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4:37:32

츠키시마 하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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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시마 하지메
月島 基/ Tsukishima Hajime
파일:골든카무이15.jpg
파일:Tsukishima_concept_art.png
원작 애니메이션
이름 츠키시마 하지메
성별 남성
생일 4월 1일
출신지 니가타현 사도 섬
소 속 제 7사단
계 급 군조
좋아하는 것 흰 쌀, 에고네리(えごねり)[1]
싫어하는 것 없음
성 우 파일:일본 국기.svg 타케모토 에이지
파일:미국 국기.svg 퀸 엔젤
실사판 배우 쿠도 아스카

1. 개요2. 작중 행적3. 과거4. 이후 행적5. 평가6. 여담

1. 개요


만화 골든 카무이의 등장인물로, 홋카이도 주둔 제7사단 소속으로 27연대 츠루미 중위의 오른팔이다. 풀네임은 츠키시마 하지메(月島 基).

턱수염과 눈밑 주름, 콧구멍만 있는 것처럼 낮은 코가 특징으로 어릴 적의 모습과 표지의 해골을 보면 선천적으로 그런 모양. [2], 항상 군복 위에 군용코트를 걸치고 다닌다. 다른 인물들에 비해서 머리 하나 정도 키가 작다.[3] 그러나 정신이 불안정한 츠루미 중위를 능숙하게 보좌하는 데에다가 러시아어에도 능통하고[4][5] 싸움 실력도 좋은 명실상부 팔방미인이다. 군인으로서의 짬도 상당히 긴 베테랑[6]이라, 갓 임관한 코이토 소위를 여러모로 지도하고 보조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덕분에 코이토는 허구한 날 츠키시마를 외치고 다니는데, 나중에는 아예 비명이 “키에엑!” 혹은 “츠키시마아!”가 되는 기묘한 모습을 보인다.

4화(애니메이션에서는 3화)에서 와다 대위와 함께 첫 등장했으며, 대위가 츠루미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와다 대위의 뒤통수에 대고 방아쇠를 당겨서 이미 7사단 대부분이 츠루미 중위 쪽으로 돌아섰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츠루미가 무기 상인 토마스와 만났을 때 다시 재등장하여 무기의 품질이나 비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작중 포지션은 비교적 상식인. 광인들 투성이인 제7사단은 물론이고 골든 카무이의 모든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정상인에 가까운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츠루미 중위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르는 충직한 군인으로 와다 대위를 직접 사살하고 불법 명령에 따른 하극상 및 살인행위인데 '충직한 행위'라고 할수 있나?, 탈영한 오가타의 배신에 분노했다. 또 기본적으로 츠루미 중위의 목표[7]에도 동조하고 있다. 하지만 츠루미 중위의 잔혹성과 전쟁중독적인 모습,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기행에 당황하는 등 비교적 상식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7사단에서 고생하다보니 다른 멤버들이 표정이 다채로운 것과 대비되게 항상 뚱하거나 지친 표정을 짓고 있다. 츠루미 중위나 다른 사람들[8]이 기행을 벌이면 말리고, 자기가 손쓸 수 없는 수준까지 가면 해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이 거의 클리셰화 되었다. 츠루미 중위와 코이토 소위 사이에서 통역담당(...)을 하다가 해탈한 표정으로 "귀찮아."라고 생각하는 에피소드는 중간관리자로서의 고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 속성은 코이토, 스기모토, 타니가키 일행을 통솔하면서 극대화된다. 특히 곡예단에서 일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원래 목적도 잊고 곡예단 스타에 몰입한 코이토 소위, 그걸 보고 열폭하는 스기모토, 소녀단 군무에서 따라가질 못하자 좌절하다가 울음까지 터트리는 타니가키를 어떻게든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그러면서도 에피소드 내내 냉랭한 표정으로 감정기복이 적은 프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고단한 중간관리자 포지션만 부각되는 편이지만, 제7사단 소속 베테랑답게 전투, 특히 육탄전에 굉장히 능하다. 에도가이의 집을 수색 중이던 오가타를 총검을 장착한 30식 소총으로 제압하면서, 정확히 남부 권총 방아쇠 부분을 꿰어다가 총을 빼앗기도 했다. 벼락강도 부부 편에서는 도박장에서 손수 가짜 가죽 미끼를 던진 뒤, 미끼를 문 사카모토 케이이치로와 일기토를 벌인 끝에, 주먹질 한방으로 쓰러트리고 총검으로 뺨을 꿰뚫는 무자비한 총검술을 선보였다. 이 때 사카모토에게 발로 걷어차이지만, 반사적으로 니카이도의 산탄총 의족을 날려서 사카모토를 제압해 버리면서 괜히 츠루미 중위의 오른팔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항상 펑퍼짐한 코트를 입고 다니긴 하지만, 이 전투력을 뒷받침하듯 근육마초들이 넘쳐나는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근육질 몸매를 갖고 있다. 또 스기모토만큼은 아니지만 전신이 전쟁에서 입은 흉터로 가득하다. 주변에 시달리는 상식인의 일면과 전투 시의 날카롭고 매서운 폭풍간지가 보여주는 갭 덕분에 만화 독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상당히 높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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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츠루미의 미친 존재감으로 비중이 적었지만[9] 에도가이 야사쿠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비중이 늘어난다. 츠루미 중위가 아사히카와로 돌아간 사이에 유바리에서 에도가이의 징징거림을 받아주면서 중간 관리자의 고충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후 목욕을 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오가타가 에도가이의 집에 잠입해서 마에야마를 사살하고 에도가이를 몰아넣지만, 때마침 지갑을 찾으러 돌아온 츠키시마는 상황을 파악하고 오가타에게 역공을 가한다. 에도가이가 탄광으로 도망간 것을 확인한 츠키시마는 그를 뒤쫓아가 오가타와 유바리에 도착한 스기모토 일행으로부터 에도가이를 보호하나,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벌어지는 바람에 에도가이는 질식사하고 만다. 다행히 에도가이가 죽기 직전 가짜 가죽을 넘겨주어 츠루미 중위에게 이를 전달할 수 있었지만, 에도가이와 마에야마의 죽음 때문에 다소 우울한 표정으로 츠루미 중위를 뒤로 한다.

