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에선 자그만 행복도, 커다란 불행도, 늘 바람이 실어 온다."
히다리 쇼타로
히다리 쇼타로
1. 개요
[ruby(風, ruby=ふう)][ruby(都, ruby=と)] / Windy City특촬 드라마 《가면라이더 W》과 만화 《후토탐정》에 나오는 가공의 도시이자 본작의 주 무대. 국내명은 한자음을 그대로 우리식으로 읽어 풍도.
2. 상세
[ruby(후, ruby=풍)][ruby(토, ruby=도)]([ruby(風, ruby=ふう)][ruby(都, ruby=と)])라는 이름답게 도처에 바람이 불고 있으며, 거리엔 온통 풍향계, 풍차, 바람개비 등의 물건들이 가득한 이상적인 도시. 명물은 거대한 풍차가 달린 '후토타워'.[1][2] 마스코트는 '후토군'.[3] 지역 음식으론 '후토만쥬', '후토라멘' 등이 유명.
주인공 히다리 쇼타로 및 여타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고향인 후토에 친근함을 담아 '마을'이라고 부르지만 실은 광역시 규모의 대도시이다. 자산가 소노자키 류우베가 세운 본격적인 규모의 박물관이 있고, '서던 윈드 아일랜드 파크'와 '후토원'이라는 대규모 테마파크가 두 곳이나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까지 있고, 바다를 끼고 있어 접안 시설과 해수욕장도 있거니와 37화에 나오는 전망 좋고 시설도 깨끗한 호텔도 있다.
시놉시스 등에서는 '이상적인 도시'라고 소개되며 후토에 애착을 지닌 인물도 여럿 등장하지만, 작중에서 묘사되는 실상은 일본의 고담시라고 불릴 만한 막장 동네. 당장 문서 상단 류우베의 대사를 보면 뻔하다. 가이아 메모리라는 물건 때문에 도펀트라는 괴인들이 잊을 만하면 튀어나와 온갖 괴사건을 일으키는 마굴이다.
3. 여담
- 제작진들은 이 후토를 시청자들이 체감하기 쉽게 극중에서 잠깐 나오는 소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예를 들면 의류 브랜드인 '윈드스케일'이나 지역의 명물 라면집인 '후토라멘', 지역 방송인 '윈드웨이브', '후틱아이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지역 TV 방송 등. 소소하게는 아주 잠깐이지만 지역 잡지인 윈드 라이프도 등장했고, 극중 지나가는 버스 하나에도 후토 버스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으며, 심지어 도로 표지판도 후토와 관련된 시설[4]을 설명하고 있다. 소설《가면라이더 W ~Z를 잇는 자~》에서는 '후토 풀 게일'이라는 프로 리그 축구팀이 존재한다는 것이 나왔다. 이렇듯 얼핏 지나치기 쉬운 소재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써, 시청자들로 하여금 후토라는 도시가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 가공의 도시이기 때문에 위치에 대해서는 작품 내에서도 거의 언급되지 않았지만, 드라이브 사가 가면라이더 체이서에서 무려 도쿄도 바로 옆 도시임이 드러났다.[5] 위에 바다를 끼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생각해본다면 위치는 대략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나 치바현 이치카와시, 혹은 우라야스시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 후토탐정의 묘사에 의하면 원자력 발전소를 이용해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였으나 환경 문제, 그리고 풍력 발전만으로 충분하다는 이유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풍력 발전만으로 도시가 돌아갈 정도인 것을 보면 어지간히 바람이 많이 불기는 하는 모양이다.[6]
- 워낙 작중에서 사건사고를 일으키거나 아예 악녀인 여성 캐릭터가 많이 나온 탓에 일본에서는 다른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악녀 캐릭터가 나오면 '후토 출신이다'라는 드립이 꼭 나온다.
4. 관련 문서
[1] 작품 초반에 두 번째 후토타워를 세우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무기한 보류되었다.[2] 이 타워는 《가면라이더 W FOREVER AtoZ/운명의 가이아 메모리》에서 박살이 나서 1년 가량 보수공사를 해야 했다.[3] ![파일:hsFCTwf.jpg]()
바람개비 모양의 마스코트로 소노자키 키리히코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디자인해 공모전으로 투고했다. 국내명은 풍돌이[4] 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도 나온다.[5] 도쿄도와 후토시 경계에서 사망한 피해자에 대한 수사권한을 놓고 초상범죄수사과와 특상과가 마찰을 빚게 된다.[6] 현실의 후쿠시마가 어떻게 되었는 지를 보면 어쩌면 옳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바람개비 모양의 마스코트로 소노자키 키리히코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디자인해 공모전으로 투고했다. 국내명은 풍돌이[4] 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도 나온다.[5] 도쿄도와 후토시 경계에서 사망한 피해자에 대한 수사권한을 놓고 초상범죄수사과와 특상과가 마찰을 빚게 된다.[6] 현실의 후쿠시마가 어떻게 되었는 지를 보면 어쩌면 옳은 결정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