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3:02:30

최현준(프로게이머)/선수 경력/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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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0

데프트가 DRX와 제휴가 맺어있는 트위치가 아닌, 아프리카 TV에서 방송을 키자 채팅창에 출연하여 자기도 팀 찾아 달라하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사실상 DRX와 계약이 종료 되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후 최상인 단장의 4과문과 코라이즌의 애슐리 강 기자에 의해 재계약을 하지 않고 DRX를 나왔음이 밝혀졌다.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핫한 매물인 너구리를 제외하고 보았을 때 FA로 나온 탑솔러 중 가장 좋은 매물이라고 평가받는지라 너구리가 먼저 행선지가 결정난다면 몸값이 상당히 오를 것으로 추측된다.

스토브리그 시작 이후 가장 먼저 나온 관련 찌라시가 연락두절이라는 내용일 정도로 소식이 없어서 일각에서는 너구리의 거취가 정해지면 움직이지 않겠는가라는 등의 예상이 있었으나 21일 자의 방송에서 오늘 자로 DRX 숙소에서 나왔음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원하는 팀을 구했다는 코멘트를 했는데 같은 날, 방송에 찾아온 데프트가 다같이 모여서 밥한끼 먹자며 거액의 도네를 쏘자 "앞으로 서울 갈일이 없다" 라고 받아친 것으로 보아 LPL로 가는 것은 아니냐란 추측이 힘을 얻기도 했지만 혹은 LCK팀 중에서 한국 플랫폼이 아닌 중국 도유 방송 계약이 맺어져 있고 숙소가 서울이 아닌 한화생명, 샌드박스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후 중국발 루머에 따르면 KT와 계약했다고 하며 11월 25일, kt 롤스터 공식 SNS를 통해 영입이 발표되었다. KT 팬덤 사이에서는 에이밍이 맡았던 고통 롤을 이어받을 것이 유력시되어보이는지라 영입과 함께 벌써부터 미안하다는 반응이 속출하는 중.

2. 2020 LoL KeSPA Cup UL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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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eSPA Cup "KT Doran"
2일차 첫경기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탑 루시안으로 경기를 하드캐리했다. 중반 한타에서 어그로 핑퐁을 실패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4용 싸움에서 적을 쓸어담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릴리아와 카이사에게 물린 상태에서 딜을 다 넣고 살아나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을 승리했다.

4일차 첫경기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선 탑4밴을 당한 상태에서 아트록스를 픽한다. 점화 카밀을 상대로 라인전을 리드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바텀에서 교전에서 데프트를 잡으려고 무리하다가 킬을 내주고 설상가상으로 카밀이 삼위일체가 나온것을 체크하지 못해 솔킬을 내준다. 그래도 한타에서는 상대 진입을 막으면서 딜러들에게 딜각을 만들어주는등 승리에 일조했다.

농심과의 4강, 1세트는 레넥톤을 픽한다. 레넥톤의 강력한 라인전에 정글 갱킹까지 더해지며 탑을 박살내는데 성공하나 탑을 미느라 합류가 늦어지는 사이 상대가 먼저 합류해 본대가 당하면서 게임이 이상해진다. 이후 잘큰 아펠을 잡는등 여러번의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노데스로 게임을 끌고 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레넥톤의 유통기한이 오고 말았고 결국 게임을 패배한다.

2세트는 오른을 픽한다. 초반 라인전에서 오른으로 솔킬을 내고 정글 갱킹으로 킬을 한번 더 내면서 1세트에 연이어 탑을 박살내고 적극적인 로밍으로 성과를 낸다. 그러나 피넛이 미친듯한 정글 차이를 보여주며 로밍으로 낸 성과를 상쇄시켜버렸고 그 사이에 라인전에서 박살 났던 아트록스가 라인전에서의 내상을 회복하며 탑 차이가 무위로 돌아간다. 중반 한타에서 4인궁으로 대박 이니시를 냈으나 빅토르와 카이사가 딜각이 나오지 않아 한타를 패배했고 이후 한타에서 본인의 궁 실수가 나오며 또 패배하는 등 팀원간의 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한다.

케스파 컵에서는 CS 20~30개 차이는 가뿐한 라인전에 한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여러번 보여주며 너없도왕이라는 말에 걸맞은 폼을 보여줬다. KDA를 제외한 분당 CS, 분당 골드, DPM, 킬 관여율, 15분 골드 차이에서 전부 1등을 차지한 것을 보면 이번 대회에 도란이 얼마나 활약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3.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도란21스프링오프닝.png
2021 Spring 'KT Doran'
개막전 젠지와의 1세트에선 나르를 픽했다. 후픽으로 픽한 나르임에도 라인전 단계에서 라스칼의 카밀에게 솔킬을 내주고 복귀 텔을 타자마자 갱에 당하면서 완전히 망해버린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킬을 내주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1세트 패배의 주범이 된다.

2세트에선 다시 나르를 가져온다. 1세트보다는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젠지의 설계에 당한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게임을 내준다. 전체적으로 나르의 숙련도가 좋지 않았고 감정적인 플레이가 나오는 등 매우 좋지 않은 경기력이 나왔다. 케스파 컵과는 딴판인 모습이 아쉬울 따름.

2번째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선 1세트 카밀을 픽한다. 말파이트를 상대로 만능의 돌이라는 특이한 룬을 들었는데 쓸모없는 룬만 계속 나오면서 안좋은 의미로 놀라운 뽑기 운을 보여준다. 팀이 탑 게임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하필이면 시야를 체크하다가 죽어버리고 이 여파로 전령까지 나가게 된다. 다행히 중반 한타를 연속으로 이기면서 차이를 메꾸었고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 빅토르와 함께 좋은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게임을 승리한다.

2세트에선 레넥톤을 상대로 퀸을 뽑는다. 초반엔 잘 풀어가나 싶더니 스킬 실수로 스펠이 모두 빠지는 대형사고를 내버린다.[1] 그렇게 망하나 싶었는데 용 한타에서 카이팅으로 어찌어찌 교환을 해내더니 사이드 운영 챔프인 퀸을 가지고 한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기묘한 챔프 운영법을 보여준다. 이후 팀의 활약과 함께 무난히 승리한다.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선 젠지전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모습이다. DRX때부터 장점으로 꼽히던 한타 능력을 오늘 경기에서 어느정도 보여주었으나 라인전 단계에서 실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2] 다음 경기인 한화가 KT 입장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만큼 폼을 끌어올려할 필요가 있다.

3번째 경기인 한화와의 경기에선 아칼리를 상대로 나르를 픽한다. 팀이 3킬을 허용하며 밀리고 있을 때 솔킬을 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이후에도 상대의 짤라먹기 조합을 잘 받아낸다. 한타에서도 뛰어난 어그로 핑퐁과 이니시를 보여주면서 게임을 승리하고 스프링 첫 POG를 받는다.

2세트에선 갱플을 픽한다. 경기 초반 상대가 경험치 차이를 이용하여 순간적으로 싸움을 걸었는데 상대에게 몸을 비벼 미니언을 못치게 해 2렙을 못찍게 하는 센스 플레이를 보여주며 역으로 솔킬을 따낸다. 거기에 다이브까지 깔끔하게 성공 시키며 탑을 터뜨렸지만 탑과는 별개로 아래에서는 카이사가 킬을 몰아먹으며 괴물이 되어버렸고 하이브리드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게임 내내 상대의 노림수에 족족 당해주면서 게임이 이상해진다. 결국 마지막에 루시안에게 노데스가 깨지면서 딜량 1위로 게임을 패배한다.

3세트에선 레넥톤 상대로 나르를 픽한다. 탑에서 라인전을 리드하고 있었는데 인베에서 상대 미드 바텀이 1킬씩 먹는 대형사고가 터지며 라인전 균형이 깨져버린다. 그래도 레넥톤에게 텔포 심리전을 걸어 솔킬을 따내고 3킬 먹은 카이사를 다이브로 솔킬 낸데다가 이후 한타에서도 좋은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는 등 차력쇼를 보여주며 어떻게 게임을 원상복구 하나 했지만 그것도 잠시, 멘탈이 나간 하이브리드가 안일한 포지션으로 거듭 짤리면서 힘들게 벌어온 이득을 도로 내주고 한타에서 팀이 몰살당하며 게임을 패배한다.[3]

한화전에서의 모습은 말 그대로 원장님. 3경기 4연 솔킬에 경기 내내 굉장한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는 등 경기마다 POG급으로 활약했다. 특히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던 나르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

4번째 경기인 T1과의 경기에선 1세트 레넥톤을 상대로 갱플을 픽한다. 라인전에서 불리한 상성이었지만 팀의 시팅에 힘입어 라인전을 리드하고 1:2 상황에서 한명을 데려가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상대의 베인이 성장을 끝마친 상황에서 중간에 한번 반격을 하긴 했지만 용 한타를 패배하면서 게임을 내준다. 경기 후 딜량 그래프에서 혼자서 나머지 4명보다 더 높은 딜량을 기록한것이 확인되었다

2세트에선 레넥톤을 픽했는데 이번엔 상대가 갱플을 픽하면서 1세트의 미러전이 성립된다. 1세트에서 라인전을 리드했던것은 챔프간 상성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잘해서라는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라인전을 리드하고 이후 용 한타에서 유칼의 요네와 멋진 합을 보여주며 상대를 쓸어버린다. 이후 바론을 먹은 상황에서 미드 대치 상황에서 상대가 5명이서 일점돌파를 하는것을 강신 + 선혈 + 스테락 + 초시계라는 환상적인 탱킹으로 막아내고 합류한 본대와 함께 상대를 몰살시킨 후 넥서스를 파괴. 게임을 승리한다.