그 후에는 스기모토 일행이 7사단에게 포획된 시라이시를 탈출시키는 데에 성공하고, 이를 자책하던 코이토 소위에게 위로의 의미로 츠루미 중위의 사진을 건네주면서 재등장한다. 이성을 주체하지 못하고 날뛰는 코이토 소위를 냉정한 표정으로 말리고 사츠마 사투리를 주체못하는 그의 말을 츠루미 중위에게 대신 전해주면서[10]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중간 관리자의 고통을 보여준다. 그리고 기행을 보다못한 중위의 지시대로 코이토 소위에게 차를 끼얹는다.

한편 히지카타에게 오른다리를 잃은 니카이도를 말리기도 한다. 약물중독이 되어버린 니카이도가 몰래 모르핀을 반입해서 복용하기 때문이었는데, 츠키시마의 말에 의하면 이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모양. 그 후 츠루미 중위와 아리사카 중장의 무기 거래에 참여하여 신형 38식 소총38식 기관총의 성능을 확인한다. 그리고 38식 기관총을 붙잡고 해맑게 웃으며 화기애애하는 츠루미와 아리사카를 지켜보며 이들이 전쟁중독[11]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또다른 문신가죽 죄수인 사카모토 케이이치로와 도적 오긴을 가짜 가죽 미끼로 낚아 살해한 뒤, 이들의 갓난아기를 거둬 아이누 마을로 입양보낸다. 츠루미 중위는 부모의 사악함과 별개로 이들의 사랑은 진실된 것이었다며 아기를 축복하나, 츠키시마는 살인자의 자식은 어차피 살인자가 될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긴다.

130화에서는 스기모토 일행이 아바시리 교도소에 도착했을 때, 잉카르맛의 밀고를 받고 제7사단이 출동하면서 원정대의 일원으로 재등장한다.

