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츠로마유 - Hollow CoCoon - ウツロマユ - Hollow Cocoon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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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 개발 | NAYUTA STUDIO |
| 유통 |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Nintendo Switch |
| ESD | Steam |
| 장르 | 시뮬레이션, 호러 |
| 출시 | 2023년 12월 7일 (PC) 2024년 7월 25일 (NS) |
| 엔진 | 유니티 |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1] |
| 상점 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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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공식 트레일러 |
우츠로마유(ウツロマユ)는 "속이 빈 누에고치"를 뜻한다. 주인공의 외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수몰 예정인 고향마을을 홀로 방문한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24년 7월 25일에는 Nintendo Switch로도 발매되었으며, 한국에도 한글화 정발되었다. 정발명은 앞의 우츠로마유를 땐 Hollow Cocoon.
2. 시스템 요구 사항
| 시스템 요구 사항 | ||
| <rowcolor=#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 Windows |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 운영체제 | Windows 7 SP1+ | Windows 10/11 x64 |
| 프로세서 | Intel/AMD | Intel/AMD |
| 메모리 | 6 GB RAM | 8 GB RAM |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X 660 이상 | NVIDIA GeForce GTX 1060 이상 |
| 저장 공간 | 8 GB 사용 가능 공간 | 8 GB 사용 가능 공간 |
3. 스토리
――198X년 [2]
친가를 떠나 도시에서 하숙 생활을 보내는 남자 대학생, 진바 미나토.
어느 날 밤, 미나토는 아버지 에이지로부터 외할머니 미야마 키누(深山絹)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받아 어머니의 생가가 있는 깊은 산속 마을 「이치노세」로 향했다.
어렸을 때 만난 이후, 십 년 이상 소원해진 할머니.
혈연이자 죽은 어머니의 장례에조차 얼굴을 내밀지 않은 할머니에게 미나토는 이전부터 혐오감을 안고 있었다[3].
시골길로 가는 버스에 흔들리면서 단 한 번 할머니와 이야기했을 때를 기억한다.
「――누에나방은 말이지
설령 고치 밖을 나가더라도
이젠 입도 없고, 날 수도 없어
알을 낳고 죽어 버린단다.」
「사람이 그런 벌레로 만들어 버렸어」
붉게 물드는 하늘과 산 그림자가 다가오는 해질녘.
미나토는 이 땅에서 질식할 것 같은 공포와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다.
친가를 떠나 도시에서 하숙 생활을 보내는 남자 대학생, 진바 미나토.
어느 날 밤, 미나토는 아버지 에이지로부터 외할머니 미야마 키누(深山絹)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받아 어머니의 생가가 있는 깊은 산속 마을 「이치노세」로 향했다.
어렸을 때 만난 이후, 십 년 이상 소원해진 할머니.
혈연이자 죽은 어머니의 장례에조차 얼굴을 내밀지 않은 할머니에게 미나토는 이전부터 혐오감을 안고 있었다[3].
시골길로 가는 버스에 흔들리면서 단 한 번 할머니와 이야기했을 때를 기억한다.
「――누에나방은 말이지
설령 고치 밖을 나가더라도
이젠 입도 없고, 날 수도 없어
알을 낳고 죽어 버린단다.」
「사람이 그런 벌레로 만들어 버렸어」
붉게 물드는 하늘과 산 그림자가 다가오는 해질녘.
미나토는 이 땅에서 질식할 것 같은 공포와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다.
4. 난이도
4.1. EASY
게임 초보자를 위한 난이도입니다.
*달려도 스태미나가 감소하지 않습니다.
*회복 아이템이 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
*적의 능력과 조우율이 낮아집니다.
*플래시 빛을 괴물이 감지하지 않습니다.[4]
*달려도 스태미나가 감소하지 않습니다.
*회복 아이템이 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
*적의 능력과 조우율이 낮아집니다.
*플래시 빛을 괴물이 감지하지 않습니다.[4]
- 괴물에 의한 추격 상태가 풀릴 경우, 맵 상에서 사라져 잠시 동안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사라지기 전에 어그로를 끌면 다시 쫒아온다.
- 부적을 이용해서 괴물을 쫒아낼 수 있는 횟수는 부적 당 두 번이다.
4.2. NORMAL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위한 난이도입니다.
*적에게 발견되었을 때만 달리면 스태미나가 감소합니다.
*적에게 발견되었을 때만 달리면 스태미나가 감소합니다.
- 부적을 이용해서 괴물을 쫒아낼 수 있는 횟수는 부적 당 한 번이다.
4.3. HARD
게임에 자신있는 분들을 위한 난이도입니다.
*달리면 스태미나가 감소합니다.
*회복 아이템 수가 적어집니다.
*적의 능력과 조우율이 대폭 상승합니다.
*달리면 스태미나가 감소합니다.
*회복 아이템 수가 적어집니다.
*적의 능력과 조우율이 대폭 상승합니다.
- 부적을 이용하여 괴물을 쫒아낼 수 있는 횟수는 게임 전체에 걸쳐 한 번이다. 한 번 쫒아내면 부적 효과가 비활성화 되는 것은 NORMAL 난이도와 같으나, 다른 부적을 찾아보면 효과가 사라져있다.
4.4. NIGHTMARE
일격사의 긴장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최고난이도입니다.
*달리면 스태미나가 감소합니다.
*회복 아이템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적의 능력과 조우율이 대폭 상승합니다.
NORMAL 이상의 난이도로 게임을 최초 클리어하면 플레이 할 수 있는 최고난이도이다. NIGHTMARE 난이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달리면 스태미나가 감소합니다.
*회복 아이템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적의 능력과 조우율이 대폭 상승합니다.
- 한 번이라도 공격 받으면 사망한다. 이는 벽장 또는 바구니에 숨으려다가 발각당할 경우에도 동일하다.
- 추격 상태 여부와 상관없이 달리는 경우 스태미나가 감소한다.[5]
- 회복 아이템인 청명환이 등장하지 않는다. 어차피 한 방에 죽기 때문에 의미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청명환에 스태미나 회복 기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다.
- HARD 난이도와 마찬가지로 부적을 이용해서 괴물을 쫓아낼 수 있는 횟수는 게임 전체에 걸쳐 한 번으로 동일하다.
- 플레이어가 괴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범위보다 괴물이 플레이어의 달리는 소리를 감지하는 범위가 더 넓다.
- 최종보스전의 경우 갈고리 세 곳에 각각 두 번 씩, 총 여섯 번의 공격을 맞혀야 한다.
5. 등장인물
5.1. 주요 인물
- 진바 미나토(陣場湊) (CV: 히구레 모르테[6])
게임의 주인공. 어머니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현재는 홀로 도시에서 하숙하는 남자 대학생으로 외할머니 키누의 집에 홀로 방문하게 된다. 키누의 집에 온 것은 외할아버지의 죽음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 진바 에이지(陣場栄治) (CV: 나카지마 유시[7])
미나토의 아버지. 주인공과 함께 키누 할머니의 집에서 밤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키누의 상태가 나빠지고 경찰의 조사가 필요해지면서 병원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
- 미야마 키누(深山絹) (CV: 히로[8])
미나토의 외할머니. 뇌종양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후 병원으로 옮겨진다.[9] 남편 사이치가 사망한 후 미야마 저택에서 혼자 살았는데, 댐 건설이 예정되어 마을 사람들은 다 떠나갔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떠나는 것을 거부하고 마을에 남아있다. 뭔가 비밀을 감추고 있다.
- 진바 유이(陣場結) (CV: 스즈키 료[10])
미나토의 어머니. 결혼 전 성은 미야마. 미나토가 어릴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철길에 몸을 던져 자살해서 본편에서는 이미 고인.
