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8 11:44:01

클리앙 오픈채팅 여론조작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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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단3. 전개4. 빈댓글 왕따5. 관리자의 대응6. 유저들에 대한 영향7. 경과8. 2차 폭로

1. 개요

2016년 3월경부터 클리앙 특정 네임드 유저를 필두로 오픈채팅방을 통해 클리앙 모두의 공원에서 여론을 조직적으로 조작한 사건. 5월 17일 오픈채팅방의 한 구성원이 모공을 통해 폭로하여 이슈가 되었다.[1]

2. 발단

당시 카카오톡 신규 기능인 오픈채팅을 통해 클리앙 유저들은 모두의 공원 이외의 공간에서 채팅으로 소통을 시작하였으며 일부 유저들은 번개나 정모를 개최하면서 친목을 다지기 시작했다. 회원들은 반말로 소통하기 시작하는 등 소위 '친목질'이 나타나기도 했다. 폐쇄적인 커뮤니티인 클리앙 특성상 오픈채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하나 둘 나오고 있었다. 그 무렵 여성 참가자가 포함된 오픈채팅방 번개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고 클리앙 관리자는 공식적으로 '클리앙'을 방제에 거는 오픈채팅방 개설을 금지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

3. 전개

오픈채팅 유저들은 이에 반발하여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교류를 원한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나 관리자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픈채팅 방장들은 관리자의 조치에 순응하여 방제에서 클리앙을 제외하는 등의 액션을 보이기도 했다. 클리앙 친목 오픈채팅의 방장을 맡았던 모 방장을 필두로 한 클리앙 관리자의 조치에 반대하는 세력을 규합하여 조직적으로 클리앙에서 본인들의 의견에 반대하거나 비위에 거슬리는 발언을 하는 회원들의 명단을 공유해 소위 '살생부'와 '저격 요청'을 통해 특정 유저를 공격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

구체적인 공격의 방법은 특정 유저의 새 글이 올라오면 메시지로 알려주는 클리앙 텔레그램 봇을 다수 운용하며 특정 유저의 글이 올라오면 채팅방을 통해 글이 올라왔다는 사실을 전파하고 채팅방 수뇌부가 다음의 메시지 중 하나를 댓글로 달 것을 지시하는 형태였다.
  • 어그로충
  • 메모에 ~~라고 적어뒀다
  • DNFTT
  • 유명한 분이다
  • 분탕종자가 또...

또 일정 신고수 달성에 의한 게시물 자동 삭제 등 클리앙 자체 시스템을 악용하여 살생부에 있는 유저의 글은 올라오는 족족 차단을 시키는 등의 왕따놀이를 했다.

4. 빈댓글 왕따

본래 클리앙은 빈댓글을 게시할 수 없으나 리뉴얼 클리앙은 빈댓글을 게시할 수 있는 버그가 발생하였다. 유저들은 이 기능을 활용하여 어그로글을 주로 게시하는 유저들을 사적으로 제재하는 방안으로 삼고 있었다. 관리자도 이 기능을 일단은 인정하겠다는 공지를 올린 후에는 클리앙에서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기능이다.

물론 오픈채팅 여론조작단도 이 빈댓글을 적극 활용하여 본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일반 유저들을 '어그로충'으로 몰았다. 딱히 이유 없어 보이는 게시글에도 글이 올라오자마자 빈댓글이 주르르 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게시물 몇 개를 비교해보면 동일한 무리가 보일 것이다.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오픈채팅방에서는 '대상자가 글을 올렸다. 빈댓글 달아달라'를 줄여서 '빈따(빈댓글 왕따) 좌표', '빈좌'라고 약칭해서 불렀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빈댓글이 유행하기 시작했다.기사

5. 관리자의 대응

관리 인원이 적은 점을 호소하면서 이러한 조직적인 움직임까지 관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신고 시스템을 전면 손보겠다는 사이트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이에 대한 개선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고 사이트가 개편되었다.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재 등장할지 지켜보아야 한다. 여전히 판치고 다니는 중이다.