달걀귀신과 아시리파를 확보하고, 동시에 스기모토와 히지카타 일행이 모아온 문신 가죽을 가로채는 것이 목적으로, 아예 아바시리 교도소를 습격하기로 한 것. 철통같이 무장한 아바시리 감옥을 확인하면서도 "아무리 무장했든 간수는 간수일 뿐이죠."라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아바시리 교도소의 벽이 포격으로 허물어지자 츠루미 중위, 코이토 소위 등과 함께 소내로 진입하나 감옥 쪽에서 증언자가 나올 경우 사령부에서 뒷감당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중위에게 조언한다.[12] 하지만 츠루미 중위는 "감옥 측 증언자라고?"라는 짤막한 말과 함께 츠키시마를 노려보며, 중위의 광기어린 눈빛과 그 말에 자신들이 앞으로 행할 일을 깨닫고 당황한다.[13] 결국 츠루미 중위의 계획에 따라 아바시리 교도소 대학살에 동참한다.

학살이 끝난 후 오가타에게 저격당해 사망한 달걀귀신과 중상을 입은 스기모토를 구출하며, 잉카르맛의 증언을 통해 금괴를 찾을 유일한 실마리인 아시리파가 키로란케와 오가타의 손에 이끌려 카라후토(사할린)로 향했다는 것을 듣게 된다. 그 후 츠루미 중위의 명령 하에 스기모토, 타니가키, 코이토 소위와 함께 카라후토로 향한다.

142화에서는 러시아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이 밝혀졌다. 덕분에 순조롭게 키로란케를 추적했지만 이들의 썰매개를 러시아인들이 훔쳐가는 바람에 이를 되찾기 위해 강제로 격투대회 '스첸카'에 참가하게 되고,[14] 새로운 문신죄수인 간소쿠 마이하루를 발견한다. 그러나 간소쿠와 치고받던 스기모토가 뇌손상의 후유증으로 흉폭해져 스첸카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바람에 간소쿠와 함께 나란히 도망친다. 그 후 스기모토가 제정신으로 돌아오자 간소쿠의 문신을 종이에 베끼는 대신 러시아로 도피시킨다.[15] 그리고 한번 더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했다가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이겠다고 스기모토에게 경고한다.

그리고 츠키시마가 아시리파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곡예단에서 할복 공연을 하자 부득이하게 함께 한다. 곡예에는 전혀 소질이 없어서 소녀단에서 춤을 추는데 여장하고도 무표정, 소녀단과 함께 울고 웃는 타니가키와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그 와중에도 코이토 소위가 스기모토보다 눈에 띄는 일을 막기 위해 자신이 가진 츠루미 중위의 사진을 일부러 흘리는데 코이토 소위가 흥분해서 오히려 더 절묘한 곡예를 선보이는 바람에 실패했다.

3. 과거

149화에서 암시되었듯이 그 역시 살인자의 자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또한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 나온 그의 풀네임은 '츠키시마 하지메(月島 基)'.

섬에서 멸시당하는 살인자의 아들로 태어난 츠키시마는 자신을 따돌리는 이들과 치고받으며 싸우는 것이 일상인 상당히 비참한 유년기를 보내고 있었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부터 없었으며, 아버지는 '쓰레기 중의 쓰레기'라고 불릴 정도였다. 그러나 해초[16]처럼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으로 역시 마을에서 놀림받는 처지였던 한 소녀가 그를 유일하게 '하지메'라는 이름으로 불러주며 상냥하게 대했고, 마찬가지로 츠키시마도 소녀의 곱슬머리를 예쁘다고 칭찬하면서 두 사람은 점차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

한편 청일전쟁이 시작되면서 츠키시마는 징병되고, 자신이 살아 돌아오면 이 섬에서 같이 도망쳐서 결혼하자는 약속을 주고받는다. 간신히 전쟁에서 살아남은 츠키시마는 고향 사도시마로 돌아오지만, 츠키시마는 전사했다는 소문이 퍼진 상태였기 때문에 정작 마을 사람들은 그를 유령처럼 바라본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연인도 신발만 남긴 채 실종된 상태였고, 츠키시마는 정신을 반쯤 놓고 며칠 동안이나 섬 주변의 바다를 뒤지며 그녀를 찾는다. 그 와중에 그는 '자신이 전사했다'는 소문을 남긴 사람이 누군지를 물색하고, 그 사람이 다름아닌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자신의 인생을 망쳐온 아버지가, 이번에는 헛소문으로 자신의 연인을 자살하게 만든 원인이라는 것을 깨달은 츠키시마는 반쯤 미쳐버려 자신의 아버지를 때려 죽이고 체포된 뒤, 존속살해죄로 사형을 선고받는다.

