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4:29:40

2D 격투게임 마이너 갤러리

투격갤에서 넘어옴
1. 개요2. 역사3. 유저 성향4. 주요 특징
4.1. 문제점

1. 개요

2D 격투게임 갤러리는 격투게임 갤러리는 디시인사이드의 마이너 갤러리 중 하나로 2D 격투게임을 다룬다. 일반적인 통칭은 '투마갤'.

2. 역사

원래 개설은 2016년 1월로 활성화 시점보다 다소 오래되었으나 2017년 7월 클린디씨를 비롯한 갤질 도우미 프로그램이 전면적으로 차단[1] 격투게임 갤러리 내의 무시무시한 인방충 러시를 버티다 못해 독립한 유저들이 피난처로 선택한 곳이다.

다루는 주제는 기본적으로 대전 격투 게임 전반. 2D 격투게임만 다루는 갤러리인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 갤 제목이지만, 사실 격투게임 갤러리에서 탈출한 인원들이 알바의 유사갤 개설 거부때문에 이보다 더 원래의 격투게임 갤러리와 가까운 제목의 갤러리를 개설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결국 싫어도 이 갤을 사용하게 된 것.

기본적인 갤 분위기는 연령대가 높아서인지 디씨치고는 선비로운 호젓한 분위기지만, 그 와중에 섞여있는 이상성욕자, 틀딱덕후, 컨셉어그로 등이 한데 어우러져 가끔은 대혼돈에 빠져들 때도 있다.

2020년 말 일부 유저들이 아카라이브격투게임 채널로 이주했다. 남은 유저들도 다른 격투게임 마이너 갤러리로 이주했기 때문에 사실상 버려진 갤이 되었다.

3. 유저 성향

기본적으로는 여러 격투게임 유저가 섞여서 배척없이 지내기는 하지만, 가장 메인이 되는 종목은 스트리트 파이터 5이다. 다른 게임 유저라도 스파5는 발매 초기 특유의 낮은 접근성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일단 즐겨보았고, 지금은 하지 않더라도 스파5 정도는 어느정도 할 줄 아는 유저들이 대부분이다. 인기나 평가가 좋은 격투게임 신작이 출시되면 한 동안 해당 신작 격투게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2020년 상반기의 그랑블루 판타지 Versus가 대표적인 예이다.

기본적으로 평균 연령대가 꽤 높다. 드물게 10대가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20대 중반 이후이며, 오락실 오락기에 50원 넣고 게임을 즐기던 세대들도 부르는 즉각 튀어나오는 수준이다. 그래서인지 갤 분위기 자체도 비교적 점잖은 편. 격투게임의 역사 전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춘 사용자들도 많아서 마이너한 격투게임이 언급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갤주로 떠받드는 존재는 특별히 없다. 하지만 분명 이 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캐릭터는 마코토일 것이다. 한때는 무슨 떡밥이든 라임을 굽혀서 마코토로 연결하는 풍습이 있었으나, 현재는 스파5 자체의 모멘텀이 많이 떨어진 탓에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SNK 계열 게임의 경우는 SNK 특유의 후진적인 기술력과 행보로 조롱거리가 되고 있으며, SNK 계열 게임을 극단적으로 두둔하거나 KOF 계열 스트리머 얘기만 하는 어그로가 등장하면 슨천지[2], 조선족[3]이라고 놀린다.

던파 유저들에게 최악이라는 소리를 듣는 2020던페에서 때아닌 쾌재를 부른 채널이기도 한데, 다름 아닌 아크시스템 워크스에서 만든 신작인 DNF 듀얼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구독자수 비례 글젠량이 떨어지는 던파채널보다 더 많은 글이 나왔다.

4. 주요 특징

상기했듯 무슨 떡밥이든 구겨서 마코토로 강제연결하는 미치광이 풍습이 있었다. 구 격갤부터 이어진 유서깊은 풍습으로, 마코토를 정말로 사랑하는 모 유저를 놀리기 위해 시작되었다가 풍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갤러간의 분쟁이 벌어지면 주변에서 10선[4]으로 해결보라고 부추기는 풍습이 있다. 특히 키배를 뜨다가 10선으로 이어진 경우, 이를 방송으로 중계하고 10선에서 승리한 유저의 의견이 갤의 절대명제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현재 시점에서 10선의 결과로 굳어진 갤 절대명제는
등이 있다.

틀딱 취향떡밥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다. 대전액션 게임 전성기가 1990년대였다는 시대적 특성상 특히 틀딱 덕후들이 많아서, 에반게리온이나 건담 떡밥이 나오면 순식간에 갤럼들이 달려들어 작품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곤 한다. 그 외에 옛날 장난감, 불량식품, 탈모, 호노카 등이 잊을만 하면 돌아오는 떡밥.

스트리트 파이터 5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만큼 스파5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루가 멀다하고 쓰레기게임이라 욕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한다.

4.1. 문제점


2021년 초반 장기 부재중 매니저 대신해 부매니저가 관리자 자리를 꿰차면서 인방 떡밥 제한이 해제된 후 격투게임 갤러리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인방충과 분탕에 더렵혀진 상태. 현재는 부매니저 마저 런하고 몇 안되는 인구는 격투게임 갤러리에 흡수당하면서 완전히 버려진 상태다.

[1] 프로그램 자체는 이후 업데이트 등을 통해 다시 사용 가능해졌다.[2] 슨크 + 신천지의 합성어[3] 이는 일부 KOF 구작(특히 97)이 중화권에서 현역으로 인기가 많고, 한때 중국회사에서 SNK를 사들였었다는 점에서 착안한 멸칭으로 보인다.[4] 10선승 대결.[5] 버디 고수와 고우키 고수가 10선을 붙어서 버디쪽이 탈탈 털어놓고선 결론이 고우키 유리가 돼버리는 마법.[6] 평소 페리로 약코를 하며 어그로를 끌던 고닉이 있었는데, 보다 못한 샤를로테 유저 고닉이 10선을 걸어왔고 페리 고닉이 받아들여 성사되자 이를 중계하기 위한 중계 10선 리그(...)가 따로 열렸다. 중계 10선의 승자는 식칼. 10선의 내용도 샤를로테 고닉의 드라마틱한 역전으로 9:9 동점상황까지 따라붙고, 거기에서 최종라운드 찐찐막까지 가서 박진감이 넘쳤으며, 페리 고닉의 패배후 추한 모습까지 (인게임 방에 남아서 안끝났다며 재전을 요청했다. 갤에 돌아와서는 깔끔하게 승부를 인정하긴 했다.) 기승전결이 완벽한 역대급 10선이었다며 그야말로 한바탕 축제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