6. 유저들에 대한 영향

오픈채팅 여론조작 사건이 불거진 후에도 관련 글들은 즉각적으로 저격, 삭제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를 아예 인지하지 못했다.

조회수 대비 댓글이 적은 클리앙 특성상 대부분 유저들은 글 초반 두세개의 댓글의 의견을 수용하고 동조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여론조작에 휘말려 자신도 모르게 마녀사냥에 들어가는 사례가 많다.

위의 내용들을 클리앙 게시판에서 공개적으로 표현할 시 아래와 같은 댓글이 달리면서 결국 신고 크리를 먹는다. 물론 상대방들에게는 아무런 조치가 가해지지 않는다.
  • 증거가 없는 헛소문
  • 그럴리가 있느냐
  • 분란 조장한다
  • 어그로꾼이다

7. 경과

위에서 관리자가 적발이 불가능하다고 한 만큼 별반 나아진 것은 없다. 여전히 몇몇 폰아일체들과 댓글로 언쟁을 좀 하면 칼같이 신고가 들어온다. 클리앙은 신고되었다고 본인에게 알림이 오려면 최소 3명은 신고를 넣어야 하는데 글 쓰자마자 즉각 신고 피드백이 올 정도면 누가 뭐래도 채팅방 운영이 없다고는 하기 힘들다. 다만 폐쇄적으로 골수분자들끼리만 별도의 모임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8. 2차 폭로

2018년 7월 30일 훈녀지용 자동차 사고 조작 게시물 사건이 발생했다. 클리앙 회원간 친목 행위로 인해 발생했다는 비판 여론이 들끓었으며 HelVeticA라는 회원도 자주 올라오던 오타쿠들의 친목을 저격에 가까운 예시로 들면서 회원간 친목을 강하게 비난했고 많은 사람들이 동조했다. 하지만 그 중 한 댓글은 '글쓴이도 친목 오픈채팅방 방장이지 않았느냐. 해당 방에서 이뤄진 오픈채팅 여론조작 사건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했으나 HelveticA는 '기억이 나지 않으며 별도 글로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30일 약속한 해명글이 올라왔다. 요지는 HelVeticA 본인은 오픈채팅방을 운영한 것은 맞으나 여론조작은 없었으며 과거 본인의 친목행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클리앙에서는 친목행위가 없어져야 할 것이라는 요지의 글이다.

같은 날 오픈채팅 여론조작에 대해 폭로한 회원이 다시 글을 써서 사건의 전말을 폭로했다. 2016년 1/4분기에 HelVeticA가 운영했던 방에서 여론조작 행위가 있었던 것이다. 서술하는 사건 정황이 구체적이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것으로 보아 진실인 듯하다.

2018년 8월 3일 HelVeticA는 여론 조작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인정하며 자신은 절대로 여론조작을 선동하지 않았고 방치했을 뿐이라는 내용의 을 남기며 이 시간 이후 클리앙 활동을 중단했고 8월 5일 사건을 폭로한 회원도 이에 대한 답변을 남겼다.

그동안 사실여부가 분분했던 오픈채팅 여론조작이 실제로 행해졌다는 것이 해당 채팅방 참가자가 직접 폭로하고와 방장이 인정하면서 진실임이 확실해졌으나 사건이 다소 오래 진행되면서 해당 기간 동안 다른 친목질과 어그로꾼이 수면 위로 떠올라 클리앙 회원 사이에서 관심이 멀어져 자연스럽게 이렇다 할 여파 없이 마무리되었다. 클리앙 운영진은 이러한 폭로에도 별다른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


[1] 해당 글과 이에 동조하는 글들은 삭제되었다. 자진 삭제인지 신고삭제인지는 불분명하다.[2] 클리앙에 게시물로 올린 것이 아니라 문제가 된 몇몇 채팅방을 순회하면서 해당 내용을 개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