육군교도소에서 사형 날만을 기다리던 츠키시마에게 츠루미 소위가 찾아오는데, 츠루미 소위는 그의 과거사를 들은 뒤 직접 사도시마로 향해 섬을 둘러본 뒤 츠키시마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준다. 소녀는 죽지 않았고, 자신이 전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미츠비시 사 간부의 아들에게 강제로 시집을 갔다는 것.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소녀가 실종되었다는 거짓 소문을 퍼트렸던 것이다. 츠루미 소위는 도쿄로 이주한 소녀를 만나 자신이 츠키시마의 상관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그에 대한 응답으로 그녀에게서 받아 온 머리카락을 츠키시마에게 건네준다. 그 후 츠루미 소위는 러시아와 일본 간의 정세가 위태롭기 때문에 러시아어에 통달한 인재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츠키시마를 어찌어찌 출소시키고 제7사단으로 데려온다.[17]

한편 9년이 지나고, 러일전쟁이 막바지에 치닫은 봉천에서 츠키시마는 한 부상병을 만나게 된다. 사도시마 출신이었던 그 부상병은 츠키시마가 체포된 열흘 후에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즉, 츠루미 중위는 츠키시마에게 소녀가 살아 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자신이 농락당했다는 것을 깨달은 츠키시마는 츠루미 중위에게 분노한다.

츠키시마는 이후 츠루미 중위에게 이를 추궁하며 폭행을 가했지만, '함께해온 전우가 죽음을 받아들이던 것을 두고볼 수 없었다'는 말에 전의를 상실한다. 이후 유탄이 격발되는 것을 본 츠키시마는 츠루미 중위를 구하기 위해 밀쳐냈지만 사정거리 내에 있어 위험한 상황인 츠키시마를 츠루미가 걷어차내서 구해주고 자신은 이마를 가격당한다. 츠키시마는 복부에서 내장이 튀어나오는 부상을 입는다. 츠루미 중위와 츠키시마가 둘 다 빨리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에, 얼굴에 상처가 있는 병사가 온 몸에 붕대를 감고 두 다리가 절단된 병사[18]가 "살릴 수 있는 사람이 써 주길 바라고 있다" 는 말을 남겼다며 타고 있던 썰매를 내어준다. 결국 빠르게 치료를 받은 츠루미 중위와 츠키시마는 생존하게 된다.[19]

이후 츠루미가 치료를 받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는데 사실 사건이 있은 후 츠루미 중위는 츠키시마의 아버지가 약혼자를 죽였다고 위장해서 츠키시마가 아버지를 죽인 행위를 살인이 아닌 과실치사로 혐의를 돌리고자 하였던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이고구사양은 아직 잘 지내고 있으며 사망 신고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는데도 지장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듣게된 츠키시마는 츠루미 중위를 의심한 자신의 실수에 반성하며 목숨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하는 도중 움막 밖에서 경위를 지켜보는 이고구사양이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해준 동기와 츠루미 중위가 눈을 마주치는 것으로 과거회상이 끝난다.

또한 눈여겨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츠키시마는 단 한번도 약혼자의 이름을 말하지 않은채 '이고구사'라 놀림받았다는 이야기만 하였고, 츠루미 중위 또한 약혼자를 이고구사양이라고만 불렀다. 이고구사라는 별명은 곱슬머리로 인해 놀림받은 컴플렉스적 호칭이기 때문에 약혼자의 앞에서 부를 만한 호칭은 아니다. 즉 츠루미는 약혼자의 이름도 몰랐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두 이야기 중에서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결국 츠키시마 본인도 더 파헤치기를 포기하고 츠루미 중위에게 충성을 바쳤다.[20][21]

4. 이후 행적

러시아령 북사할린까지 키로란케오가타 햐쿠노스케를 추적하던 과정에서 키로란케의 폭탄에 목에 부상을 입고 사경을 해메나 아코 니브흐 촌락에서 치료를 받아 어떻게든 회복하였고,[22] 아시리파를 확보하여 다시 카라후토로 돌아온다.

