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용어. KBS판의 명칭은 '젠타 크리스탈'이다.
삼중련 태양계의 보랏빛 별에서 만들어진 보라색의 물질로 기계31원종의 집합체. 생김새는 커다란 보라색 크리스탈 조각들로, 퍼즐처럼 나뉘어져 있어서 다 맞춰지면 보라색 수정구[1]가 된다. Z 마스터의 본체라고도 할 수 있는 물건. 이것의 아종에 해당하는 것이 존더 메탈이다. 31개로 분열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각자가 생명체나 기계·위성에 융합해서 31종의 기계 31원종이 된다. 때문에 '원종핵'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존더 메탈 자체는 원래 지적 생명체에 달라붙어 마이너스 에너지를 흡수해 심신 정화를 행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고의인지 우연인지 어떠한 사고로 인해[2] 제어 프로그램 Z 마스터 시스템이 폭주해 삼중련 태양계는 기계승화로 멸망, 지구에 다다를 때까지 본래의 목적과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다.
식물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못자리가 되는 지적 생명체에서 요소가 되는 마이너스 에너지를 흡수, 이윽고 나무가 되어 꽃을 피워(존더 메탈 플랜트) 포자를 날려 존더 메탈이 만들어진다. 단, 이 정제에는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힘들다. 또 대량생산이 가능한 플랜트의 건설도 계획되었지만 GGG의 활약으로 모두 실패로 끝났다.
존더 메탈의 설명은 관두고 존더 크리스털로 돌아와 이 존더 크리스털이 존더의 진정한 핵심이기에, 이 존더 크리스털을 소멸 혹은 정해시킨다면 기계승화가 무효화되고 존더는 이 우주에서 소멸하게 된다. 문제는 그 존더 크리스탈이 31개로 나눠진 상태였다는 것. 이 존더 크리스탈이 나눠진 상태로 제각각 제거할 경우 소실된 부분을 다시 재생시키거나 최악의 경우 존더가 존더 크리스털에서 독립해 행동해 버릴 가능성조차 존재한다.[3] 아벨은 사전에 이 사실을 알아챘는지 존더 크리스털 전부를 한번에 제거한다는 큰 그림을 그렸으며, 킹 제이더의 첫 실전에서도 솔다토 J와 토모로는 반중간자포의 위력이 너무 강해 원종 핵조차 파괴해 버릴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했다.
우여곡절 끝에 킹 제이더와 GGG의 노력으로 존더 크리스털이 한자리에 모였고, 아마미 마모루의 헬 앤드 헤븐 위터에 의해 존더 크리스털이 소멸하면서 존더는 끝을 맞이했...던 것처럼 보였다.
[1] 이는 선악과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것은 삼중련 태양계 항목 참조.[2] 후속작인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에서 시시오 라이가는 우주의 역학 에너지인 트리플 제로가 간섭한 결과가 아닌가라는 추측을 내렸다. 이는 Z 마스터가 패계왕이라고 언급되며 사실상 확정된 상황.[3] 실제 기계신종의 사례를 보면 실제로 실현가능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