- 미야마 사이치(深山佐一)
미나토의 외할아버지이며 키누의 배우자. 외손자 미나토와 사이가 좋았으나[11] 수 년 전 우물에 빠지는 사고로 사망했다.
- 미야마 아야노(深山綾乃)
키누의 언니이자 미나토의 이모할머니.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으며 과거에 병으로 사망했다. 모든 등장인물과 긴밀한 연관이 있고, 게임 도중에 얻는 사진으로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다[12]. 미나토의 어머니인 유이와 굉장히 닮았다고 한다.
- 미야마 큐베(深山久兵衛)
키누와 아야노의 아버지. 동시에 미야마 가문의 과거 당주이자 사이치의 장인이기도 하다. 미나토에게는 증조부에 해당된다. 어느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떠나서 행방불명 된 후 모든 소식이 끊겼다.
- 시마무라 야헤이(島村彌平)
미야마 가문과 밀접한 관계의 의사이며 아야노의 주치의인 동시에 당주인 큐베의 친구. 과거에 아야노와 하인, 하녀의 사망진단서를 발급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살했다.
- 하인(下僕)
미야마 가문의 하인이었던 사람. 과거에 사망.
- 하녀(下女)
미야마 가문의 하녀였던 사람. 역시 과거에 사망.
주인공을 쫓아오는 괴물의 정체는 산에서 조우한 정체불명의 '소녀' 때문에 괴물로 변해버린 아야노, 즉 키누의 언니이자 미나토의 진짜 외할머니였다. 자세한 사정은 아래와 같다.
아야노-키누 자매는 어머니 없이 엄한 아버지 큐베 슬하에서 자랐다. 아야노는 매우 아름다웠지만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다. 아야노는 아버지에게도 마음을 열어놓을 수 없어서 여동생 키누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하였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미야마 자매는 서로를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 그야말로 '우애 깊은 자매'의 표본이었던 듯하다. 아야노는 항상 키누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았는데, 어느 날 자매 앞에 사이치라는 사내가 등장했다. 이 사내가 바로 주인공의 외조부.
사이치는 실로 아름다운 아야노를 보고 한 눈에 반하였고, 큐베에게 미야마 집안의 데릴사위로 간택되어 아야노와 약혼하였다. 한편 키누는 다정한 사이치를 사모했는데, 사이치가 혼잣말로 "아야노는 나비 같은 사람"이라고 중얼거린 내용을 듣고 말았다. 사이 좋은 자매였긴 했지만 키누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언니에게 평소부터 묘한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사이치의 말을 듣고 그만 열등감이 질투심으로 바뀌고야 말았다.[13]
1929년 사이치와 결혼하기로 한 시기가 임박하자, 키누는 언니만 사라지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고는 몸이 성치 않은 아야노를 혼자 산 속에 버려두고 내려오는 짓을 저질렀다. 아야노는 동생 키누의 손을 필사적으로 잡았지만, 키누는 언니의 손을 매섭게 뿌리치고 홀로 산을 내려갔다. 산 속에 홀로 남은 아야노가 절망하며 우는데 웬 소녀가 나오더니 아야노를 끌어안는다.[14] 둘은 뒤덮여 한 몸이 된다.
한편 아야노의 손을 뿌리치고 홀로 돌아온 키누는 언니가 언제나 그랬듯이 곧 자신을 쫓아와 사과할 것이라고 안이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키누의 생각과 달리 아야노는 키누를 쫓아오지도 않았고 돌아오지도 않았다.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닫자, 키누는 다시 산으로 돌아가 언니를 찾아보았지만 언니는 사라지고 없었다. 키누는 죄책감에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매일 언니를 찾아다녔지만 도저히 찾을 수 없자 단념하였다. 키누는 자신이 질투심에 못 이겨 저질러버린 짓에 대한 죄책감을 덜고자, 이 모든 것은 사이치 탓이라고 매도하며 증오하게 되었다.[15]
그런데 3주 뒤가 지나서 아야노는 멀쩡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왔다. 3주 동안 한겨울 추위를 산에서 견딘 사람 치고는 몸에 상처도 없고 굶주린 것 같지도 않았으며 손도 따뜻하였다. 키누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언니가 돌아오자 크게 기뻐하며 성심성의껏 보살폈다. 하지만 아야노는 돌아온 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어두운 방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려 하지 않았다. 기억마저 점점 잃더니 키누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마치 먹잇감처럼 바라보기 시작한다.
아야노를 다시 예전처럼 되돌리기 위해 큐베는 자신의 친구인 의사 시마무라를 불러 치료를 부탁하였다. 그러나 아야노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자신을 보살피던 하인을 잡아먹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큐베는 이 일이 새나가면 더 이상 아야노와 함께 할 수 없을까 우려하여, 의사 시마무라에게 부탁하여 죽은 하녀의 시신을 아야노의 시신으로 둔갑시켜 아직 살아있는 아야노를 사망자로 처리해버렸다.[16]
벚꽃이 만개한 봄날이 왔다. 큐베가 어두운 방에만 멍하니 틀어박힌 아야노에게 벚꽃을 보여주려고 창문을 열어젖혔는데, 아야노는 햇빛을 쬔 순간 화상을 입는다. 그때부터 키가 점점 커지고 타버린 피부 위에 눈들이 생기는 등, 끔찍한 용모로 변해간다. 성정 또한 점점 더 흉폭해지고 물을 엄청 마시는 등 더더욱 이상한 행동을 한다. 키누를 제외한 사람들은 거의 알아보지 못하고 집안의 사람들을 잡아먹으려 들더니, 끝내 아름다운 외모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지금 같은 괴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키누 외에는 제어할 수 없는 아야노라는 '괴물'을 저택 지하 감옥에 가둘수 밖에 없었다. 감금 이후엔 키누 말고는 아야노와 직접적인 접촉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17] 키누는 점점 아야노에게 집착하는데, 그 정도가 광기라 할 만큼 지독했다. 처음엔 자신의 잘못된 선택이 언니를 이렇게 만들어 버렸다는 죄의식에서 비롯된 집착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언니를 독차지하고 싶다는 뒤틀린 소유욕으로 바뀌었다. 자신이 가질 수 없던 아름다움을 가졌고 사내의 사랑을 받았던 "아야노"라는 존재를 자신이 소유함으로써 자신이 느꼈던 열등감을 해소하고자 한 것이다.
큐베는 우츠로(ウツロ)라는 환약이 아야노를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임을 알아내었다. 그러나 우츠로를 먹이면 아야노의 영혼이 사라져, 설령 몸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정신은 더 이상 아야노가 아니게 되는 부작용이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포기해 버리고 만다. 아야노가 예전 그대로 키누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을 보고 옛날의 아야노가 아직 남아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큐베는 마지막으로 아야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린아이였을 때처럼 아야노의 웃는 얼굴을 보고자 했지만, 키누가 언니에게 잡아먹어도 좋다고 말하자 아야노는 아버지를 잡아먹고야 만다. 이후 큐베는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었다.
산에서 돌아온 지 6년째 되는 어느 날, 아야노의 배 속에서 뭔가 움직인다. 야야노는 어째서인지 실종 후 집에 돌아오고 나서부터 조금씩 배가 불러왔는데[18] 사실 아야노는 6년이나 임신한 상태였던 것이다. 그로부터 3년 뒤인 1938년 12월 23일, 시마무라가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했는데, 그렇게 태어난 딸이 바로 주인공의 어머니인 "진바 유이".
