꾸짖은 것을 보면 속으론 좋게 생각한 듯.
- 윤호
둘째 손자. 민호랑 달리 사고도 많이 치고, 공부도 못해서 순재에게는 골칫덩어리로 밖에 안 보인다. 그래도 운동화 가지고 싶다는 잠꼬대를 듣고 진짜 사주는 등 알게 모르게 생각 많이 해준다. 영어 사용 금지법에서 유일하게 윤호가 대찬성을 하며 윤호가 순재의 영어 사용 금지법을 같이 따른 적도 있었다.
- 범
민호의 친구 및 말복의 손자. 자기 집을 하도 밥먹듯이 드나들고, 가끔 민폐짓을 저지르기 때문에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윤호만큼 골칫거리 취급을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대근네와 싸울 때 공을 세워 이 씨를 하사하기까지 했다.
- 유미
민호의 여자친구. 민호가 어련히 알아서 잘 하는 스타일이라 여자친구를 만들어도 딱히 별 반응이 없다. 다만 유미를 항상 수미라고 부르며, 문희 등 누가 옆에서 교정해줘도 오히려 "수미든! 유미든!" 하면서 화를 낸다. 결국 나중에는 유미도 순재가 수미라고 불러도 말을 듣는다.
- 찬성
윤호의 친구. 객식구로 처음 들어왔을 때 드링크 사와서 드리고 집안일도 도와줘서 좋게 보긴 했으나, 가끔씩 보이는 민폐짓[147]에 대해서는 못마땅해한다.
- 대근
어려서부터 순재를 괴롭혀왔던 철천지 원수. 그러나 다른 집 머슴이던 대근을 나름 친구로 생각해 주고는 있다.
- 수나
문희의 친구이자 또다른 철천지 원수 사이. 수나가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도 문희가 매일 수나와 수다를 떤다며 탐탁치 않게 봤으며, 수나가 살인을 저지르고 탈옥하자 그녀를 3번 모두 신고했다.
- 신지
전 작은 며느리. 어린 손자를 버리고 떠났기 때문에 안 좋게 보는 면도 있지만, 어쩌다 마주치면 살갑게 안부인사 정도는 한다. 아파트 건도 넘어가줬고 내심 둘이 다시 합쳐지기를 바라는 듯. 후반부에 과부촌을 다녀온 뒤 도망치는 준하를 잡는 에피소드에서 서로 합심한 적이 있긴 하다.
- 승현
손자들의 원수. 민호가 승현에게 '켄터키후라이드 쫀쫀해요빠방'을 당했다는 말을 들은 순재는 승현을 혼내주기 위해 나섰지만, 결국 진짜 승현은 못찾았다.
- 준
민용, 신지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손자. 가끔씩 서투르게나마 애를 돌봐 주기도 한다.[148] 83회, 민용, 신지가 아픈 준이를 방치하고 싸돌아다녔을 때 평택에 있던 순재가 그 소식을 듣고 양복상태로 뛰어왔다. 민용, 신지가 오게 되자 민용의 뺨을 한 대 치고선 자식 놔두고 싸돌아다닐 수가 있냐면서 화를 내는 등 어린 준을 생각한다.
2.7. 은퇴
마지막에는 할머니 환자의 아들이 찾아와 어머니 허리가 낫지 않는다며 병원에서 소동을 벌이며 순재를 돌팔이라고 비난한다.[149] 결국 순재는 은퇴를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은퇴식 도중 승찬이 상패를 들고 오다가 넘어져 버리면서 발을 삐게 되고, 그는 승찬에게 마지막 치료를 해준다. 승찬은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어 훈훈하게 끝나는 줄 알았으나[스포일러] 은퇴 이후 아프리카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151] 결과는 한 아이의 입이 돌아간 것을 제외하면 성공적이라고 한다.[152] 그런데 여기서 체체파리에 물려온 것 같다. 아무데서나 막 자는 모습을 보며 서술자인 범이 '체체파리에 물려오셨나?'라고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했는데, 이거 장난이 아닌 모양이다.[153] 신지가 작곡한 OST가 들어간 새 드라마를 보기 위해 가족들이 모두 거실에 모였을 때도 순재는 계속 숙면 중이었다.
10년 뒤인 2017년에는 치매 환자의 모습을 보이며 불안불안한 말년을 보내고 있었다. 준을 못 알아보고, 계속해서 밥을 달라며 같은 말을 반복한다.[154]
2.8. 여담
- 오프닝에서 들고 있는 소품은 야구 방망이. 작중에서도 간간히 들고 나오며, 괴팍하고 가부장적인 이순재 캐릭터를 대변하는 소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아무리 시트콤이라도 야구방망이라 가족들을 때리는 것은 너무 과하다고 여겨졌는지 실질적인 공격 수단은 손과 숟가락 등 웃고 넘길 수 있는 수준의 무기를 사용한다.
==# 어록 #==
아무도 없지~? 다 나갔지~?
야동. 야아아도오오옹. 야. 한. 동. 영. 상.
25회
25회
이 놈의 할망구가 미쳤나!!
요 놈의 자식들을 그냥!![156]
이 자식아, 네 죄가 제일 커! 방 빼라고 한 지가 일주일인데 왜 안 나가!
너 때문에 이 집안에 봉까지 생겼으니까 넌 종신형도 모자라! 알겠어, 인마?!
너 때문에 이 집안에 봉까지 생겼으니까 넌 종신형도 모자라! 알겠어, 인마?!
이 자식이 진짜!!/저 자식이 저거?[158]
이준하! 이 자식 어딨어?
분 풀릴 때까지 때리라 그랬지, 언제 날 죽이라 그랬어!?[159]
이순재 이 븨웅신아. 이게 무슨 개망신이냐.
아, 왜 못 걸어! (퍽) 침을 놨는데 왜 못 걸어!! (퍽)
(문자 메시지) 너, 내가 누군지 알아? 한 번 더 까불면 경찰에 신고한다.[161]
(학생의 답장: 경찰에 신고하려면 해보3~ 조낸구려 영감 OTL)
이 자식 또 썼어 또 이거? 이런 개자식이! 이거 이거 또라이 아냐 이거 이거!
(학생의 답장: 경찰에 신고하려면 해보3~ 조낸구려 영감 OTL)
이 자식 또 썼어 또 이거? 이런 개자식이! 이거 이거 또라이 아냐 이거 이거!
(민호: 할아버지, 그런 욕 쓰면 안 될 텐데?!)
안 되긴 뭐가 안 돼, 이놈은 아주 열 받아서 돌게 만들어야 돼 이거..[162]
안 되긴 뭐가 안 돼, 이놈은 아주 열 받아서 돌게 만들어야 돼 이거..[162]
나는 자유다!!![163]
뭐야? 또 장똥근이야?
그리고 수미 너도!
얼씨구 절씨구 놀고 자빠졌네들!
내가 발로 해도 너보다 잘하겠다!
이런 괘씸한 놈들.[165]
시끄러 인마!
오바육바야!!
그놈의 여편네 내가 옛날부터 눈매가 표독스러운게 꼭 무슨 일 저지를 줄 알았다고... 딱 보면 관상자체가 전형적인 범죄형이거든, 그거.
34회에서 문희가 개성댁 면회 갔다는 해미의 말을 듣고 신문을 펼치며 한 말.
34회에서 문희가 개성댁 면회 갔다는 해미의 말을 듣고 신문을 펼치며 한 말.
경찰이죠? 아 지금 탈옥범이 한서병원 옥상 위에 있어요 잡아가세요오오오!!!
