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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제 그만. 넌 잘 싸웠다. 자랑스러워 할 만 하지. 이제 영원히 쉬게 해주겠다.
아폴로의 시련의 진 최종 보스거대한 뱀의 모습을 한 괴물이다. 퓌톤은 가이아의 아들이며, 아폴로가 델포이를 차지하기 전 델포이의 신탁의 주인이었다. 임신한 레토를 잡아먹으려 했지만 레토는 도망친다. 아폴로는 어머니의 복수를 퓌톤을 죽이는 것으로 했다. 그의 아내인 퓌티아는 살려둬 인간으로 만들어 델포이의 첫번째 오라클이 되게 했다. 2차 기간토마키아에서 가이아에 의해 다시 부활했다. 오리온이 아르테미스에 대항하기 위한 거인이라면 퓌톤은 아폴로에 대항하기 위한 거인이다.
2. 작중 행적
2.1. 숨겨진 오라클
아폴로와 메그가 죽음의 이인삼각 경기 중 미궁을 헤매다 델포이의 동굴에 퓌톤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퓌톤은 가이아에 의해 다시 깨어나 델포이를 점거하고 있었다. 그는 네로와 동굴에서 다른 오라클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아폴로는 퓌톤이 삼두정치와 협력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퓌톤은 네로에게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가장 오래된 오라클인 도도나의 숲을 파괴해버리라고 한다. 아폴로는 퓌톤을 죽여야만 다시 신이 될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2.2. 불타는 미로
아폴로는 꿈에서 델포이에서 네로와 퓌톤이 다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았다. 퓌톤은 왜 아폴로를 막지 못하고 손실만 있냐고 네로한테 따진다. 코모두스를 멍청한 놈이라고 디스하며 까지만 네로는 퓌톤에게 칼리굴라가 아폴로의 힘을 흡수하면 곧 죽을 거라고 말한다. 퓌톤은 도도나의 숲이 반쪽 피 캠프의 관리 하에 놓여지게 되고, 트로포니우스의 동굴은 무너지고, 주피터 캠프는 이미 공격 날짜를 알아버렸다고 네로의 계획이 효과적인지를 의심한다.2.3. 네로의 탑
아폴로는 네로를 물리친 뒤, 퓌톤을 찾아 시간이 흐를 수록 강해지는 그를 막기 위해 델포이의 동굴로 내려간다. 퓌톤은 네로의 남은 힘을 흡수하고 있었다. 아폴로는 심호흡을 하고, 퓌톤의 머리를 향해 화살을 쏜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빗나간다.아폴로는 작다는 점을 이용해 요리조리 공격을 피하지만, 한번 공격당하면 끝날 터였다. 결국 퓌톤은 아폴로를 독으로 맞히고 아폴로를 휘감아 질식시키려 한다. 아폴로는 활을 떨어뜨리고, 완전 무방비 상태가 되고 만다. 하지만 아폴로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요리조리 도망친다. 아폴로는 문득 자신이 이제 신과 인간의 경계 정도 되는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숨은 곳에서 나와 퓌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아폴로는 자신의 우크렐레를 이용해 퓌톤을 여러 차례 때리지만 우크렐레도 박살나고 말고, 퓌톤은 다시 아폴로를 휘감고 이제 죽기만 한다면 영원히 편히 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최면을 극복한 아폴로는 도도나의 화살로 퓌톤의 눈을 찔러 탈출한다.
퓌톤은 고통스러워 하면서 몸부림친다. 그틈을 타 아폴로는 퓌톤의 꼬리를 잡고 동굴 가장 깊은 곳의 지하세계로 향하는 구멍으로 끌고 간다. 아폴로와 퓌톤은 구멍으로 떨어지고, 에레보스와 타르타로스를 지나 카오스의 영역에 도달하게 된다. 카오스의 힘 때문에 퓌톤과 아폴로는 서서히 사라지게 되고, 퓌톤은 크기가 작게 줄어들게 된다. 퓌톤은 저항하고, 아폴로를 공격하지만 결국 먼지가 되어 완전히 소멸하고 만다.
3. 성격
매우 머리가 좋고 교활하다. 2차 티타노마키아때도 다른 거인들과 같이 싸우지 않고 혼자 델포이의 동굴을 점거해 숨어 더욱 효과적이고 은밀한 방법으로 올림포스를 멸망시킬 계획을 세운다.4. 기타
- 최종보스이기는 하지만, 너무 비중이 없어서 네로가 최종보스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 아폴로와 퓌톤은 이집트 신화의 라와 아포피스에 비교되기도 한다.
- 삼두정치가 모두 죽었을 때, 퓌톤은 매우 강해 현실을 부분적으로 조작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
- 델포이의 신탁의 연기가 밝은 녹색이라면 퓌톤에 의해 오염된 연기는 노란색이다.
왜 노란색이 뭐 어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