주인공의 진짜 외할머니는 키누가 아니라 아야노라는 사실은 처음부터 복선이 있었다.
- 주인공(플레이어블 캐릭터) 미나토가 키누의 자택에 걸린 아야노의 사진을 보고 어머니 유이의 사진으로 착각할 정도로 판박이라며 깜짝 놀랐지만, 정작 그동안 본인이 외할머니라고 여겼던 키누를 두고는 어머니 유이를 닮았다는 감상을 남긴 적이 없었다.
- 키누의 일기장에서 키누가 사이치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닿은 순간은 오로지 사이치를 우물 안으로 밀어서 죽였을 때뿐이라는 내용이 있다. 이 말을 다르게 해석하면 키누와 사이치는 부부 관계는 단 한 번도 맺지 않은 형식상 부부일 뿐이라는 것. 딸 유이가 있는데도 키누와 사이치가 단 한 번도 스킨쉽을 한 적이 없었다니 말이 될 리가 없다.
- 키누는 유이를 타인 대하듯 다루고 한 번도 애정을 주지 않았으며, 남편 사이치가 죽었다는 사실조차 유이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한 호적상으로나마 본인 딸인 유이의 장례식에도 가지 않았다.
- 미나토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괴물이 된 아야노를 꿈에서 보았는데, 기찻길에 투신하는 어머니 유이의 모습 뒤로 나타난다.
- 주인공이 툭하면 심한 갈증을 느끼는데, 어머니 유이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특이 체질이다. 유이는 생전 피를 마셔야 갈증이 사라지는 흡혈욕구가 있었다. 게임 진행 중 에이지가 생전의 아내처럼 지나치게 물을 많이 마시는 미나토를 걱정해 키누에게 상담차 보낸 편지도 발견할 수 있다. 단 10대 초반에 처음 흡혈충동을 느껴 카나리아를 죽인 유이와 달리, 미나토는 이미 대학생인데도 딱히 피를 갈구하지는 않는다.[19]
- 세이브 포인트 역할을 하는 붉은 부적은 마성을 지닌 존재가 가까워지면 붉은 빛을 내뿜어 퇴치하는 힘을 발휘한다. 그런데 미나토 역시 부적을 볼 때마다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고, 부적이 힘을 발휘할 때마다 엄청난 두통에 시달린다. 생전의 유이 역시 부적을 보면 기분 나빠했다고 한다. 부적으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묘사는 곧 그들에게 마성이 있다는 뜻이다. 미나토는 단 한 번도 마성이 있을 만한 물건을 지닌 적이 없고 마성과 관련된 특별한 의식을 치른 적도 없으므로, 미나토의 마성은 선천적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처음 세이브 포인트에서 붉은 부적의 힘으로 아야노가 쫓겨날 때 부적의 효력이 사라지며 붉은 빛도 없어지는데[20] 이때 미나토도 두통과 나쁜 기분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렇게 태어난 유이를 사이치가 데리고 마을을 벗어나지만[21] 얼마 지나지 않아 모친 아야노처럼 피를 갈구하는 성정이 깨어나고 말았다. 사이치는 어린 유이를 안정시키기 위해 흡혈 욕구가 자신으로부터 유전된 것이라며 유이를 속였고, 정육점에서 피를 사와 유이와 함께 마시면서 어린 유이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호적상 어머니인 키누는 유이를 언니 아야노의 모조품으로 여겼을 뿐 전혀 달가워하지 않았다. 이런 태도는 유이가 혼인하여 주인공을 낳은 뒤로도 변하지 않았다.
성장하는 동안 어머니 키누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에 유이는 심한 애정결핍증에 시달렸다. 애초에 키누 입장에서는 그토록 미워하고 질투한 언니의 아름다움을 쏙 빼닮은 유이를 증오하면 증오했지, 사랑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더군다나 자신의 열등감을 부추겼던 언니의 아름다운 외모부터 목소리까지 빼닮은 유이가, 키누에게는 자신이 가지고 싶었지만 끝내 가질 수 없던 모든 것을 모아둔 결과물이나 다름없었다. 키누의 일기 내용을 보면 키누는 유이에게도 묘한 열등감과 증오심을 품었던 모양이다.
유이가 결혼한 뒤, 사이치는 키누의 곁으로 돌아왔으나 어째서인지 키누는 사이치를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22] 1968년 5월, 사이치는 장인 큐베의 수기에서 우츠로라는 해결법을 찾아내곤 기쁘게 키누에게 알린다. 하지만 아야노는 예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라며, 자신으로부터 또 다시 언니를 빼앗으려 한다고 판단한 키누는 사이치를 처리하기로 마음먹는다. 키누는 우물에 일부러 비녀[23]를 떨어뜨리고 비녀를 꺼내 달라며 우물 앞으로 사이치를 유인해서 뒤에서 그를 우물 안으로 밀어 버린다. 그것이 키누가 사이치의 몸을 만진 처음이자 마지막 순간이었다. [24] 사이치의 죽음은 불행한 사고로 처리됐지만 키누는 사이치의 부고조차 유이에게 알리지 않았고 뒤늦게야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된 유이는 우울증에 시달렸다.
같은 해 9월 21일, 유이가 키누를 찾아와 왜 자신을 그토록 미워하는지 따지자 키누는 지하 감옥에 데려가 모든 진실을 직면하게 만든다. 사이치가 유이가 상처받을 것을 고려하여 애써 숨기려고 했던 그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된 셈. 모든 진실을 마주한 유이는 망연자실해하며, 그 앞에서 울지도 않고 그저 침묵하며 감옥 앞에 서서 눈앞의 괴물을 쳐다볼 뿐이었다. 이후 귀가하던 유이는 선로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유이가 키누를 만나러 간다는 것을 에이지와 미나토에게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가 아버지를 잃은 상실감과 우울증으로 유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믿었다. 키누만이 유일하게 유이가 자살한 내막을 알았지만, 애당초 유이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었기에 유이의 장례식에도 오지 않았다. 그렇게 주인공 미나토는 외할머니 키누에게 적개심을 품어 둘의 관계가 끊어지는 듯했다. 사실 "유이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었다"라는 묘사는 '유이'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한 키누의 심정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렇게 10여 년이 지나 미나토가 대학생이 된 현재 시점인 1980년대, 이치노세 마을은 댐 건설 예정지로 지정돼 머지 않아 수몰이 예정되었다.[25] 하지만 아야노를 지키는 키누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떠나면 아야노를 돌볼 수 없고, 그렇다고 아야노를 데리고 함께 떠날 수도 없기에 떠나기를 완강하게 거부했다. 그러나 내심으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움을 잘 알았다. 설상가상으로 키누 본인도 노화로 몸이 약해지는데다 뇌종양에 치매까지 더해져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도 여전히 자신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보이는 아야노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한 키누는 마침내 모든 것을 끝내기로 결심한다. 결국 깊은 굴 속 지하감옥(괴물이 된 아야노랑 최종전을 거치는 전장)에서 유서를 쓰고, 아야노에게는 독을 탄 피를 건낸다.[26] 아야노가 독이 든 피를 마시고 나서 피를 토하며 쓰러진 것을 확인한 후 자신 역시 줄에 목을 매달아 자살을 기도한다. 하지만 키누의 생각과 달리 독을 마시고 쓰러진 아야노는 죽지 않았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아야노는 독물의 후유증과 햇빛에 약함에도 불구하고 키누를 구하고자 필사적으로 대문 앞에다가 키누를 옮겨놓은 것이다. 이 덕분에 키누는 우편배달부의 눈에 띄어 병원으로 옮겨져 연명했고 병원 관계자들은 미나토 부자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이후, 아야노는 정황상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인 해질녘까지 어두운 장소에 숨어 있던 모양. 즉, 미나토 입장에서 아야노는 괴물이지만, 아야노의 입장에서 주인공은 침입자이다.
