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22:51:52

좀비 PC

좀비PC에서 넘어옴
Zombie computer.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해커의 공격에 사용되는 감염PC를 뜻한다. 다른 말로는 봇(Bot)이라고 한다.

1. 상세2. 대처법
2.1. 잘못된 확인법
3. 기타

1. 상세

악성코드에 감염되었지만 피해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해커의 공격에 사용되는 PC를 말한다. 해커들은 더 많은 좀비 PC를 만들기 위해 , 컴퓨터 바이러스, 트로이 목마 등 다양한 악성코드를 동원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좀비가 된 컴퓨터는 해커의 명령에 따라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나 스팸 메일 전송 등 많은 정보 처리 능력이 필요한 공격들에 동원되며[1], 필요하면 악성코드에 개인정보 탈취나 키로그, 도청, 카메라 제어[2] 등을 추가해 돈을 더 긁어모으기도 하고 증거를 지우기 위해 좀비 측의 시스템을 파괴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감염 PC를 비트코인 채굴에 이용하기도 한다.

2. 대처법

악성코드 문서 참조.

2.1. 잘못된 확인법

인터넷에서 명령 프롬프트의 NETSTAT -n명령어를 이용한[3] 좀비PC 확인 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netstat 명령어는 네트워크 상태와 관련정보[4]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며 컴퓨터와 연결된 아이피와 포트 정보 만을 가지고는 좀비PC 감염 여부를 알아보기 어렵다.

그런데도 왜 이 방법이 인터넷에서 소개되는 것이라면 예전 대규모 공격에서 사용된 봇넷 포트가 8080이였기 때문이었다.

3. 기타

  •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 중 서로이웃의 컴퓨터에 복수하는 용도로 좀비PC로 감염시키는 해킹툴을 만들었음에도 놀랍게도 이슈화되지 않고 여전히 배포하고 있다.
  • 2018년 말부터 2019년 11월까지 전국의 PC방 컴퓨터 21만대를 좀비 PC로 감염시켜 네이버 검색어 조작에 이용한 일당이 적발되었다. #
  • 고교생 6명이 좀비 PC 6천대를 만들고 해킹을 대신해 주며 돈을 벌다 그만 경찰에 붙잡혔다. #




[1] 많은 정보 처리가 필요한 이유도 있겠지만, 자신을 추적하지 못하게 은폐할 수 있다. DDOS 공격을 가하면 감염 PC의 IP로 나오기 때문이다.[2] 노트북의 경우 기본적으로 카메라가 달려있기 때문에, 카메라를 통해 피해자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피해자가 어디로 가서 없을 때 원격 조종하여, 공인 인증서 등을 탈취하기도 한다.[3] 포트가 8080이면 좀비PC라고 한다.[4] 해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