3세트에선 레넥톤 상대로 나르를 픽한다. 라인전에서 상대방의 갱을 잘 흘리는 듯 싶었으나 두번째 갱에 당하고 만다. 그래도 라인전을 리드하고 있던 상황이라 큰 데미지는 아니었고 이후 한타에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며 팽팽한 경기 양상이 이어진다. 게임 최후반, 결단을 내린 티원이 바론을 버스트를 성공하고 그대로 한타로 전환하는데 적 릴리아의 3인 수면으로 위기를 맞는다. 그런데 수면에 들기 전 메가 나르 상태에서 진입하는 레넥톤을 궁으로 배달하고 핵심 딜러인 요네를 스턴시키고 혼자서 4명을 막아내는 미친 탱킹을 보여주고 한타를 슈퍼 캐리한다. 이후 그대로 탑으로 진격하고 넥서스를 파괴. 게임을 승리한다.

이 경기에서 도란은 기복이 있던 라인전마저 강한 모습을 보이며 완성형 탑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동시에 작년 인간 상성이라 불리던 칸나를 꺾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현재까지의 경기력을 보면 젠지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불안한 모습은 어디 갔냐는듯 기복있는 팀이라는 KT에서 유일한 상수라고 평가받으며 라스칼, 과 함께 한체탑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수준.

5번째 경기인 DRX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 나르를 픽한다. 초반 적 정글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선취점을 내주나 8분대에 킹겐을 상대로 일부러 앞점프를 쓰면서 솔킬각을 내주고 이에 점멸로 들어온 킹겐을 합류한 아군 정글과 함께 잡아내는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이후 한타마다 좋은 분노 관리와 궁 활용을 보여주면서 게임을 승리한다.

2세트는 쉔을 픽하려다가 코치들의 제안으로 아트록스로 바꿨는데 당시의 하기 싫어하는 듯한 표정이 화제가 되었다.[4] 하지만 그런 표정이 무색하게 인게임에서는 정글, 바텀이 이득을 보는 동안 대각선의 법칙을 훌륭하게 지키면서도 표식을 잡아내는 좋은 모습을 보야주고 한타에서 선혈 - 스태락 아트록스의 사기적인 유지력을 앞세워 한타를 캐리하며 POG를 받는다.

DRX의 탑인 킹겐이 자신의 후임이기도 하고 도란과 킹겐 모두 경기력이 올라온 상태라 탑 대결이 화제가 되었는데 도란이 2경기 모두 탑 차이를 보여주면서 칸, 라스칼과 함께 탑 3대장의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다음 상대인 리치가 작년의 자신과 비슷하게 라인전은 오락가락하고 한타에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통해 자신이 작년보다 얼마나 더 성장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6번째 경기인 농심과의 경기에선 오른 상대로 아트록스를 픽한다. 초반부터 솔킬 위협을 주며 오른을 압박했지만 바텀이 세나 - 탐 켄치 조합을 들고도 14분 전에 포탑을 내주는 쓰레기같은 라인전을 보여주고 이 스노우볼로 상대 아펠리오스가 걷잡을수 없이 커지게 된다. 이렇게 되자 CC기가 부족한 KT의 조합으론 잘큰 아펠을 잡을 방도가 없었고 세나궁과 연계해 아펠리오스를 터트려보려 하지만 실패하면서 스무스하게 게임을 내준다.

2세트에선 오른을 픽했는데 상대가 아트록스를 픽하며 1세트의 미러전이 성립된다. 불리한 구도임에에도 불구하고 선 6렙 타이밍을 이용해 아트록스를 솔킬내며[5] 라인전을 우세하게 가져간다. 그러나 바텀이 또 14분전에 포탑이 터져버리고 이번엔 자야가 괴물이 된다. 그래도 상대 오리아나를 잡아내고 바텀에서 좋은 스킬 활용으로 카이사에게 킬을 주며 어떻게든 카이사를 키워낸다. 카이사가 이에 보답하듯 바론 한타에서 오른이 자야를 물고 늘어지는 사이 카이사가 아트록스와 자야를 제외한 나머지를 잡아낸다. 거기에 자야까지 잡아내나 했지만 아트록스에게 죽어버리며 분위기가 애매해진다. 이후 정글과 미드가 짤려버리고 밀고 들어오는 상대방을 어떻게든 막아내고자 앞으로 들어갔으나 자야가 상상을 초월하는 데미지를 보여주며 오른을 녹여버리고 그대로 버스트, 게임을 내준다.

농심과의 경기를 요약하면 탑 차이보다 더 컸던 바텀 차이. 한화전과 비슷하게 1, 2세트 내내 탑 차이를 냈으나 바텀이 1, 2세트 모두 라인전부터 완전히 망해버리면서 탑 차이로는 막을수 없을 정도로 바텀차이가 났다. 팬들은 도란이 기인처럼 원장님 노릇을 하다 폼이 떨어져버리진 않을까 걱정하는 중. 4주차 대진이 플옵을 위해선 꼭 잡아야 하는 매치이니만큼 힘들더라도 폼을 유지해줄 필요가 있다.

7번째 경기인 브리온과의 경기 1세트에선 오른 상대로 아트록스를 픽한다. 초반 라인전을 리드하면서 바텀 차이를 상쇄시켜주었으나 무리하다가 솔킬은 당한다. 이후 한타 페이즈마다 무리하게 들어가 짤리면서[6] 패배한다.

2세트에선 레넥톤을 픽한다. 초반 라인전을 굉장히 잘 풀어나가면서 CS를 20개 이상 벌리고 정말 오랜만에 바텀이 라인전을 이기면서 스무스하게 게임을 이긴다.

3세트에선 사이온 상대로 카르마를 픽한다. 라인전은 무난하게 넘겼으나 전령한타에서 상대에 이니시에 폭사당해버리고 이후 용 한타를 승리하였지만 상대에 이니시에 또 폭사당하면서 게임을 패배한다.

브리온과의 경기를 보면 젠지전 이후 오랜만에 저점이 나왔다. 1세트의 감정적인 플레이도 그렇고 3세트 역시 플레이가 좋지 못했다. 다음상대인 아프리카가 한창 폼이 올라오고있기 때문에 플옵을 위해선 폼을 끌어올려야한다.

8번째 경기인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선 나르 상대로 갱플을 픽한다. 초반 아쉬운 궁 활용으로 전령 한타를 패배하고 탑을 내주지만 계속되는 아프리카의 뇌절을 받아먹으면서 성장하고 후반에 적절한 화약통 + 궁 활용을 보여주며 딜량 1위로 게임을 승리한다.

2세트에선 도란이 나르를 픽하고 기인은 카밀을 픽한다. 라인전을 이기는 상성임에도 불구하고 딜 교환 과정에서 실수가 나와 라인전을 밀린다. 중간 상대의 콜 미스로 인해 기인을 솔킬냈으나 합류한 신드라에게 죽어서 큰 이득은 보지 못한다. 중간에 안일하게 앞에 있다가 신드라에게 CC기를 맞아 짤렸지만 죽은 후 텔을 이용하여 잘 큰 신드라를 잡아내어 만회한다. 그러나 연이어 이득을 내준 상황에서 큰 의미는 없었고 메가 나르 상태에서 이니시를 해보았지만 성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게임을 패배한다.

3세트에선 나르 상대로 이렐리아를 픽한다. 그런데 초반에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는데 평타 한대 차이로 솔킬당하고 이후 상대의 다이브에 한번 더 죽으면서 시작부터 망해버린다. 그렇게 범인이 되나 싶었는데 연이은 상대의 다이브를 W로 흡수해낸 후 역으로 잡아내며 말린 성장을 복구해낸다. 이후 탑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궁 대박을 냈으나 0.1초 차이로 궁보다 Q가 먼저 들어가 Q 초기화가 안되면서 죽고만다. 그러다가 탑 2차 포탑 쪽에 일어난 한타에서 유칼과 함께 신들린 어그로 핑퐁으로[7] 2:3을 이겨버린다. 이후 마지막 한타에서 다시한번 궁 대박 + 상대 원딜 암살로 게임을 승리. POG를 받는다.[8]

아프리카와의 경기를 보면 이전보다 뇌절이 심해진것이 보인다. 해설이 1세트에서 도란이 급해보인다고 말했는데 이 말처럼 팀 에이스인만큼 자신이 뭔가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는듯. 다행히 지금 도브, 유칼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이러한 부담을 덜고 조급함을 줄이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담원 기아전에선 나르를 픽한다. 초반 라인전은 무난하게 넘기나 이후 잘큰 케인에개 연거푸 짤리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후반에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긴 하면서 게임을 승리한다.

2세트에선 카밀을 픽했다. 라인전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이와 별개로 아래에서 게임이 완전히 터져버린다. 중간에 상대 탑과 정글을 잡아내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나 이미 게임은 7,000 골드 이상 차이가 나며 답이 없는 상황. 그런데 장로 한타에서 알리스타와의 연계로 상대 미드를 터뜨리더니 한타를 슈퍼 캐리, 원딜까지 잡아내는 초대박을 친다. 그리고 바로 다음 한타에선 궁으로 상대의 진영을 완전히 갈라버리고 수호천사로 어그로 핑퐁을 해내며 다시 한번 한타를 승리한다. 그렇게 스프링 최고의 탑 캐리를 보여주며 그렇게 게임을 역전하나 싶었으나 장로가 나온 상황에서 유칼이 적진 한가운데로 텔을 타는 초 하드 쓰로잉을 해버리고 상대가 그대로 장로를 먹으면서 결국 게임을 패배한다.

3세트에선 제이스를 픽한다. 어찌저찌 라인전은 리드하다가 칸의 노림수에 제대로 당하며 솔킬을 당하고, 갱킹까지 당하며 완전히 망해버린다. 유칼의 슈퍼 플레이로 게임이 비벼지나 했지만 그대로 유칼이 쓰로잉을 해버리며 게임을 패배한다.