아니 왜 밥 먹는데 똥 얘기를 하고 지랄이야!
다들 안 입을 거야? 이것들이, 정말 죽을래!!! 입어!! 빨리 입어, 무조건 입어!!!
뭐 임마, 네 거나 처먹어 짜식아.
준하야, 가자.
뭐!!! 토스트를 먹고 있었다고? 아, 그래! 잡았다, 요 놈!
범이, 요 놈이 범인이야!
요 범이 요 녀석이 말이야, 이 부엌에서 도자기를 쳐먹.. 아니아니 토스트를 쳐먹다가[166]
범이, 요 놈이 범인이야!
요 범이 요 녀석이 말이야, 이 부엌에서 도자기를 쳐먹.. 아니아니 토스트를 쳐먹다가[166]
짜식이 내가 팔라 그럴땐 안 팔고(×3)
내가 왜 밥이야 내가[167]
내가 왜 밥이야 내가[167]
야 이 나쁜 놈의 자식아! 나쁜 자식아!! 너 임마, 그리고 너도. 니들이 부모야?! 느이들이 부모야!!! 그래, 내가 너희들이 살기 싫다고 헤어진 것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한다 치더라도. 어떻게 부모가 돼가지고 자식 내팽개치고 니들 볼일만 보며 싸돌아다녀?! 자식보다 중요한 게 도대체 뭐야? 어?![168] 너희들이 진짜 부모라면 애가 집에 있는데 집에서 오는 전화도 무시하고 마음놓고 돌아다닐 수가 있어?!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야! 이런 천하의 나쁜 자식들 같으니라고! 너희들은 부모도 아니야. 준이 이제 우리가 키울테니까 너희들은 애 볼 생각하지도 말어! 괘씸한 자식들 같으니라고."#
83회
83회
잡아. 니들 못잡으면 니들도 죽을 줄 알아! [169]
야! 너 인마! 너 취직자리 들어왔는데 왜 안 해? 자식이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네가 그런 거 가릴 처지야? 동서가 소개시켜줬다면서 뭐! 그게 뭐가 중요해? 너 인마 너 가장이야. 너 가장이라고! 가장이 가장노릇 못 한지 벌써 몇 년째야? 애비가 돼가지고 자식들 학비 한 번 못 보태주고 뭐? 자존심 따지고 전공 따져? 너 애비하고 마누라가 돈 벌어다주니까 마냥 그것 믿고 노는 거야? 그럼 가! 가라고! 너 그렇게 그냥 평생 반백수로 니 인생 종 칠 거야? 너 이번 일 또 자존심 운운하면서 그냥 내팽개치면 그땐 내가 가만 안 있어. 알았어? (인)마 진짜 자존심은 니 마누라 니 자식을 니 힘으로 벌여 멕이는 거야! 그게 진짜 사나이 자존심이야 자식아. 쯧!
신지가 취업제안을 했을 때 준하가 자존심도 그렇고 전공도 안 맞아서 취업 안 한다고 하자, 순재는 준하가 맨날 집에서 놀고 먹고 백수상태로 지내면서 자존심 따지냐면서 나무랐을 때 했던 말이다. 그리고 이후, 준하가 어렵게 취업한 회사에서 무시당하고 있는것을 보고는, 준하의 손을 잡고 그 회사에서 뛰쳐나간다.
신지가 취업제안을 했을 때 준하가 자존심도 그렇고 전공도 안 맞아서 취업 안 한다고 하자, 순재는 준하가 맨날 집에서 놀고 먹고 백수상태로 지내면서 자존심 따지냐면서 나무랐을 때 했던 말이다. 그리고 이후, 준하가 어렵게 취업한 회사에서 무시당하고 있는것을 보고는, 준하의 손을 잡고 그 회사에서 뛰쳐나간다.
1초도 못 버티냐?
넌 어디 가서 체육선생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도 마, 이 자식아.
싸움짱 좋아하고 앉았네, 그냥!
106화. 대근네 가족과의 대결 중 마지막 철봉 대결에서 민호, 민용, 윤호가 차례로 떨어지자 한 대사들.
넌 어디 가서 체육선생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도 마, 이 자식아.
싸움짱 좋아하고 앉았네, 그냥!
106화. 대근네 가족과의 대결 중 마지막 철봉 대결에서 민호, 민용, 윤호가 차례로 떨어지자 한 대사들.
에휴. 눈 배렸다. 집안 망신이야. 아는 척 말고 빨리 가.
114화. 해미가 자신과 결혼하게 된 비밀을 안 준하가 방황하다가 해미의 진심을 듣고 거의 연극 한 장면 같은 화해를 하자 차에서 민용과 함께 이 장면을 보면서 한 말.
114화. 해미가 자신과 결혼하게 된 비밀을 안 준하가 방황하다가 해미의 진심을 듣고 거의 연극 한 장면 같은 화해를 하자 차에서 민용과 함께 이 장면을 보면서 한 말.
떨림 없는 사랑도 나름 아름답다는 걸 우리 나이때 쯤 되면 알지.
122회[170]
122회[170]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눈부심이 오래 가지 못하기 때문이오.
그건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라.
그래, 실컷 구경하고 즐기시게나.
이 찬란한 봄날이 다 가기 전에.
그건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라.
그래, 실컷 구경하고 즐기시게나.
이 찬란한 봄날이 다 가기 전에.
갓뎀!!!!
영어치인 순재가 유일하게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단어다.
흐흐흐 나쁜 자식! 대근이 네가 그랬다 그거지? 남의 할망구를 넘보는 세상에서 가장 못돼 쳐 먹은 자식! 네가 아직도 나문희를 마음에 품고 있다 이거지? 그래서 날 그렇게 평생 동안 괴롭혔던 거야, 그래서?! 그것도 모르고 50년 동안 평생 목이나 졸리고. 약점을 잡혔으니 넌 이 이순재에게 죽었어 이 자식아!!! 으하하하하하.......,[171]
모두 잘 들어! 주목! 이 시간부로 우리집에서 영어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컵?! 이 자식이 귀구멍이 맥혔냐? 영어쓰지 말라는 말 못 처들었어? 사발이라고 해 사발! 우리집에 컵들 다 사발로 통일해!
