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의 암살조직.| 본부 | 웨스트게이트 |
| 설립 | 932 DR |
| 지도자 | 타그레스 콤메어릴 (1372 DR), 자운다미카 블레스 (1479 DR) |
| 활동지역 | 웨스트게이트 |
| 조직원수 | 75명 (1372 DR 기준) |
| 우호세력 | 나이트 마스크 (1372 DR 기준), 이본 클로즈 |
| 주적 | 코어미어의 왕가와 귀족들, 나인 골든 소즈 |
소수의 인원만으로 살인청부업을 영위하는 웨스트게이트의 악명높은 암살자 집단으로 암살을 생업으로 삼고 있지만 이것은 돈과 실력을 쌓기 위한 수단일 뿐, 목표는 오직 코어미어 왕가와 귀족들의 타도에 있으며, 이따금씩 덤핑된 가격으로 의뢰를 많이 받아들여 조직원들의 암살 경험을 늘리고자 한다.
1372 DR 기준, 조직의 자금 사정이 넉넉치 않은 관계로 같은 도시 내 활동하고 있던 범죄 조직이자 수뇌부가 흡혈귀로 이루어진[1] 동맹단체 나이트 마스크로부터 정보와 물자를 제공받고 있었다. 표면상 대등한 관계라고는 하나 나이트 마스크의 영향력이 워낙 거대하여 언제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나이트 마스크 측에서 영생을 미끼로 조직의 젊은 세대층을 회유하고 있어 점차 조직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었는데, 다행히 나이트 마스크가 내부 다툼으로 몰락함으로써 1479 DR 기준 도시의 범죄 활동을 장악했다.
2. 역사
932 DR, 코어미어 국의 음지에서 활동하던 몇몇 시정잡배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계기로 결성되어 일부 귀족들의 후원 아래 점차 세력을 늘려가며 어엿한 중견 조직으로 성장했다. 다만 1227 DR, 당시 코어미어의 왕이었던 달마스와 그의 부인이 원정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 어떠한 무리들에 의해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가장 먼저 사건의 원흉으로 지목되었고, 결국 결백을 밝히지 못하고 코어미어 근방 도시로 도피해야만 했다. [2]그 당시만해도 아직 인력과 자금이 넉넉했던 관계로 조직은 수차례에 걸쳐 코어미어의 귀족 암살을 성공시킴으로써 건재함을 입증했지만 1341 DR 코어미어의 국왕 아조운 4세의 죽마고우 벨가드 헌트실버 경을 암살하는 무리수를 두면서 진정한 암흑기를 맞게 되었다. 친우의 죽음을 전해듣고 분노한 아조운 4세는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즉시 왕국의 정예를 투입했고, 이에 따라 조직은 또 다시 도피할 수밖에 없었다.
이쯤되면 어느정도 기가 죽을만도 한데 이미 두 차례의 폭풍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의 생존자들은 틸버톤과 웨스트게이트 두 도시에서 자리를 잡아 조직을 재건하며 복수를 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계획이 빛을 보기도 전에 라다사가 이끌던 틸버톤의 지부가 경쟁 조직과의 영역 싸움에서 밀려나면서 사장되어버렸고, 웨스트게이트의 지부는 다른 세력들과 협력하여 제작한 인간 병기 알리아스를 이용해 1357 DR 아조운 4세의 목숨을 노렸으나 일이 틀어져 알리아스가 터트린 스태프 오브 파워에 의해 조직원 대부분이 사망하고 말았다.[3] 사실상 조직은 여기서 궤멸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이후 다시 설립된 조직은 이름만을 빌리고 있을 뿐이다.
1369 DR, 왕 암살 미수죄로 코어미어에서 추방된 블레스 가문과 콤메어릴 가문의 일원들이 웨스트게이트에 당도하여 코어미어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이미 와해된 조직의 이름을 이어받아 활동하기 시작했다. 얼마남지 않은 옛 조직의 생존자들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조직의 전통은 명목상으로나마 유지되고 있다.
3. 조직도
조직은 대부 1인 지배 체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다수의 조직원이 코어미어에서 추방된 블레스 가문과 콤메어릴 가문의 귀족들로 구성되어 있다. 조직원 수는 다른 경쟁 조직에 비해 수는 적으나 개개인의 실력은 월등한 편으로 조직의 자금을 털어 마련한 매직 아이템들로 무장해있다. 대다수가 귀족 출신이기에 상류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대상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다음 아래는 역대 및 현 대부.
- 라다사 - 틸버톤의 지도자 (사망)
- 타그레스 콤메어릴 (1372 DR 기준)
- 자운다미카 블레스 (1479 DR 기준)
4. 주문 역병 이후
주문 역병이 발생하고 나서 100년 후인 1479 DR 기준, 10배 이상의 전력차를 이겨내고 나이트 마스크를 몰락시킴으로써 웨스트게이트의 실질적인 지배자가 되었다.[4] 조직의 대부는 웨스트게이트의 지도자이자 블레스 가문의 가주인 자운다미카가 맡고 있으며,[5] 야쿠자 집단인 나인 골든 소즈와 대치하고 있다.5. 기타 매체
- 소설: "Azure Bonds" Jeff Grubb & Kate Novak 작, "Shadowbane: Eye of Justice" Erik Scott de Bie 작
- PC RPG 게임: 1989년작 Curse of the Azure Bonds. 2009년작 네버위터 나이츠 2 확장팩 <웨스트게이트의 신비>에서는 나이트 마스크에 대항하는 조직 이본 클로즈의 아군으로 등장한다.
[1] 단, 이 사실을 알고있는 자는 당시 조직의 지도자 타그레스 콤메어릴을 비롯하여 극소수에 불과했다.[2] 조직은 오늘날까지 해당 살인 사건은 자신들을 내쫓기 위한 누명이라 주장하지만 진실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3] 이 알리아스는 이후 웨스트게이트의 또다른 범죄 조직인 나이트 마스크를 한차례 무너뜨리기도 하였다.[4] 다만, 소설상 전개에 의하면, 나이트 마스크를 몰락시킨 것은 아이 오브 저스티스로, 파이어 나이브스와 연계했을 개연성이 높다.[5] 게임 NWN2 웨스트게이트의 신비에서 이 가문의 일원인 펜티칼 블레스가 나오는데, 도시의 표면적인 행정기구인 길드평의회(CoG)의 지하실에 은거하면서 나이트 마스크에 맞서는 일을 하며, 흡혈귀에게 피를 빨려 죽는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