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일본 애니메이션 Wake Up, Girls!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모노 히로.I-1 클럽의 고참 팬.
2. 행적
I-1을 탈퇴한 마유가 센다이에서 WUG를 통해 아이돌 활동을 재개했음을 인터넷에 알렸다. WUG 데뷔 콘서트에도 참석했으며 이후 WUG의 활동에 주목, 매번 이들의 공연에 참석하고, 종종 넷에 WUG와 마유를 두둔하는 글을 올리기도 한다. 10화에서는 WUG 팬클럽 '와그너'를 이끌고 멤버들을 응원, 이후 도쿄에서 열리는 아이돌 제전 2014 결선에도 팬클럽과 함께 참석하는 열성을 보인다. 소셜 게임내 앵콜 오카모토 미유의 궤적 가챠를 보면 이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오카모토 미유인 듯하다. 하지만 게임 내 좋아하는 타입은 쿨이다.속편 극장판 전편 "청춘의 그림자"에서도 다른 와그너들과 함께 등장해서 도쿄에 활동하는 WUG를 응원했다. 후편 "Beyond the Bottom:에서는 전국의 와그너들을 늘리기위해 팬클럽 "와그러브"를 만들게 된다.
웨이크 업 걸 ZOO!에서는 전대물 컨셉의 와그 멤버를 보러 온 유일한 팬으로 출연했다.
안경을 끼고 후덕한 외모만 보고 다른 애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오타쿠 광팬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실은 팬으로서 지킬 것은 지키고, 인지도가 낮은 아이돌을 응원하는 팬들을 대변하는 멋진 캐릭터이다. 지명도가 낮았던 WUG!의 라이브에 매번 참가하며 그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팬클럽의 멤버들과 굿즈 등을 제작하고, 인터넷에서 안티들이 WUG!를 깔보는 글을 보고 불편한 심정을 보이기도 하지만, 감정 조절을 하며 가혹한 현실을 받아들이면서도 기죽지 않고, 라이브 중 때때로 실수하는 WUG!를 볼 때마다 안타까워하면서도 이들을 믿고 격려하는 글을 올리며 자신들이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는 등, 아이돌 팬으로서 이상적인 자세와 뜨거운 열의 등을 보여주는 모습에 반해 현실의 와그너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다.
WUG! 멤버들과 거의 직접 엮이지는 않았지만, 그들과 다른 곳에서 그들을 위해 노력하고 팬클럽과 홈피를 만들면서 백업하고, 팬으로서 선을 넘는 행동은 하지 않는 등, 아이돌물 애니에 등장하는 팬 캐릭 중에서 포커스를 많이 받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캐릭터다.
다만,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음식점 등에서 와그너들과 모임을 가질 때 WUG!를 응원하는 이야기로 흐르면 전투를 앞두고 작전 회의에서 전의를 높이는 장수들처럼 큰소리를 내며 주변이 보이질 않고 엄청 흥분해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경우도 여러 번 있다. 매번 음식점의 점원에게 "제발 조용히 해주시겠습니까."라고 혼나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 패턴인데, 이런 모습은 속편 극장판과 신장 애니에서도 변함이 없다.
신장 애니에서는 역할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6화에서 벌어진 버스투어 이벤트에서 와그너 4인방중 혼자 참가를 못 했다... 그리고, 8화에서 공식 팬클럽 사이트의 버스 투어 페이지에 자신을 뺀 나머지 와그너 일행이 WUG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울분을 터트렸는데, 그 사진을 본 타이밍이 하필에 본인이 "아이돌과 팬 사이에 있는 스테이지의 객석이라는 경계선은 절대로 넘으면 안된다."라며 '진정한 아이돌 팬의 신조'에 대해 말하던 중이였다.
참고로 이들 4인방은 패밀리 카페 레스토랑 '가스트'에서 매번 모인다.
3. 최고다! WUG쨩!
최종화에 나오는 장면으로, 어째 캐릭터의 서사보다 짤로 더 유명한 캐릭터다. 모르는 사람들은 단순히 개그씬으로 받아들일수도 있는 장면이지만, 약소 유닛으로 시작한 이후로 관중수가 엄청 적은 환경에서 라이브를 여러번 벌였고, 내외적으로 여러 고난을 겪고, 온라인 등에서 조롱받던 WUG!가 꾸준히 성장해서 마침내 커다란 무대에 진출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니, 그들을 계속 지켜보고 응원해왔던 그와 팬들한텐 최고다! WUG쨩!이라 외치며 감격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 참고로 이 장면의 원화를 그린 게 이마오카 노리유키.
저 격정적인 감정 표현도 있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모범적인 오타쿠의 표본에 가까운 조형도 한몫 해서 패러디 또한 봇물 터지듯이 나왔다. 대표적인 예시가 라인하르트 버전#, 마게이 버전.
더 악질적인 건, Wake Up Girls가 아이돌 애니임에도 불구히고 저 부분 작화가 같은 장면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WUG의 작화보다 훨씬 고퀄리티(...)라는 점이다.[1] 아이돌은 여태까지 실컷 작붕을 내 놓고서는 저 짧은 장면은 스탭들의 마음이라도 반영하는 건지 애니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고퀄 작화.
그러나, 이 스샷 하나 때문에 본작을 "아이돌 팬의 작화가 아이돌보다 좋은 애니"라는 인식이 퍼져 오오타가 언제나 아이돌보다 작화가 잘 나왔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은 최종화를 제외하면 대부분 오오타의 작화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고, 아이돌 작화가 괜찮았던 화에서 오오타의 작화가 떨어지는 편도 적지 않았다. 그리고 또한 사실적인 인물 그림보다 기호화된 캐릭터 그림이 그리기 더 어렵다는 것도 간과하면 안 된다.
WUG 라이브에서도 텐션을 띄울 때 매번 등장한다. 현실 WUG! 라이브에 감동한 팬들과 신규팬들의 감탄사로도 쓰인다.
2015년 12월에 열렸던 WUG! 페스타 2015에선 본캐릭의 성우 시모노 히로도 출연해서 "최고다! WUG쨩!"등의 대사를 외쳤다.
심지어는 SD 애니 캐릭들이 나온 공식 WUG! 라인스탬프에서 본캐릭도 위의 표정으로 나왔다.
파치슬로판에서도 재현되었으며, 애니메이션판과 동일하게 최고다 WUG!쨩도 나온다.#
[1] 최종화의 아이돌 작화는 노래하는 부분을 빼면 잘 나온 편인데, 아이돌 애니면 아이돌이 노래하는 부분이 제일 잘 나와야 정상이라는 건 잠시 제쳐두자 저 짤의 순간의 작화는 넘사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