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6 23:36:40

벌집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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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발3. 상세
3.1. 캐니스터탄과의 차이점
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Beehive.jpg
전차포용 90mm M580 벌집탄 내부 단면도.

벌집탄(BH - Bee Hive) 혹은 대인탄(APERS - Anti-PERSonnel).

유산탄의 일종으로, 대인용 포탄의 한 종류.

2. 개발

피카티니 아스널이 관리하는 계약에 따라 개발이 시작되었고, 1957년 4월에 월풀 코퍼레이션에게 맡겨졌다. 이때 계약의 이름이 '벌집 프로그램'(Beehive Program)이었다.[1][2]

베트남 전쟁미군이 본격적으로 참전하면서 벌집탄의 사용도 시작되었다.

3. 상세

곡사포 혹은 전차포로 하여금 밀집된 적 보병부대를 상대할 때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포탄의 탄두 내부에 작은 화살촉같은 금속 조각들이 들어있는 것을 말한다. 원래는 포병의 전유물이다시피 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전차포탄 등에도 이 벌집탄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육군은 대인예광탄(APERS-T)으로 분류하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은 105mm 포를 사용하는 전차(K1 계열, M48A5K 계열)는 105mm 구경 M494 벌집탄을 사용한다. M494 포탄 탄두 내부에는 조그마한 강철 화살촉(플레셰트)이 5천개 들어있다. 산탄총처럼 조그마한 화살촉이 쫘악 퍼져나간다.

탄두 끝부분의 신관 설정을 통해 어느 거리에서 터질 수 있을지 조절가능하다. 신관 세팅은 최대 300m까지 가능하다. 신관 세팅을 안했을 시, 발사 후 포구 바깥 50m 에서 자동으로 자폭하며 화살탄이 곧바로 퍼져나간다.

다만 한국군의 120mm 포를 사용하는 전차(K-1A1 계열, K-2 흑표)는 벌집탄/유산탄 포탄을 생산하거나 해외수입하지 않았으므로 존재하지 않는다.

3.1. 캐니스터탄과의 차이점

파일:5y4xldS.jpg
* 120mm XM1028 캐니스터탄 내부 단면도

전차포 등에서 쓰이는 캐니스터(Canister)탄과 유사하며, 밀집된 인명을 향해 대인용으로 사용되는 목적도 거의 동일하나 세부적인 특성이 다르다.

애초에 캐니스터탄은 유산탄과 다르게 화포에 넣고 발사하는 산탄총탄 같은 개념이고, 화약 가공과 화포 제조 기술이 시작된 전장식 대포시절부터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3] 대인용으로 사용되었다. 주로 전차포에서 쓰이는 캐니스터탄의 경우 내부에 쇠나 납으로 이루어진 원통형이나 구슬형 탄환이 들어간다. 반면 벌집탄은 1950년대 후반에 개발된 유산탄의 일종으로, 베트남 전쟁부터 사용되었으며 탄도비행 도중에 구형 자탄을 뿌리는 기존 유산탄과 달리 플리셰트처럼 작은 화살촉 모양의 금속 다트 탄환을 뿌린다.

4. 관련 문서



[1] 플리셰트 탄환이 쌓인게 마치 벌집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외에도 벌집탄이 터질때 파편이 날아가는 소리사 벌이 윙윙거리며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추측도 있었다.[2] 한국에서는 벌집이 총탄이나 파편 따위에 난자당한 대상을 일컫는 표현이다보니, 벌집탄을 표적을 벌집으로 만드는 탄이라는 의미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벌집탄에 당하면 비유적인 의미의 벌집이 되는 건 확실하다보니.....[3] 대항해시대 범선에서 사용된 팔코넷 등의 포도탄, 조선의 현자총통 등의 조란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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