그만하면 나쁘진 않았어....[172]
[1] 고향은 경기도 파주시이다.[2] 담당배우 이순재는 극 중 이순재보다 2살 많은 1935년 생이다. 덤으로 극중 문희와는 2살 차이지만 실제로는 6살 차이나 난다. 재밌게도 아들 준하와 큰며느리 해미도 극중에서는 2살(해미가 2살 연상인 연상연하 커플이다.) 차이지만 실제로는 7살 차이다.[3] 프로필 상 같은 165cm인 문희와 단 둘이 서있는 장면에서는 확연히 작아 실제로는 163cm 정도로 추정된다. 게다가 실제 배우 이순재 문서에서도 적혀있듯이, 학창 시절 키가 작아 별명이 꼬마였다고 밝힌 바가 있다. 물론 그 때는 지금보다 더 작았을 수도 있지만. 즉 장신까진 아니고 나이대를 보면 평균 정도에 속한다. 현 기준이었으면 대략 172cm 정도였을 것이다.[4] 164화에서 은퇴 선언을 한다.[5] 아내의 오빠[6] 가족들 몰래 야동을 보기 때문. 야동 하나 때문에 장남 준하에게 컴퓨터 앞에 있기만 해도 야동 보는 것으로 오해할 정도.[7] 15화에서 나온 초딩을 비롯해 개성댁이 주로 이순재를 부를 때 주로 쓰는 별명.[8] 풀네임은 입 돌아가게 하는 돌팔이[9] 인터넷 악플로 윤호를 대신 경찰서에 보내는 에피소드가 있는 58회 참고[10] 친구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11] 후속작에서 줄리엔이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12] 오분순삭 한정, 방방이하면서 자유라고 외쳤을 때 "순비는 자유에요"라는 자막에 떴다. 이름 유래는 이순재+해리포터의 도비다.[13] 보기엔 전형적인 권태기 노부부이지만 아내에 대한 마음은 아직 남아있다.[14] 전부. 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두 가족이고 절대 싫어하지는 않는다. 즉, 자신을 무시하거나 버리는 행동을 싫어한다.[15] 그러나 가족들은 다 싫어한다.[16] 몰래 보다가 문희, 해미, 민용에게 걸렸다. 나중에 민호, 윤호의 음성인식 노트북 이라는 거짓말에 속아 노트북에 야동을 외쳐댄 적도 있었고, 노트북에도 야동을 깔아놔서 윤호가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 나중엔 본인이 보던 야동테이프를 서민정에게 실수로 준 적도 있었으며, 밤에 몰래 보다가 아들 민용에게 들킬 뻔했다. 사실상 제공자 본인이 할 말은 아니지만, 준하 역시 순재가 컴퓨터 앞에 있으면 야동 보는 걸로 오해한다.[17] 9시만 되면 뉴스를 꼭 챙겨본다. 31화 한정으로 이것을 이용해 콘도에 놀러가서 혼자 게임 룰을 계속 바꾸던 순재에 지친 준하, 민호, 윤호, 희진, 범, 유미는 9시까지 버티다 9시뉴스가 나오지 않아서 풀이 죽었다. 그후 문희가 해결하였다.[18] 초반에는 노래, 가사가 후지다는 이유로 싫어했으나 그 이후로 노래가사가 경화와 자신의 이야기와 거의 같다는 걸 알게된 후 좋아하게 된다. 컴퓨터를 하면서 듣는 걸 보아 CD 한 장 산 듯. 이 노래를 계속 들으면서 울기까지 하였다.[19] 야구방망이를 무기 수준으로 들고다닌다. 125화에선 길거리 밖에 나와있을때, 준하를 잡아패려고 길거리 한복판에서도 야구방망이를 들고 다녔다.[20] 처음에는 말도 없이 이혼한 민용이 집에 몰래 살게 되면서 봉을 톱으로 자르려고 했고, 6화에선 봉까지 생겼으니 종신형도 모자를 정도라고 엄청 싫어했었지만, 민용이 옥탑에 살게되자 중반부부터 자주 드나든다.[21] 소유진이 가정부로 온 107회 참고[22] 어린 시절부터 순재의 담당일진. 준하도 순재를 괴롭히는 것을 알아 대근을 싫어한다. 나중에는 대근이 순재 집안을 샌님순재 핏줄, 속이 텅빈 강정이라 놀려대면서 민용, 민호, 윤호도 대근을 싫어하게 된다.[23] 개성댁이 무려 3번의 감옥 탈출을 시도해, 순재에게 공포감을 주었다. 2차 탈옥때는 개성댁의 복수가 두려워서 잠도 못 잤다가 개성댁이 다시 체포되자, 겨우 잠을 잤다고 한다. 대근, 개성댁은 순재의 적 투탑.[24] 냄새가 너무 지독하고 본인이 준하를 발로 차면 방귀를 뀌어댄다는 점. 90회에서 방귀를 자신 앞에서 또 뀌면 똥구멍을 뚫어버리겠다고 경고한 뒤 또 방귀를 뀌자 쇠파이프로 준하의 항문을 찔러 피를 냈다. 이일로 가족들한테 잔소리를 들었고, 그 후 잔소리를 듣고 항문을 찌른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다. 그러나 후속작의 이순재는 시도때도 없이 방귀를 뀌면서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과 운전기사를 포함한 회사 직원들은 냄새와 소리 때문에 싫어한다. 그래서인지 객식구 신신애가 이순재의 방귀에 관한 사연까지 보낼 정도로 엄청나게 떠들썩한 소문이 나온 것이다.[25] 55회 참고, 사실 방귀/식탐/눈물은 부전자전[26] 대표적으로 121회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준하는 해미, 민호, 윤호 챙기느라 순재를 챙기지 못했다. 민용도 문희, 준 챙기느라 순재 못 챙겼다. 다만 순재는 그 와중에 화장실에 있어서 이런 일이 있는줄도 몰랐었다. 이 때문에 잠깐 준하를 우선순위에서 최하위로 떨어뜨렸지만, 마지막에 준하가 자기 대신 희생하면서 원한을 풀며 다시 준하를 본인 다음의 우선순위로 정하였다.[27] 손자들의 말썽으로는, 민호가 초반부에 야동을 자신의 카드를 도용해 결제한 일이나 윤호가 오토바이를 타는 일 등이 있다. 사실 야동은 유미가 찾아달라고 해서 유미의 말이면 무조건 들어주는 탓에 벌어진 일이다.[28] 객식구들의 말썽으로는, 한 에피소드에서 유미는 컴퓨터 버전의 고스톱을 하다가 컴퓨터를 고장냈고, 범은 마음대로 거품목욕을 하고 음식을 마구잡이로 먹었다. 찬성은 아무데나 돌아다니며 춤을 춰서 진로를 방해하였다. 또한 3명 모두 주인이 없는 집에서 마음대로 고기를 구워먹었다. 그래서 나온 게 객식구 통제선언으로, 마침내는 옥상에서 문을 잠그고 일을 시키다가 김말복에게 맞고 끝났다.[29] 이것은 바로 그 이유 중 하나인데 준이 아픈데도 연락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화가 났던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민용에게 뺨까지 때렸다.[30] 병원장 부부 동반 모임에서 '영숙'이라는 사람이 "여봉~ 영숙이는~"이라고 하면 뭐든지 해주는 장 원장이 부러워서 흉내내며 순재에게 써먹었지만 뭐든지 다 해주는 순재를 보며 애교가 통했다고 좋아했지만 실은 순재, 가족들은 심각해했고 잠시 그 경과를 지켜본 것이었다. 결국 치매인 줄 알고 CT를 찍으며 뇌 검사를 받게 했다.[31] 예를 들어 굿하는데 500만원을 쓴다거나, 민정에게 돈을 갚기 위해 300만원을 갑자기 달라는 등.[32] 해미에게 크게 화냈던 순간들 2가지[33] 배우 한태호.[34] 다행히 집문서는 들고 가다가 순재네 집 계단에 흘리고 가족들이 다시 주웠다. 순재의 인감도장만 들고 흑석동 곳곳 싸돌아다니면서 길거리에 있는 게시판, 순재 준하 얼굴, 시내버스, 타인의 물건, 심지어 고깃집 돼지비계까지에 찍었다.[35] 승찬에게 환자 몇 명이냐고 물을 때마다 '딱 n명 있습니다.'라고 얘기해 자존심 상해하는 것이다. 침술이 시원치 않아 환자들이 솜씨 좋은 해미한테 몰리기 때문.