이후 프롤로그와 같이 미나토가 아버지 에이지한테서 키누가 자택에서 쓰러져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는다. 미나토는 사이가 매우 나쁜 키누 할머니를 왜 보러 가야 하냐고 반발했지만 부자가 키누의 유일한 친척이라는 에이지의 설득에 어쩔 수 없이 키누를 보러 지방으로 향했던 것. 키누가 있는 지방 의료소에 도착하자 키누를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아버지는 키누가 큰 병원에 입원하는 대로 미나토를 데리러 가겠다고 하며 그동안 미나토는 이치노세 마을에 있는 키누의 집에 묵는다. 그러나 입원 수속과정에서 키누의 목에 동반자살의 흔적인 줄자국을 발견한다. 이 때문에 누군가에게 습격당했을지 모른다며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그래서 아버지는 경찰조사 때문에 미나토를 데리러 키누의 집에 찾아오지 못하게 되었고, 미나토는 혼자 키누의 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기로 한다. 그리고 밤이 되자 밖으로 나온 아야노와 마주치면서 그렇게 본격적으로 게임 스토리가 시작된다.
==# 엔딩 #==
발매 후 지금까지 밝혀진 엔딩은 총 6개가 존재한다. 기본 엔딩 2개, 타이틀의 상점 메뉴에서 포인트로 사는 희귀 아이템을 이용한 엔딩 2개, 클리어 후 2회차부터 달성 가능한[27] 게임 속 비밀 엔딩 2개이다.
- 기본 엔딩
처음 플레이 할 때 볼 수 있는 엔딩이다. 최종 보스전이 끝나면 아야노를 죽인다 / 죽이지 않는다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어디를 선택할지에 따라서 엔딩이 갈린다. - 아야노를 죽인다"설령 이 갈증에 평생 시달리게 되더라도, 내 안에 어떤 피가 섞여 있어도... 그래도 나는... 인간으로서 살아갈 거야 아야노 할머니."
미나토는 옆에 있는 돌로 아야노의 머리를 내려쳐 안식을 준다. 사건으로부터 1년이 지난 뒤 미나토는 키누의 성묘를 위해 댐 건설로 곧 수몰 예정인 이치노세 마을을 마지막으로 찾는다. 미나토는 키누의 무덤 앞에서 아무에게도 그 날 밤의 사건과 진실을 말하지 않았고, 아야노의 시신을 매장해 주려 했으나 빈 고치와 누에만이 남아 있고 시신은 없었다고 말한 뒤, 지금도 키누를 용서할 수 없지만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토로한다. 그리고 작별을 고하고 뒤돌아서자 신사 쪽에 서 있는 아야노의 뒷모습이 비춰진다.[28] 미나토는 자신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피가 흐르고 평생 피를 탐하는 갈증에 시달리는 저주가 있다 해도, 자신은 괴물이 아닌 사람으로 살겠다고 다짐한다. - 아야노를 죽이지 않는다"괜찮아 아무 걱정할 필요 없어. 이제부터 내가 할머니랑 계속 같이 있으니까"
미나토는 결국 아야노를 죽이지 못하고 바닥에 돌을 떨군다. 이후 댐 건설 계획이 중지되고 미나토는 미야마 저택에서 살며 키누의 모든 것을 이어받기로 결심한 뒤 대학도 자퇴해버린다. 아버지가 놀라서 전화를 하지만, 사람인 아버지는 절대 이해 못 할 테니 더 이상 자신에게 간섭하지 말라며 일방적으로 끊어버린다. 생전 키누가 그랬듯 식사시간에 맞춰 지하감옥에 유폐된 아야노에게 피를 가져다 주고, 우는 아야노에게 이제 키누는 죽고 없지만 자신이 평생 할머니와 함께 할 것이라는, 제2의 키누가 돼버린 엔딩.[29] 사람으로 살 것임을 다짐한 위의 엔딩과 반대로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거부하고 말았다.
- 아이템 엔딩
아이템을 이용하는 2개 엔딩으로 클리어 후 상점의 구매 항목에서 아이템을 산 후 2회차 이상 플레이 하기 전에 옵션서 ON 상태로 해줘야 공략 가능하다. 항목은 나비열쇠, 알루미늄 포일모자이며 옵션에서 동시에 2개 다 켤 수 있다. - 나비열쇠 엔딩
기본 엔딩을 보고 상점에서 나비열쇠를 구입한 후 다시 플레이 하는 도중 나비 열쇠가 필요한 문을 열면 붉은 구 형상의 아이템 "우츠로"를 얻을 수 있는데 이걸 소지하고 최종보스전을 마치면 기본 엔딩 선택지 두 개와 더불어 '우츠로를 먹인다'는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다. 아야노는 우츠로를 먹은 뒤 생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는다.[30] 미나토는 죽은 어머니와 똑같이 생긴 그 모습에 감탄하지만 직후 눈이 붉게 변한 아야노가 괴성을 지르며 미나토를 덮치면서 끝. 수기에 적힌 '이걸 먹고 되찾을 수 있는 건 겉모습뿐. 속은 텅 비어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돼버린다.'라는 말처럼 아야노가 아니라 아야노의 모습을 한 무언가가 돼버린 것이다.[31] - UFO 엔딩
2회차 이상 플레이하기 전에 허쉬 키세스 모양 알루미늄 포일 모자 옵션을 켜야 한다. 구저택에서 왼쪽 화장실 화변기 칸으로 가면, 미나토가 속해 있는 UFO 동아리의 오컬트 동아리지에서 옛날 일본에서 관측된 UFO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TV를 틀면 나오는 채널 중에 오컬트 11월호 광고도 있다. 이후 별채에서 숨는 곳 중 하나에 모자 모양의 문양 판자가 있는데[32] 이 판자를 누르면 미스테리 서클이 있는 뒷마당으로 순간이동한다. 미나토는 미스테리 서클을 보면서 크게 기뻐하며 웃지만, 잠시 뒤 UFO가 미나토를 데려가더니 밝은 배경음악과 우주 배경이 나오는 엔딩 크레딧이 나오면서 끝. 더 웃긴 건 그동안 죽어라 주인공을 쫓았던 아야노도 같은 키세스 모자를 쓴 채 미나토에게 손을 흔들면서 배웅한다(...). 만약 비밀 엔딩에서 부화시킨 병아리가 있으면 키세스 모자를 쓴 병아리까지 엔딩에 합류해 더욱 황당해진다. 만약 UFO 엔딩을 보지 않고 그대로 진행해 아야노 살해 및 인간으로 살아가는 엔딩으로 가게 될 경우에도 알루미늄 포일 모자를 쓴 채로 엔딩이 진행된다.[33]
초자연적이면서 웃긴 엔딩이지만 후술할 마유 공주와 미야마 가문의 기원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엔딩이기도 하다.
- 비밀 엔딩
2회차 이상부터 아이템과 관계없이 낮 시간에 달성 가능한 숨겨진 비밀 엔딩 2가지다. 이 엔딩들은 정사 엔딩이라기보단 게임 오버에 해당되지만, 한 번이라도 해당 엔딩을 봤다면 본편 게임에도 영향을 미친다. - 닭의 역습 엔딩
이 엔딩은 최초 플레이에도 달성 가능하며 집 뒤편 닭장의 닭을 달리기로 밟아 모두 때려잡고 달성하는 '닭의 역습' 엔딩. 닭을 열 번 이상 차면 닭이 사망하는데 아직 살아 있는 닭 3마리를 모두 죽이면 앞뜰과 뒷뜰 사이를 연결하는 문 앞에서 거대한 닭이 땅에서 솟아나서 주인공에게 달려든다. 닭의 속도가 매우 빨라 주인공을 잡고 그대로 즉사하면서 업적 하나를 달성하며 끝. 꼼수로 닭장 안에 들어가 위치를 조절하면 문짝에 걸려 접근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으나 이후엔 진행이 불가능하므로 결국 당해줄 수밖에 없다.
