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시브 / 네일 어택 / 어택 뮤트 [1]
Attack Mute / Nail attack
ネイルアタック / デコピン[2]
1. 개요
기타 주법 중의 하나. 현을 때림(퍼커시브)과 동시에 닿은 손가락의 소리를 뮤트함으로서 타격음을 내는 테크닉이다. 일반적으로 현을 타격하는 퍼커시브와는 약간 용도와 효과가 다른데, 퍼커시브는 커팅에 가까운 테크닉으로 완전 뮤트함으로서 타격음을 표현하지만, 어택뮤트는 상황에 따라 현을 완전 뮤트하지 않고 타격을 통한 화음 표현을 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어택뮤트 쪽이 엄지와 검지를 바로 쓸 수 있어 스트러밍의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BPM이 높은 스트러밍에 유리하다. 손톱을 이용하여 타격음을 낸다는 의미로 네일어택으로도 불린다.아무래도 현을 때렸을 때 명료한 타격음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틸현 기타를 주로 사용하는 핑거스타일에서 널리 사용된다. 핑거스타일계에서 유명한 오시오 코타로가 즐겨쓰던 기술이기에 코타시브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어택뮤트 방식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어택뮤트와 코타시브가 동일한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정성하가 편곡한 곡과 같은 경우에는 엄지로 6, 5번줄을 퍼커시브 하면서 동시에 아래 쪽 현을 스트로크하듯 손가락을 펴서 소리내는 '앤디 믹키 식 퍼커시브'라는 다른 어택뮤트를 활용하기도 한다.
위 영상의 오시오 코타로의 연주를 보면 스트러밍을 하는 중 베이스와 멜로디 라인이 끊기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리드미컬한 퍼커시브 소리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어택뮤트를 활용한 스트럼 주법이다.
2. 테크닉
위 악보는 오시오 코타로의 Splash의 인트로이다. 검지(i)와 중지(m)로 스트럼을 넣으면서 ma(ch) 기호가 나오는걸 볼 수 있다. 이 부분이 어택뮤트를 넣는 부분인데 ma는 중지와 약지로 어택을, (ch)는 새끼 손가락이 픽가드 부근에 안착됨을 의미한다.
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위 그림 처럼은 아니지만 중지와 약지를 손바닥 안으로 들어갈 만큼만 적당히 말아 대기 시킨 다음, 검지와 새끼 손가락을 바로 한다. 그 다음 적절한 각도를 통해 중지와 약지(ma)를 줄에다 때린다. 그리고 이 때 새끼 손가락이 픽가드 부근에 안착하여 낮은 저음을 내준다. 오시오 코타로의 여러 곡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손톱 소리를 강조하는 경우도 있고 새끼 손가락이 안착되는 소리가 강조되기도 한다. 그것도 같은 곡 내에서도.
어택한 줄이 소리가 나고 검지와 엄지가 바로 서있으며 새끼 손가락이 픽가드에 안착되었다면 성공, 각도가 잘못되어서 때린 중지나 약지의 살갗이 아프다면 실패이다. 성공했다면 그 다음 스트럼을 검지나 엄지 등으로 이어 나가면 된다. 검지(i), 중지(m)이 스트럼의 중심축이 되기 때문에 항상 타격하고 나서 검지의 위치를 신경써야한다.
마쓰이 유키도 해당 테크닉에 관한 강좌 라이브를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