[36] 문희가 영기엄마와 전화 통화로 순재가 문희한테 키를 맡기냐? 비싼 차에 흠집이라도 내면 아주 죽일 거라고 달려들 것이라고 말을 했다. 실제로도 민용한테는 키를 주고 극 후반에는 민용이 거의 모는 걸 보면 문희가 장롱면허인데다가 순재의 차는 고급차인 체어맨이라 운전이 서툰 장롱면허나 초보들이 몰기엔 어려운 차량이기 때문에 문희한테는 차를 안 맡기는 것일 수도 있다.[37] 과부촌에 가다 들켰던 때는 민호, 윤호, 범, 찬성과 함께 준하를 잡으려고 했지만 준하가 팬티 바람으로 계속 도망치면서 신지를 무한 신뢰하자, 신지가 준하를 속인 후 준하는 잡히게 된다. 신지가 준하를 배신한 이유는 119화에서 준하의 투자회사 cm송을 작곡 해달라는 준하의 부탁으로 곡을 써줬는데 받은 곡이 별로여서 다시 써달라는 말을 차마 할 수가 없었던 준하가 늦은 밤 신지의 집에 찾아와 술 먹고 온 것처럼 연기를 하며 신지가 쓴 가사를 비판하고 신지가 결국은 곡을 다시 써줬는데도 도긴개긴이자 동업자인 철호에게 한소리 듣고 나서 또 술 먹고 온 척 신지의 집에 찾아와 환불을 해달라며 추태를 부렸고 결국 신지가 짜증이 나 환불을 해준 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철호와의 대화를 통해서 신지는 그게 다 연기였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준하에게 배신감을 느꼈고 앙금이 남아있었던 것이다.[38] 당초 최불암과 이순재 중 고민하였으나, 숙고 끝에 이순재로 결정되었다.[39] 순풍산부인과에서 김정배를 맡은 아역 배우 출신 배우이다. 참고로 이태리의 본명은 이민호인데, 공교롭게도 극중 순재의 손자 중 이민호가 있다. 다만, 이태리라는 활동명은 2018년부터 쓰기 시작했다.[40] 준 제외.[41] 대부분은 이들이 사고를 쳐서 생긴 일이다. 그렇다 해도 아예 싫어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42] 순재가 극대노하면 카리스마 100은 기본으로 넘는 데다가 천하의 해미조차도 말리지도 못하고 잔뜩 겁먹는다.[43] 이순재의 대표작인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 아버지 캐릭터와 똑같다. 사실상 캐릭터 복제수준. 다른점이라면 당연히 정극과 시트콤이라 하이킥에서는 코믹한 면이 더 강조된다. 그리고 저 두 캐릭터로 이순재는 한 번은 국회의원이 되는 데 일조했고, 한 번은 2007년 연예대상 대상을 탔다![44] 놀랍게도 오지명, 신구, 이순재 모두 혈액형이 A형이다.[45] 사실 순풍 산부인과나 웬그막이 방영하던 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은 방송에서 흡연하는 장면을 거리낌 없이 내보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던 시절이다. 반면 거침없이 하이킥이 방영한 시점인 2000년대 후반으로 와서는 청소년 금연 캠페인 등으로 인하여 흡연하는 장면을 거의 편집하거나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다. 또한 실제 배우 이순재는 장수하기 위해 1982년부터 금연하였다.[46] 대표적으로 대근에게는 어릴 때부터 당하고 살았으며, 범에게 이상한 일을 시키면 말복이 달려와서 응징한다. 또 그 외 친구들이 뭐라고 말을 해도 항변 한 번 못 하고 두들게 패주는 생각만 한다. 다만 지명, 순재랑 다르게 구는 체력도 좋고 싸움도 잘하고 구청장한테까지 패드립을 할 정도로 겁이없다.[47] 다만 후속작의 이순재는 구, 지명과 마찬가지로 가족들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강자다. 다만 그 이순재와 구는 사별 설정으로 나오는데 부인 생전에는 둘 다 잡혀살았었다.[48] 그러나 병원의 시초가 '한약방'이었다는 점을 기초로 애초에 이순재가 실력이 있는 한의사가 아니었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이&박 여성전문 한방병원 항목 참조.[49] 신지 왈 민용은 자기보다 해미를 훨씬 더 싫어한다고 할 정도. 실제로도 보면 문희, 수나, 신지, 유미, 혜미가 해미를 싫어하는 정도가 민용보다 약하다는 게 눈에 띈다. 게다가 이들이 해미를 싫어하는 정도를 다 합해도 민용이 싫어하는 정도의 반도 안 될 정도로 약하다.[50] 허리를 다쳐서 순재한테 진찰을 사정사정하며 진료를 부탁했는데 거절당하고 해미가 진찰한다는 말에 세상을 잃은 것처럼 기겁하고 기어서라도 탈출을 시도할 정도로 해미가 자신을 진료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51] 10명 있었던 경우도 있긴 한데, 이는 드물다. 가뭄에 콩나듯 보기 힘들다.[52] 문자 내용: 영감탱 너나 잘하3. 지대 짱나. OTL 성질 조낸 캐안습이었다.[53]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이 올라올 땐 초등학생이라고 나왔다. 당시 담당 배우는 원래 중학생이 맞지만, 설정상 초등학생으로 나왔다.[54] 1999년 방영된 레전드 드라마 허준에서 이순재가 허준을 길러낸 스승이자 의술에 목숨을 바친 유의태로 등장한 것을 생각하면 그 괴리감은 이루 형용할 수 없다.[55] 그렇다고 해서 해미가 순재를 무시하는 건 절대로 아니다. 다만, 해미가 순재보다 유능한 것과는 별개로 워낙 성격 자체는 제멋대로인 탓에 자기가 알아서 처리하면 일사천리로 정리된다는 좀 못된 마인드 때문에 그냥 다 알아서 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 때문에 안 그래도 무시당하는 시어머니 문희까지 상처입는 경우가 많다.[56] 물론 후속작에서의 순재는 완전한 진짜 사장에 유능하고 엄연한 실세에 1인자지만, 대신 부사장이자 사위라는 사람이 맨날 실수를 하고 심지어 간단한 숫자 계산도 못해서 맨날 계산을 틀리게 하는 등 심히 무능해서 하마터면 회사를 말아 먹을 뻔한 적도 여럿 있어서 상당히 심각하긴 하다.[57] 이순재의 이런 가부장적이면서 아내, 자식들을 아끼는 모습은 90년대 인기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 아버지 이병호가 모델이다.[58] 방문해서 진료실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한 합성 사진이 걸려 있다.[59] 작중에서 순재가 노무현 전 대한민국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보면 순재만 경직된 차렷자세다.[60] 이를 안 대근이 뺏어가다가 준하한테 잡혀서 뱉은 적도 있다.[61] "이순재 여성... 입니다"[62] 온갖 긴장이란 긴장은 다 해서 물을 마시다가 뿜거나 휴지가 이마에 붙는 등 실수를 계속 유발했다.[63] 그리고 이를 본 지나가던 할머니들이 "그럼 이순재 그 양반네는 망한 건가?"라고 쑥덕거리고, 그걸 이순재가 듣기까지 했다.[64] 참고로 김병욱 감독 작품에는 방송 나가서 실수하는 에피소드가 1편씩은 들어가 있다. 순풍산부인과에도 이와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갑자기 출연자가 펑크를 내는 바람에 오중의 청으로 방송에 갑자기 출연하게 된 태란이 방송에서 긴장을 해서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카메라를 향해 넘어지거나 신문지가 날라와 헤메는 등 방송에서 오만 실수들을 저지르는 내용이다. 