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3:26:28

클라리온

클라링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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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정체4. 기타

1. 개요

クラリオン(Clarion)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프리퀄 만화 홍각의 판도라의 주인공. CV : 누마쿠라 마나미/라라 우드헐

우잘 데릴라와 같이 등장한 행동하는 전투용 로봇 소녀. 고양이귀를 지닌게 모에 포인트로, 나나코로비 네네와 처음 만났을 때는 티격태격하였으나 섬에 도착하자마자 일어난 대소동 동안에 네네의 능력을 인정해 추후 네네와도 파트너로서 사이가 좋아졌다.

귀를 만지거나 허그를 하는것에 매우 민감해서 하려고만하면 광속으로 회피한다. 이후 네네에게만 귀를 만지는 것을 허락한다.

애칭은 클라링. 하도 네네가 '클라링'이라고 소개하고 다니는 탓에 자신이 아무리 '클라리온'이라 정정해줘도 네네와 접점이 있는 사람들 중 코로바세 타쿠미하고 우잘 데릴라 빼고 전부 다 클라링이라고 부르고 다닌다(...). 아예 이름 자체를 클라링이라고 개명해야 될 수준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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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나나코로비 네네와 같이 다니므로 다른 부분만 추린다.

우잘 데릴라가 소유권을 지닌 로봇이였으나 대소동 이후 탈출하는 과정에서 작별하며 클라리온의 소유권을 나나코로비 네네에게 이전시켰다.

의체 내부에는 비합법적인 기밀 프로그램들이 다수 내장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을 네네에게 인스톨하는게 가능한데 이 인스톨하는 접촉 단자 위치가 자궁 부분이다. 그래서 심히 에로한 상황이 연출된다.

부에르가 폭주했을 때 네네를 지키려다 쿠르츠의 부하 안드로이드 로봇에게 팔이 절단된다. 하지만 우잘에 의해 수리되었기 때문에 딱히 문제될 것은 없게 되었다. 3화 시점에서 네네의 친척이라는 위치로 데이터가 위조. 타쿠미에게 가게 된다.

10화에서는 쿠르츠의 안드로이드와 전투 도중 바니를 구하려다 당하고 만다. 하지만 오른팔만 부숴졌었고, 클라리온을 구하러 온 네네와 합류해서 안드로이드와 재대결을 펼친다.

12화에서 네네가 시간을 버는 사이 플라즈마 네코 펀치라는 필살기를 사용해서 쿠르츠의 안드로이드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BUER가 폭주해서 우잘이 열쇠인 클라리온을 희생해야 한다고 하자 네네와 섬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희생하려고 한다. 하지만 네네가 막아서더니 네네가 대신 위험한 임무를 맡겠다고 자처한다. 그리고 클라리온은 처음으로 우잘의 명령을 거스르고 네네를 막아서지만 네네의 설득에 보내준다. 결국은 BUER의 폭주도 막고 탈출에 성공해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다.

코믹스판에서는 대부분은 같지만 12화의 중반부부터는 다르다. 부엘은 애초에 폭주같은 건 하지 않았고, 클라리온에게 열쇠같은 역할도 없다. 그냥 피어를 쓰러뜨린 것으로 끝. 부엘의 정지는 부엘의 AI인 사자대가리가 알아서 해줬다. 그 여파로 연구소가 무너져버렸고, 클라리온은 플라즈마 네코 펀치에 에너지를 다 사용해 슬립 상태로 탈출하게 되었다. 다행히 에너지를 다 쓴 것 외에 문제될 건 없었고, 이후로도 네네와 함께 다니게 된다.
이후 라브류스의 농간으로 당시의 기억을 이용해 바이러스가 심어진 포보스가 1호기였던 클라리온을 습격하고, 이 전투 도중에 클라리온을 지키려다 대신 공격을 당한 네네의 전신이 절단되는 중상을 당했고, 이에 클라리온은 당시 모습이 다시 나온다.
파일:폭주 클라링.png[1]
폭주한 클라리온은 포보스를 압도하며 철저하게 파괴하기 시작한다. 상반신만 겨우 남은 그녀를 플라즈마 네코 펀치로 완전히 파괴하려는 찰나 포보스가 유선 포트를 기습적으로 그녀에게 연결해 전뇌 공간으로 들어가 둘 모두 의식을 잃고 전뇌 공간에서 싸움을 이어간다. 이후 니코와 네네의 도움으로 바이러스에 완전히 잠식됐던 포보스가 먼저 정상으로 돌아오고, 포보스는 과거 자매기들의 전투 방식을 전부 재현하는 방법으로 클라리온을 원래대로 되돌린다.
이후 니코를 포세이돈의 본거지 케토스에 침투시키지만, 이는 함정이었고 막대한 바이러스가 밀려와 모두 위기에 빠진다. 다 같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다가 포보스가 기습적으로 네네와 클라리온을 전뇌 공간에서 로그아웃 시킨다. 이 공간에 인간인 네네가 계속 있는건 위험하기 때문. 하지만 워낙 급박한 상황의 로그아웃이었기에 둘은 전뇌 조난을 당하고 만다. 이후, 이미 신체적 손상이 극심했고,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 오버클록까지 하느라 메모리도 전부 손상됐던 포보스는 결국 사라지고 만다.