'닭의 역습' 엔딩을 보는 것만으로는 모든 관련 업적이 달성되지 않는다. '닭의 역습' 엔딩을 본 이후 2회차부터 닭장 안에서 주운 따뜻한 알을 먹지 않고 소지품으로 가지고 다니면 게임 중반에 병아리로 부화하는데, 소지품 항목에서 이걸 사용해야만 연관 업적이 전부 달성된다. 병아리 아이템을 사용하면 병아리 펫이 생성되며 플레이어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은박모자 아이템을 소지했을 경우 병아리 펫도 은박모자 아이템을 착용한 상태로 따라다닌다. 병아리 펫을 소지한 상태에서 비밀 엔딩을 제외한 엔딩들을 볼 경우 컷신에도 병아리가 등장한다. - 아야노를 죽인다: 1년 동안 닭으로 자라나서 미나토가 키누의 무덤에 성묘할 때 졸졸 따라다닌다.
- 아야노를 죽이지 않는다: 미나토가 아야노에게 닭 피를 주러 올 때 감옥 안에서 뛰쳐 나온다.
- 나비열쇠 엔딩: 미나토가 아야노를 만나러 가는 길 오른쪽 정원에 닭이 된 모습으로 있다.
- UFO 엔딩: 미나토를 따라 UFO에 같이 끌려가며, 스텝롤에서도 종종 모습을 보인다.
- 메리씨 엔딩
키누 집에 가는 도중 길거리 하트 종이에 적힌 9679번으로 전화를 걸어 버스 정류장과 집 사이에서 지정장소를 찾아 왕복하고 다시 전화받기를 반복하면 나오는 '메리씨의 전화' 엔딩이 있다. 인형을 발견한 후 다른 방향을 봤다가 인형을 다시 보면 갑자기 인형이 주인공 방향을 바라보는 자세로 변하기도 한다. 괴물을 만나기 전인 대낮에 볼 수 있으므로 전화서 말하는 위치 조건만 주의 깊게 숙지하면 달성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메리 인형 관련 괴담[34]을 모르면 지루할 수 있다. 메리가 있는 장소를 계속 왕복하다 보면 마지막에 메리가 네 뒤에 있다고 말하고, 그 직후 메리가 주인공을 죽이면서 업적 하나를 달성하며 끝. 한 번 당한 후에도 낮시간에 계속 전화를 걸어대는데 그냥 방치하고 밤까지 자버리면 조용해진다. 낮에 전화가 계속 걸려오는 상태라도 추가로 닭의 역습 엔딩까지 보고 자는 것엔 아무 지장 없다.
'메리씨' 엔딩을 본 이후 게임 본편을 진행하면 여러 포인트에서 미나토를 따라다니는 메리씨를 목격할 수 있다. 일부 포인트의 경우 좁은 틈새에서 겨우 모습을 비추는데다, 주인공의 시야 내에 잠깐이라도 들어왔을 경우 다른 곳에 갔다오면 사라져버리기에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갈 수 있다. 메리씨가 따라오는 구간은 아야노와의 최종 보스전이 벌어지는 필드 직전 동굴까지로, 병아리와 달리 엔딩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낮 시간에 집안 TV를 틀면 메리씨 관련 괴담에 대한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배경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니, 메리씨 관련 내용을 아예 모른다면 반드시 TV를 청취하자.
#엔딩 조건(일어, 스포일러 주의)
엔딩곡(繭籠り)
원문 가사
空を見ていた
하늘을 보고 있었다
何もない自由な空
아무 것도 없는 자유로운 하늘
あの蝶のように
저 나비처럼
ただ飛びたかっただけ
단지 날고싶었을 뿐이야
何かを願い
무엇인가를 바래
何かを想うほどに
무언가를 생각할수록
攫われていく 心を溶かして
휩쓸리듯 녹아내리는 마음을
その優しさで
그 상냥함으로
その愛しさで紡いだら
그 사랑스러움으로 자아낸다면
私は私でいられるのかな
나는 나로 있을수 있는걸까
夢を見ていた
꿈을 꾸고 있었다
無邪気で儚い夢
천진난만하고 덧없는 꿈
あの頃のように
그때처럼
ただ笑いたかっただけ
그냥 웃고싶었을 뿐이야
何かを願い
무엇인가를 바래
何かを想うほどに
무언가를 생각할수록
囚われていく 眩しい光に
포로가 되어 가네 눈부신 빛에
その優しさで
그 상냥함으로
その愛しさで飛べたら
그 사랑으로 날 수 있다면
私は私でいられたのかな
나는 나로 있을 수 있었던 걸까
悲しい目をしないで
슬픈 눈을 하지마
これで良かったの
이걸로 좋았어
嗚呼、何かを願い
아아, 무엇인가를 바라네
何かを想うほどに
무언가를 생각할 정도로
攫われていく 心を溶かして
붙잡혀 가네 마음을 녹여서
その優しさで
그 상냥함으로
その愛しさで紡いだら
그 사랑스러움으로 자아낸다면
私は私になれるのかな
나는 나로 있을 수 있었던 걸까
空を見ていた
하늘을 보고 있었다
何もない自由な空
아무 것도 없는 자유로운 하늘
あの蝶のように
저 나비처럼
ただ飛びたかっただけ
단지 날고싶었을 뿐이야
何かを願い
무엇인가를 바래
何かを想うほどに
무언가를 생각할수록
攫われていく 心を溶かして
휩쓸리듯 녹아내리는 마음을
その優しさで
그 상냥함으로
その愛しさで紡いだら
그 사랑스러움으로 자아낸다면
私は私でいられるのかな
나는 나로 있을수 있는걸까
夢を見ていた
꿈을 꾸고 있었다
無邪気で儚い夢
천진난만하고 덧없는 꿈
あの頃のように
그때처럼
ただ笑いたかっただけ
그냥 웃고싶었을 뿐이야
何かを願い
무엇인가를 바래
何かを想うほどに
무언가를 생각할수록
囚われていく 眩しい光に
포로가 되어 가네 눈부신 빛에
その優しさで
그 상냥함으로
その愛しさで飛べたら
그 사랑으로 날 수 있다면
私は私でいられたのかな
나는 나로 있을 수 있었던 걸까
悲しい目をしないで
슬픈 눈을 하지마
これで良かったの
이걸로 좋았어
嗚呼、何かを願い
아아, 무엇인가를 바라네
何かを想うほどに
무언가를 생각할 정도로
攫われていく 心を溶かして
붙잡혀 가네 마음을 녹여서
その優しさで
그 상냥함으로
その愛しさで紡いだら
그 사랑스러움으로 자아낸다면
私は私になれるのかな
나는 나로 있을 수 있었던 걸까
6. 공략
6.1. 최종 보스전
주인공 외할머니인 키누가 아야노에게 독을 먹인 후[35] 자살을 시도했던 올가미가 천장의 나무에 매달린 감옥 안에서 최종전이 시작된다. 일단 병풍 앞 탁자서 체력회복제를 줍고 침착하게 살펴보면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 천장 나무를 지탱하는 밧줄 3개가 벽의 고리에 단단히 묶여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괴물을 유인해 고리가 묶인 장소에 도약공격을 시키면 강한 힘으로 부서지며 밧줄이 끊기는데, 난이도에 따라 파괴해야 할 고리 숫자가 증감된다. 모든 밧줄이 망가지면 주인공의 이벤트 대사가 출력되는데 이후 가운데 올가미를 클릭해 힘껏 잡아당겨 처치할 수 있다.괴물이 높게 점프하는 타이밍은 추격하다 멈춰서 오른팔로 크게 원을 그린 후 울부짖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대점프 공격엔 쿨타임이 있는데 사용한 직후엔 소점프 공격과 달려와서 주인공을 후려치거나 붙잡는 자잘한 패턴들만 나온다. 괴물이 대점프를 하지 않고 덤비는 동안 대응하기 쉬운 방법은 병풍이 있는 곳을 인성존으로 활용해 뱅뱅 돌며 다시 대점프 공격패턴이 나올 때까지 술래잡기로 시간을 끌자.[36] 다시 대점프 공격 패턴이 나타나면 잽싸게 가까운 고리 앞에 달려가 대기하면 알아서 그 장소로 날아와 부서준다.
