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20:05:40

포워드(럭비)

플랭커(럭비)에서 넘어옴
럭비 포지션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169b62><colcolor=#fff> 포워드 <colcolor=#000><colbgcolor=lightblue> 프론트 로우 1. 루즈헤드 프롭
Loosehead Prop
2. 후커
Hooker
3. 타이트헤드 프롭
Tighthead Prop
세컨드 로우 4. 록
Lock
5. 록
Lock
백 로우 6. 블라인드사이드 플랭커
Blindside Flanker
8. 넘버 8
No.8
7. 오픈사이드 플랭커
Openside Flanker
백스 하프 백 9. 스크럼하프
Scrum Half
10. 플라이하프
Fly Half
센터 12. 인사이드 센터
Inside Centre
13. 아웃사이드 센터
Outside Centre
백 쓰리 11. 레프트 윙
Left Wing
15. 풀백
Full Back
14. 라이트 윙
Right Wing
}}}}}}}}}


1. 개요2. 프런트 로(Front Row)
2.1. 프롭(Prop / PR)2.2. 후커(Hooker / HK)
3. 세컨드 로(Second Row)
3.1. 록(Lock / LK)
4. 백 로(Back Row)
4.1. 플랭커(Flanker / FL)4.2. 넘버 8(No.8 / N8 / 8 Man)

1. 개요

Forwards. 럭비 포지션의 종류 중 하나. 백스의 공격을 돕는다.

파일:럭비 포워드 백스.jpg

포워드는 8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방에서 스크럼을 짜는 선수들을 말한다. 스크럼이 말 그대로 힘싸움이니만큼 강한 근력과 지구력, 그리고 근성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체격이 백스보다 크다. 체격이 크고 힘이 세지만 패스를 위해 공을 다루는 손재주나 킥, 경기 시야와 같은 스킬이 백스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다. 과거에는 힘만을 중시하여 달리기가 느린 선수들이 많았지만, 경기 흐름이 점점 빨라지는 현대 럭비에서 프롭과 후커 정도를 빼면 포워드도 백스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에 못지 않게 빠른 경우가 많다. 특히 최상위권 프로 선수들은 요즘 백스와 포워드의 체격 차이가 거의 없는 편이다.

2. 프런트 로(Front Row)

2명의 프롭과 후커로 이루어진 프런트 로는 말 그대로 스크럼 맨 앞줄 3명을 가리키는 말이다. 스크럼에서 가장 많은 힘을 감당하는 위치이며, 팀에서 가장 단단하고 힘이 센 사람들이 맡는다.

2.1. 프롭(Prop / PR)

1번, 3번 선수를 가리킨다. 스크럼 시 가운데 있는 후커가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고[1], 스크럼의 힘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16명의 거구들이 밀어내는 힘을 버티는 역할을 한다. 라인아웃(Line-out)에선 같은 팀 록을 공중에 띄우는 역할을 한다. 위치에 따라 왼쪽인 1번은 루즈헤드 프롭(Loosehead Prop), 오른쪽인 3번은 타이트헤드 프롭(Tighthead Prop)으로 구분하고, 몸을 끊임없이 부딪히면서 공을 따내야 하고 강한 파워가 요구되기 때문에 가장 크고, 가장 무겁고, 가장 힘이 센 선수들이 이 포지션을 맡는다. 참고로 프롭은 기둥이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프롭이 부실하면 경기 자체가 완전히 기울어진다.

원칙적으로 한 번 교체된 선수는 다시 들어올 수 없으나, 프롭에 한해서 교체된 프롭이 부상을 입어 경기를 더는 할 수 없을 때 원래 프롭이 다시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
또 프롭이 없어서 스크럼을 제대로 짤 수 없을 때 주심의 재량으로 선수들에게 '밀지 않는 스크럼'을 지시할 수 있다. 프롭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목.