이는 포보스도 경고했던 일. 일단 클라리온은 계속 있으면 네네가 위험하기에, 그녀만이라도 강제로 접속을 끊어 로그아웃을 시키려 하지만, 네네는 "둘이 같이 나가는게 아니면 싫다."라며 거절한다. 클라리온은 "자긴 로봇이라 괜찮다."고 말하려 하지만, 네네가 자신을 싫어하게 되는 것에 대해 '공포'를 느낀다.[2] 그래도 용기를 내서 자신이 로봇이라는 사실을 말하지만, 네네는 그건 아니라며, "우리는 로봇이 아니라, 몸이 기계일 뿐인 사람이야."라고 말한다. 로봇은 정해진 행동 정도밖에 못하지만, 클라리온은 그렇지 않기 때문.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고 대화를 하면서, 이 때 처음으로 네네에게 자신의 귀를 만지는 것을 허락한다. 그리고 서로 키스를 하더니, 융합을 해, '네네리온'이 돼 위기에 빠진 니코를 구한다.
이후 네네가 포세이돈을 박살낸 후[3] 우잘과 재회하는데, 갑자기 우잘이 네네의 호위 및 마스터 인증을 해제하자 그 자리에서 부상당한 네네를 떨어뜨린 뒤 무표정으로 우잘과 함께 부에르에 탑승한다. 하지만 클라리온은 우잘의 명령을 무시하고 하드웨어로부터 연결을 끊은채 정신만 네네에게 돌아간다. 이 때 우잘을 엄마라고 부른다.[4]
이후 네네와 함께 '전신의체 홍각'에 탑승해 부에르로 돌아가 우잘로부터 자초지종을 설명받고 자신의 몸을 다시 돌려받는다. 떠나기 전 우잘을 다시 엄마라고 부르고, 자신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떠난다.
시간이 지난 뒤 나나코로비 클라리온이라는[5] 과학자로 살아가며, 전신의체용 OS N22-V2.0를[6] 발표한다. 인간과 기계의 경계선, 정신의 주소에 대한 종지부를 찍었다고 하며, GHOST IN THE URN(항아리 속의 영혼)이라는 책을 출판한다. 여기서 나온 개념이 바로 고스트.

이후 네네와 함께 인류 최초의 유인 화성 주변 탐사에 참여한다. 이 때 가는 곳이 바로 포보스. 이 시점에 막 설립된 공각기동대 9과가 행사장에 네네의 호위로 참여한다. 표면상으론 막 설립된 부대의 실적을 위함이지만, 실질적인 목적은 회장에 침입한 범죄자들의 체포.

시간이 한참 지난 이후인 2147년까지도 네네와 함께 생존해있다. 2129년, 마침내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부에르에 저장된 정보들로 인해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해, 인류는 물질의 한계에서 벗어나 평화를 맞이하기 시작했으며[7], 네네와 함께 우주파종선 프로메테우스의 출발을 지켜본다. 이 시점의 네네는 원래의 육체는 거의 남아있지 않으며, 뇌 마저도 대부분 마이크로머신으로 대체된 상태라고 한다. 이에 대해 지금의 네네가 과거의 그 네네가 맞을지 잠시 고민하지만, 고스트의 개념을 떠올리고 안심한다. 이 때 그녀와 얘기하면서 잠시 한 눈을 팔다 통로에 서있는 어느 사이보그와 부딪히고 서로 사과한다.[8]

3. 정체

1화에서 네네와 처음 만났을 때 우잘은 클라리온을 네네와 "너와 같다."라고 소개하지만, 실제론 로봇이다. 다만 제작자가 제작자인 만큼 작중의 일반적인 로봇의 기술을 아득하게 넘어서는, 거의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우잘이 말한 것도 "몸이 기계라서 보기보다 무겁다."라는 의미였지만, 네네가 이를 전신 의체로 받아들인 것이다. 네네는 작 후반부에 클라리온에게 "나는 전신 의체가 로봇, 그것도 사람을 상처 입힐 수 있는 위법 AI다."라는 말을 듣지만, 그럼에도 클라리온은 "육체가 기계일 뿐인 인간이야."라고 대답한다. 작 중에서 로봇은 정해진 범위 내에서의 행동만 할 뿐이지만, 클라리온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스포일러 ▼
우잘이 만든 『클라리온 시리즈』 로봇의 1호기로, 당시의 이름은 '문 (Moon) '이다. 총 20체가 제작됐다.
1호: 문
2호: 포보스
3호: 데이모스
4호: 이오
5호: 에우로파
6호: 가니메데
7호: 칼리스토
8호: 아말테아
9호: 히말리아
10호: 에라라
11호: 파시파에
12호: 시노페
13호: 리시테아
14호: 카르메
15호: 아난케
16호: 레다
17호: 테베
18호: 아드라스테아
19호: 메티스
20호: 칼리로에
클라리온 시리즈[9]