210화 즈음에서 코이토 소위가 츠루미 중위가 자신을 장기말로 포섭하려고 인질극을 자작한 것을 알게 되어 격노하자, "당신들 부자는 그래도 구원받았잖아."라고 하면서 자기 과거의 뒷 이야기를 더 하는데, 러일전쟁이 끝나고 이고구사양이 죽었다는 것을 알려준 사도섬 출신 병사가 니가타 2사단의 소속이었으며 위수지역이 홋카이도 7사단과는 60km 떨어진 곳이기에 애초에 그 야전병원에 있을 수 없는 인물임을 알아챈다. 여기서 츠키시마가 낸 결론은 사도섬 출신의 부상병은 츠키시마에게 이고구사에 대한 소식을 속인것을 밝혀가면서까지 츠키시마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자 츠루미 중위가 심은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고 배신감은 커녕 자신의 삶을 사기와 기만에 속았다고 해서 분노할 가치도 없다고 할 정도로 비참하게 여긴 그는 결국 츠루미에게 완전히 포섭되어 측근이 되었던 것.

이를 밝힌 츠키시마는 코이토 소위를 설득하면서 츠루미 중위가 달콤한 거짓말로 모두를 속이기는 했지만 그렇게 속은 사람들조차도 구원받지 않았냐며 자신을 구원한 츠루미 중위의 행보를 끝까지 지켜볼 것이며 그에 방해되는 사람은 처단하는 가장 더러운 일을 맡는 사람은 자신이 될 거라며 츠루미 중위에게 버려지기 싫다면 이번 일을 조용히 잊어버리라고 선언한다.

사실상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잃어 버렸기에 결국 자신을 세상에서 유일하게 필요로 하는 츠루미 중위에게 모든 것을 맡긴 셈. 허나 단행본 수정본에서는 부상을 입은 코이토를 흘낏 보고는 무시하는 츠루미 중위를 향해 적어도 걱정하는 척은 하는 덧이 어떻냐고 말하는 등 묘한 반발심을 보였다.

이후 한동안 칼에 찔린 코이토의 간병과 임신한 인카라맛의 감시를 위해 오타루의 병원에 남는데, 이때 인카라맛을 빼돌리러 온 타니가키를 발견하고 싸우나, 이에나가의 수면제 주사를 맞고 그를 쏴죽인다. 이후 흔적과 정황을 쫒아 아시리파의 아이누 코탄까지 찾아와 츠루미 중위의 협박을 지키기 위해 타니가키와 인카라맛을 쏴죽이려 들고, 반기의 조짐이 보였던 코이토 소위까지 쏴죽이려 했으나, 코이토 소위가 츠키시마의 이런 잔인한 행동이 이고구사양이 죽었다고 받아들이고 모든것을 자포자기한 것이라 짚어내자 울먹이면서[23] 인카라맛에게 그녀에 대해 묻지만, 인카라맛이 점을 치던 도중 산통이 오자 얌전히 인카라맛의 출산을 돕는다.

타니가키와 인카라맛의 탈주를 묵인하고 출산까지 도와주면서 인카라맛은 점을 쳐준 결과를 말해주려 하지만 그는 결과를 듣지 않고 코이토 소위에게 납치사건을 알게 된 이후 있었던 일들이 진심인지 그냥 숙청을 피하고 싶었을 뿐이었던 건지 묻지만 코이토는 둘 다라며 이제부터는 온건파로써 츠루미 중위가 하는 일의 끝을 지켜보겠다고 선언하면서 그의 진의를 묻자 진의같은건 없을지도 모른다며 츠루미 중위가 누군가의 손가락뼈[스포일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을 언급한다.

이후에 코이토와 함께 츠루미에게 자신들에게 숨긴 진위 여부를 묻기로 하고, 문신인피 확보를 위해 삿포로 맥주공장에 투입되어 스기모토 일행과 난투를 벌이던 중 거대한 맥주통에서 맥주가 쏟아지며 맥주 급류에 휩쓸리는 수난을 겪는다. 결국 보타로가 스기모토에게서 가로챈 아시리파를 코이토가 발견하여 아시리파 확보 기회를 얻으나, 직후 보타로의 기습으로 물 속에 끌려간 코이토와 아시리파 중 코이토 구출을 선택하면서 아시리파를 놓쳐 코이토의 책망을 듣게 된다.
결국 빈 손으로 코이토와 함께 공장 밖에 나와 츠루미에게 보고하려 하나 코이토가 츠루미에게 사츠마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고 멀쩡히 상황을 보고하자 코이토를 노려본다.