2.2. 후커(Hooker / HK)

2번 선수를 가리킨다. 스크럼 상황에서 스크럼 하프가 투입한 공을 '후크'해[2] 공을 우리 팀으로 주는 역할과 동시에 프롭과 함께 상대 팀을 밀어내야 하기 때문에 역시 강력한 파워가 필수인 포지션이다. 또한 후커는 라인아웃 시 공을 라인 바깥에서 던지는 역할이고, 그에 따라 기본적인 룰과 손 기술, 팀의 전술과 암호 등을 무조건 알아야 하는 포지션이다.

3. 세컨드 로(Second Row)

3.1. 록(Lock / LK)

4번, 5번 선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세컨드 로(Second Row)라고도 하는데, 세컨드 로는 2명의 록밖에 없어서 완전히 같은 말이다. 스크럼에서 이들은 프런트 로 못지 않은 스크럼의 파워를 만들어내는 발전기 역할이고, 라인아웃에선 높게 점프하여 공중 볼 경합을 한다. 2m가 넘는 장신 선수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큰 키와 긴 팔이 핵심 능력치이며, 높이 뛰기 위한 점프력도 좋아야 한다. 정말 높에 뛰는 선수는 손 위치가 지면으로부터 4m 위에 있기도 한다.

4. 백 로(Back Row)

스크럼의 맨 뒤에 있는 세 선수들을 가리킨다. 공이 스크럼에서 빠져나갈 때 가장 먼저 튀어나가야 하는 포지션으로, 현대 럭비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로 여겨진다. 과거에 비해 현대 럭비는 경기 흐름이 훨씬 빠르고, 찰나의 판단에 의한 턴오버가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턴오버를 따내는 능력만으로 최고의 백 로로 인정받는 선수들도 많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의 전설 리치 맥코.

4.1. 플랭커(Flanker / FL)

6번, 7번 선수들을 가리킨다. 스크럼의 방향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으며 공이 스크럼에서 나갈 시 가장 먼저 튀어나가는 역할도 이들이 맡는다. 대부분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내는 태클 머신이자 공을 빼앗는 역할이며, 만약 럭이나 몰을 만들지 않았다면 대부분 뒤에서 대기하다 다음 태클에 대처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을 가지고 달려야 할 상황이 비교적 많고 종횡무진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지구력과 민첩성이 필요하고, 상대의 공격 패턴까지 알아내야 하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지식도 해박해야 하는 편이다. 6번은 블라인드사이드 플랭커, 7번은 오픈사이드 플랭커라고 부른다. 정해진 건 아니지만 같은 플랭커라도 상대적으로 태클이나 럭을 조금 더 잘하는 사람이 6번을 맡으며, 조금 더 빠르고 공격을 잘하는 사람이 7번을 맡는다.

잘 쓰이진 않지만 플랭커를 윙 포워드(Wing Forward)라고도 부른다. 남반구에선 하술할 넘버8까지 합쳐 루즈 포워드(Loose Forward)라고 묶어서 부르는데, 이는 프런트 로우나 세컨트 로우가 스크럼 시 단단히 몸을 고정하고 밀어야 하는 반면 플랭커는 어깨만 대고 있다가[3] 공이 빠져나가자마자 태클로 공격을 견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4.2. 넘버 8(No.8 / N8 / 8 Man)

말그대로 8번 선수를 가리킨다. 스크럼 시 맨 뒤에 위치하며 후커가 발로 보낸 공을 받아내 백스에게 연결하거나 자신이 직접 드리블하다 들고 수비를 돌파하기도 한다. 보통 팀에서 키나 몸무게 포함 덩치가 가장 큰 선수들이 맡는 포지션이다. 스크럼에서 직접 공을 갖고 뛰어야 할 때 상대 플랭커와 수비벽을 제치기 위해선 큰 체격과 속도가 동시에 요구되므로 플랭커들과 함께 팀에서 가장 체격이 큰 선수들이 이 포지션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1] 후커는 양손을 양옆 프롭 옆구리에 끼고 있어야 한다.[2] 발로 공을 뒤로 끄는 걸 가리킨다.[3] Bind, 즉 어깨를 붙이는 것은 스크럼이 유지되는 동안 필수로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