담원 기아전에서의 모습을 보면 주사위 그 자체. 1세트는 어찌저찌 제몫은 해냈고 2세트는 역대급 슈퍼 캐리. 3세트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때라면 몰라도 팀의 중심으로서 주사위 기질은 좋지않다.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2라운드 첫경기 브리온과의 경기에선 1세트 나르를 상대로 갱플랭크를 픽한다. 팀의 시팅에 힘입어 탑 차이를 벌리는데 성공하고 이후 바텀에서 상대가 자신을 잡으러 오는걸 역으로 솔킬낸다. 하지만 직후에 자신 없이 벌어진 한타에서 뒤늦게 합류했다가 그대로 죽어버리면서 게임이 비벼진다. 다행히 마지막 한타에서 화약통 + 포탄 세례로 상대 진입을 막아버리며 한타를 승리. 1세트를 가져가며 POG를 받는다.

2세트에선 커리어 처음으로 그라가스를 픽한다. 불리한 상성임에도 CS를 맞춰가며 무난한 라인전을 이어가나 3인갱에 한번 당하고 만다. 이후에는 무난하게 버스받고 이긴다.

1라운드 + 2라운드 첫경기를 통한 지금까지의 모습을 총평하자면 전체적으로 팀에서 몰아준만큼의 리턴값을 확실히 내준다. 또한 방치하더라도 라인전에서 반반을 가거나 오히려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칸, 라스칼에 이어 서드 탑으로 평가받고 있다. 왜 저 둘에게 밀리냐하면 담원 기아전, 젠지전에서 그들에게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리고 데뷔때부터 보여왔던 낮은 저점과 기복때문. 이 단점들을 극복한다면 서드 탑을 넘어 그 위를 노려볼수도 있을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 2번째 경기, 아프리카와의 1세트에선 사이온 상대로 클레드[9]를 뽑는다. 그런데 상대가 사이온을 미드로 돌리고 탑 그라가스를 뽑으면서 시작부터 어그러졌고 라인전을 무난하게 끝냈으나 아래에서 겜이 터져버리며 무난하게 패배한다.

2세트에선 나르를 했는데 이렐리아로 카운터를 당한다. 카운터를 당한 상황임에도 라인전과 사이드를 잘 풀어나갔으나 또 아래에서 겜이 터져버리고 이번에도 같이 휩쓸려버리며 패배한다.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선 정글 - 서폿의 똥에 차력쇼도 못해보고 그대로 게임을 패배해버렸다. 사전 지표에서 코리안 너구리라 불릴정도로 좋은 지표를 보여줬으나 지표값을 해내기도 전에 게임이 터져버렸다. 가장 큰 문제는 블랭크에서 기드온으로 바뀐 정글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는것. 미드와 함께 팀의 버팀목인 상황이니만큼 힘들더라도 폼을 유지해야만 한다.

DRX와의 경기에선 나르를 픽했는데 상대가 제이스를 픽한다. 안그래도 카운터인데 상대가 갱까지 오면서 라인전까지 꼬여버린다. 그래도 정글의 도움으로 킬을 따내며 어느정도 회복하고 중간에 부메랑으로 전령을 뺏는 묘기도 보여준다. 하지만 밴픽에서 벌어진 조합 차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패배한다.

2세트에선 그라가스를 픽한다. 라인전에서 갱을 당한것 말고는 무난하게 이기는 그림이 펼쳐졌으나 미드에서 한번, 그리고 탑 억제기에서 무리하게 이니시를 하다가 손해를 보며 게임이 비벼지는 단초를 제공한다. 그래도 마지막에 어찌어찌 게임을 이긴다.

3세트에선 나르 상대로 케넨을 픽한다. 초반부터 상대의 갱에 2번이나 당하고 솔킬까지 당하며 완전히 망해버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래까지 게임이 터져버리며 스무스하게 패배한다.

DRX전에서의 모습은 좋지 않았다. 1세트는 카운터를 당하기도 했고 그럼에도 유의미한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2, 3세트는 변명할 거리도 없는 저점의 경기력. 시즌 중반에 우려했던 원장님 모드 후의 폼 저하가 현실로 다가온 모습이다. 플옵이 위험한 지금 하루빨리 폼을 회복해야 한다.

T1전에선 아트록스 상대로 블라디[10]를 픽한다. 3라인 주도권 없음 + 셀프 카운터를 맞아주는 기적의 밴픽속에서 라인전은 무난하게 넘겼으나 아래에서 아펠이 괴물이 되었고 DRX전에 이어 또 조합 차이가 나면서 궁 한 번 제대로 못써보고 게임을 패배한다.

2세트에선 나르 상대로 갱플랭크를 픽란다. 어찌저찌 게임이 잘 굴러가나 했으나 어느순간 지지부진해졌고 용싸움에서 세트를 짜르려다가 오히려 자기가 죽어버리는 실수를 범한다. 이후에 게임의 흐름이 완전히 넘어가버리고 유의미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게임을 패배한다.

DRX전에 이어 T1전에서도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는 조합 차이였지만 그걸 감안해도 좋은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고 2세트는 큰 실수가 나왓다. 폼이 떨어졌을 때 대체자가 있는 다른 라인[11]과 달리 탑은 대체자가 없는 상황이라서 팀을 위해서도 그리고 스스로를 위해서도 폼을 다시 끌어올려야만 한다.

리브 샌드박스전에선 제이스 상대로 카밀을 픽한다. 초반 라인전부터 에포트가 올라오면서 3인 다이브를 당한다. 그러고 텔로 복귀를 하자마자 제이스와 니달리의 포킹으로 피가 다 빠진다. 그런데 기드온이 수면을 맞추더니 그대로 궁을 써버리고 괜히 같이 들어갔다가 더블 킬을 내준다. 이후에는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게임을 패배한다.

2세트에선 나르 상대로 제이스를 픽한다. 초반 바위게 교전에서 좋은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고 솔킬까지 따냈으나 솔킬을 따자마자 상대가 3인 다이브를 해버리며 이득본걸 도로 뱉어낸다. 이후 처참한 팀합을 보여주며 게임을 패배한다.

리브 샌드박스전에서의 경기 양상을 보고 난 이후 평가는 개인의 폼도 안좋지만 팀 차원의 문제도 있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현재 바텀의 폼은 최하위권으로 개입이 없으면 알아서 라인전을 밀리거나 설사 이긴다 해도 의문사나 급발진으로 결국 손해를 본다. 정글은 신인의 한계인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미드는 라인전에선 반반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팀 입장에선 라인전 단계에서 유일한 변수가 탑이니 탑만을 파게된다. 탑의 특성상 3인 다이브같은 경우는 사실상 죽는게 확정이고 그러면 탑이 다이브를 당할 동안에 다른쪽에서, 특히 반대편인 바텀에서 정글과 함께 이득을 봐야되는데 지금 정글 바텀의 폼으론 그게 안되는것. 이런 상황이 되니 상대팀들은 부담없이 탑만을 파게되고 그걸 도란이 버티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이 넘어가는 것이다.

즉 KT전 파훼법이 탑만 죽어라 판다로 귀결된 상황에서 탑으로 다인 갱은 물론 다인 다이브마저 계속해서 오는 이상 멘탈이 정상으로 유지될리가 없으며 그와중에 어떻게든 상황을 개선해보려 무리를 하다 뇌절을 일삼게 되어버린 것. 킅마갤의 글

한화생명전 1세트에선 그라가스를 픽한다. 라인전 단계에선 CS 차이를 30개 이상 내며 라인전을 크게 리드하고 상대의 갱도 잘 회피해낸다. 그러나 기껏 탑 라인전을 리드하면서 얻은 전령을 미드의 실수로 로 별 이득도 못보고 허무하게 날려버린다.[12] 탑 라인전은 이겼으나 유칼은 라인전 강캐인 신드라를 잡고 라인전부터 밀리고 바텀 역시 라인전이 강한 조합을 들어놓고 CS를 받아먹는 처참한 라인전을 보여주며 탑을 제외한 모든 라인이 밀려버린다. 이후 대치 상태에서는 팔이 긴 한화생명 상대로 뭘 해볼수 없었고 그나마 나왔던 기회도 쭈스의 이니시 실수로 허무하게 날려버린다. 이후 그대로 게임이 끝나나 싶었던 찰나 적군 와해 + 술통 폭발로 바론을 스틸하는 진기명기를 보여주고 이후 장로 한타에서 기어이 뒷텔로 상대 원딜을 물어서 폭사시킨다. 그러나 상대의 유지력이 너무 좋아 더이상의 이득은 보지 못했고 결국 다음 한타에서 패배하고 넥서스를 내준다.

2세트에선 사이온 상대로 아트록스를 픽한다. 라인전은 카운터픽을 잡은것 치곤 큰 이득을 못보고 별일 없이 마무리된다. 다른 라인의 경우 초반에 기드온이 갱킹을 성공시키며 정글 차이를 내고 노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후 유칼과 쭈스가 4연속으로 죽어주고 1세트에 이어 전령을 또 허무하게 날려버리며 결과적으론 1세트와 똑같이 탑에서 라인전을 끝내고 왔더니 게임이 터져있는 상황이 된다. 이후 한타에서도 쭈스와 유칼이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가운데 자신도 뇌절성 플레이가 나오면서 게임을 패배한다.

한화생명전에서의 모습은 팀의 유일한 사람. 2세트의 경우에는 뇌절성 플레이가 나왔으나 1세트에선 정말 탑 그라가스로써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 했음에도 다른 팀원들의 부진에 휩쓸려 패했다. 같이 기둥으로 불리던 유칼은 뇌절 파티로 2세트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고 기드온은 2세트는 잘했으나 전령 판단이나 순간순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바텀은 말 그대로 최악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으로 특히 쭈스는 현 리그 최악의 서포터라는 평이 정설이 되어가는 중이다.[13] 어찌보면 현 메타에서 탑의 영향력이 얼마나 없는지를 보여준 경기이기도 하다. 어찌됐던 지금의 폼이라도 유지하는게 급선무다.