이후 코이토가 츠루미 중위의 진의를 확인하기 위해 츠루미가 아시리파와 소피아만 남기고 비워둔 교회에 잠입하자 거기에는 츠키시마도 숨어서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이때 코이토의 충성심을 의심하며 보고할때 사츠마 사투리는 왜 안쓰게 되었냐며 마음 속에 충성심이 사라지지 않았냐고 지적하여 코이토를 당황하게 한다. 그러나 츠루미 중위가 아내와 딸의 손가락뼈를 소피아에게 보이자 극도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전에 츠키시마는 츠루미 중위와 함께 불에 타고 남은 하세가와 사진관 건물로 갔었던 과거가 드러났다. 이때 츠키시마가 간판에 러시아어로 쓰여진 '하세가와' 를 읽고 이것이 츠루미 모친의 옛 성이라는 것을 기억해 츠루미에게 묻지만, 츠루미는 끝내 그 장소의 정체와 그 곳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함구했다.

숨겨진 진실을 깨달은 츠키시마는 츠루미가 죽은 전우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이 죽은 장소를 손에 넣기 위하여 자신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 분노한다.

이후에 츠루미에 대한 충성심과, 과거에 대한 원망, 코이토에 대한 감정이 묘하게 엇갈리면서 어떻게 나아갈지는 불명.

그러나 이후, 츠루미가 가족의 추모를 위해 우이루크에게 복수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지만 자신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일본의 번영이라고 하자, 이내 안심한다. 이후에는 최종적으로 아이누를 위해 아시리파의 편을 들기로 결심한 아리코 이폽테가 아시리파를 구출시킬때 나타나, 아시리파를 대피시키고 뒤에 남은 아리코 일등졸을 사살한다.[25] 이후에는 우사미에 의해 중앙정부의 스파이임이 폭로된 키쿠타 특무조장을 확인사살한다.

이후 고료가쿠로 이동하여 옛 육군훈련소 건물[26]을 수색하던 중, 갑작스러운 코이토 소위의 츠루미 중위에 대한 자립선언에 당황한다. 직후 츠루미 중위에게 등을 돌린 코이토 소위를 따라 건물 밖으로 따라나서려 했으나, '이제 내 곁에는 너밖에 남지 않았구나?' 라는 츠루미의 말에 나가지 않고 츠루미의 곁에 남는다.

이후 하코다테로 향하던 열차에 탑승해 스기모토 일행을 추적하다 우시야마와 일기토를 벌이나, 우시야마에게 별 피해를 주지도 못하고 탈탈 털린다. [27]
궁지에 몰린 츠키시마는 기어이 우시야마와 동귀어진할 각오로 수류탄 핀을 뽑아들고 직접 우시야마에게 덤비나, 히지카타를 꺾고 넘어온 코이토의 등장에 망설이는 사이 공격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츠키시마가 놓친 수류탄을 우시야마가 아시리파와 시라이시를 지키려 감싸면서 우시야마를 무력화시키는데는 성공하지만 츠키시마 또한 기존에 입은 상처까지 더해 만신창이가 된다. 그 와중에도 권리서를 챙겨 츠루미 중위를 마지막까지 따라가려 하지만 똑같이 만신창이가 된 코이토 소위가 제지하였고, 그 후 열차의 맨 앞칸과의 연결이 끊어지면서 결국 츠루미 극장의 마지막을 지켜보지 못하게 된다.
최종 전투 후 6개월간 하코다테 만을 뒤져 츠루미 중위의 흔적을 찾으려 했지만 실패, 낙담하고 있다가 7사단 잔존병을 지키려던 코이토 소위의 설득에 그의 부관으로 영입되어 7사단이 해체될 때 까지 코이토의 곁을 지켰다고 한다.

