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세포에서 다세포 동물로 | |
<colbgcolor=#F1FCFE> 원시세포의 탄생 |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 |
원핵생물의 시대 | 남세균 ㅣ 스트로마톨라이트 |
진핵생물 | 세포 내 공생 ㅣ 그리파니아 |
다세포 동물의 탄생 | 깃편모충 |
껍질의 시작과 동물의 분화 | 소형패각화석 ㅣ 에디아카라 동물군 |
안구의 시작과 동물의 세분화 | 캄브리아기 대폭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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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mall shelly fauna에디아카라기 말부터 시작하여 캄브리아기 초까지 존재했던 최초의 껍질을 가진 미세 동물들의 화석이다.
2. 연구사
대부분은 껍질을 가진 원시 무척추동물로 여겨지며, 연체동물이나 갑각류, 곤충, 다지류 등을 포함한 수많은 벌레들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공식적인 이름이 없어서 '꼬마껍질들(little shellies)', 작은껍질동물군(small shelly fauna), 작은껍질화석(small shelly fossils), 혹은 초기골격화석(early skeletal fossils), 소형패각화석(小形貝殼化石) 등 사람마다 다르게 부른다. 껍질은 뼈와 같은 구성 성분인 인산칼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들은 뭉쳐져 하나의 광물화된 덩어리로 발견된다.[1] 대부분 수 밀리미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미경을 통해야만 보다 자세한 관찰을 할 수 있다.매우 작은 형태의 원뿔이나 관 모양을 한 화석이 많으며, 조개나 산호처럼 생긴 것도 있다. 이렇게 광물성 껍질을 만들어낸 이유는 외부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거나, 근육이 받침대나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는 골격으로 쓰여지기 위해서 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 이전 시기까지 살펴보자면, 토노스기에 등장한 다세포 생물인 동물이 크리오스진기를 거치면서 에디아카라 동물군의 이카리아 같은 최초의 좌우대칭동물들이 조금씩 진화하기 시작하여, 에디아카라기 말에 이르면 광물을 가지고 껍질을 만드는 단계에 접어들게 되는데, 이들이 바로 '소형패각화석(Small shelly fauna)'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해양 무척추동물의 주류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리고 특히 캄브리아기 대폭발에서 진화의 속도와 패턴이 어떠했는지를 추측할 수 있다. 현생 문에 속하는 가장 오래된 생물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몸에 단단한 부분이 있는 캄브리아기 초기 유기체들의 연속적인 기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3. 종류
- 클라우디나
- 시노투불리테스
- 나마포이키아
- 나마칼라투스
- 아나바리티드
- 히올리텔루스
- 토렐렐라
- 요켈키오넬라
4. 기타
- 작은껍질화석은 에디아카라 동물군과 캄브리아기 대폭발 사이에 위치하면서 둘을 이어주는 매우 중요한 화석 증거이다. 이들이 진화를 해서 캄브리아 초기에 많은 종류의 절지동물과 연체동물들이 탄생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소형패각화석은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매우 점진적인 단계를 거쳐서 이루어진 것이지, 창조론자가 말하듯이 한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말해주는 매우 중요한 증거가 된다.
[1] 시베리아, 중국, 유럽 및 호주 등 대부분의 캄브리아 초기 소형패각화석은 인산칼슘으로 이루어졌지만, 나미비아의 원생대 말기 소형패각화석은 탄산칼슘으로 만들어졌다. 규질암 등 다른 광물질을 이용해 껍질을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