젠지전과의 1세트에선 나르를 픽한다. 초반에 기드온과 멋진 호흡으로 라인전에서 킬을 따낸다. 이후 용 한타 전에 대치 과정에서 드리블로 오리아나 궁을 빼내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 이후 용쪽 한타에서 트리스타나를 배달해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좋은 궁 활용을 보여주며 게임을 승리한다.

2세트에선 그라가스를 픽한다. 시작하자마자 바텀에서 적 원딜이 3킬을 먹는 대형사고가 나버린 가운데 자신도 라인전을 밀린다. 이후 터져버린 게임에서 어떻게든 원딜을 물어보려하지만 쓰레쉬의 랜턴때문에 번번이 실패하고 그대로 게임을 패배한다.

3세트에선 사이온을 픽한다. 라인전 단계에서 바텀텔을 통해 킬을 만들어내는 좋은 플레이를 해낸다. 하지만 포탑 채굴을 하다 점멸과 궁이 빠져버리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미드 대치 상황에서 또 점멸이 빠져버리는데 이후 바론 한타에서 좋은 궁활용을 보여주고 q로 오른 궁을 끊어버리며 한타 승리에 큰 기여를 한다. 하지만 이후 기드온과 쭈스의 급발진에 자신도 휘말려서 죽어버리고 마지막 한타에서 쭈스가 물리자 궁으로 진입했는데 이것이 자충수가 되어 한타를 패배하고 게임이 끝나버린다.

젠지전에서의 모습을 보면 전반적으로 탱커 숙련도가 좋지 않은 모습이다. 사이온과 그라가스의 경우 현 메타에서 필수픽임에도 이 두 챔피언 플레이에서 아쉬운 모습이 종종 나온다[14] 물론 나르와 갱플랭크 역시 시즌 초반엔 숙련도가 좋지 않았지만 현재는 주력이 된 것처럼 사이온과 그라가스도 숙련도를 쌓을 수 있을거라 기대된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사활이 걸린 농심전에서는 1세트 사이온을 들었다. 무난한 라인전 이후부터 중간중간 괜찮은 모습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팀의 합이 영 안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허무하게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이에 대해 어느 정도 피드백을 했는지 리치의 주력 픽인 아트록스를 뺏어왔다. 초반에 니달리가 갱을 왔는데 사이온이 E로 날린 미니언이 니달리의 창을 대신 맞아 사는 기묘한 장면을 보여주며 살아나간다. 사이드에서 짤리는 등의 실수가 있었으나 1세트보다 훨씬 나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일조했다.

3세트에서는 그라가스를 픽해 초반 사이온과의 라인전을 리드해 나가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바텀 싸움에서 상대 원딜을 잡아내는 좋은 플레이를 해냈으나 중반 용싸움 한타에서 패배하며 게임이 비벼진다. 그러다가 다음 용싸움에서 기드온과 합작으로 그브,카이사를 잡아내는 대박을 터트리고 다시 게임을 굴린다. 바론 획득 이후 바텀 압박 과정에서 상대팀 5명이 그라가스를 잡으려고 몰려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나머지 4명이 애매한포지션을 보이며 도란이 허무하게 잡혀버리고 이게 스노우볼로 굴러가 장로에 바론까지 내준다. 그런데 상대가 바론을 먹고 귀한하는걸 끊으면서 5:5 한타가 시작되고 이때 E - R - 플 콤보로 카이사와 오리아나를 정확하게 배달하며 한타를 슈퍼 캐리하고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POG는 덤.

농심전에서의 모습을 보면 기대했던대로 탱챔의 숙련도를 올린 모습이다. 사이온은 아직 의문이긴 하나 그라가스로는 여러번의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숙련도가 꽤나 올라간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스트시즌의 향방을 결정지을 담원 기아전에서는 1세트 그라가스를 픽했는데 레넥톤 니달리의 다이브를 무위로 돌리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더니 정글과 함께 역으로 레넥톤을 잡아낸다. 이후 용 한타에서 상대 니달리의 스틸 시도를 완벽하게 마크해내고 한타마다 좋은 포지셔닝과 스킬샷을 보여주며 게임을 승리한다.

2세트에선 아트록스를 픽한다. 상대는 1세트와 똑같이 니달리 레넥톤을 픽했는데 그라가스와 달리 아트록스는 혼자서 상대의 다이브 압박을 견뎌낼 수 없었고 그래서 정글이 탑을 봐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글 차이가 걷잡을수 없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이후 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게임을 패배한다.

3세트에선 레넥톤을 픽한다. 초반 라인전부터 바텀이 2:2싸움을 걸었다가 역으로 따여버리는 대형사고가 나버리고 그 와중에 자신도 다이브를 하려다가 실수로 솔킬을 당해버린다. 이후 바텀에서 또 사고가 나자 이를 막기 위해 바텀에 텔로 합류를 했으나 결국 잡지 못했고 이 여파로 상대와의 성장 차이가 너무나도 크게 벌려진다. 결국 게임이 완전히 넘어가고 그대로 패배한다.

스프링에서의 모습은 1라운드와 2라운드의 모습이 크게 갈려진다. 1라운드에서는 온갖 지표에서 1위를 달성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은 톡톡히 해냈고 LCK에서 세손가락 안에 드는 탑으로 평가받았으나 2라운드에서는 팀의 부진에 휩쓸려버리면서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평가도 같이 떨어졌다. 시즌 막바지 즈음하여 솔랭을 돌리던 중에 만난 스승 씨맥에게 "요새 형이 예전에 해줬던 '넌 CK 같은 곳에서 뛰어봐야한다' 라는 피드백이 자꾸 생각나더라." 란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아 심적으로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추측되는 부분이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가장 큰 문제였던 정글과 바텀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것. 팀의 가장 큰 문제가 해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서머에선 팀과 함께 자신의 폼을 다시한번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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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적과는 별개로 레전드 장면 하나를 뽑아냈다. 2라운드 DRX전 나르 부메랑으로 전령을 스틸하는 장면.[15] 국내에서는 정글러 도란 드립이 성행했고, 해외에서도 500 IQ 플레이로 소개되며 화제가 되었다.

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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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ummer 'KT Doran'
첫번째 경기인 농심과의 경기에선 1세트 제이스를 픽한다. 좋은 라인전과 더불어 아래에서 게임이 터지면서 무난하게 성장하다가 중반에 세트와 함께 멋진 합을 보여주면서 트페를 잡아낸다. 이후 거의 터진 게임에서 3인갱에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이후 E - Q 한방에 풀피에 가까운 세나를 터뜨리는 명장면을 보여주며 게임을 승리한다.

2세트에선 그웬을 픽한다. 역상성임에도 라인전을 리드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이 조금씩 불리해지는 와중 세트와 함께 뒷텔각을 보지만 실패한다. 그러나 이후부터 한타때마다 선봉에 서고 딸피로 풀피 나르를 솔킬 내는 등 신챔의 사기성을 보여주며 어떻게든 게임을 비벼낸다. 하지만 결국 한계가 찾아왔고 결국 게임을 패배한다.

3세트에선 이렐리아를 픽한다. 초반에 라인전을 크게 리드하나 갱을 당해 죽어버린다. 곧바로 나르를 솔킬내긴 하지만 아래에서 계속해서 사고가 터지며 게임이 불리해진다. 이후 용 한타에서 점멸 궁 이니쉬로 한타를 캐리하지만 바론까진 얻어내지 못하고 대치 상태에서 레오나에게 물려서 터져버린다. 게임이 후반으로 가니 이즈가 걷잡을수 없이 커버렸고 이즈를 어떻게든 잡아내기 위해 반 어거지로 이니쉬를 걸어 결국 이즈를 잡아내나 한타는 패배한다. 이후에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게임을 패배한다.

농심과의 경기에선 1, 2세트는 좋았으나 3세트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3세트 초반의 퍼블이 유리했던 게임을 비비는 단초를 제공했으나 이후부턴 쭉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범인이다 아니다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일단 결론은 잘한건 아니지만 범인은 아니다로 나온 분위기이다.[16]

2번째 경기인 담원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리 신을 픽한다. 초반엔 CS를 약간 리드하면서 무난하게 라인전을 이어간다. 그러다 6분경, 전령 쪽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레오나와 녹턴을 잡아낸다. 이후 바텀에서 럼블이 짤리는 사고가 터지나 커버 텔로 다이애나를 잡아내며 손해를 메꾼다.[17] 시간이 지나고 21분경, 다이애나의 이니시로 한타가 시작됐는데 이때 카이사에게 음파를 맞춰 카이사를 터뜨리고 어그로 핑퐁을 해내며 한타를 캐리한다. 그 다음 바론 한타 역시 리 신의 탱킹력을 이용한 신들린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한타를 승리하고 1세트를 가져온다.