6.2. 미니게임
게임 중간 중간마다 10엔 게임 기기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동전 미니게임 UFO와 카레이싱, 야구게임 3종류가 있다. 난이도는 야구 << 카레이싱 < UFO. 난이도가 높으므로 무한으로 쓸 수 있는 10엔 동전이 없을 경우 반드시 세이브 후에 시작하고 중간에 성공하면 세이브를 하자. 난이도가 가장 낮은 야구게임은 닭장 뒤에서 찾을 수 있고 살짝 한두 번 튀긴 후 쏘면 더 쉽게 성공한다.
미니게임에 성공할 경우 보상으로 하얀색, 노란색, 빨간색 당첨권 중 하나를 준다. 당첨권을 소지한 상태에서 상점 메뉴에 들어가면 게임포인트로 정산되는데 하얀색은 1점, 노란색은 5점, 빨간색은 20점이다. 이 포인트를 가지고 상점 메뉴[37]에서 히든 엔딩을 위한 아이템을 사거나 괴물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무한으로 10엔 미니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당연히 최우선으로 사야 하는 아이템은 무한대 사용 가능한 10엔 동전. 20점을 모으면 살 수 있다.
미니게임이 너무 어려워 20점을 모으기 힘들면 매 회차마다 고정 출현하는 지점에서 노가다로 모을 수도 있다. 게임 난이도를 이지로 낮춰 최소 2~3회만 반복 플레이하면 금방 20점 이상을 모을 수 있고 게임기를 계속 흔들어 파괴하는 꼼수도 있다.
참고로 모든 10엔 게임 기기들은 흔들 수 있는데, 야구 게임에서 동전이 이상한 곳으로 향할 때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너무 뜬금없이 자주 등장하면서 몰입을 해친다는 의견도 있다. 그렇기에 1회차는 미니 게임은 무시하고 진행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7. 팁
- 난이도는 처음 플레이 할 때 이지, 노멀, 하드 셋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게임을 노멀 이상의 난이도로 클리어하면 나이트메어 난이도가 열린다. 클리어가 너무 어려울 경우 이지 난이도를 고르면 쉽게 엔딩을 볼 수 있다. 스토리와 중요 이벤트는 동일하지만, 대신 중간에 팽팽한 추격전이 벌어지는 깜짝 이벤트 장소 등에서 별다른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초반에 닭장 안에서 발견하는 달걀을 먹으면 방어력이 영구적으로 오른다. (단,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는 계란을 먹든 말든 한 방에 사망하므로 의미가 없다.) 극초반에도 주울 수 있으니 미리 얻어두자. 닭의 역습 엔딩을 봤을 경우 먹는 대신 소지품으로 갖고 다니면 병아리로 부화한다.[38]
- 난이도가 높을수록 근처에 괴물이 있으면 플래시를 신중히 쓰자. 플래시로 괴물을 직접 비출 경우 상당히 먼 거리에서도 발견하고 쫓아온다.
- 플래시를 켜지 않고 돌아다니기에 너무 어둡다면 꼼수로 옵션에서 기본 밝기를 높일 수 있다. 타 게임에서는 이렇게 하면 밝은 지역에서는 너무 밝아서 주위가 안보이는 불상사가 생기나 이 게임은 엔딩을 제외하면 게임 내내 어둡기에 사용가능한 꼼수이다.
- Q, E키로 머리만 살짝 내밀어 주변을 관찰할 수 있는데 몸 전체가 괴물 시야에 보이는 것보다 발각될 확률이 크게 내려간다.
- 괴물은 플레이어가 일어나서 뚜벅뚜벅 걷는 소리, 특히 달리면서 나는 큰 소음을 쉽게 알아차린다. 근처에 괴물이 있어 잠행해야 할 때는 CTRL을 눌러 허리를 숙이고 조용히 걷자.
- 코너를 두번 정도 돌아 괴물 시야 밖으로 완전히 벗어난 시점에서 CTRL을 눌러 발소리를 없애버리면 그 지점부터 괴물이 주인공의 정확한 위치를 혼동하기 시작한다. 추격전 중간중간에 컨트롤 키를 잘 활용하자.
- 마우스 휠 버튼으로 뒤를 돌아볼 수 있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도망치는 중간에 휠로 종종 뒤를 돌아보며 괴물의 도약공격 준비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추격전 도중 괴물은 상당한 거리를 도약해 덮치므로 조심해야 한다. 점프하기 전에 살짝 물러나며 쉿쉿거리는데 마우스 휠로 뒤돌아볼 때 이런 동작이 보이거나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코너를 돌거나 장애물을 이용하든지 또는 좌우로 피할 준비를 해야 한다.[39] 일직선으로만 도망갈 경우 순식간에 원거리를 날아온 괴물에게 등짝을 얻어맞는다.
- 방문과 통로 문은 계속 닫으면서 돌아다니는 쪽이 좋다. 괴물의 시야가 줄어들고 소리와 플래시 빛도 덜 새나가서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괴물의 인공지능은 문을 열어 시야 범위를 넓혀가면서 감시하기에 문을 닫아놔도 어차피 괴물이 계속 열면서 돌아다닌다.
- 예외로 숨는 장소인 벽장이 있는 방문만은 열어놓고 다녀야 한다. 찰나의 틈에 들어가 숨으려면 미리 열어놔야 유리하기 때문.
- 종종 괴물이 토하는 소리가 들리는 동안은 상대의 주의력이 떨어지며 움직임도 멈추므로 이 순간을 잘 활용하자.
- 마당의 긴 풀과 나무가 있는 곳에서 CTRL로 몸을 낮춰도 숨을 수 있다. 추격전 도중 벽장이나 상자 속에 숨으려면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괴물과 가까우면 발각될 가능성이 크고, 사방이 막혀있어 발각당하면 절대 빠져나가지 못한다. 요리조리 코너를 돌아 괴물의 시야 밖으로 멀리 벗어난 순간 마당의 풀과 나무도 이용해 숨어보자.
- 벽장이나 상자는 괴물의 시야 바깥에서 숨어야 한다. 괴물이 바로 앞에 있을 때 들어가면 발각당해 얻어맞는다.
- 붉은색으로 빛나는 부적이 있는 곳은 세이브 가능하며, 괴물이 접근할 경우 난이도마다 정해진 횟수[40]만큼 퇴마시켜 쫓아낸다. 절체절명의 위기순간 활용하자.