이 중 가장 먼저 '감정'의 편린을 보였던게 포보스였고, 이에 우잘은 각 기체들에 일종의 '유사 감정'을 각각 심는다. 각각 시노페: 혐오, 레다: 행복, 이오: 슬픔, 칼리스토: 분노, 그리고 문: 공포였다. 그런데 갑자기 문이 폭주를 시작해 주변의 자매기를 모조리 파괴해버리기 시작했다. 이 때 우잘을 지키려던 포보스에게 "지금은 1호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말을 했던게 포보스의 기억 한 켠에 남았다.
겨우 제압을 했지만 4기 분의 부위밖에 회수하지 못해, 각각의 부서진 부위들을 조합해 예비 기체를 만들었다. 우잘은 이 때 『클라리온 시리즈』의 실험을 종료, 폭주했던 문을 클라리온으로 삼았다. 즉, 클라리온의 기억 속에 나온 폭주한 개체는 본인이었던 것이다. 작 중에서 클라리온이 '공포'에 대한 말을 많이 했는데, 당시 '공포'의 감정이 심어졌기 때문이다.

4. 기타

작중에서 이런 모습으로 디포르메화 되어서 나올 때가 종종 있다. 이는 원작 코믹스에서도 마찬가지. 동형기인 포보스도 동일하다. 작가가 그리기 귀찮았나 보다

판도라 디바이스를 발동할 때 하필 자궁 부분에서 링크하기 때문에 홍각의 판도라 서비스신을 책임진다. 애니플러스 방영 연령 15세에서 방영 직전 19세로 올라갔는데 그 주범으로 지목된다.

코믹스에서 부에르 본체 가동 저지를 위해 쿠르츠의 기지에 침입했을 때, 뒤의 배경에 웬 QR코드가 있다. 이를 스캔해보면 '「빨리 와ー빨리 와ー」「왔다! 클라링 왔다! 이걸로 이긴 수 있다!![10]'라고 나온다.

넨도로이드로 출시된다. 치마를 들어 올려 판도라 디바이스를 전개하는 파츠가 있다.(...)

여담으로 작 중에서 유일하게 전신 의체[11]임을 스스로 공개한 한카 사의 사장 제임슨에게 타쿠미가 클라리온의 외견 데이터를 넘긴다.[12] 나중에 이 회사는 회사명을 한카정밀로 바꾸게 되고, '신사들의 일'[13] 인기 로봇 메이커로 자리메김 하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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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고 있는건 포보스의 손가락이다.[2] 그동안 자신이 전신의체가 아니라 로봇이라는 사실은 감췄다라기 보다는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기에 굳이 정정하지 않았던 것에 가깝다.[3] 정작 네네는 자신이 포세이돈을 박살냈다는 사실조차도 인지하지 못한다.ㅈ그냥 클라리온이 "모두가 곤란해하고 있으니 도와주자."라고 해서 같이 했을 뿐이다.[4] 기본적으로 클라리온 시리즈는 주인의 명령을 무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이 명령은 하드웨어에 새겨진 것이라서 클라리온이 로봇인 이상 절대로 어길 수 없는 것임에도 이를 무시한 것. 이미 클라리온이 로봇이 아니라, 인간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5] 이 이름 자체는 작 초반 우잘이 클라리온의 마스터를 네네로 바꿀 때 만들었던 위조 신분이다.[6] 원래 우잘로부터 넘겨받은 것은 N22-V1.0이다.[7] 2125년에 5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8] 이 때 그는 자신의 센서로도 인지하지 못한 클라리온의 고성능 의체에 관심을 가진다.[9] 전부 태양계 행성의 위성의 이름이다.[10] 원문은 「はやくきてーはやくきてー」「きた!クラりんきた!これで勝つる!!」[11] 네네같은 인간형은 아니고, 치킨무에 다리에 달린 것 같은 사각형의 디자인이다.[12] 한심한 것을 쳐다보는 눈, 고양이 귀, 찰랑거리는 머리결, 메이드복의 로봇을 개발하고 싶어서 타쿠미에게 기술 제휴를 제안하러 찾아왔다. 본인이 원하는 외견이 클라리온과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13] 작 중에서의 표현을 볼 때, 아무래도 성 적인 목적의 로봇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