2세트에서는 갱플랭크 상대로 제이스를 픽했는데 담원 기아가 갱플랭크를 미드로 돌리고 카르마를 탑으로 보내 카르마를 상대하게 된다. 라인전 초반, 바텀에서 상대 원딜을 잡아내는 성과를 내며 게임이 기분좋게 흘러간다. 이후 미드에서 갱플랭크가 죽고 갈 곳이 없어진 비에고가 틈만 나면 탑 갱각을 보며 거의 탑에 살기 시작하나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인 라인전을 보여주며 라인전이 끝날때까지 한번도 갱을 당해주지 않는다.[18] 이후 KT가 말 그대로 게임을 터뜨리기 시작하고 17:2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게임을 승리한다.[19]

담원 기아전에서는 캐리력과 안정성을 모두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리 신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POG 투표를 5표 받는 등 뛰어난 캐리력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는 칼챔인 제이스로 단 한번의 갱도 당해주지 않는 놀라운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스프링때는 무리를 하다 죽는 모습도 몇 번 있었던만큼 2세트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20]

3번째 경기인 젠지와의 경기에서 1세트는 리 신을 픽한다. 라인전을 잘 리드하고 있는데 아래에서 바텀이 계속 싸움을 걸다가 상대 이즈가 4킬을 먹는 대형사고가 터져버린다. 상대 바텀이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며 게임이 기울어지고 중간중간 반격을 해보나 바텀 차이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한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도 리신을 픽한다. 언제나와 같이 라인전 CS를 벌리고 5분경에 일어난 탑 교전에서 좋은 어그로핑퐁을 보여주며 2킬을 얻어낸다.[21]중간에 한번 갱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팽팽한 게임이 이어진다. 이후 용 교전에서 비에고를 잡으려하나 아쉽게 실패하고 이즈리얼이 킬을 먹으며 게임이 신파자 이즈리얼의 무지막지한 포킹에 게임 분위기가 뒤집히는 듯 했다.
파일:도오오오오오란 굴러.gif
그러던 중 4용 직전의 미드 대치 상황에서 룰러를 꺼내오는 인섹킥 한방으로 끌려가던 게임을 원상복귀했다.[22] 이 인섹킥 한 방으로 대지용의 영혼과 바론 버프가 모두 KT에게 돌아오고, 안 그래도 잘 크고 있었던 징크스의 3코어 타이밍이 겹치면서 한 순간에 무려 6천 골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장로용 타이밍때 한번 짤리면서 위기를 맞나 싶었으나 KT가 장로를 포기하는 대신 넥서스를 부수는 판단을 하고 넥서스 앞 교전을 승리하면서 팽팽하던 2세트를 승리로 가져온다.

3세트에서 리 신을 픽하며 3연 리신 - 녹턴 구도가 나온다. 바텀이 좋은 활약으로 이즈리얼을 잡아내나 비디디의 아지르가 미친 활약을 보여주며 게임이 불리해진다. 중간에 미드 교전에서 3:2 교환을 해내고 바론 대치에서 우위를 점하나 바론을 이어받다가 바론 스틸 + 에이스라는 대참사가 나온다. 이후 밀고들어오는 상대팀에게 뒷텔각을 잡아 다시한번 이즈리얼을 배달해내고 바론까지 먹지만 결국 모두 전사하고 게임을 패배한다.

젠지전에서의 모습은 리 신 그 자체. 비록 게임은 패배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 원딜을 배달해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크랙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다. 경기를 뛰면 뛸수록 팀과 함께 계속해서 폼이 올라가고 있는 상태다.

4번째 경기인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 녹턴을 픽한다. 초반 단계에서 녹턴의 강점인 합류 플레인로 미드에서 이득을 얻어낸다. 이후 중간중간 아프리카의 매서운 반격이 있었으나 한타때마다 하프의 좋은 이니시와 함께 좋은 궁 활용을 보여주며 게임을 승리한다.

2세트에선 제이스를 픽한다. 초반 용 쪽 바위게 교전에서 바텀과 정글이 죽는 대형사고가 터져버리고 이후 탑에 4인갱으로 한번, 정글과 합이 어긋나서 또 한번 죽어버리며 완전히 망해버린다. 그래도 중반 용 교전에서 상대 원딜을 요격해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였으나 결국 게임을 패배한다.

3세트에선 원딜 리 신이라는 기괴한 픽을 한 상태에서 나르를 가져온다. 큰 사고 없이 라인전이 진행되는듯 했지만 역시나 원딜 리 신의 부작용이 나오는 가운데 사실상 밴픽 차이로 게임이 터진다. 이후 별다른 일 없이 게임을 패배한다.

아프리카전에서의 총평은 감코진의 하드 역캐리. 1세트에 녹턴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도란이 있음에도 계속 도브에게 미드 녹턴을 쥐어주질 않나. 돌진 조합을 맞춰놓고 제이스와 이즈리얼이라는 포킹 조합을 따로 뽑질 않나. 3세트는 아예 원딜 리 신이라는 희대의 밴픽을 선보였다. 팬들은 이러다 경기력까지 떨어지고 그냥 담원 기아 한번 잡고 끝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으며 왜 하필 도란이 폼이 좋을때 감코진이 이러냐며 안타까워 하는중.

5번째 경기인 DRX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 그웬을 픽한다. 초반 미드에서 블랭크의 좋은 갱킹으로 이득을 보나 곧바로 블랭크가 잡히며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이후 전령쪽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상대가 좋은 이니시로 싸움을 시작했는데 그웬과 세트가 좀비같은 생명력을 보여주며 오히려 역으로 KT가 다 때려잡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일어나는 한타마다 상대가 시작은 좋았으나 조합 차이 + 그웬 - 세트 - 이즈리얼의 핑퐁력이 더해지며 한타를 승리하고 그대로 게임을 승리한다.

2세트에선 오랜만에 케넨을 픽한다. 다이애나의 정글링을 리쉬해주며 시작해 초반 라인전이 밀리나 했지만 오히려 라인전을 이기기 시작하고 상대의 3인 갱을 스무스하게 흘려낸다. 이후 중반 단계에서 상대의 3인 갱에 한번 당하지만 아래에서 일어난 용 한타에서 혼자 뒷텔각을 보고 그대로 궁 대박을 내버리며 한타를 하드 캐리한다. 경기 후반에 라인 푸쉬를 하던 중 상대가 없는 줄 알고 봐주러 온 팀원이 아래로 내려가는데[23] 숨어있던 상대에게 당해 팀에게 버려지는 웃픈 장면이 나오나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진 않았고 이후 용 한타에서 다시 한번 뒷텔로 상대 진형을 흩뜨리며 한타 승리. 게임을 가져간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팀의 완전한 상수. 세트와 아칼리는 정말로 잘하지만 이외의 픽의 경기력은 애매한 도브, 마찬가지로 우디르, 럼블을 제외한 다른 챔피언은 애매한 블랭크, 팀에 큰 공헌을 하고 있지만 신인의 공격성을 보이다 가끔씩 사고가 터지는 바텀 등, 하나씩 변수를 가지고 있는 팀원들 사이에서 넓은 챔프폭, 안정적인 라인전,[24] 한타에서의 활약 등, 팀의 상수로써 중심을 제대로 잡아주고 있는 모습이다.

6번째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와의 1세트에서는 탑 럼블이라는 의외의 픽을 잡았다. 갱킹에 취약하고 자칫 끝도 없이 말릴 수 있는 고난도 픽임에도 본인의 장점인 라인전은 여전했고 럼블 특유의 압박 능력을 잘 살리며 세트를 잡은 서밋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점멸도 빼놓는 등 시종일관 압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KT가 말 그대로 게임을 터뜨려버리고 싸움마다 환상적인 궁 활용을 보여주며 POG까지 받아낸다.

2세트에서는 케넨을 잡는다.[25] 2세트의 KT가 늘 그렇듯이 상체 3AP라는 발밴픽을 보인 가운데 이번엔 1세트와 정반대로 서밋의 나르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1경기와는 반대로 리브 샌드박스가 게임을 터뜨리며 패배했다. 아쉽게도 이 경기로 CS 리드율 100%가 깨졌다.

3세트는 아예 KT가 1세트와 똑같은 픽을 한다. 리브 샌드박스가 이번엔 당하지 않겠다는 듯 갱킹에 취약한 럼블 상대로 갱킹 능력이 뛰어난 럼블과 유지력이 좋은 아트록스를 가져오고 이게 제대로 먹히면서 초반에 퍼블을 당한다. 이후 게임이 난타전 양상을 보이며 서로 주고받기 시작하고 KT가 기회를 잡았다 싶었던 찰나, 탐 켄치가 아트록스를 팀 한가운데로 배달시켰다가 아트록스가 선혈포식자로 피를 복사하게 만드는 대형 쓰로잉을 해버리고 그대로 게임이 넘어가 패배한다.

지는 날의 KT가 그렇듯 감코진의 발밴픽이 빛난 경기였다. 1세트는 좋은 밴픽을 보여주나 싶었으나 2세트는 초반 이후론 쭉 나르에게 밀리는 케넨을 쥐어주질 않나. 3세트는 탑 럼블이라는 조커픽을 통해 럼블 스왑 심리전을 할 수 있음에도 블구하고 1, 2, 3픽을 모조리 상체로 가져오면서 대놓고 탑 럼블임을 알려줬고 당연히 1세트때 당한걸 샌드박스는 당해주지 않았다. 1세트때 도란이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이러한 밴픽이 더욱 아쉽다.

7번째 경기인 T1과의 경기에선 이번에도 감코가 세나 - 럭스라는 발밴픽을 한 가운데 제이스 상대로 비에고를 픽한다. 라인전이 강한 제이스 상대로 CS를 리드하며 라인전을 리드해나가는데 당연하단듯이 바텀이 터져버리며 게임이 넘어가버린다. 이후 망한 바텀을 어떻게든 풀어주려 바텀 텔을 타봤지만 성과는 없었고 오히려 탑만 손해를 본다. 그런 와중에도 제이스 상대로 CS를 2~30개 이상 차이내는 미친 라인전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게임 중반 제이스가 약간 튀어나온걸 귀신같이 잡아채면서 상대를 3명이나 잡아낸다. 하지만 이미 성장 차이가 너무나도 벌려져있었고 게임을 결국 패배한다.

2세트에는 제이스를 픽한다. 상대가 루시안이었는데 좋은 갱을 통해 루시안을 한번 잡아낸다. 이후 솔킬 각을 보다가 한끗 차이로 실패하고 이게 굴러가면서 유리하던 게임이 비벼진다. 게임 중반 용 한타에서 괴물같이 성장한 상대 바루스의 포킹으로 한타를 패배하나 싶었지만 다이애나와의 연계로 어찌어찌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후 화염용의 영혼을 건 한타에서 용을 스틸당하지만 한타 대승. 억제기까지만 밀려다가 제이스를 잡으려던 루시안을 역으로 터뜨려버리면서 게임을 끝낼각을 만들고 그대로 게임을 승리한다.