회차는 264회.[65] 순풍산부인과 7화에서는 지명이 방송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병원에서 카메라 앞에서 계속 딸꾹질을 하는 바람에 찬우에게 인터뷰가 넘어가버렸다. 그 뒤 열등감에 사로잡혀 지내다가 좋은 아침 출연 제의를 받고 열심히 준비해서 본문의 순재와는 다르게 방송 촬영에 성공한다. 그러나 방송 출연 이후에 지명이 이발사를 '깎새'라고 했던 부분이 문제가 되어서 이발사들이 병원으로 몰려오는 바람에 지명은 소심하게 창문에다 대고 사과하는 걸로 끝난다.[66] 지구별에는 노보영이 요리 프로그램에 나와 갈비찜을 요리하다가 각종 실수를 저지르다가 끝에는 아예 엉엉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노송(이순재 분)과 가족들이 보면서 경악한다. 하이킥의 이 장면과 연계하면 묘한 부분.[67] 방송이 방영될 때는 준하가 주식을 몰래 팔고 문희가 굿판을 벌인 게 발각이 되어서 순재가 예의 그 야구방망이로 식구들을 때려잡고 있었다. 준하와 문희도 원인제공자였긴 하지만, 확실히 완벽한 가장의 모습과는 너무 괴리감 있는 모습이었다.[68] 이때 진료 기록을 확인하는데, 일별로 환자가 한 명, 두 명씩 있다가 환자가 없는 날이 이틀 연속으로 나오자 황당해하는 조폭들의 리액션이 일품. 조폭 두목, 2인자는 각각 송경철 정호빈이 카메오 출연했다.[69] 본인도 거짓말 아닐까 의심하긴 했지만, 의심한 건 어디까지나 검색어를 연달아 말하면 폭발한다는 말뿐이고 음성 검색은 끝까지 믿었던지라 2차 시도로 가족들 몰래 노트북을 화장실로 가 야동을 연달아 외쳤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근처에서 전봇대 수리하던 사람들이 사고를 내는 바람에 동네 일대에 정전이 일어나자 본인이 야동을 하도 외쳐서 그런 줄 알고 한동안 정전과 노트북 관련된 일에는 합죽이가 되었다.(...)[70] 실제 이순재는 젊었을 적 미남 배우로 손꼽혔다. 젊은 이순재의 사진을 보면 지금 기준으로 봐도 상당한 미남. 이해하기 쉽게 닮은꼴을 찾자면, 젊은 시절의 외모가 이제훈과 느낌이 흡사하다.[71] 여담으로 극 중에서 질투했던 장동건하고 훗날 2009년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같이 주인공(전직 대통령(이순재)-차기 대통령(장동건)을 맡았다.[72] 그런데 이게 링크와는 달리 대부분이 맞는 말이다. 사실 장동건 외모를 폄훼하는 것과 별개로 이순재는 배우 출신답게 젊은 시절 실제로 미남이었다. 또한 당시에는 장동건처럼 섬세하게 생긴 미남은 "기생오래비같다"고 폄훼하는 성향이 있었기 때문에 (엄청난 꽃미남이었던 정보석이 대표적인 케이스) 기성세대에 속하는 이순재는 진짜로 저렇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73] 민호와 함께 순재의 카드로 야동을 결제하다 걸렸다./가둔 이유는 아동청소년법 위반.[74] 이 씨 가문 아니랄까 봐 李자가 들어간 번호 옷을 반강제로 입으라고 하자 아들, 손주들은 반발하나, 그럼에도 화를 엄청 크게 내 어쩔 수 없이 남자 식구 모두 입는다.[75] 이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구가 노영삼의 여자친구인 이혜미의 이름을 '해미'라고 잘못듣고 자꾸 "햄인지 소시지인지 하는 애"라고 하고 다니는 것과 유사하다.[76] 이건 대역이 한 거다.[77] 시청자들에게 일명 야동순재로 불린 그 화이다![78] 우리가 흔히 새 이름으로 저장하는 폴더인데... 그만 알아보자. 컴퓨터의 야동은 사실상 서재에서 컴퓨터를 자주 쓰는 준하가 컴퓨터 주식 파일에 몰래 숨겨놓은 듯.[79] 15년이 지난 2021년, 다큐플렉스에 출연해서 밝히길 당시에는 빈 화면을 띄워놓고 연기했다고 한다.[80] 이때 순재가 준하보다 한참 뒤에 태어난 민용을 막둥이라 부르며 준하를 차별한다.[81] 처음에는 민용이 거절하자 울먹거리기까지 했다.[82] 게다가 하필이면 자궁에 좋다느니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느니 이런 말까지 해서 더욱 오해를 부추긴다.(...)[83] 오분순삭 버전은 이 대목의 첨삭 자막이 압권인데, "19금을 가리는 전체 이용가 도라에몽"이라고...[84] 만원의 행복 김혜성 편에서 밝혀지길 이 장면에서 실제 AV를 틀고(!!!) 촬영했다고 한다. 물론 방영 시엔 모자이크 처리했다.[85] 55회. 시대적 배경은 당시로부터 4년 전인 2003년으로, 이순재가 가족이 다 나간 줄 알고 모나카 여러 개를 허겁지겁 먹다가 발을 의자에 찧어서 아파서 눈물을 흘리며 방귀를 끼는 것을 봤다. 참고로 순재는 우는 와중에도 모나카 한 개를 까서 입에 물었다.[86] 가기 전 민정에게 간단하게 영어 과외를 받는데, 그 서민정마저도 도저히 못 견딜 정도여서 이순재의 멱살을 잡고 소리지르는... 상상을 했으며, 성격상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대신 편지를 통해 정중하게 미국에는 안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87] 여담으로, 담당 배우인 이순재는 실제로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출신 엘리트로서, 팔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영어 실력은 알 수 없으나) 수준급의 일본어/독일어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88] 여담으로, 이순재는 토론을 할 때 아이디를 뭘로 할지 고민하다가 결정하는데, 그 결정한 아이디명은 허준(...). 이순재가 1999년 MBC 드라마 허준에 허준 스승인 유의태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어서 설정했거나, 작중 돌팔이 한의사로 묘사되는 이순재와 대비되는 이미지라 풍자하기 위해 설정한 걸 수도 있다. 차라리 닉네임을 유의태로 하지.[89] 사실 이것도 내용은 전문가 수준이지만, 첫 문장부터가 "무식한 곰돌이(교수 아이디) 보거라"인데다가, 상대 교수는 존댓말로 의견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반말로 글을 쓰는 등 똥매너 글이었다. 실제로 촬영 때 사용했던 블로그가 남아 있다! # 물론 이 교수가 본인이 50대라고 밝혔기 때문에 70대의 노인인 이순재는 "어린 놈이 감히?"란 생각을 가졌을 수도 있지만, 생면부지의 타인과 토론할 때 매너를 지키는 건 상식이다.[90] 밤에 잠을 잘 때에도 해미를 문희에게 보내고 순재를 준하 방에서 자게 한다. 그리고 순재는 밤마다 준하의 잠버릇과 코골이 때문에 고생한다.[91] 여담이지만, 이 삼각김밥 뜯는 법 모른다는 설정은 이후 등장하는 나혜미가 가져간다.