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4:22:31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

캘리포니아 산불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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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alifornia wildfires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들.

여름에서 가을에 걸치는 9~10월에 일어나는 대형산불은 캘리포니아에서는 연례행사처럼 있어 왔는데 이는 3월경부터 건기가 시작되어 약 6~8개월에 걸쳐 하늘에서 물한방을 내리지 않는 날씨가 지속되는 데다 기온이 높은 건조한 여름을 거치면서 산의 초목들이 수분이 증발하고 딱 타기 좋은 장작 비슷한 상태가 되는 데 원인이 있다. 여기에 실화, 방화, 자연발화 등의 요인으로 일단 한 번 불이 붙으면 말라붙은 초목들에 삽시간에 옮겨붙어 수습이 불가능한 속도로 퍼지는데 여전히 하늘에서는 비 한 방울 안 내리는 건조한 기후 때문에 인위적으로 진화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진화 작업에 인위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물의 양에는 한계가 있고[1] 소방대가 불을 끄는 속도보다 불이 옮겨붙는 속도가 더 빨라서 일단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재난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다. 그 때문에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막대한 인명과 재산 손실을 기록하는 일이 거의 매년 발생하곤 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에 이르러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그 규모와 피해가 갈수록 커져서 매년 그 해의 산불이 최악이라고 언급되는 등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산불 사례까지 일일이 기록하자면 수십 페이지 분량을 동원해도 모자랄 정도로 양이 방대하므로 이 문서에서는 갈수록 피해규모가 심각해지는 2018년부터의 사례에 대해서 기술한다.

2. 2018년 산불


2018년 11월 8일부터 3주 동안이나 이어진 산불.

캘리포니아주의 도시 나파밸리 북부에서 처음 산불이 발생했으며 겨울의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져 캘리포니아 전역으로 순식간에 확산되고 말았다. 원인은 송전선 불꽃이었다.

도시 전체를 뒤엎은 산불로 인해 1600여채의 집이 전소되었으며 85명이 사망했고 실종자만 약 6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불타 버린 면적만 해도 서울의 3배가 넘는다고 한다.

호주, 뉴질랜드 소방관까지 발벗고 나서서 불을 진화하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고 결국 11월 말에야 간신히 진화되었다. 그나마 도중에 비가 와서 불이 진화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나 그로 인해 땅이 질척해져 구조와 복구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고 한다. 2400여채를 태워 버린 캐나다 앨버타주 산불과 함께 그야말로 끔찍한 재앙으로 기록되었다.

화재가 벌어진 곳에는 부유층의 별장도 수두룩하여 이들 별장들도 통째로 잿더미가 되었는데 미국의 유명한 부자들이나 연예인, 스포츠 선수들도 이 불로 별장과 여러 재산을 잃었다. 러셀 크로우는 통째로 불타서 잿더미가 된 별장을 뒤로 하고 불이 다 꺼진 뒤 사진을 찍으면서 어이없는 얼굴을 한 것이 SNS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전력회사인 PG&E는 산불 원인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으며 결국 105억 달러(약 11조8천억 원)의 배상금을 견디지 못하고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3. 2020년 미국 서부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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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1년 북아메리카 서부 화재: 딕시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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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24년 산불


2024년 9월 5일 발생하여 아직까지도 꺼지지 않고 있다.


[1] 게다가 캘리포니아는 앞서 언급한 건조기후 때문에 만성적인 물 부족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