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1:53:12

제주성 위협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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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890년대의 제주 산지항 사진.jpg
옛 산지항의 모습.
1. 개요2. 배경3. 여담

1. 개요

관련 기사



1885년 10월, 러시아 제국 함대가 제주도에 상륙해 섬의 일부분을 점거하려 했던 사건.

2. 배경

(중략) 조선 정부가 거문도 문제에 이렇듯 엄중하게 대처하였던 이유는 무엇일까. 외아문 독판 김윤식의 의견에 따르면, 거문도 문제는 단순히 현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조선의 국권을 떨어뜨려서 미래에 다른 열강이 조선의 영토를 침해할 수 있는 좋은 구실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시 유럽일대의 신문들 에서는 영국이 거문도를 점령하면 러시아는 반드시 제주도를 점령할 것이라는 기사가 지속해서 보도되고 있었다. (중략)

우리역사넷 - 거문도사건 중에서[1]
'드니 데일리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가 조선의 남쪽에 있는 하나의 작은 섬, 즉 제주도를 해군 정박소로 하려고 한다는 풍설이 있다.
1885년 3월, 일본 진제이 일보 기사 중에서
1885년 영국거문도를 점령하는 거문도 점령 사건이 일어나자 러시아 제국영국에 경고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거문도에서 영국 해군을 철수하지 않으면서, 러시아 제국제주도를 점령하려 한 사건이다. 또한 이미 러시아는 1885년 영국과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제주도 점령을 고려하고 있었고 이를 본격적으로 시도하였던 일이었기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신속한 점령 시도였다. 그러나 이후 보급 문제와 영국-러시아 제국 관계가 좋아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며 결국 제주도의 점령을 포기하고 철수하였다.
파일:러시아의 제주도 점령을 보도한 일본제국의 언론들.jpg
러시아 제국의 제주도 점령에 대한 가능성을 보도한 당시 일본제국 언론사의 기사
당시 러시아는 얼지 않는 항구인 부동항을 원했는데 이에 적합한 지역이 연해주, 만주, 조선, 일본, 청나라였다. 이에 러시아는 자신들의 부동항 진출을 막던 영국을 어떻게든 거문도에서 철수시켜야 했고 이에 따라 블라디보스토크에 정박 중이던 함대들을 제주도에 보낼 계획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1885년 10월, 당시 러시아 함대는 쓰시마 섬을 거쳐 제주도에 도착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당시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현재 알 수 없다.

3. 여담

2022년 8월 16일,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종결 때 홋카이도와 함께 부산, 제주의 점령을 검토했다는 문서가 공개됐다.#
[1] 이 내용을 통해서 러시아는 제주도 점령을 이미 거문도 사건 이전부터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