- 게임마다 랜덤하게 나오는 자물쇠의 비밀번호와는 달리, 그림접시의 패턴[41]은 항상 일정하므로 패턴을 알고 있다면 기름 주전자-부엌 펌프-그림접시 물 붓기 과정을 스킵할 수 있다.
- 게임 클리어 후 특전 아이템이 주어질 경우 커스터마이징 메뉴의 해당 부위 커서를 좌우로 옮겨보면 확인할 수 있다.
8. 각종 숨겨진 이벤트
- 낮 시간에 전화에서 110번을 돌리면 경찰에 장난전화를 걸 수 있는데 계속 걸면 경찰의 대사와 반응이 거칠어지고, 6번 이상 걸면 주인공이 밤에 경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의 대사와 이벤트 장면이 달라진다. 우스운 것은 스토리의 개연성에선 오히려 낮에 계속 장난전화를 해서 경찰을 화나게 만든 상황이 훨씬 자연스럽다.[42]
- 마찬가지로 전화에서 119번을 돌리면 응급 구조대에 장난전화를 걸 수 있는데 경찰과 달리 처음부터 장난전화라는 걸 알고 꾸짖는다.
- 만약 존재하지 않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면 안내원의 자동 응답 메시지가 나온다.
- 낮에 집 안의 TV를 켜서 채널을 돌려보면 일기예보, 자동차 광고, UFO 오컬트 잡지, 메리씨 이야기가 나온다. 일기예보와 자동차 광고는 앞으로 진행될 분위기 암시와 게이머에게 보내는 응원, 오컬트 잡지와 메리씨는 숨겨진 비밀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밤엔 2개의 광고가 더 추가되는데 인간이 변이한 좀비 관련 프로그램과 낚시성 고양이 방울 관련이며 간접적으로 게임 배경 스토리와 소음 관련 규칙, 고양이 커스터마이징 추가 콘텐츠를 암시한다.
- 극초반 버스 정류장서 내려 걸어가는 길에 나오는 UFO 게임기를 50회 이상 흔들면 유리가 깨지고 20점짜리 붉은색 보상을 얻을 수 있다, 20점을 꼭 얻어 무한동전을 사고 싶은데 돈이 모자라다면, 가장 빠른 방법은 신규 게임을 시작해 버스정류장 근처 게임기를 흔들어 보상을 받고 할머니 집에 들어가 새로운 세이브 파일에 저장하자. 모든 미니게임 보상 아이템은 세이브 파일간에 공유된다. 게임 내 다른 게임기도 열심히 흔들어 파괴시키면 20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 숨겨진 아이템 중 허쉬 키세스 형상 은박모자를 착용하면 지도 1층 왼쪽 최상단 화장실의 변기 옆에 금색의 공주전설(金色姫伝説) 관련 잡지가 출현한다. 읽어보면 가문 양잠업의 기원에 대한 오컬트 기사로 히든 엔딩 내용과도 연관된 아이템이다.[43]
9. 도전 과제
| 도전과제 | 도전과제명 | 달성조건 |
| Human (인간) | 최종 분기점에서 아야노를 죽이기. | |
| Descendant of a xenomorph (제노모프의 후손) | 최종 분기점에서 아야노를 죽이기 않기. | |
| Dirty right hand (더러운 오른손) | 구 미야마 저택의 화장실 두 곳을 모두 조사하기. | |
| Mayuhime (마유공주) | 최종 분기점에서 아야노에게 우츠로를 먹이기. | |
| UFO | 고깔모자를 소지한 상태로 구 미야마 저택의 안채 벽장 속에서 진입할 수 있는 뒷마당에서 미스테리 서클 조사하기. | |
| Mary's phone call (메리씨의 전화) | 메리에게 게임 오버당하기. | |
| Chicken strikes back (닭의 역습) | 닭에게 게임 오버당하기. | |
| Collector (수집가) | 모든 파일 최소 한 번씩 수집하기.[44] | |
| You're my mom (엄마!) | 부화한 병아리 사용하기.[45] | |
| Game Master (게임 마스터) | 미니게임 50회 성공하기. | |
| Holometabolism (완전변태) | NIGHTMARE 난이도로 게임 클리어. |
10.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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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2-07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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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후 플레이한 스트리머들 사이에선 상당한 호평 일색이다. 가격에 비해 콘텐츠량이 많고 그래픽도 유니티 엔진으로 상당히 깔끔하게 만들어졌으며 게임의 분위기도 80년대 일본 시골의 향수가 물씬 난다. 또한 노멀 이상의 난이도만 골라도 괴물의 인공지능이 매우 높아 추격전이 상당히 박진감 있게 진행된다. 성우 연기도 매우 호평이다. 전반적으로 인디게임 치고 굉장히 높은 퀄리티.
가문의 저주 때문에 얽혀버린 인간관계를 풀어나가는 스토리와 엔딩 역시 좋다는 평. 특히 히든엔딩의 경우 반전과 사일런트 힐 오마주로 인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초기엔 일어 위주로 지원해 타국인들이 전체 스토리와 진행을 위한 힌트를 이해하기 힘들었으나, 팬심에 힘입어 2024년 2월 기준으로 자막지원이 일어를 포함한 총 8개국어까지 확장되었다. (영어, 한국어, 독일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
[1] 2023년 12월 12일 v1.11부터 정식 적용되었다.[2] 게임 초반에 전화기 앞에 걸려있는 달력의 날짜로 비춰볼때 1989년도로 추정.[3] 그때문에 부르는 호칭도 ‘외할머니’가 아닌 ‘키누씨‘로 부른다.[4] 1.21 패치로 이지 난이도 하향(2024년 6월 22일)[5] 스태미나량 수치는 HARD와 동일.[6] 전문 성우가 아닌 버츄얼 유튜버이다. 출연 공지[7] 소속사가 없는 프리랜서 성우. 출연 공지[8] 프리랜서 성우. 출연 공지[9] 미나토가 외할머니 키누를 거의 타인 취급하는 것은 할머니가 어머니의 장례식에조차 참석하지 않았던 일이 직접적인 계기인 듯하다. 원래는 병원에 입원하든 말든 알 바 아니라고까지 했지만, 아버지가 유일한 가족이 너와 나뿐이고 피를 이은 건 너뿐이라고 설득하자 어쩔 수 없이 키누의 집으로 간다.[10] 주로 에로게에서 활동하는 성우.[11] 주인공의 대사를 보면 할머니 키누를 두고는 '키누 상'이라며 완전히 타인을 대하듯 부르지만, 사이치는 할아버지를 친근하게 이르는 호칭인 '지이짱(じいちゃん)'이라고 부르는 모습에서 거리감이 확실히 드러난다.[12] 불단이 세워진 방으로 들어가 향불을 피운 후, 다음 방으로 이동하면 무엇인가가 떨어지는 동시에 사진이 방바닥에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13] 이 시점부터 키누는 아야노에게 짓궂고 쌀쌀맞게 굴며 미워하는 감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아야노는 동생의 행동에 대해 한번도 묻거나 따지지 않고, 항상 키누를 상냥하게 대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겼다. 키누가 사이치에게 가진 마음을 알고 나서도 자신만 사라지면 키누가 사이치와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스스로는 나비가 아닌 '누에'라며, 누에는 누에방 속에서 타인의 보살핌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잘 알기에 아무런 해결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자신을 탓할 뿐이었다.[14] 작중 나온 마유 공주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소녀는 땅 속에 묻힌 마유 공주일 것이다.[15] 작중에 나온 키누의 수기에 따르면, 우물 안으로 사이치를 밀어넣어 살해하던 순간까지 키누는 사이치의 몸을 단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다고 한다. 살해하던 그 순간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이치를 만져본 것이었다고 한다. 