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31 19:44:31

임펄스 드라이브

임펄스 엔진에서 넘어옴
1. 개요2. 역사3. 동력4. 추진 속력

1. 개요

Impulse Drive

파일:USS-Enterprise-Impulse-Engines.jpg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함선의 주요 추진 시스템 중 하나이다. 임펄스 엔진(Impulse Engine)이라고도 부르며 함선이 아광속으로 운행할 때 사용한다. 스타플릿 함선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중수소 핵융합로에 의해 구동되며 오늘날의 이온 엔진과 비슷한 원리이다. 함선의 후면(원반부나 넥 등) 빨간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부분이 임펄스 엔진이다.

2. 역사

파일:NX_impulse_engines.jpg
22세기 NX급의 임펄스 엔진
파일:Constitution_class_refit_impulsedrive.jpg
23세기 컨스티튜션급 개장형의 임펄스 엔진
파일:3n7rMiC.jpg
23세기 켈빈 타임라인 컨스티튜션급 개장형의 임펄스 엔진
파일:Voyager%27s_impulse_drive_at_maxium.jpg
24세기 인트레피트급의 임펄스 엔진

21세기 후반부터 사용되었으며 2169년에 새로운 설계가 적용된 이후 2360년까지 크게 변하지 않았다.[1] 32세기에도 여전히 사용되는 중.

3. 동력

보통 2개가 일반적으로 장착되며 갤럭시급의 경우 원반부를 분리해도 기관부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게 3개의 임펄스 엔진(원반부에 2개, 기관부에 1개)이 장착되어 있으며 임펄스 엔진 1개당 3개의 핵융합로에서 동력을 공급받는다.

워프 항해, 즉 초광속 항해가 가능한 우주선의 경우 핵융합로보다 훨씬 강력한 동력원인 워프 코어가 장착되어 있어, 핵융합로 없이도 임펄스 엔진을 구동할 수 있다.[2]허나 다양한 이유로 워프 코어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고장이 나서 정지시켰거나 연료인 반물질이 다 떨어지는 등), 이럴 때에도 핵융합로는 가동할 수 있으므로 아광속 항해와 기타 시스템은 운용 가능하다. 게다가 핵융합로의 연료인 중수소는 버사드 집진기를 이용해 우주공간에서 채취할 수 있어, 연료가 완전히 고갈될 가능성이 적다(워프 코어의 연료인 반물질은 이런 식으로 보충할 수 없다).

반면 워프 엔진이 없고 임펄스 엔진만 장착된 우주선은 당연히 워프 코어도 장착되지 않으며 모든 동력을 핵융합로가 제공한다. 이런 우주선은 극중에서는 보기 드물지만(스타플릿 우주선에 실려 있는 소형 우주선인 셔틀들도 대부분 워프 엔진이 있다) 실제로는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설정이다.

4. 추진 속력

임펄스 속력은 1/4 임펄스(One quarter impulse), 1/2 임펄스(One half impulse), 2/3 임펄스(Two thirds impulse) 3/4(Three quarters impulse) 임펄스, 최대 임펄스(Full impulse, Maxium impulse) 등으로 표현한다. 즉, 실제로는 항해 속력이 아니라 최대 추력의 배수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현실의 함선들에서도 마찬가지다.[3]

최고 속력은 광속의 1/4 속력이며 km/h로 환산하면 대략 270,000,000km/h 정도이다. 기술적으로 이보다 더 높은 속도를 내는 것도 가능하지만, 현실 우주에서 속력을 너무 높일 경우 시간 확장의 우려가 있으므로 절대 일정 속력 이상은 내지 않는다. 더 높은 속력이 필요하다면 시간 확장의 위험이 없는 워프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필요하다면 임펄스 엔진을 과부하시켜 폭발시킬 수도 있는데, 이 경우 2267년 기준으로 97.835 메가톤의 폭발력이 발생한다. 참고로 현재 가장 강한 핵폭탄차르 봄바가 고작(?) 50메가톤이다. 물론 워프 코어를 자폭시키면 이것과는 비교하기도 힘든 초특대 폭발이 일어나므로, 임펄스 엔진 자폭은 워프 코어가 없는 함선이거나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쓰지 않는다.


[1] 다만 색은 바뀌었는데 22세기에는 파란색으로 표현되었지만, 23세기부터는 주황색 또는 빨간색으로 표현된다. 예외적으로 켈빈 타임라인의 USS 벤전스는 짙은 남색으로 표현되었다.[2] 비욘드에서 나셀이 다 떨어져나가 워프가 불가한 상황에서 코어의 동력을 임펄스 드라이브로 우회해 사용한 것이 좋은 예시.[3] 바퀴로 굴러가는 게 아니라 스크루를 사용하는 배, 프로펠러 혹은 제트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기는 자동차처럼 가속페달을 밟아 속력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엔진 명령 텔레그래프라는 장치로 "전속 항진", "항내속력" 등의 명령을 기관실이나 엔진에 보내 추력을 조절한다. 스타트렉에서 본다면, 함선의 현재 속력이 얼마든간에 최대 임펄스라 명령하면 임펄스 드라이브는 추진제를 가장 강하게 뿜어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