[92] 신지가 명동에서 회식차 남자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있는 걸 순재가 호통을 쳤으나, 바로 다음날 경화와 같이 밥먹는 모습을 들켜서 권위를 상실했고, 이를 입막음하려고 신지를 만나려고 하면 민용에게 신지와 이미 이혼했으니 잔소리하지 말라고 막았기 때문이다. 결국 뮤지컬 장소에 직접 도착해서 민용을 간신히 따돌리고 신지에게 허겁지겁 보쌈집 얘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사정한다.[93] 경화가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타려고 할 때 순재가 경화를 붙잡고 고백을 하는 상상만 한다. 이후 친구들이 방송사고 얘기를 하면서 순재를 약올렸을 때 순재가 술잔을 뿌리고 친구 멱살을 쥐는 걸 역시 상상만 했으며, 모든 걸 체면 때문이라고 생각한 순재가 트램펄린을 타면서 '나는 자유다!'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샤워하고 나온 낯선 여자의 알몸을 봐버리면서 또 체면을 오지게 구기는 걸로 끝난다.[94] 회차는 117회.[95] 그 곳에 자기 사진이 있었다.[96] 오분순삭 자막 왈 'LA 갔더니 힙해진 경화'(...)[97] 순재가 경화의 휠체어를 밀어주다가 문희를 발견하고 휠체어를 타고 있는 경화를 밀어버린다. 이때 순재는 '미친놈 이 못난놈'하면서 자책한다.[98] 더군다나 순재는 저 노래를 처음에는 후지다며 엄청 맘에 안 들어 했는데, 정작 경화와의 만남이 끝난 이후로는 수시로 듣는 애창곡이 되었으며, 들을 때마다 눈물을 펑펑 쏟았다.[99] 한 번은 문희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해미에게 서운해 온갖 일로 순재에게 불평하며 한번 혼내달라고 애걸복걸을 했는데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그러나 준하와의 바둑에서 해미의 훈수로 지게 생기자 불호령을 내리며 혼낸 것도 모자라, 아예 바둑판까지 뒤엎었다!! 준하도 어쩔 줄 몰라하며 긴장하는 게 눈에 띈다. 쫄은 해미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 문희의 모습이 백미.[100] 처음에 도망갔던 준하는 이 점을 이용해 집에 돌아와 편하게 평상시처럼 생활하고 있었고, 문희, 민용, 해미도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기를 보고도 멀쩡히 들어오는 준하를 보고 사태 파악을 한 순재가 아직 안 보이는 척 거짓말로 유도심문을 해 둘까지 자기를 속였다는 걸 확인하고 열이 뻗친 것.[101] 천하의 해미조차 겁먹고 순재한테 쫒긴다.[102] 전에 준하가 바람핀 것 때문에 해미가 이혼하려는 것을 순재, 문희가 필사적으로 말린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에 민감해져서 크게 화를 낸 것이다. 병원은 순재 것이지만 해미가 유능하기 때문에 병원이 운영되는 것이어서 이혼해서 병원 지분도 나뉘게 되면 망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103] 준하네 사무실이 CM송 작곡을 의뢰했는데 안 그래도 스케줄이 꽉 차서 시간이 없으니 의뢰를 안 받으려고 했다가 어쩔 수 없이 받는 바람에 퀄리티가 개판이어서 스트레스를 받은 준하가 만취해 집에 찾아와 난동을 부렸고, 미안하게 느낀 신지가 환불을 해줬다. 여기에서만 그쳤으면 조금 서운하고 말았을테지만 알고 보니 준하는 대놓고 환불요구를 하기 민망해서 취한 척 연기를 한 것이었고, 여기에 확 정이 떨어져버린 것.[104] 하지만 준하가 신지랑 그런일이 없었다 하더라도 한때 며느리였던지라 순재가 진짜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알기 때문에 순재를 도와줬을것이다.[105] 준하는 팬티 바람으로 도망쳐 나왔지만 쪽팔림보다 순재한테 잡히는게 더 겁난듯하다. 그전에 이미 해미가 순재한테 말한다고 했을 때부터 잔뜩 겁을 먹었다.[106] 물론 당연하겠지만 이는 엄연히 준하의 잘못으로 실제로 이때도 시청자들은 과부촌에 간 준하만 죽어라 닦달했고, 그런 준하를 잡아 족치려는 순재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107] 준하, 민용, 민호, 윤호도 안 만만치만 이 넷은 순재의 혈연인 아들, 손자들이니까 그렇다 쳐도 찬성, 유미, 범 이 셋은 민호, 윤호에게나 친구지 순재 입장에서는 엄연히 남이다.[108] 실제 객식구들 차별 선언 하였을때 해미, 민용 말고는 한마디 말도 제대로 꺼내지 못하였다. 민용의 입장에서는 조카들의 친구 이전에 자기 제자들이니(게다가 유미는 자기반 학생이니까) 그러려니 한편이었고 자리에 앉지 못한 당사자니 이의를 제기할수도 있었던 입장이었고 거침킥에서 오지랖이 넓을 뿐 나름 경우 바른 해미도 말하는 걸 보면 애들이 철이 없어 그런 거라는 투다.[109] 아마 실제로 정준하가 노홍철을 상대로 부실한 주식 정보를 알려서 투자를 시켰다가 노홍철이 두 번 다 허탕을 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의식했다.[110] 여담이지만 문자에 '결재', '읍니다' 등의 오타가 있으며, 문자가 온 번호인 1566-0000은 당시는 동부화재였던 DB손해보험의 상담전화 번호이다.[111] 자세히 보면 준하가 순재가 올라오는 걸 방해하려고 사다리를 흔드는데, 민용도 지켜보다가 같이 사다리를 흔든다.[112] 참고로 이윤호는 무면허운전도 포함이다. 실제로 원동기면허는 만 16세부터인데 작중 그는 학교를 1년 조기입학하여 학년은 고등학교 1학년이지만 실제 나이는 아무리 많아도 만 15세이기 때문이다. 담당배우 정일우도 원동기 면허증 미소지자이며 당시에는 운전면허증도 취득 전이었다고 한다.[113] 사실 사기라기 보다는 도용이나 절도에 가깝다. 사기라고 한 이유는 이민호가 기만한 이유가 가장 크다.[114] 자신은 그저 옥탑방에서 쉬고만 있었는데 같이 처벌 받는 건 억울하다며 항변하지만, 순재는 민용에게도 "이 자식아, 니 죄가 제일 커, 방 빼라 한지 일주일인데 왜 안 나가! 너 때문에 이 집안에 봉도 생겼으니 넌 종신형도 모자라!"라고 일갈한다. 굳이 죄목을 붙인다면 무단점거 + 부작위 정도로 볼 수 있겠다.[115] 살인미수는 순재가 오바 떤 거고 현실적으로는 2인 이상 + 사다리를 사용했으므로 특수폭행죄다. 만약 여기서 다치기라도 했다면 상해죄까지 추가 된다.[116]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순재 역시 63화에서 이런 방법으로 개성댁에게 당하고 만다.[117] 준하는 그마저도 먹겠다고 라이터로 굽는다.[118] 굳이 더 파고 들어본다면 할아버지 면회+보석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119] 밤이 깊어지자 순재가 자리를 비웠는지 확인해 보려고 인형을 봉 구멍 아래로 떨어뜨려 봤지만, 인형은 난도질 된 채로 다시 던져져 올라왔다.[120] 정확히는 다음 날 돌아온 해미에게 민호가 이 사실을 그대로 일러바쳐, 해미가 옥탑방문의 쇠사슬을 따고 열어줬다. 이때 하늘을 향해 고함을 지르는 준하의 모습은 그야말로 쇼순재 탈출이었다[121] 현실이라면 최소 벌금형, 특히 살인미수나 상해죄 등은 최소 5년 이상, 길게는 10 ~ 15년 이상의 징역을 피할 수 없는 중범죄이다. 