3세트에서는 레넥톤을 픽한다. 초반 다이브 시도중 상대의 커버텔을 아랑곳하지 않고 점멸 - W로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스노우볼을 만들어낸다. 이후 라인전에서 CS를 30개 차이내며 말 그대로 탑 라인전을 끝내버리고 이어지는 전령 교전에서 약간 삐져나온 상대의 정글을 그대로 물어죽이며 한타 대승을 이끈다. 그런데 상대 원딜을 잡고 바론을 치다가 그대로 전멸당해버리며 게임이 그대로 역전된다. 이후 용 한타 역시 패배하고 그 와중에 상대 원딜을 캐치해내며 어떻게든 터진 게임을 수복하려하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게임을 패배한다.

T1전에서의 모습은 팀의 원장님. 한세트는 꼭 나오는 코치진의 발밴픽. 점점 애매해져만 가는 다른 선수들의 폼. 괴상한 바론 판단 등, 무너져가는 팀에서 3세트 내내 라인전 승리. 한타 이니시. 다른 라인 커버텔 등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현재 탑에서 세손가락에 꼽힐만한 폼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성적으로 인해 올 프로에 드는것도 힘들어보인다. 그저 안타까울 뿐.

브리온전에서는 1세트 비에고를 픽한다.[26] 시작부터 바텀에서 사고가 나며 게임이 불리하게 흘러간다. 그러던 와중 3인 갱을 통해 그웬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환기 시키고 상대가 칼날부리로 깊이 들어온것을 잘 캐치해내며 게임을 비빈다. 이후 그웬을 다시 한번 잡아낸 후 약간 삐져나온 르블랑을 낚아채며 승기를 굳히고 그대로 게임을 승리한다.

2세트는 아칼리를 픽한다. 초반 신 짜오의 갱킹으로 1킬을 얻어낸 이후 그웬을 상대로 CS를 30개 이상 차이내며 라인전을 압도한다. 이후 용 한타에서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한타를 대승한다. 이후 다시 한번 한타대승에 바론 압박 과정에서 라칸을 암살하고 상대편에게 골고루 데미지를 넣어서 우물에 가게 만든다. 덕분에 게임이 끝날각이 나왔고 그대로 압박하여 노데스 캐리로 게임을 끝내버린다. 만장일치 POG는 덤.

브리온전에서의 모습은 미드와 함께 팀의 양대 에이스. 바텀의 사고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가운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상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나 95%에 달하는 라인전 승률과 넖은 챔프폭으로 팀의 밴픽과 초반 라인전 과정에 큰 힘을 실어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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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한화와의 경기에선 1세트 비에고를 픽한다. 게임이 큰 사고 없이 20분까지 흘러가던 와중 쵸비를 짜른것을 바탕으로 바론을 치다가 교전으로 선회한다. 한타가 비벼지는 와중 끈질기게 살아남아 딜을 하던 데프트를 기어이 잡아내고 비에고의 패시브를 활용해 나머지 역시 잡아낸다. 이후 이어지는 용 한타에서도 데프트를 잡아낸후 좋은 패시브 활용으로 한타를 캐리해낸다. 그렇게 무난하게 이기는가 싶었는데 노아가 갑자기 상대 앞으로 걸어가다 죽고 이즈리얼을 한타때마다 시작부터 죽더니 칼리스타한테 한대 맞고 쫄아서 뒷플을 쏘는등, 그야말로 미친듯이 게임을 던져대면서 게임이 비벼저버린다. 그런 와중 자신도 무리하다 짤리며 위기가 있었으나 도브와 블랭크의 활약으로 결국 게임을 승리한다.

2세트에선 레넥톤을 픽한다. 라인전에서 한번의 데스가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라인전을 리드했는데 미드에서 사일러스를 잡으려다가 역으로 죽더니 시도하는것마다 오히려 손해를 보며 게임이 완전히 넘어가고 그대로 패배한다.

3세트에선 갱플랭크를 픽한다. 애초에 갱플랭크 픽의 이유가 탑게임이 아닌 바텀 게임을 위한 궁 지원이었고 그에 맞게 계속해서 바텀에 궁 지원을 해준다. 중간에 상대가 3인 다이브를 시도했는데 스킬들을 모조리 피하고 한명을 데려가는등 슈퍼 플레이도 보여준다. 그런데 바텀이 1세트에 이어서 기껏 시팅해줬더니 더블 킬을 당하고 한타때마다 원딜이 폭사당하는등 1세트의 재림을 보여준다. 상대 아칼리의 펜타킬은 덤. 결국 게임을 패배한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의 평가는 모두가 인정하는 상위권 탑. 그리고 기량과는 별개로 무너지는 팀. 스프링의 탱 메타에서 벗어나 브루저, 칼챔 메타가 되자 10분 라인전 지표 모조리 1위, 딜비중, DPM 2위, 15분 지표도 모두1위에 랭크되는 등 라인전에선 기인과 함께 투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 총산 탑 지표. 그러나 잊을만하면 나오는 감코진의 발밴픽, 돌고돌아 스프링으로 회귀하는 바텀, 무색무취의 모습이 늘어가는 정글 등, 무너져가는 팀때문에 경기력에 빛이 바래고 있다. 미드인 도브가 POG 1위를 찍으며 같이 분전해주고 있는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위안거리. 2라운드에서 팀의 반등을 기대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2라운드 첫번째 경기인 브리온과의 경기에선 리 신을 픽한다. 감코진이 3라인 주도권 없음 + 성장형 정글이라는 기적의 밴픽을 완성시킨 가운데, 블루 쪽에서 하프가 짤리더니 바텀이 말 그대로 얻어터지기 시작한다. 바텀 손해를 메꾸려고 전령을 시도했으나 중간에 적이 오히려 받아먹는다. 결과적으로 손해만 보게 되어 게임이 기울게 되고, 그 와중에 뭐라도 해보려다가 솔킬을 당한다. 이후 반격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그대로 게임을 패배한다.

2세트에는 녹턴을 픽한다. 시작하자마자 정글이 죽고 1세트와 같이 바텀이 얻어터진다. 그렇게 분위기가 안좋던 와중, 상대 레드쪽에서 교전이 일어나고 상대의 무리수를 잘 받아먹으며 반격을 시작한다. 이후 게임 내내 도브와 함께 좋은 궁 활용을 보여주며 게임의 흐름을 가져오고 후반에 아펠 엔딩이 나오나 했지만 잘 틀어막으며 게임을 승리한다.

3세트에는 그웬을 픽한다. 초반에 바텀쪽 교전에서 좋은 커버텔로 1킬을 얻어내고 몇분 후 일어난 바텀쪽 한타에서 다시 한번 킬을 얻어내며 성장에 탄력이 붙는다. 이후부턴 한타마다 상대의 슈퍼 이니시 > 누군가가 죽긴하나 레넥톤과 그웬이 안죽음 > 살아남은 그웬과 레넥톤이 한타 캐리라는 양상이 반복되며 노데스로 게임을 슈퍼 캐리한다. POG는 덤.

브리온전에서의 모습은 1세트와 2, 3세트의 모습이 사뭇 다르다. 1세트는 감코진의 발밴픽과 더불어 바텀이 크게 무너지자 자신이 뭐라도 해보려고 무리하다 오히려 손해보는, 스프링 2라운드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밴픽이 나쁘지않고 비교적 안정된 상황이었던 2, 3세트는 늘 보여주던 서머의 모습대로 강한 라인전과 한타 캐리력, 라인 개입력을 보여주었다. 즉, 감코진의 발밴픽과 어느 한 라인이 부진이 겹치는게 아니라면 무리하지 않고 최상위권 탑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2라운드 2번째 경기인 T1과의 경기에선 세트를 픽한다. 저번 경기에 이어 또 3라인 주도권이 애매한 픽에 현 메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진을 가져온 가운데 상대의 갱을 쉽게 당해주는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이후 바텀이 저번 경기에 이어 또 터져버리면서 게임이 박살이 난다. 중간에 케리아를 잡아내는 플레이를 보이나 게임 흐름에 변화는 없었고 그대로 패배한다.

2세트에서는 레넥톤을 픽하는데 감코진이 진 - 렐 조합으로 라인전을 진 바텀에게 상대편에 오공과 다이애나가 있는데도 뚜벅이인데다 라인전이 더 약한 진 - 라칸 조합을 주는 역대급 발밴픽을 선보인다. 결국 1세트에 이어 바텀이 박살이 나고 상체 조합으로 어떻게든 게임을 굴려보나 조급한 나머지 상체들도 굴리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며 게임을 패배한다.

T1전에서의 모습은 많이 아쉽다. 게임내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실수도 꽤나 있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모습이 도란뿐만 아니라 상체 전체에서 보였다는것. 그리고 팀을 견인해주던 상체가 폼이 떨어진 이유에는 심각한 기량을 보여주는 바텀과 감독이 없는 팀에게도 밴픽을 지는 감코진이 큰 지분을 차지하는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세나 - 탐 켄치 조합이 봉인된 이후 바텀의 기량은 크게 무너졌으며 이 와중에 감코진은 발밴픽으로 선수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바텀과 감코진이 이대로라면 상체도 얼마 안가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2라운드 3번째 경기인 농심과의 경기에선 비에고를 픽한다. 라인전을 리드하던중 바텀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난 교전에서 커버텔을 가주면서 도브와 함께 사고를 어찌저찌 봉합한다. 이후 라인을 밀고 가려고 리치가 약간 무리하는것을 제대로 캐치해내며 솔킬을 따낸다. 그러나 이젠 거의 당연하게도 바텀이 터지고 바텀차이로 인해 전령이 나간다. 그리고 전령이 탑에 풀리면서 라인전을 리드하고 솔킬까지 땄음에도 포탑을 먼저 밀린다. 이후 상대가 직스를 물려는걸 역으로 받아치면서 한타 대박으로 흐름을 가져오나 했지만 그놈의 바텀이 또 사고를 내고 그 와중에 정글까지 맛이 가버리며 결국 게임을 패배한다.