5. 평가

  • 중간관리자의 고충이 나오기 시작한 에도가이 에피소드 부터 포텐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고생을 시작한 코이토 소위의 등장 이후~사할린 에피소드 까지는 "유일한 상식인"으로 통했으며, 심지어는 우스갯소리로 "(미쳐돌아가는) 7사단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칭하는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210화를 기점으로 의외로 속에 품고 있던 어둠이 예삿것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이는 타니가키&인카라맛 커플을 쫒을 때 완전히 "얘도 정상이 아니었다"라고 각인된다.
  • 츠루미를 추종하며 수많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죽여대는 야만적인 행적들이 자연스럽게 설명될 수 없어 그의 사이코패스같은 잔인무도함이 츠루미 중위를 능가하고도 남는다. 결과적으로는 죽이지 못했지만 주인공이자 불살주의의 어린 소녀인 아시리파도 거침없이 죽이려 했었는데다 츠루미를 추종하는 이유가 겨우 이고구사[28]라는 별명을 가진 연인을 잃은것 때문이냐며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판받기도 한다.
    하지만 행적란에도 서술되어있듯 츠키시마가 츠루미를 따르는 것은 연인을 잃은 상실감 같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6. 여담

  • 오가타의 대사에 의하면 목욕을 오래 하는 모양이다.[29]
  • 트위터에서 실시된 공식 인기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1] 우리나라에서 우뭇가사리로 우묵을 만들듯이, 해초 えご草(에고구사)를 가공해서 만든 묵 같은 음식. 에고구사는 사도섬과 니가타 현의 특산물로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품질을 자랑한다고 하며, 니가타 현에서는 이고구사(いご草)라고 불렀다.[2] 초창기에는 코가 낮다 못 해 볼드모트 마냥 콧구멍만 그려져서 처음 작품을 접한 독자들은 코가 잘린 줄 알고 놀랐다.그리고 십이면 십 츠루미 중위가 잘랐을거라고 생각한다[3] 본인도 이에 대해서 컴플렉스가 없는 건 아닌지, 러시아 인에게 도발당하자 얼굴에 힘줄까지 생길 정도로 분노하기도 했다.[4] 이 때문에 러시아인이 많은 카라후토(사할린)에서 통역사 역할도 겸하고 있다.[5] 본인이 말하길, 어려운 표현을 통역하는 건 못한다고는 하는데 당시 상황상 옆에서 코이토 소위랑 스기모토가 러시아인을 상대로 협박하는걸 번역하기도 귀찮고, 해당 러시아인이 정보를 안줄까봐 통역을 일부러 안한 것도 있다. 후에 해당 러시아인이 말을 바꾸어 배째라 식으로 나오자 다시 협박을 할땐 말하는 것을 다 통역해 준 것을 보면 일부러 안한거라 보는게 좋을 듯 하다.[6] 젊은 시절 청일전쟁에 참전했으며, 츠루미 중위와 종군한 봉천 전투에서는 이미 군조 계급이었다.[7] 홋카이도를 일본에서 독립시키고 금괴와 풍부한 홋카이도의 자원을 활용해서 기반시설을 세운 다음,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러일전쟁 참전군인과 그 유족들에게 일자리를 공급하는 것[8] 특히 츠루미 중위만 보면 어쩔줄 모르며 아예 땅을 파고 들어갈 지경의 코이토 소위와 스기모토를 보고 앞뒤 안보고 달려드는 니카이도.[9] 초기에는 캐릭터의 설정 자체가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는지, 눈밑 주름이 없거나 인상도 부드러워 보였다. 하지만 츠루미 중위 곁을 잘 보면 꾸준히 등장은 하고 있었다.[10] 코이토 소위는 츠루미 중위에게 직접 말을 걸면 빠른 사츠마 사투리를 주체하지 못한다.[11] 이곳 홋카이도가 러일전쟁으로 흥했고 이제 전쟁이 아니고선 더 이상 경제가 되살아나기 힘들다며 그 단맛을 본 이들이 계속 전쟁을 갈망하게 될 것[12] 츠루미 중위는 홋카이도에 대량발생한 메뚜기들을 막기 위해서 7사단이 아바시리 지역에 파견되었고, 때마침 아바시리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을 진압한다는 알리바이를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감옥 쪽에서 증언자가 나오면 알리바이는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13] 아바시리 교도소에 맥심 기관총을 비롯한 최신 무기가 있었기 때문에 인명피해야 당연히 감수하고 있었겠지만, 설령 살상을 하더라도 최소한만 하고 나머지는 제압하거나 인질로 삼는 것이 츠키시마의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14] 츠키시마와 다른 두 사람은 참가하지 않으려 들었지만, 열받은 스기모토가 연대책임이라면서 강제로 참가시킨 것도 있고, 러시아인이 '너희 일본인만으론 러시아인은 못이기니깐' 이라 하며 도발을 해가지고 단체로 빡돌아 이건 러일전쟁 연장선이라 하며 단체로 참가를 하게 되었다.