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1:35:23

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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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이라 (페어리 테일).jpg

ゼーラ(Zera)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페어리 테일 제로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 / 김연우 / 지니 티라도. 국내명은 제라.

본편 이전의 X679년 당시 천랑섬에 있던 레드 리저드의 길드 마스터 지셀프의 딸이었다. 6살때 성격은 세상 물정 모르는 건방진 부잣집 아가씨같은 성격이었다. 참고로 메이비스는 이 길드에서 부모님이 진 빚 때문에 잡일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2. 작중 행적

2.1. 페어리 테일 제로

원작 1화에서 길드원들로부터 꾸중을 들으며 잡일을 하는 메이비스와 대비되게 길드 마스터와 길드원들로부터 애정받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전에 길드 마스터가 메이비스가 깨끗한 신발을 신은걸 보고 빼앗았고 그걸 제라에게 선물하지만 빼앗은 신발이 더럽다는 이유로 그녀 앞에서 버렸다.

애니 오리지날에서는 마스터의 심부름으로 온갖 생고생을 하며 도시락을 건네주러온 메이비스에게 도시락만 받고 바로 돌아가라고 쫓아내고 또래 아이들과 따돌리기까지 한다.

이후 블루 스컬이 전쟁을 하는 사이 아버지를 비롯한 섬 사람들이 모두 몰살되는 중에 건물 잔해에 깔려 있다가 메이비스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함께 도망친다. 그와중에 아빠나 옷가지 등이 있는 길드에서 도망치기 싫다면서 때를 쓰지만 메이비스가 그런것들은 마음속에 담아두고 같이 도망치자는 말을 듣고 지금까지 했던 일들을 사과하면서 메이비스에게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냐고 묻고 메이비스는 당연하다며 웃으며 돌아보지만 제이라는 이미 쓰러져 있었고 메이비스는 서럽게 운다.[1]

7년 후 13살이 된 메이비스와 단 둘이서 천랑섬에서 계속 살아있었다. 계속해서 맨발로 다니는 메이비스가 걱정되어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하고[2] 메이비스는 그런 제이라를 용서해주며 아주 친한 친구사이가 되었다. 7년 전과 비교될 정도로 정신적으로 의젓하게 성장했다.

그러던 어느날 둘이서 도서관을 정리하던중 섬을 방문한 낯선사람들의 기척을 느끼고 7년 동안 다른사람들과 대화한적이 없다면서 낯설어 한다.[3] 이후 도서관으로 유리가 찾아오자 뒷쪽으로 숨어서 두 사람이 내기하는 상황을 지켜보고[4] 다른 일행들이 모였을 때도 계속 숨어있었다. 그날 밤 짐을 챙기는 메이비스의 권유로 유리에게 첫 소개를 받는데 유리와 제이라 모두 낯빛이 어두워졌다.

블루 스컬이 있는 마그놀리아로 가는 도중 숲속에서 야영을 하게 되는데 혼자 일행들과 멀리 떨어져 어느 호수에서 생각에 빠진다. 그때 메이비스가 찾아오고 예전에 메이비스덕에 목숨을 건졌으니까 이번엔 자신이 메이비스를 지켜줄 것이라 다짐하고 둘이서 호수에서 목욕을 하며 다시 한 번 서로의 우정을 확인한다.

이후 마그놀리아에 도착해 블루 스컬의 공격을 받아 숲속으로 도망치게 되고 풀이죽은 메이비스를 걱정한다. 그리고 메이비스가 제레프를 데려오자 역시나 낯을 가려 숨고 그녀 역시 제레프에게서 마법을 배운 것으로 보인다. 속성은 불(火)인 것으로 추측된다.

사흘후 메이비스와 함께 블루 스컬의 마스터를 생포하는데 성공하여 천랑옥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그에게서 천랑옥을 건드리면 마그놀리아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를 듣는다.

그리고 그의 경고대로 천랑옥을 쥔 유리가 블루 스컬의 뼈 드래곤 석상에 흡수되어 폭주하고 프레히토에게 메이비스의 행방을 묻지만 망연자실 하고있는 그를 뒤로 한 채 메이비스를 찾는다. 그 시각 메이비스는 홀로 유리를 구하기 위해 석상에 올라타 제레프에게서 배운 흑마법 '로우'를 사용하려 하자 같이 석상에 매달려 그녀를 말린다.[5] 그러나 친구를 구하겠다는 메이비스의 각오에 자신도 친구니까 그녀를 믿기로 하고 메이비스는 로우를 발동해 유리를 해방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정신을 잃은 메이비스를 발견하고 메이비스는 무사히 깨어났지만 미완성된 흑마법을 사용한 대가로 메이비스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게 된다.

이후 정신을 되찾은 유리가 메이비스를 찾아가 반드시 해둬야 한다는 얘기를 할때 뒤에서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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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이라는 7년 전 이미 죽었고 현재의 제이라는 메이비스가 만든 환영이여서 오직 메이비스에게만 보이고 들리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보거나 듣지도 못한다고 한다.