2세트에서는 그웬을 픽한다. 정글 쪽에서 교전이 일어나 텔을 탔는데 사일러스가 한끝 차이로 살아가고 전령 교전에선 바텀 합류 차이로 인해 또 한타를 패배한다. 그리고 전령이 또 탑에 풀리며 또 포탑이 날아간다. 이후부턴 팀이 완전히 맛이 가버린건지 팀 합이 전혀 안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한다.

농심전에서는 기어코 바텀의 블랙홀이 상체까지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1세트에서는 도브와 함께 무너져가는 게임을 받쳐보려했지만 역부족이었고 2세트에서는 별다를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했다. 결국 무너져가는 팀에 의한 폼 저하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상태이다. "어떻게든 폼을 유지해야만 해야한다." 라기에도 뭐한게 1세트는 솔킬까지 따내며 도브와 함께 분전했지만 결국 바텀차이로 게임을 졌다. 결국 도란 개인의 폼보다도 다른 라인, 특히 바텀의 폼 향상이 절실한 상황이다.

2라운드 4번째 경기인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선 1세트 리 신을 픽한다. 초반부터 미드에서 사고가 터지면서 게임이 불리하게 흘러갔으나 이어지는 전령 교전에서 도브, 쭈스와 함께 물 흐르는듯한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교전을 승리. 게임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는다. 이후 용 한타에서도 상대 핵심 라이너인 쵸비를 제대로 차내고 사이드에서 카밀을 배달해 잡아낸다. 28분경, 소강 상태이던 게임에서 카밀의 이니시로 한타가 시작됐는데 도브의 세트와 함께 잘 큰 리 신의 사기적인 교전 유지력을 보여주며 한타 대승. 이어지는 진격에서 와드플 방호 콤보로 판테온을 배달해내며 게임을 끝낸다.[27] 이 경기에서 LCK 통산 500킬을 달성했다. POG는 덤.

2세트에서는 레넥톤을 픽한다.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상대는 복귀텔을 쓰고 자신은 복귀텔을 안썼음에도 시종일관 라인전을 압도한다. 이후 다이브 성공 및 교전 승리, 상대 4인 다이브 어그로 핑퐁 후 2:2 교환, 혼자서 바텀 다이브 어그로 핑퐁, 후반부 한타에서는 아예 혼자서 4명을 밀어내는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주며 게임을 완승. 한화생명전 단독 POG를 받는다.

한화생명전에서는 이전 농심전에서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시켜 주었다. 감코진과 바텀의 지속적인 트롤링에 결국 폼 저하가 오기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한화생명전에서 교체 출장한 오키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텀에 안정감이 생기자 도브, 블랭크와 함께 말 그대로 게임을 하드 캐리했다.

2라운드 5번째 경기인 젠지와의 경기에선 1세트 그웬을 픽한다. 1렙 딜교에서 우위를 점하며 라인전을 리드했으나 그 사이 바텀이 터진다. 그러자 급해진 블랭크가 계속해서 탑 동선을 팠으나 킬이 나오진 않았고 바텀 차이를 메꾸지 못해 경기를 패배한다.

2세트에는 비에고를 픽한다. 이렐리아의 1:1 능력을 의식한건지 점멸 대신 점화를 들었으나 하필이면 상대 정글이 트런들이라 점멸이 없어 갱킹을 피할수가 없는 상황이 되고 초반부터 퍼블을 당한다. 이후 상대의 무한 갱킹이 시작되고 경기 중간마다 약간씩 반격을 보여주지만 비에고의 존재감은 거의 없었다. 잘 큰 직스의 힘으로 우위를 점하나 벌어온 이득을 블랭크의 쓰로잉 한번에 모두 내주고 4:5 한타를 패배하며 그대로 넥서스를 내준다.

젠지와의 경기에서는 서머 최악의 저점이 나왔다. 사실 도란만 저점이었던건 아니고 도브 역시 저점에 블랭크는 잼구 모드가 발동됐다. 즉 상체 모두 저점이 나온것. 하체와 감코진의 지속된 트롤링에 의한 폼 저하인지 일시적인 저점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일단 좋은 상황은 아니다. 하필이면 오랜만에 바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2세트에 상체가 저점이 나온것도 아쉬울 따름.

2라운드 6번째 경기인 담원 기아와의 경기에선 1세트 리신을 픽한다. 레넥톤이 라인전에서 먼저 6렙을 찍고 다이브 치는걸 블랭크와 함께 받아쳐 1:1 교환을 이루어낸다. 이후 리신의 갱 호응력을 이용해 레넥톤을 두번 연속으로 잡아낸다. 그러나 라인전을 이겨야하는 미드, 바텀이 역으로 라인전을 밀리면서 게임이 불리하게 흘러가고 다이애나, 세트, 알리스타, 애쉬라는 돌진 조합을 짜왔음에도 세트와 리신을 제외하곤 아무도 이니시를 걸지 않아 오히려 상대가 이니시를 거는 어이없는 상황이 나온다. 결국 도란의 분전이 무색하게 게임을 패배한다.

2세트에는 레넥톤을 픽한다. 초반부터 라인을 강하게 압박해 다이브 상황을 만들고 좋은 어그로 핑퐁을 통해 다이브를 성공한다. 이후 다시한번 다이브를 성공하며 CS 차이를 50개까지 벌리고 포골까지 다 챙겨먹는다. 원래대로라면 이 잘큰 레넥톤의 힘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가야 했으나 바텀, 특히 쭈스가 환장할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대에게 킬을 퍼준다. 그 결과 저 잘큰 레넥톤도 버티질 못할 정도로 상대방들이 괴물이 되어버린다. 설상가상으로 팀원의 합조차 맞지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잘 큰 르블랑에게 쓸리고 게임을 패배한다.

담원 기아전에서의 모습은 팀의 유일한 사람. 예전처럼 상성까지 무시하고 라인전을 이겨먹는 모습까진 나오지 않으나 일단 유리한 상성을 잡자 라인전 차이를 크게 벌렸고 어떤 상성이든간에 특유의 갱 호응력을 통해 계속해서 점수를 따냈다. 그러나 도브가 침묵하는 사이 바텀이 말 그대로 점수를 퍼주기 시작하면서 결국 바텀의 트롤링에 휩쓸릴 수 밖에 없었다

2라운드 7번째 경기인 DRX와의 경기에선 제이스를 픽한다. 이제는 당연하단듯이 시작부터 바텀이 터지기 시작하고 상대 그웬과의 1:1에서 러브샷을 해낸다. 그 이후 상대방쪽에서 연이어 실수가 나오며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용 싸움에서 해머폼으로 스틸을 하지만 스틸 과정에서 너무 깊숙이 들어가 한타를 패배한다. 이후 상대방이 바론까지 먹었는데 상대의 랜턴 실수가 나오며 한타를 이긴 후 용을 획득하며 승기를 잡는다. 이후부턴 제이스의 포킹딜이 버그 수준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나중엔 E - Q 한방에 신드라를 잡는 미친 데미지를 보여주며 게임을 승리한다.

2세트엔 케넨을 픽한다. 1세트와 똑같이 초반부터 터지려는 바텀을 커버텔로 원딜을 잡으면서 어찌어찌 살려낸다. 하지만 이어지는 기드온의 뻘짓을 커버하려다가 같이 죽어버리고 게임이 불리하게 진행된다. 그러다가 용 신경전에서 표식이 들어온것을 제대로 캐치해내며 도브와 함께 한타 대박을 터뜨리고 게임을 뒤집는다. 그리고 미드쪽에서 다시한번 궁대박을 터뜨리면서 한타를 캐리하고 그대로 넥서스를 깨나했으나 순간 킬에 눈이 멀어서 표식을 잡자 콜했는데 이게 오키드의 르블랑 콜, 하프의 미니언 트롤링이 겹치면서 기어이 넥서스앞에서 대퍼해버리고 그대로 상대방이 넥서스를 부숴버린다.[28]

3세트에선 다시 제이스를 픽한다. 오른과 평화롭게 라인전을 하던 와중 정말 오랜만에 바텀이 라인전을 리드하기 시작하고 정말 오랜만에 쭈스가 활약을 하면서 게임이 유리하게 흘러간다. 이후부턴 제이스로 포킹을 야무지게 넣으면서 시종일관 상대방을 압박하고 게임을 승리한다.

DRX전에서의 모습은 "아쉬운 마무리, 그러나 출중한 경기력"으로 요약할수 있겠다. 2세트에선 넥서스만 점사해도 끝날 게임을 킬 욕심때문에 한타 콜을 했다가 대퍼해버리는 실수를 했지만 이와 별개로 3게임 모두 딜량 1위를 달성하는 등 경기력적인 측면에선 굉장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 8번째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선 1세트 이렐리아를 픽한다. 초반에 케넨을 잘 압박하나싶더니 상대의 갱에 퍼블을 당하고 이후 전령 교전에서 한번 더 죽으며 완전히 망해버린다. 이후 팀이 아무것도 하지않는 가운데 자신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그대로 게임을 패배한다.

2세트에선 나르 상대로 갱플랭크를 픽한다. 6렙 이후 라인전에서 상대의 갱에 점멸을 아끼려다가 결국 솔로킬을 당해버린다. 이후 탑에 전령이 풀리면서 완전히 망하나 싶었으나 블랭크의 활약으로 겜이 비벼지는 가운데 용 한타에서 나르의 앞점프를 제대로 캐치해내며 킬을 얻어내며 회복에 성공한다. 이후 KT가 교전을 연달아 이기면서 게임의 흐름을 잡아가고 후반 만렙을 찍은 갱플의 사기적인 궁을 앞세우면서 한타를 승리. 세트를 가져온다.

