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5:08:38

한일약품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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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주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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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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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부터 2006년까지 존재했던 대한민국의 의약품 제조 회사. 법인을 해산해 공식적으로 그 역사를 이어받은 기업은 없지만 현재의 HK이노엔(舊 CJ 헬스케어)가 정신적 후계자에 해당한다.[1]

2. 역사

우대규[2]에 의해 인수된 대풍신약[3]이 전신이며 설립일은 1960년 10월 26일이다. 사업 초기 활동을 살펴보자면, 독일 바이엘과 기술제휴를 맺었다. 1962년에 바이엘아스피린 외 10여종의 의약품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의약품 제조업을 시작하였고, 1964년에는 한일약품을 인수합병하여 사명을 대풍신약에서 피인수합병당한 한일약품으로 변경한다. 이후 1968년에는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에서 상공부 장관 모범상공인상을 수상하였으며, 1969년에는 제6회 상공인의 날을 맞아 상공부 장관으로부터 모범상공인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우대규 회장은 일본과 인맥이 두텁다보니 다케다, 미쓰비시다나베, 다이이찌산쿄, 에자이 등 일본의 유수제약회사들과 기술제휴를 맺었다. 왜 한일약품의 치료제 라인업의 절반 이상이 일본 의약품인지를 알게 해 주는 증거이다. 간장약 프로헤파룸은 독일 놀트마르크 사의 기술제휴를 하였고, 미국 마일즈 사의 계열사인 에임스 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의료기, 진단사업에까지 진출하였다.

1972년에는 한약제 도소매를 관여하는 회사인 '대양약업(주)'를 자본금 184만원에 합병하였으며, 1976년에는 전국근로복지우수기업체 표창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함과 동시에 1978년에는 제12회 조세의 날 동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1980년에는 공장부지에 제2관을 신축하였으며, 1983년에는 다케다와 기술제휴로 감기약으로 유명한 화이투벤[4][5]을 출시하였다. 1986년 조세의 날에 재무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하였다. 국내 최초로 ‘약사 세일즈맨’ 제도와 선진 학술 마케팅을 도입한 기업이기도 하다. 당시로서 흔치 않았던 해외 연자 초청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1990년에는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와우리[6]에 KGMP공장을 준공했으며 1992년에는 화성군에 연건평 2,001평의 주사제품 KGMP 공장을 준공했다.

1960년대부터 사업 부진 없이 꾸준히 상향세를 달리던 한일약품공업은 신동아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듬해인 1999년, 대한민국의 재계를 휩쓸었던 IMF 외환위기의 충격에 벗어나지 못하였다. 1999년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화의절차 개시를 신청함과 동시에 1999년 5월 부도가 발생하였고 2004년에 CJ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2006년 11월 CJ에 끝내 흡수합병 당한다. CJ, 한일약품공업 흡수합병 합병 이후 한일약품공업은 해산하였고, 2006년 12월에는 CJ가 한일약품공업을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 그리고 그 이듬해에 창업주인 우대규 회장이 별세하였다.

3. 주요 광고






[1] 어디까지나 정신적 후계자인데, HK이노엔은 제일제당 제약사업부를 공식적인 모태로 삼고 있으며 한일약품 시절을 연혁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2] 한독 창업주 고 김신권 회장의 친구. 원래는 김신권 회장과 함께 한독의 전신이 되는 연합약품을 경영하였으나 후에 독립.[3] 원래 설립자는 임광언인데 그는 한국화장품 설립자 고 임광정 회장의 형이며 이 때문에 한때 한국화장품의 방계회사이기도 했다.[4] 기존 투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후속 제품. 여담이지만 다케다의 투벤 도입 이전 한일약품의 감기약은 다이이찌산쿄의 루루.[5] 화이투벤은 지금도 나오고 있으나 제품마다 제조사가 다르다. 원조인 다케다에서 나오는 제품도 있는 반면 알피바이오, 셀트리온제약, 신신제약 등 다양한 제약사에서 이 브랜드 제품을 내놓는다. 여러 회사가 하나의 브랜드를 함께 쓰는 것을 브랜드 허여라 한다.[6]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봉담면은 1998년 읍으로 승격됐으며 화성군은 2001년 화성시로 승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