배임 및 횡령혐의도 마찬가지이다.[122] 가족들은 모두 반발했지만 유일하게 윤호만은 찬성한것도 모자라 심지어 가족 중 누군가가 영어를 쓰면 바로 순재에게 이르는 등 앞잡이 역할까지 했다.[123] 자식들을 옥탑방에 가두는 것과 객식구 차별 선언 등이 있었다.[124] 다만, 아쉽게도 골문 앞에서 골 넣으려다 지쳐 쓰려졌고 탈진 증상 때문에 세리머니를 보여주진 못했다. 그래도 응급차에서 세리머니를 준비할 걸 아내가 봤다.[125] 해미의 제부의 형의 회사라는 거의 남이나 마찬가지인 사람의 회사에, 주식 투자 경력도 인정받지 못하는 신입에, 하는 일도 허드렛일이나 마찬가지에, 해미의 제부도 준하를 무시하는 사람이어서 절대로 편한 자리가 아니었다. 해미도 강요는 하지 않았고 문희는 가지 말라고 말리고 민용도 자기 같으면 죽어도 그런 곳에선 일 못 한다고 말릴 정도였다. 그래서 고민 끝에 거절하려던 차에 순재는 안 그래도 준하가 주식을 말아먹어 화가 난 차에 자존심 따져가면서 일하지 말고 처자식 제 손으로 먹여살리는 게 자존심이라고 억지로 밀어넣었다.[126] 경험이 없으니 일을 잘 못하는 신입 준하를 제대로 가르치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온갖 잡일만 시켰으며, 사장이라는 인간은 자기 차를 세차시키는 것도 모자라 구두 수선을 맡겨달라고 지시했다. 아들이 남의 구두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희번득하게 눈을 부릅뜨는 배우의 연기가 백미였다.[127] 물론 이것도 순재가 자가 및 건물 소유자에 한방병원 원장이라는 지위처럼 어느 정도 재력이 있는 경우에나 가능한 일이고 그렇지 않다면 자식의 직장에서의 저런 모습을 보고 슬픔을 억누르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을 거라는 씁쓸한 반응도 있다.[128] 이 때 순재가 준하를 회사에서 데리고 나오면서 나오는 브금은 Forever is not enough - Erkan aki. 과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였던 게릴라 콘서트에서 나온 브금으로 잘 알려져 있다.[129] 다만 극 초반에는 민용이 집에 들어왔다 발각되면 우산을 집어 민용에게 접근하다가 민용이 도망가면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엄포를 하였다. 또 처음에는 민용이 갈 데가 있든 없든 신경쓰지도 않았다.[130] 이때 순재 부모님을 피해 낡은 창고에서 숨어있던 순재와 문희가 처음 맺어졌다.[131] 사실 순재가 그 놈의 성격 때문에 저평가를 받아서 그렇지 문희를 아끼는 마음만큼은 상당히 깊다. 문희가 아프거나 문제가 생기면 은근히 걱정하며, 서운해하면 챙겨주고, 축구 대회에서는 셔츠에 문희의 이름을 적어놓아 골 넣으면 세레모니를 하려고 했을 정도. 문희와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때도 궁시렁거리면서 다 하긴 했다. 문제는 케이크를 만들 때에도 별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바람에 상처 잘 받는 문희의 속을 긁어놓아 폭력을 유발하기까지 해서 케이크는 완성도 못 됐다는 거지만 결과적으로 해주고도 욕 먹는 스타일.[132] 심지어 이번 화의 빌런인 뮤지컬 감독도 전화는 받으라고 했는데, 신지는 권유를 무시하고 끊었다. 이후 상황과 독립된 상황으로 인과관계를 따질 순 없는 노릇이겠지만, 그래도 상대방이 오히려 기회를 준 셈인데 발로 찬 셈이라 트러블의 지분이 본인에게도 조금 있어 완전무결하게 무고하진 못하다.[133] 민용은 자신과 헤어지고 힘들어하는 민정이 회식 때 자리를 잘 못 잡아 만취한 걸 걱정하고 챙기느라, 신지는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뮤지컬 감독이 성상납을 강요하는 바람에 경찰서까지 갔다. 그리고 준하, 해미는 동해로 여행을 간 상태였고, 민호, 윤호는 풍파고 홍보영상 촬영 때문에,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있어서 집에는 문희 빼고 아무도 없었다. 당연하게도 객식구인 범이, 유미도 없었다. (찬성이는 100화부터 객식구에 합류.)[134] 준을 응급실에 입원시킨 뒤 민용을 기다리는 장면에서, 순재가 문상 갈 때 입는 양복 차림 그대로인 것을 볼 수 있다. 손자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평택과 서울 흑석동까지는 길이 안 밀려도 최소 1시간이 걸리는 거리에다가 세부 교통이동까지 합하면 1시간 30분은 걸린다. 이것도 최소치이고, 평소 수도권의 고질적인 교통체증까지 감안하면 3 ~ 4시간 이상까지 걸릴 수 있다![135] 심지어 뺨을 때린 뒤에도 손으로 2번이나 민용을 밀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아무리 아들이지만 회식이랍시고 준이 아프다는 연락조차 받지 않은 채, 준을내팽개치다시피 했으니 같은 부모로서 분노하고도 남는다. 이는 신지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그나마 민용과 이혼한 전 며느리로 사실상 남남이었으니, 대놓고 안때렸을 뿐 분노한 건 매한가지였을 것이다.[136] 만약 준이 심각한 질병을 앓을 경우, 호적에서 파이고 절연당해도 할 말 없다.[137] 여기서 문희가 “몰랐잖아. 애 아픈 줄 알았겠어?”라고 순재를 말렸지만 듣지도 않고 뿌리쳤다.[138] 그 와중에 이 대사로 준이를 사랑하는 면모가 잘 드러나 있어 찡함이 더 하다. "우리는 준이 못 맡으니까 니들이 알아서 해라"도 아니고 "이제 준이는 우리가 맡을 테니 니들은 빠져라"라니.[139] 문희도 처음에는 순재가 민용의 뺨까지 때리며 화를 내자 당황해서, 준이가 아픈 줄 알았겠냐며 말렸지만 화가 날 대로 난 순재에겐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았다. 이런 문희도 순재가 씩씩거리며 아래층으로 내려가자 "집에는 아무도 없지, 니들 연락 안 되지, 내가 얼마나 놀랬는줄 알아? 큰 병 아니라니까 한시름 놓기는 했지만 애가 어떻게 되는 줄 알았어, 정말. 그러니까 전화를 받아야지, 왜 이렇게 안 받니. 둘이 똑같이. 니들 너무하지 않니?! 애가 불쌍하지도 않아?!!"라며 분노했다.[140] 사실 작중 순재가 개그 캐릭터 기믹을 가진지라 보통 화내는 장면(ex.주식, 수나 등)도 개그에 가깝지만 이때는 진지했다. 민호 말대로 화나면 카리스마 100을 넘긴다는 게 맞는 듯.[141] 일반적으로 순재가 화낼 때와 쓰는 워딩, 어투도 달랐다.[142] 그 예로 나문희가 꽃놀이 가고 싶다고 울상일 때 남몰래 100만 원과 편지를 준비한 것, 문희의 소원이었던 순재가 머리 감겨주는 것을 무심한 척 실행해 줬고 조기축구회에서 문희에게 보여주려고 세레머니 준비까지 했다. 그리고 장동건이 좋다는 문희의 말 때문에 질투하며 시름시름 앓았다. 표현할 줄 모르는 거지 사실 아직도 애정은 가지고 있다.[143] 더 엄밀히 따지면 오히려 소년 시절만 해도 본인이 먼저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는 성격이었지만 대가족의 가장이라는 무게 때문에 자식과 손자들 앞에서는 티내기가 껄끄러운 것으로 보인다.