그를 얼마나 증오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키누가 뻔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16] 게임 시작 시 마을 입구의 게시판에 붙은 행방불명자를 찾는 포스터에서 당시 사건으로 죽은 하녀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17] 사이치는 아야노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음에도 이 시점까지 아야노를 만날 수 없었다. 사이치가 만남을 간청하자 큐베는 아야노가 중병에 걸려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하고, 아야노를 보고 싶다면 키누와 혼인하여 미야마 가문의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사이치는 망설임 없이 수락하여 형식상 키누의 남편이 된 뒤 괴물로 변해버린 아야노를 대면한다. 하지만 사이치는 아야노가 괴물이 된 뒤에도 여전히 동생 키누만 바라보는 사실을 알아차린다.[18] 의사 시마무라 야헤이의 수기에 따르면 처음에는 영양실조로 인한 복수라고 생각했다. 또한 사이치의 아이일 가능성은 없다. 사이치의 수기2에 따르면 사이치는 결국 아야노의 손끝 하나 만질 수 없었다는 내용이 있다. 키누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불분명. 후일 유이에게 진실을 폭로할 때 언급을 보면 사이치의 자식이 확실히 아님을 알고 있었다.[19]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나토가 괴물과 인간의 혼혈이라서 흡혈 욕구까지 생기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 태어났을때부터 괴물로 완전히 변모할때까지 정략적 약혼 상대였던 사이치를 비롯한 그 어떤 남자와도 관계를 맺었던 적이 없던 아야노가 괴물로 변해가는 과정속에서 낳게 된 유이는 생물학적으로 오로지 괴물화로 유이의 변질된 유전자만을 물려받았을테니 사실상 인간보다는 인외적인 존재에 한없이 가까웠겠지만, 미나토는 친부가 평범한 인간인 터라 아야노에게서 물려받은 마성의 피가 옅어질 수밖에 없다.[20] 퇴마의 기능만 사라질 뿐이지 세이브 로드 기능은 여전히 잘 작동한다.[21] 여전히 아야노만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아야노에게서 태어난 유이를 평범한 인간으로 세상에 남기고자 함이었다.[22] 키누는 그가 유이를 핑계로 추한 아야노를 피해 마을을 벗어나 도망쳤다고 생각했고, 사이치는 형식상이지만 아내인 키누를 버리다시피한 자신의 행태를 필시 원망하리라 짐작했다. 오랫동안 키누를 혼자 버려둔 것에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꼈는지 유이 앞으로 쓴 편지에도 키누에게도 사정이 있으니 이해해줘야 한다며 변호했다.[23] 옛날에 사이치가 자매에게 세트로 선물한 물건. 버리려고 생각했으나 결국 버리지 못 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사이치가 선물한 비녀는 키누가 그토록 갖고자 했던 사이치의 사랑을 상징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데, 비녀를 버리지 못한 것은 그녀가 끝끝내 가질 수 없었던 존재에 대한 '미련'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24] 사이치가 선물한 비녀를 우물에 넣고 사이치를 밀어 버린 행동은 키누가 인간으로서 지니고 있던 미련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할로우 코쿤"이라는 타이틀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즉, "할로우 코쿤"이란 타이틀은 괴물이 되어버린 아야노뿐만 아니라 열등감과 집착으로 인해 추악한 괴물로 변질되어 버린 키누도 해당된다.[25] 게임 시작에 나오는 버스 정류장과 황폐화된 주변지역에서 댐 건설로 인한 수몰예정지라는 푯말이 있으며 키누의 자택에서 제발 좀 떠나 달라는 이장이 보낸 최후의 설득 편지를 읽을 수 있다.[26] 이것이 아야노가 추격 또는 배회하는 도중 가끔씩 구토하는 이유다. 그 외에도 게임 초반의 전화기 이벤트 장면처럼 아야노가 주인공을 붙잡아 들어올리는 동안 아야노의 입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27] 조건만 안다면 수탉 엔딩 같은 경우 1회차에도 달성 가능하다.[28] 초회차에도 무덤가에 도착 후 뒤돌아보면 아야노가 집 밖의 신사 아래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29] 아야노도 이를 알았는지, 게임 내내 보여줬던 살기 가득했던 눈빛이 부드럽게 변했다.[30] 트레일러 영상의 1분 10초에 나오는 여자가 바로 아야노다.[31] 다만 신체 능력까지 본래의 아야노로 돌아왔다면, 생전 아야노는 동생 키누조차 이기지 못할 정도로 허약했기 때문에 습격한다 해도 건장한 대학생인 손주에게 바로 제압당할 가능성이 높다.[32] 근처에 가면 생소한 소리가 들리기에 금방 눈치챌 수 있다.[33] 거기다 후술할 닭의 역습 및 병아리를 부화시켰다면 다 성장한 닭도 여전히 똑같은 포일 모자를 쓴 채로 졸졸 따라다닌다.[34] 낮 시간에 TV를 시청하면 메리의 괴담에 대해 알 수 있다.[35] 괴물이 중간중간 구토하고 힘들어한 이유가 이것이다.[36] DEAD BY DAYLIGHT 등의 각종 생존게임서 구조물을 이용해 살인마에게 심리전을 걸어 술래잡기하는 요령을 생각하면 된다. 여담으로 이 게임의 괴물은 데모고르곤과 대응법이 상당 부분 유사하다.[37] 상점은 처음 클리어를 하고 나서 열린다.[38] 아직 따뜻하다는 아이템 설명이 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39] DEAD BY DAYLIGHT 유저라면 데모고르곤의 도약공격이 날아올 때 일직선 대신 코너나 좌우로 빠지거나 장애물을 이용해 막는 것을 상기한다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40] 이지: 부적 당 2회, 노멀: 부적 당 1회, 하드와 나이트메어는 게임 전체 1회[41] 윗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초록, 파랑, 빨강, 검정[42] 굳이 억지로 껴맞추자면 경찰이 방문하기는 했으나 이미 주인공이 구 저택으로 진입하고 나서 방문하여서 집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그냥 다시 경찰서로 돌아갔다라는 설명이면 껴맞출수 있기는 하다. 아무리 산골이여서 방문해야 할 집의 수가 적더라도 일일히 방문하면 그 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다.[43] 본게임 족자서도 언급되는 금색 공주가 아야노처럼 사망 후 고치를 생성했다는 내용이다. 이 오컬트 기사는 누에공주 전설은 양잠업을 하는 미야마 가문이 다른 세계에서 신의 배를 타고 온 금색 공주의 피를 계승했다는 내용도 언급한다. 결국 해당 히든엔딩 루트에선 가문의 저주로 알려진 피를 탐하는 갈증과 돌연변이의 근본 원인은 주술이나 저주가 아니었다는 것으로 밝혀진다. 코믹한 엔딩이지만 단순히 오컬트 및 개그 엔딩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는 정식 루트서도 아야노의 기록, 마지막 순간 나오는 키누의 일기 모두에서 가문 혈통의 근원은 인간의 사고를 초월한 초자연적인 '그녀(금색의 공주)'라는 존재의 개입이 공통적으로 언급된다.[44] 여러 회차에 나누어 수집해도 된다.[45] '닭의 역습' 엔딩을 본 이후 닭장 안에서 주운 따뜻한 알을 먹지 않고 소지품으로 가지고 다니면 게임 중반(대략 모닥불 옆방에서 아야노가 속삭이는 것을 목격할 즈음)에 병아리로 부화하는데, 이걸 사용해야만 업적이 달성된다.