제이라가 사망했을때 메이비스가 무의식적으로 환영마법의 재능에 눈을 떠 무의식적으로 제이라의 환영을 만들어서 오직 메이비스에게만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메이비스가 그녀를 환영이라고 인식하였기 때문에 제이라의 모습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한다. 메이비스는 제이라가 사라지면 다시 한 번 만들겠다고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져서 한 번 존재를 인식하면 두 번 다시 재창조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게 오열하는 메이비스를 껴안으며 "요정은 우리 마음속에 있고 나는 메이비스의 마음으로 돌아가는거니까 이별이 아니야"라며 그녀를 진정시키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눈다. 이때 잠깐이나마 유리에게 그녀의 모습이 보였고 멀리있던 프레히토와 워로드에게도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으며 유리에게 메이비스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 채 사라진다.[6]

그리고 4명이서 길드 '페어리 테일'을 만든 모습을 그들 뒤의 나무 위에서 조용히 지켜본다.

2.2. 본편

그런데 본편 490화에서 아이린 베르세리온의 마법에 부활한(...) 가질앞에 ' 요정한명'이라 소개하면서 일시적인 부활로 나타난다. 이 만화는 언제까지 계속 우려먹을 것인가...

491화에서 낮가림이 심한건 여전하다 자신은 메이비스가 깨어난 반동으로 나타난 거라고 말하며, 메이비스가 자신을 기억한 순간 사라진다고 말한다.[7] 이윽고 모든 길드원들에게 텔레파시로 길드로 돌아와 길드의 어머니나 다름없는 메이비스를 지킬 것을 부탁한다. 근데 가질한테 목소리가 너무 고압적이라면서 좀 더 귀엽게 할 순 없냐며 까였다(...). 니가 그렇게 말할 수 있냐?
502화에선 메이비스가 잉벨에게서 해방되어 의식을 되찾으면서 사라지려고 한다.그리고 메이비스는 메스트에게서 들은 어느 소녀의 목소리라는 말로 제이라를 완전히 기억하게 되고 그런 메이비스에게 마지막으로 고맙단 말을 남기며 또다시 사라진다.

최종편 마지막 장면에서 또 보자 라는 짤막한 대사와 함께 요정으로 그려졌다. 작가의 인사말 정도의 존재.

3. 여담

13살 이후의 제이라가 유령 혹은 환상일 것이라는 떡밥은 외전에서 여러번 복선으로 나왔었다.

메이비스가 사용하는 마법이 환영을 만드는 마법이라는 것이나 유리와 처음 만났을때도 메이비스는 유리에게 제이라를 열심히 소개하지만 유리의 시점에서 보면 메이비스 혼자 허공에다가 말하는 것처럼 보였고 결정적으로 페어리 테일 제로를 자세히 보면 제이라의 대사를 빼고 읽어도 인물 간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8]

지금까지 메이비스 외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환영마법이 풀리면서 프레이토와 워로드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나 환영마법이 풀렸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페어리테일이 창설되었을 때 제이라가 지켜보는 것을 볼 때 진짜 제이라의 영혼이 환영을 육체삼아 들어간 것일지도 모른다.

메이비스는 카나에게 머리모양이 제이라와 닮았다고 했는데 제이라가 카나처럼 성장해서 카나처럼 주정부리는걸 상상하고 나서는 그냥 잊어달라고 한다(...)

페어리테일 제로 마지막화에는 타이틀이 나올때 뒤에 페어리테일 제로(FAIRY TAIL ZERØ)가 아닌 페어리테일 제라(FAIRY TAIL ZERA)라고 나온다.[9][10]

[1] 참고로 이때까지 어떠한 일을 겪어도 울지않고 긍정적으로 지내던 메이비스가 처음으로 울었다.[2] 과거에 메이비스의 신발을 버린 것이 마음에 걸려서 미안한 것 같다.[3] 옆에 있던 메이비스는 "그럼 그 동안 곁에 있던 나는 뭐냐"면서 디스 당하는건 덤.[4] 이때 메이비스가 요정 얘기로 회유에 넘어가거나 게임규칙의 헛점을 이용해 꼼수를 쓰는 걸 보고면서 딴지를 걸었다.[5] 익히는데 10년 이상 걸리고 마스터만하면 아무 문제없지만 고작 3일만에 사용하게 된다면 어떤 대가를 치룰지 모른다고 한다.[6] 아마 메이비스의 환영을 그릇으로 삼아 제이라의 영혼이 정착하고 있던것으로 보인다. 즉 그녀가 여행하면서 보고 들은것과 그것으로 정신적인 성장을 한건 진짜라는 뜻이다.[7] 그리고 메이비스의 마력이 높아져 이제 다른사람도 제이라를 인식할 수 있다.[8] 메이비스가 아니었다면 죽었을 것이라는 말도 어떻게 보면 복선이기도 하다.[9] 사실 274화부터 제로의 O가 없어졌다. O가 점점 사라졌던 이유는 아마 이야기의 진행 상황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 제로편 1~10화(통산 266~275화) 타이틀 비교[10] 다만 국내 더빙판에서는 이런 요소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