[15] 츠루미 중위의 원칙대로라면 살해하고 가죽을 벗기는 것이었겠지만, 츠키시마는 '모든 권한을 중위님으로부터 받은 상태이니 상관없다'라는 핑계로 간소쿠를 살려보낸다.[16] えご草(에고구사)[17] 정작 츠키시마는 러시아어를 전혀 못했지만, 츠루미 소위는 "그럼 앞으로 죽을 각오로 공부해!"라고 일갈해서 그를 빼낸다(...).[18] 토라지.[19] 즉, 스기모토와 츠키시마는 구면이다. 츠키시마는 의식이 몽롱한 와중에 고개를 살짝 들어 썰매를 양보한 남자를 보았지만, 얼굴 묘사가 자세히 되어있지 않은 것을 보면 눈이 흐려져 잘 보이지 않았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20] 츠키시마의 시점에서 보면 결국 이고구사양의 진상은 자신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벌어진 것이기에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서는 그를 알고있을 누군가를 찾아내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손에 넣기 위해 이런 짓을 꾸며온 츠루미 중위의 능력을 생각하면 츠루미의 손에 닿지 않는 누군가라는게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 누군가를 찾아내 진상을 묻는다 한들 그가 순순히 사실을 대답하는지 츠루미 중위의 지시를 받아 교묘하고 그럴듯한 거짓말을 내뱉는 가짜인지는 츠키시마로서는 구분할 수 없는 일이다. 결국 츠루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상 츠키시마에겐 츠루미의 말을 믿는가, 부정하는가 두가지 밖에 남지 않는 셈이며, 결국 이고구사양의 진상은 자신의 손이 닿지않는 곳에 있다, 실제론 살아있든 아니든 자신의 곁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결국 그건 죽은사람이나 다름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고구사양이 남긴 머리카락을 바다로 흘려보내며 마음을 정리하며 츠루미 중위를 향해 충성을 바치는 것을 선택한것.[21] 스기모토의 과거 회상인 276화에서 미츠비시 재벌가의 화족 아가씨 카네코 카에코의 사촌과 결혼해 잘살고 있다는 곱슬머리 시골 여인의 뒷모습으로 이 이고구사양이 등장한다. 이 사실마저 거짓이었다고 한번 더 꼬았던 것을 보면 츠루미가 얼마나 악한인지 새삼 느낄 수 있다.[22] 이때 다쳐서 누워있는 츠키시마한테 좋은 말을 들은 코이토 소위가 빨리 나아서 홋카이도로 돌아가자고 하며 냅다 눈 위에 니브흐 사람들 한테서 대접받은 모스를 올려줘버린다. 초반에 낑낑대며 어떻게든 먹을려고 용쓰다 결국 포기했는지 그냥 눈 위에 두고(...) 잤다.[23] 과거 회상을 제외하고 항상 무표정이던 츠키시마가 처음으로 제대로 된 감정을 표현한 장면이다. 또, 이때까지 얼굴이 전혀 나오지 않던 이고구사양의 얼굴이 공개되었다. 즉, 츠키시마는 이고구사양을 항상 기억하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스포일러] 츠루미 중위가 스파이 활동을 하던 시절 결혼했던 여성의 손가락뼈다.[25] 다만 아리코 일등졸은 아버지의 마키리에 총탄이 박혀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26] 어린 코이토가 납치되었던 장소이다.[27] 7사단 병사가 건넨 수류탄을 던졌으나 우시야마는 이것을 맨손으로 잡아 도로 츠키시마 쪽으로 던진다![28] 그녀의 머리 카락 모양이 해조류 중의 하나인 えご草(에고구사 - 석묵)를 닮았다고 해서 붙인 별명인데 비하의 의미가 짙다. 이고구사는 니가타현식 명칭[29] 공식 계정의 Q&A에 따르면 실제 입욕 시간이 긴 편일 수도 있지만, 뜨거운 물을 싫어하는 오가타에게 상대적으로 너무 길다고 생각되는 것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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