[144] 121회에서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던 와중에 화재 경보기 오작동으로 인해 온 가족이 전부 대피하는 일이 있었는데, 해미는 집 및 건물 문서와 도장, 이민용은 준이와 어머니, 이준하는 자식들, 이민호는 동생만 챙겨 대피했기에 홀로 남은 순재는 단단히 삐쳐 버린다. 이것이 얼마나 오래 갔는지 아들들, 특히 이준하와 손자들에게 괜히 일을 트집잡으며 발길질을 해대는 건 물론 아예 객식구들에게 이 집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군지 퀴즈를 내 제일 1순위를 자신, 2순위를 집 문서, 가장 꼴찌를 이준하로 매겨 정답을 맞추면 용돈을 주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준하가 이제부터라도 잘 챙겨 드리겠다며 달래려고 하나 순재는 이미 지나간 버스라며 귓등으로도 안 듣던 중, 출근하려던 준하가 약수를 뜨고 귀가하던 순재 위로 화분이 떨어지는 걸 목격하면서 순재를 밀친 후 대신 화분을 맞아 머리가 깨졌고, 처음에는 장난인가 싶었던 순재도 피까지 흘리며 진짜 기절한 아들의 상태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 순재는 머리를 다친 준하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여줄 정도로 잘 대해주면서 가족들 중 제일 중요한 순서를 자신 다음 순서로 두기로 한다.[145] 159회에서 준하가 주식에서 대박나고 곧 순재의 생일을 앞둬 금두꺼비를 선물하려고 했었는데, 서프라이즈 하려고 일부러 기운 없는 척하는데, 이게 준하가 자살하는 줄 알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이때 엄청 슬퍼했고, 나중에 진실을 알고 준하가 선물한 금두꺼비로 치려고 해 가족들이 말린다.[146] 이 때문에 드래곤 킥(헥토파스칼 킥처럼 보이기도 한다.)을 1회 후반에 시전했다. 이후 무단점거 때문에 엄청나게 잔소리도 했으며 봉이 생기는 바람에 더더욱 쫓아내려고 했다.[147] 예를 들면 집안 아무데서나 춤을 추며 돌아다니거나 큰소리로 노래를 불러대는 것이다.[148] 2회에서 준이가 순재 집에 맡겨졌는데 해미는 집에 없었고 민용은 순재 시선을 피신하는 상태였으며 그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준이를 봐줄 수 있는 문희는 탈골로 볼 수 없게 되어 순재가 준이를 안고 봐줘야만 했다. 이 외에도 순재가 칭얼대는 준이를 달래면서 봐주는 모습도 나온다.[149] 소동을 벌이는 것은 잘못되었지만 순재가 돌팔이라고 한 것만은 팩폭인데 실제로 조폭들이 조폭 두목을 치료하기 위해서 납치했으나 정작 조폭 두목의 상태만 악화된다. 실상을 알기 위해 조사한 결과 순재의 실력이 형편없음을 알게 되는 일화를 보면 이미 순재의 실력은 돌팔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스포일러] 승찬은 사실 삔 상태에서 순재의 명예를 안 실추시키기 위해 억지로 걸은 것이었다. 모퉁이를 돌아나간 승찬은 그 뒤에서 소리 없는 아우성을 지르고 있었다.[151] 본인은 떼까지 써가면서 엄청 가기 싫어했다. 그도 그럴게 해미가 멋대로 자동차 사고를 합의한 자리에서 멋대로 봉사활동에 찬성하고 멋대로 청와대까지 가서 대통령과 악수하면서까지 하기로 한 거라서 본인의 의사는 1도 안들어갔다.[152] 갈 때는 싫어했지만, 막상 아프리카에 도착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찍어온 사진들도 있는데, 자신이 치료한 아이들과 함께 아주 인자한 미소로 사진을 찍었다.[153] 다만 164화 은퇴 선언 직전부터 징조가 보이긴 했다. 이 때 승찬도 비슷한 언급을 했다.[154] 반면 아내 문희는 80이 넘은 고령임에도 정신은 멀쩡하다. 살림에서도 완전히 손을 떼고 민호, 윤호도 모두 서른 가까이 돼서 독립한 뒤라, 매일 혼자 고스톱을 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155] 큰며느리가 호박고구마로 고치라는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문희가 대폭발을 하여 얌전히 식사하다가 갑자기 놀라서 당황하여 한 말.[156] 6화에서 큰아들과 손자들, 김범까지 전부 잡으려고 할 때 한 호통.[157] 6화에서 옥탑방에 죄수들(...)을 감금시켜놓고 이준하의 엉덩이를 대걸레로 똥침을 찔러 올려 보낸 뒤, 각자 죄명을 말한 뒤.[158] 화낼 때 자주 쓰는 말. 주로 준하가 대상이다.[159] 18화에서 자신이 바람 핀 걸 알고 있는 문희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분 풀릴 때까지 때리라 그랬는데, 격하게 때려서 한 말이다.[160] 3화에서 잠시 자라를 비운 해미를 대신하여 환자를 진료하며 한 말인데, 이 대사가 끝나자마자 해미가 "임신이시네요."라고 말하며 들어와서, 순재는 환자 앞에서 개망신을 당하고 말았다.[161] 15화에서 머리에 침맞고 문자로 욕을 퍼부어대는 학생 환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162] 58회, 허준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해 곰돌이 (실명은 임병기)에게 저격글을 작성하는 도중에 한 대사이다. 그러다 고소가 들어왔고 순재는 윤호를 이용해서 경찰서에 가서 사과를 했다.[163] 70화에서 트램플린을 타면서 외치는 말. 그러다 그만 옆 건물 창문으로 목욕 직후의 벌거벗은 여성의 몸을 보고 만다.[164] 준하가 또 과부촌에 갔다는 걸 알았을 때 내뱉은 말. 125회에서 나왔다.[165] 6화에서 사고 친 이 씨집안 4명과 김범을 옥탑방에 가둘 생각하며 말한 대사.[166] 참고로 이 부분은 이순재가 연기 도중 실수했는데, NG없이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이다. 오분순삭에서 자막이 가관인데, 도자기맛 토스트 VS 토스트맛 도자기(...)[167] 오프닝 노래 간주 부분에서 들을 수 있는 대사. 물론 극중에서도 순재의 대사로 나온다. 전자는 준하가 자신과 상의 없이 주식을 팔았을 때 한 말이고, 후자는 자신의 속마음이 자신을 '식은 밥 같은 자식'이라고 비하하자 욱해서 "내가 왜 밥이야! 내가!!"라고 소리를 지른 것이다.[168] 여기서 문희가 “몰랐잖아. 애 아픈 줄 알았겠어?”라고 순재를 말렸지만 듣지도 않고 뿌리쳤다.[169] 과부촌 간 큰아들을 잡으려고 손자들과 객식구들에게 명령할 때 했던 말이다.[170] 협심증으로 쓰러졌다 정신을 차린 후 병수발을 들던 문희가 잠이 든 걸 보고 담요를 덮어주며 하는 말.[171] 138화에서 자신의 원수 대근이 과거 문희를 좋아했었고 지금도 그렇다는 걸 안뒤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하는 혼잣말.[172] 은퇴식 후 마지막으로 자신에 진료실을 둘러보면서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