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패턴인지수용체(pattern recognition receptor, PRR)는 선천성 면역세포가 외부 침입자나 손상된 자가 세포를 인식하는 데에 사용하는 수용체의 집단이다.2. 기능
다세포생물은 정상적이라면 세포밖에 있어선 안 되는 물질이라거나, 가지고 있을리가 없는 물질들을 인식한다. 대표적으로 단세포 생물에만 있어야 하는 것들. DNA나 이중가닥 RNA, 그냥 RNA[1], 박테리아의 세포벽 구성물질인 만노오스(mannose)라든가 LPS(지질다당체) 같은 게 대표적.PRR의 일부는 포식 수용체로서 백혈구의 포식작용(phagocytosis)을 증진하며, 이는 보통 위에서 말한 세균이나 진균의 세포벽 성분인 만노스, 지질다당체, 베타글루칸, 펩티도글리칸 등을 PAMP로 한다. 톨유사수용체와 같은 PRR은 포식 수용체로 작용하지 않는다.
3. 종류
대표적인 PRR에는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TLR), C형 렉틴 수용체(C-type lectin receptor, CLR), RIG-I-유사 수용체(Retinoic acid-inducible gene-I-like receptor, RLR), NOD-유사 수용체(Nucleotide oligomerization domain-like receptor, NLR), AIM-유사 수용체(Absent-in-melanoma-like receptor, ALR) 등이 있다. 각각의 수용체들은 서로 다른 종류의 리간드를 인식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면역계 증진 기능을 한다.[1] 대부분의 경우 이 물질들이 세포 밖에 있을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정상 진핵세포라면 전사-번역 과정을 거쳐 단백질로 변환되기 때문이다. 호중구가 종종 DNA로 만든 박테리아잡이 덫을 만들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