3세트에선 다시 이렐리아를 픽한다. 라인전에서 상대 비에고를 잡아내려다가 실패하고 역으로 다이브각이 잡혔는데 블랭크와 함께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을 선보이며 2:1 교환을 해낸다. 이후 게임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던 와중 비에고를 솔킬내며 게임의 흐름을 가져온다. 이후 다시한번 비에고를 솔킬내고 거기에 도브의 솔로킬까지 겹치며 바론각이 나왔고 바론을 막으려는 상대를 잡아먹으며 게임을 완전히 굳힌다. 이후 미드에서 상대가 이렐리아를 터뜨리려 했으나 알리스타의 쿵쾅 실패로 방생이 되고 그대로 선봉진격검이 대박으로 들어가며 한타 대승. 그대로 넥서스를 부시면서 게임을 승리로 마무리짓고 만장일치로 POG를 받는다.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선 강점이던 라인전은 아쉬웠으나 사이드 단계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의 무기력한 패배 이후 2세트에서도 솔킬을 당하는 등 힘듬이 있었지만 사이드에서 상대의 실수를 캐치해내 회복에 성공하며 결국 후반에 존재감을 드러냈고 3세트에서는 아예 사이드 단계에서 비에고를 완전히 압살하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머시즌 마지막 경기인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선 1세트 갱플랭크를 픽한다. 초반 전령 교전을 승리하고 이후 일부러 솔킬각을 내주다가 트페를 불러 케넨을 다시한번 잡아낸다. 이후 상대의 갱에 한번 죽고 게임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던 와중 트페와 함께 사이드에서 케넨을 잡는다. 40분쯤에 일어난 바론 대치에서 화약통이 상대 딜러 3인에게 정확하게 들어가고 이걸 근거로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이후 바론을 치다가 막으려는 상대에게 다시한번 화약통을 대박내며 그대로 후퇴하는 상대들을 모두 잡아내고 게임을 승리한다.

바로 직전 1세트에서 POG를 받은 유칼을 교체하는 기적의 용병술이 나온 가운데, 2세트에서는 또다시 갱플랭크를 픽한다. 1세트에 비해 조용하게 겜이 진행되던 와중 전령을 막으려다가 포지셔닝을 실수해 그대로 죽어버린다. 이후 곧바로 뒷텔각을 잡았는데 화약통 심리전을 패배하면서 연속 두번으로 죽고 그대로 망해버린다. 이후 상대의 돈찍누에 그대로 패배한다.

3세트에는 케넨을 픽한다. 6렙을 찍은 상태에서 나르와 신 짜오가 다이브를 시도했는데 들어오는 나르를 기절로 한번 막고 나르 궁을 점멸로 회피, 나르 W마저 무빙으로 피해내며 역으로 더블 킬을 내는 초대박 슈퍼 플레이가 나온다. 이후 용한타도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나 싶었으나 바텀에서 나르 솔킬각을 보다가 한끗 차이로 실패하고 이때 빠진 점멸이 스노우볼이 굴러가 겜이 조금 비벼진다. 이후 탑에서 2:1 교환을 해내고 바론을 트라이하나 폼이 원상복귀된 쭈스가 스킬을 모조리 맞으며 실패한다. 이후 겜이 불리해지던 와중 도브가 나르를 잡아내려하다가 나르가 죽기전에 상대방이 도착하고 대규모 교전으로 번지는데 도브에게 호응하는 도란, 레오나 들고 뒤늦게 호응하는 쭈스, 구경하는 오키드 등, 마지막 한타에서 처참한 팀합을 보여주며 결국 게임을 패배한다.

아프리카전에서의 모습은 아쉬운 마지막. 1세트에서는 마지막에 한타를 캐리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지만 2세트에서는 무리하다가 그대로 망해버렸고 3세트에서는 슈퍼 플레이를 터뜨리나 이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은 밴픽과 바텀이 이니시 잘하는 쭈장님, 안정감의 오키드에서 스킬 다맞는 쭈스, 아무것도 안하는 오키드로 원상복귀된 것도 굉장히 아쉬울따름.

이번 서머를 한줄로 요약하면 '절정에 오른 개인 기량과 할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발목을 붙잡은 감코진'으로 요약할수 있겠다. 도란은 이번 시즌, 2년동안 자신을 따라다녔던 기복이란 문제점을 결국 극복해내며 안정감있는 상수로서 팀의 기둥이 되어주었다. 비단 도란뿐만이 아니라 도브 역시 전성기급의 기량이라 평가받았으며 블랭크도 LCK에서 뛰기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감코진이 이 모든것을 허사로 만들었는데 1년 내내 이어진 답이 없는 밴픽과 이해할수 없는 정글 기용으로 스프링을 날려먹더니 서머는 아예 시즌 마지막까지도 돌림판을 돌리는 미친 용병술을 보여주었다. 상체의 분전이 아쉬울따름.

시즌 종료 후 올프로 투표에서도 3위 서밋과 13포인트 차이에 불과한 4위에 랭크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KT 내에서도 가장 높은 득표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플옵 탈락팀 중에서도 서드 미드로 선정된 쵸비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는 것에서 이번시즌 도란의 활약을 알 수 있다.[29]

[1] 퀸 vs 레넥톤의 라인전은 기본적으로 퀸이 라인전 내내 레넥톤을 압박하지만 스펠이 빠지는 순간 갱과 솔킬 각이 끊임없이 나오는 양상이다.[2] 2세트 퀸의 사고는 서밋이 15분만 되면 이상해지는 고질병이 나와서 다행인거지 자칫하면 탑차이로 그대로 게임이 끝날수도 있었다.[3] 그 와중에 4인 벽궁으로 마지막까지 차력쇼를 보여준다.[4] 이후 인터뷰에서 실제로 아트가 카운터가 많아서 선픽하기 싫었다고 밝혔다.[5] 스킬을 다 쓰고난 후 마나가 없어서 오른이 역으로 당할뻔 했는데 의도한건진 몰라도 딱 그 타이밍에 비스킷이 생성되면서 스킬을 쓸 마나가 생겼다.[6] 우디르와 렐이 이니시를 하지 못해 자기가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나온 감정적인 플레이로 보인다.[7] 이렐리아의 Q를 활용해 알리스타의 W - Q 콤보를 두번이나 흘려냈다.[8] POG와 별개로 오늘 자신의 플레이가 굉장히 맘에 안들었는지 POG에서 왜 내가 POG를 받은건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였다. 이후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히길 농심전 이후 3일동안 아팠다고 한다. 컨디션 관리가 되지 않은듯.[9] 도란은 아마시절 돌잔치때도란잡음이라는 닉네임의 클레드 장인으로 유명했다.[10] 지난 롤드컵 8강 담원전 3세트 이후 처음으로 하는 블라디이다.[11] 정글은 2라 이후에 보니 - 블랭크, 서폿은 하프, 미드와 원딜은 유칼 - 도브, 하브 - 노아 두명씩 등록되어있다.[12] 정글이 미드에 풀었는데 실수로 포탑 골드를 못먹었다.[13] 사실 하이브리드도 뱅이 아니었으면 명실상부한 이번 스프링 최악의 원딜이 됐을것이다.[14] 의문인건 오른. 현 메타에서 충분히 쓸 수 있는 픽이기도 하고 본인도 오른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음에도 쓰지 않고있다.[15] 마침 상대 정글러는 옛 동료 표식이었다.[16] 퍼블이 크긴 했으나 단 한번도 이니시를 안한 녹턴, 갈리오의 잘못이 더 크다는것이 중론이다.[17] 텔로 도착하자마자 떨어진 레오나 궁을 와드 방호로 피한 센스가 돋보였다.[18] 어느정도였냐면 비에고의 15분 딜량이 0이었다. 유효갱은 커녕 딜갱조차 당해주지 않은것. 거기다 CS 역시 밀리지 않으며 사실상 비에고를 게임에서 지워버렸다.[19] 이 2데스가 모두 도란이었는데 한번은 비에고를 찾던 와중 기습당한 상태에서 2:1 교환, 한번은 상대에게서 갱플 궁 + 라칸 점멸 + 라칸 궁 + 바루스 힐을 뽑아내고 죽은거라 사실상 손해는 없었던 점을 생각하면 거의 퍼펙트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20] 물론 스프링 문단에서도 서술했듯이 스프링 2라운드는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긴하다.[21] 이때 보이스로 "캐리한다." 라고 말했다.[22] 와드 선입력 후 플 방호로 뒷각을 잡았다.[23] 팀원이 렌즈를 돌렸는데 상대가 보이질 않아 매복이 없는줄 알고 내려갔다. 상대는 윗 부쉬에 숨어있었는데 아랫 부쉬를 체크한것.[24] 현재까지 라인전 CS 리드율이 100%다. 탑은 CS 리드율이 라인전과 직결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13세트 동안 라인전을 한번도 패배하지 않은것.[25] 나르 케넨 구도는 극초반은 케넨 우세지만 이후부턴 쭉 나르 우세다.[26] 직관팬의 후기에 따르면 경기전 비에고를 연습하고 있었다고 한다. 팀 차원에서 준비해온듯.[27] 넥서스 깨지기 직전에 데프트 잡겠다고 우물 다이브를 시도했다가 끝내 못잡고 죽는다.[28] 본인도 이것이 굉장히 큰 실수라 생각했는지 인터뷰 내내 2세트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29] 특히 의외인 것은 4위 표를 많이 받아 4위를 차지한 것이 아니라, 1위 표를 무려 6표나 받으면서 67포인트 중 30포인트를 1위 표로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